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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70. 마이애미 히트 (2-3) vs 댈러스 매버릭스 (3-2) : 2021년 1월 2일 경기.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

 

- 지미 버틀러는 발목부상에서 복귀했다. 안드레 이궈달라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댈러스의 릭 칼라일, 마이애미의 에릭 스포엘스트라 두 감독 모두 어느덧 13년차. 샌안토니오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에 이어 현역 공동 2위에 해당한다. 현지 시간 기준으로 새해 첫 날 경기에서 댈러스는 통산 2승 4패를 기록 중인데, 1월 1일 홈에서 경기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초반 5분간 5:5로 득점이 상당히 저조하다. 루카 돈치치는 페인트존까지 파고 들어가서 자신이 해결해도 되는 것을 킥아웃으로 빼주는데 동료들이 넣어주지 못한다. 댈러스는 속공 득점이 경기당 20.5점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보다 무려 8.8점이 늘었다. 공격력이 뛰어난 두 팀 답지 않게 답답한 흐름으로 전개되며 16-20으로 1쿼터 종료.

 

- 댈러스는 제임스 존슨이 백투백 3점을 넣어준 반면 마이애미는 2쿼터 중반까지 3점이 0/12였다. 돈치치와 고란 드라기치는 슬로베니아 국가대표로 뛰면서 2017년 유로 챔피언쉽 트로피를 함께 들어올렸다. 돈치치는 페인트존에서 케빈 맥헤일을 연상시키는 기막힌 풋워크로 뱀 아데바요를 농락하듯 득점하더니 3점도 성공시킨다. 31-46으로 전반 끝. 마이애미는 24분간 3점 한 개 넣지 못했다.

 

- 3쿼터 시작하고 1분 30초가 지나서야 아데바요가 앨리웁으로 득점했다. 무려 7분여 만에 들어간 히트의 필드골이었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는 3점 포함 연속 5득점하며 20점차 이상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던컨 로빈슨이 드디어 3점 성공. 마이애미는 그 전까지 3점 14개를 모두 놓쳤다. 물꼬가 트인듯 이궈달라와 타일러 히로도 하나씩 3점을 추가했다. 돈치치는 이번 시즌 댈러스 선수 중에서는 처음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마지막에 3점까지 넣으며 53-73으로 3쿼터 종료.

 

- 에이브리 브래들리가 4쿼터 후반 14점을 몰아넣었으나 83-93으로 댈러스가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필드골 29/78로 37.2%, 3점 7/33으로 21.2%에 그치는 슛 난조 끝에 패배. 다만 막판까지도 물고 늘어지며 저력을 보였다. 덕분에 댈러스는 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주전들을 불러들이지 못했다. 비록 슛이 안 들어가 패했지만 막판 모습만큼은 마이애미다웠다.

 

마이애미

뱀 아데바요: 19득점 11리바운드 4스틸, 에이브리 브래들리: 15득점, 타일러 히로: 11득점, 고란 드라기치: 10득점 7어시스트, 프레셔스 아츄와: 10득점 6리바운드, 던컨 로빈슨: 5득점 6리바운드

 

댈러스

루카 돈치치: 27득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팀 하더웨이 주니어: 18득점, 도리안 피니 스미스: 12득점, 조쉬 리차드슨: 11득점, 드와이트 파웰: 2득점 8리바운드

 

 

 

 

 

 

 

 

 

 

GAME 71. 애틀랜타 호크스 (4-1) vs 브루클린 네츠 (3-3) : 2021년 1월 2일 경기. 바클레이스 센터

 

- 두 팀의 2차전 경기. 애틀랜타는 다닐로 갈리나리가 발목부상으로, 라존 론도는 무릎 통증으로 결장했다. 카이리 어빙은 지난 경기 도중에 지고 있었음에도 별로 걱정하지 않았다고. 결국 어빙은 케빈 듀란트와 함께 4쿼터에 놀라운 퍼포먼스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한편 네츠는 4년 연속 시즌 첫 5경기 3점 기록을 경신 중이다. 2017년에는 60개였는데, 2018년 66개, 어빙이 입단한 2019년에는 75개로 대폭 늘었고, 듀란트까지 가세한 현재는 80개까지 상승했다.

 

- 트레이 영이 3점 2개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어빙은 슛감이 좋지 않지만 안으로 파고 들어서 본인이 해결하든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하든 어떤 식으로든 득점을 창출한다. 29-23으로 1쿼터 종료.

 

- 2쿼터 애틀랜타는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솔로몬 힐(2개)이 3점을 넣는 등 갈로와 론도가 빠졌는데도 벤치 생산성이 좋다. 클린트 카펠라는 동료들의 도움으로 파워넘치는 덩크 2개를 꽂아넣더니 실패한 3점을 셀프 토스 후 가볍게 팁인으로 마무리했다. 듀란트는 휴식 후 3점과 점퍼로 가볍게 5점을 적립하고 디안드레 조던의 덩크를 어시스트했다. 티모테 루와우 카바로 오늘은 활약이 좋지 않다. 많은 찬스가 주어졌지만 3점은 모두 실패하고 2점 하나 넣은 것이 전부였다. 61-52 전반 종료. 브루클린은 전반에 3점 하나 만을 성공시켰다.

 

- 브루클린이 허용한 경기당 세컨찬스 포인트는 20.6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다. 디조던도 예전 같지 않은데 박스아웃을 철저히 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리바운드를 확실하게 잡아줘야한다. 영은 자유투 유도 15.5개로 12.0개의 제임스 하든을 제치고 리그 1위에 올라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이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을지.

 

- 존 콜린스는 듀란트를 앞에 두고 스텝백 점퍼를 넣었다. 제법이다. 하지만 다음 공격 때는 콜린스의 앨리웁 시도를 듀란트가 제대로 블락해냈다. 디안드레 헌터와 캠 레디쉬는 공수 양면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팀에 에너지를 제공하고 있다. 네츠는 페인트존을 벗어나면 슛이 잘 들어가지 않으며 89-73으로 3쿼터 종료. 앞서 언급한 세컨찬스 포인트에서 브루클린은 3쿼터까지 14점을 허용했다.

 

- 레디쉬가 3점 2개 포함 8득점하며 100-80을 만들었다. 콜린스는 재럿 앨런을 상대로 어마어마한 원핸드잼을 작렬시켰다. 다른 경기에서 버저비터가 나오지 않는 이상 오늘의 명장면 탑 5에서 1위에 오를만한 플레이였다. 종료 3분을 남기고 14점차로 벌어지자 스티브 내쉬 감독은 주축 선수들을 뺐다.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에서 주전으로도 출전했던 브루스 브라운이 여기서는 가비지 타임에 나온다. TLC는 지난 시즌 늦게나마 두각을 나타내며 스펜서 딘위디의 시즌아웃으로 인해 생긴 기회를 잡았는데, 로디온스 쿠루츠나 타일러 존슨을 비롯한 다른 벤치 멤버들은 그렇지 못하며 이번 시즌에도 가비지 멤버로 남았다. 114-96으로 애틀랜타가 승리하며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헌터, 레디쉬 외 나머지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에 영은 편하게 농구했던 날이었다.

 

 

애틀랜타

디안드레 헌터: 23득점 6리바운드, 트레이 영: 21득점 7어시스트, 존 콜린스: 20득점 8리바운드, 캠 레디쉬: 12득점 7리바운드, 클린트 카펠라: 12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케빈 허터: 10득점 4스틸

 

브루클린

케빈 듀란트: 28득점 8리바운드, 카이리 어빙: 18득점 11리바운드, 조 해리스: 12득점 7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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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68. 멤피스 그리즐리스 (2-3) vs 샬럿 호네츠 (2-3) : 2021년 1월 2일 경기. 스펙트럼 센터

 

- 샬럿은 연한 민트색의 새로운 시티 에디션 져지를 입고 경기에 나선다. 멤피스는 브랜든 클라크가 선발로 나오고 그레이슨 앨런은 결장한다.

 

- 양팀 처음 3분간은 슛이 거의 안들어가더니 그 구간을 지나자 공격이 원활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멤피스는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며 로스터에 9명 밖에 남지 않아 평소 같으면 로테이션에 포함되지 않는 선수들까지 긁어모아서 출전시켰는데 21-10으로 앞섰다. 하지만 오래지나지 않아 한계를 드러내며 23-19로 1쿼터 종료.

 

- 비스막 비욤보가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는 모습.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3점도 시도하는 장면이 나왔다. 디본테 그래햄이 몇 경기째 계속 부진한 가운데 라멜로 볼은 좋은 활약을 펼쳤다. 53-47로 전반 끝. 비욤보는 전반에만 공격리바운드를 5개나 잡고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멤피스는 카일 앤더슨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올렸고, 벤치에서는 데스먼드 베인이 팀의 리드에 일조했다.

 

- 테리 로지어 역시 3쿼터까지 눈에 띌 만한 장면을 만들어주지 못하는 사이 멤피스가 20점 가까이 달아났다. 지난 시즌에 비해 부진하던 브랜든 클라크는 테일러 젠킨스 감독의 기용 의도대로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며 멤피스의 연속 득점에 기여했다. 딜런 브룩스도 연속 3점으로 현재까지 이번 시즌 들어 가장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83-67로 3쿼터 종료.

 

- 샬럿은 4쿼터 들어 풀코트프레스 등 강한 수비로 4연속 턴오버를 이끌어내는 등 연속 9점을 올렸으나 이후 중장거리 슛이 잘 안 들어가며 멤피스에게 다시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108-93으로 멤피스의 승리.

 

멤피스

딜런 브룩스: 21득점 3스틸 3점 5/10, 카일 앤더슨: 18득점 11리바운드, 브랜든 클라크: 15득점, 요나스 발란슈나스: 14득점 10리바운드, 골귀 졩: 14득점 8리바운드, 데스먼드 베인: 10득점, 타이어스 존스: 6득점 12어시스트

 

샬럿

비스막 비욤보: 16득점 12리바운드(7 공격), 라멜로 볼: 15득점 6어시스트, 고든 헤이워드: 14득점, 케일럽 마틴: 14득점, P. J. 워싱턴: 10득점

 

 

 

 

 

 

 

 

 

 

GAME 69. 보스턴 셀틱스 (3-3) vs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1-4) : 2021년 1월 2일 경기. 리틀 시저스 아레나

 

- 두 팀의 2연전 첫 경기. 4연패 중인 디트로이트가 블레이크 그리핀이 뇌진탕 프로토콜로 결장한 상황에서 난적 보스턴을 만나 첫 승을 올릴 수 있을지. 발목부상을 당했던 킬리언 헤이즈가 복귀한 것이 그나마 플러스 요인이다.

 

- 제라미 그랜트는 시즌 첫 4경기에서 91점을 올려 팀 역대 6위에 올랐다. 1위는 1980년대의 득점기계 애드리안 댄틀리의 106점. 2위부터는 벤 고든, 그랜트 힐, 아이재아 토마스, 립 해밀턴 순.

 

- 보스턴은 무슨 일인지 1쿼터 초반 공격이 어수선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턴오버를 연발하며 처음 4분간 2-9. 그랜트가 백투백 3점을 넣는 등 10점을 올리고 디트로이트는 3분간 연달아 12점을 추가했다. 12-27로 1쿼터 종료. 보스턴은 1쿼터 필드골이 5/19로 26.3%에 그쳤다. 이번 시즌 모든 쿼터 중 최악이었다.

 

- 스비 미하일류크의 연속 3점으로 14-35까지 벌어졌다. 데릭 로즈가 휴식 후 돌아온 그랜트와 함께 2쿼터 공격을 주도하며 40-55로 전반 끝. 막판에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이 살아났기에 망정이지 두 선수의 분전이 아니었다면 20점차 이상 열세로 3쿼터를 맞이할 뻔 했다.

 

- 사장을 역임하는 등 32년간 피스톤스를 위해 일하고 그 후에도 MLB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NHL의 디트로이트 레드윙스에서 구단 사무를 관장했던 탐 윌슨이 은퇴한다고. 그가 피스톤스에 있는 동안 팀은 세 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 지난 다섯 경기에서 보스턴은 후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디트로이트가 희망을 걸 수 있는 부분. 보스턴이 추격해오자 사딕 베이가 백투백 3점 포함 3점을 네 개나 넣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속공 때 무리한 레이업 시도가 여러 차례 실패로 이어졌다. 도망가야할 타이밍에 도망가지 못하자 그 틈을 타 보스턴이 무서운 속도로 점수차를 좁히며 73-79로 3쿼터 종료. 테이텀은 3점 2개 등 3쿼터에만 14점을 올리며 추격의 선봉에 섰다. 1쿼터에 2득점에 그쳤던 테이텀은 이후 19점을 추가했다. 피스톤스는 3쿼터에 3점이 5/6이었음에도 레이업을 여러 개 놓친 탓에 전체 필드골은 8/22에 머물렀다.

 

- 4연패 중인 디트로이트는 그 중 세 번이나 4쿼터 시작 때 리드하고 있었다. 바꿔서 말하면 3쿼터까지 잘하다가 4쿼터에 무너졌다는 뜻이다. 일단 4쿼터 초반의 흐름은 그 세 경기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브라운이 3점에 이어 자유투 라인 근처에서의 점퍼로 한 점차를 만들었고, 이어서 수비리바운드를 잡아 코스트 투 코스트 레이업으로 80-79 역전 득점을 올렸다. 불과 1분 12초 만에 일어난 일이다.

 

- 이번 시즌 '듀오' 득점 순위에서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크리스찬 우드가 62.0점으로 1위에 올라있고, 2위가 브루클린의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의 56.6점, 3위가 바로 브라운과 테이텀의 51.6점이다. 3쿼터의 주인공이 테이텀이었다면 4쿼터는 시작부터 브라운이 존재감을 과시했다.

 

- 아이재아 스튜어트는 오늘도 공격리바운드를 열심히 따내더니 속공 때는 호쾌한 덩크로 파울까지 얻어냈다. 85-86에서 마커스 스마트가 스틸 후 자유투를 얻었지만 모두 놓쳤고, 디트로이트는 서드찬스까지 갔는데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테이텀이 해결사를 자처해 연속 3점으로 보스턴에 93-88 리드를 안겼다. 디트로이트의 드웨인 케이시 감독은 4분을 남기고서야 로즈, 조쉬 잭슨, 베이 등 클러치 라인업을 재투입시켰다. 이미 헤이즈가 좋은 슛 찬스를 여러 번 실패한 뒤라 조금 늦은 감이 있다. 그러나 그랜트의 자유투와 로즈의 레이업으로 종료 1분 20초를 남기고 93-94로 재역전했다. 베이가 자유투를 하나만 넣어 두 점차에서 보스턴이 공격 기회를 잡았지만, 테이텀이 오픈 3점을 놓치고 스마트는 수비를 잘 제쳐놓고 레이업을 실패하고 말았다.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메이슨 플럼리가 하나만 넣어 93-96. 그리고 이어진 보스턴의 마지막 공격에서 브라운이 던진 3점이 림을 빗나가며 디트로이트는 드디어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보스턴

제이슨 테이텀: 28득점 6리바운드, 제일런 브라운: 25득점 9리바운드 3스틸, 마커스 스마트: 13득점 9어시스트 3스틸, 제프 티그: 12득점, 트리스탄 탐슨: 5득점 9리바운드, 다니엘 타이스: 2득점 6리바운드 3블락

 

디트로이트

제라미 그랜트: 24득점, 사딕 베이: 17득점 7리바운드 3점 5/8, 데릭 로즈: 17득점, 조쉬 잭슨: 11득점, 메이슨 플럼리: 8득점 17리바운드(5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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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66.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3-2) vs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1-3) : 2021년 1월 1일 경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

 

- 스티븐 아담스는 데뷔 후 지난 시즌까지 7년간 오클라호마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다. 그런 아담스의 이적 후 첫 오클라호마 시티 방문. 아담스는 OKC 프랜차이즈 역사에서 530경기 출전으로 4위, 5,191득점으로 4위, 4,029리바운드로 3위, 615어시스트로 5위, 469스틸로 3위, 531블락으로 3위에 올라있다.

 

- 수비에 일가견이 있는 루겐츠 도트의 상대 선수 필드골 성공율은 40.6%에 불과하다. 브랜든 잉그램을 얼마나 제어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 아담스는 역시 1쿼터 시작부터 적극적이었다. OKC에 있을 때도 그랬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크리스 폴이 아예 거의 매 경기마다 아담스에게 엔트리 패스를 투입하고 공격을 개시하곤 했다. 자이언 윌리엄슨과 잉그램도 초반부터 의욕이 상당하다. OKC는 기회가 날 때마다 3점을 던지는데 적중율도 나름 괜찮다. 처음 몇 경기 헤매던 프랑스 출신의 루키 테오 말레돈은 이제 슬슬 NBA에 적응한듯. 32-28 1쿼터 종료.

 

- 셰이 길져스 알렉산더는 샷클락에 쫓기고 있을 때 슛을 던지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에이스에 걸맞는 자세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던져서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에 가능한 마음가짐인듯. 다만 전체적인 성공율은 조금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겠다.

 

- 알렉세이 포쿠셰프스키가 17번째 시도 만에 드디어 3점을 넣었다. 그동안 슛이 잘 안 들어가서 그렇지 다재다능한 선수다. 마크 데이그널트 감독 역시 슛의 성공 여부와는 관계 없이 더 배우려고 하고 성장하려고 하는 그의 마인드셋이 좋기 때문에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고. 사촌 셰이와 맞대결을 펼치는 니킬 알렉산더 워커는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점점 출전시간을 늘리고 있다. 알 호포드는 아담스가 공 가진 선수를 견제하러 갈 때마다 3점을 시도해 전반에 3/3 기록. 58-47로 전반 끝. 오클라호마는 전반 팀 타이기록인 29개의 3점을 시도했다. 그 중 11개 명중.

 

- 자이언은 3쿼터 한참 잘하고 있다 4파울로 교체됐다. 대신 잉그램이 백투백 3점을 터뜨리며 77-65로 리드. 그런데 OKC의 속공 때 아이재아 로비의 레이업을 블락하려다 그의 머리를 가격한 잉그램. 고의성은 없어보였는데 리뷰 결과 의외로 플래그랜트 파울 타입 2가 나오며 잉그램은 즉시 퇴장됐다. 아직 남은 시간이 많은데 큰 변수가 될 듯. 85-73 3쿼터 종료.

 

- 그렇지만 OKC는 잉그램의 퇴장과 자이언이 파울트러블로 벤치에 있는 동안에도 그 이점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까지의 휴스턴 이상으로 페인트존 아니면 3점을 던지는 극단적인 공격 패턴인데 전반과 달리 슛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그 사이 뉴올리언스가 착실히 점수를 추가하며 113-80으로 승리했다.

 

뉴올리언스

브랜든 잉그램: 20득점 7리바운드, 에릭 블렛소: 17득점, 론조 볼: 16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스티븐 아담스: 14득점 10리바운드(6 공격), 니킬 알렉산더 워커: 14득점, 자이언 윌리엄슨: 12득점

 

오클라호마

알 호포드: 17득점 6리바운드, 마이크 무스칼라: 10득점, 아이재아 로비: 7득점 6리바운드

 

 

 

 

 

 

 

 

 

GAME 67. 피닉스 선즈 (4-1) vs 유타 재즈 (2-2) : 2021년 1월 1일 경기. 비빈트 스마트홈 아레나

 

- 크리스 폴은 현재 9,691어시스트로 현역 선수들 가운데 1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유타의 레전드 존 스탁턴의 기록 15,706개를 따라잡으려면 이 페이스로 10년을 더 뛰어야 한다. 제이 크라우더는 유타 시절 같이 뛰었던 동료들과 지금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조 잉글스와 친한듯. 마이크 콘리는 팀메이트들에게 최근에 출시된 플스 5를 선물했다. 잉글스는 평소에 게임을 하지 않아서 플스를 dvd 플레이어로 쓸 예정이라고.

 

- 한쪽 림이 미세하게 기울어져서 바로잡느라 경기가 조금 늦게 시작했다. 양팀 선수들 슛이 대체로 잘 안 들어간다. 그러다보니 서로 왔다갔다 반복하는데 찬스가 생겨도 반격을 하지 못하고 기회를 날리기 일쑤. 21-22로 1쿼터 종료.

 

- 2쿼터 초반 조던 클락슨이 득점 후 바로 상대의 패스를 스틸했는데 하필 심판의 발에 맞고 나가면서 피닉스에게 공격권이 넘어갔다. 그런데 클락슨이 그 심판을 밀쳐서 바로 테크니컬 파울을 지적받았다. 공을 살려보려고 심판더러 비키라고 민건지 아니면 화풀이를 한건지 그 이유는 클락슨만이 알겠지만. 유타 지역방송 캐스터 크레익 볼러잭은 폴과 제본 카터가 함께 코트 위에 있을 때 둘을 자주 혼동한다. 아무래도 둘 다 키가 비슷하고 민머리라는 공통점 때문에 그런듯. 카메론 제인과 크라우더가 3점을 넣으며 피닉스가 10점차 이상으로 앞서며 53-40으로 전반 끝. 피닉스는 2쿼터 들어 공격이 어느 정도 살아났는데 유타는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후반이 되자 콘리의 백투백 3점에 로이스 오닐도 3점을 넣는 등 유타가 추격을 시작했다. 유타의 3점은 전반에 3/12였는데 후반 2분도 지나기 전에 3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59-56으로 압박해오자 미캘 브리지스가 백투백 3점으로 응수했다. 이후 브리지스는 3점 하나를 추가하는 등 피닉스가 다시 도망가며 83-70으로 3쿼터 종료. 보얀 보그다노비치는 3쿼터까지 필드골을 3번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크라우더에게 꽁꽁 묶여 슛 시도 자체가 너무 적었다.

 

- 피닉스는 3점을 많이 쏘지는 않지만 찬스가 났을 때 쏜 것들은 적중률이 높았다. 91-70까지 벌어져 이대로 경기가 피닉스의 대승으로 끝나는듯 했지만, 그때부터 유타가 다시 따라붙기 시작하더니 2분을 남기고 도노반 미첼과 콘리의 3점으로 98-93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데빈 부커가 점퍼에 3점까지 넣어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106-95로 피닉스가 승리했다.

 

피닉스

데빈 부커: 25득점 7어시스트, 제이 크라우더: 16득점 6리바운드 3점 4/9, 미캘 브리지스: 16득점 6리바운드 3점 4/6, 크리스 폴: 11득점 8어시스트, 카메론 페인: 10득점, 카메론 존슨: 10득점, 디안드레 에이튼: 4득점 9리바운드

 

유타

도노반 미첼: 23득점 6리바운드, 루디 고베어: 18득점 14리바운드, 마이크 콘리: 16득점 3점 4/8, 조던 클락슨: 12득점, 데릭 페이버스: 10득점, 로이스 오닐: 8득점 9리바운드

Posted by 턴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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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64. 새크라멘토 킹스 (3-2) vs 휴스턴 로케츠 (1-2) : 2021년 1월 1일 경기. 토요타 센터

 

- 시즌 시작과 동시에 안전 프로토콜로 결장했던 존 월과 드마커스 커즌스의 복귀전이자 휴스턴에서의 첫 경기. 특히 왼발의 각종 부상으로 고생하던 월은 2018년 12월 27일 디트로이트 전 이후 2년 만에 NBA 공식 경기에 출전한다. 커즌스도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연습 중에 무릎부상을 당해 1년 반을 통으로 날리고 드디어 건강하게 돌아왔다. 마찬가지로 격리됐던 에릭 고든도 돌아온 가운데 휴스턴은 미뤄졌던 홈 개막전을 이제야 치르게 됐다.

 

- 처음 두 개의 슛이 빗나간 존 월. 속공 상황에서 제임스 하든의 패스를 받아 왼손 덩크로 휴스턴에서의 첫 득점을 기록했다. 덩크 제외한 나머지 슛은 다 실패했다. 자가격리하느라 며칠간 연습조차 아예 못한 영향일까. 킹스는 버디 힐드가 3점을 성공시켰다. 71경기 연속으로 3점을 넣었는데, 이는 현재 리그 최장 기록이다. 커즌스도 새로운 팀에서의 첫 슛이자 첫 득점을 3점으로 장식했다. 공격 템포가 빠른 두 팀 답게 33:32로 다득점하며 1쿼터 종료.

 

- 역대 어시스트 순위에서 제임스 하든이 5,283개로 55위, 존 월이 5,282개로 56위, 그리고 휴스턴의 어시스턴트 코치인 제프 호너섹이 5,281개로 5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실 이 경기 시작 전까지 호너섹이 55위였는데 하든과 월이 그를 추월했다. 또한 하든은 2016-17 시즌부터 3점 1,215개를 성공시켜 2위인 포틀랜드의 데미안 릴라드(959개), 3위인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판 커리(916)에 월등한 차이로 앞서있다. 하든은 1,215개의 3점 중 78%를 어시스트 없이 혼자만의 힘으로 만들어냈다.

 

- 월은 2쿼터 초반 스틸 후 특유의 스피드를 살려 자신이 레이업으로 마무리했다. 커즌스도 골밑에서 피봇을 이용한 페이크로 라샨 홈즈를 간단히 속여넘긴 후 가볍게 레이업을 넣었다. 두 선수 모두 1년 반 이상 쉬었는데 부상에서 회복되고 몸상태가 좋은듯. 특히 커즌스는 2019년 파이널 때보다 더 좋아보인다. 하든은 겨우 1득점에 슛 시도도 거의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강해진 벤치의 활약이 더해지며 양팀은 전반에만 스무 번 가까이 리드 체인지. 한편 하든은 2017년 1월 1일 뉴욕 닉스를 상대로 53득점 16리바운드 17어시스트라는 몬스터급 활약을 펼쳤다. NBA 역사상 유일한 50-15-15 경기. 하든은 쿼터 막판 3점으로 시동을 걸더니 연이어 9점을 올렸다. 59-63 전반 끝.

 

- 3쿼터 초반 킹스가 연이은 턴오버와 공격 실패로 제자리 걸음을 하는 사이 휴스턴은 속공으로 손쉽게 점수를 챙기며 달아났다. 앨리웁이 난무하고 루키 제이션 테이트는 허슬플레이의 진수를 보여주며 최대 10점차까지 리드했다. 그러나 쿼터 막판에 반대로 타이리스 할리버튼을 앞세운 새크라멘토의 수비가 먹히면서 연속 9점을 올려 86-87로 3쿼터 종료.

 

- 4쿼터에도 킹스는 3연속 스틸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94-90으로 역전했다. 속공 레이업을 시도하던 할리버튼은 공중에서 충돌한 후 바닥에 강하게 떨어졌다. 왼쪽 골반이나 허리 쪽에 충격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럼에도 경기에서 계속 뛰며 3점까지 넣었다. 3분을 남기고 하든의 연속 득점으로 휴스턴이 다시 앞서갔다. 하든이 자유투를 모두 넣고 버디 힐드와 디애런 팍스의 동점 3점 시도가 모두 빗나가며 119-122로 휴스턴이 2연패 끝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새크라멘토

해리슨 반즈: 24득점 8리바운드, 라샨 홈즈: 22득점 13리바운드, 디애런 팍스: 22득점 6어시스트 4스틸, 버디 힐드: 19득점 3점 5/15, 타이리스 할리버튼: 11득점

 

휴스턴

제임스 하든: 33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3점 4/11, 존 월: 22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크리스찬 우드: 21득점 12리바운드, 에릭 고든: 17득점, 대뉴얼 하우스 주니어: 11득점, P. J. 터커: 0득점 6리바운드 3스틸

 

 

 

 

 

 

 

 

 

GAME 65. 뉴욕 닉스 (2-3) vs 토론토 랩터스 (1-3) : 2021년 1월 1일 경기. 아말리 아레나

 

- 올랜도의 패배로 무패팀은 사라졌지만 무승팀은 아직 남아있다. 그 중 하나인 토론토는 2017년 1월 이후 정규시즌 4연패가 단 한 번도 없었다. 뉴욕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할지. 지난 경기 막판 6반칙 퇴장당한 후 4쿼터가 끝나기도 전에 라커룸으로 들어가버린 파스칼 시아캄은 구단 자체 징계로 결장하고 노먼 파웰이 선발로 나왔다. 뉴욕은 좋은 활약을 펼쳤던 알렉 벅스가 결장한다.

 

- 양팀 다 1쿼터 초반에 슛도 잘 들어가지 않고 턴오버가 많다. 뉴욕은 전반적으로 좋지 않고 토론토는 그나마 파웰이 7득점을 해줬다. 오스틴 리버스가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출전했다. 좋은 패스로 케빈 낙스의 3점을 이끌어냈다. 낙스는 1쿼터에 3점 2개. 지난 시즌 멤피스에서 뛰었던 와타나베 유타도 첫 출전. 쿼터 막판 뉴욕의 슛이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18-22 1쿼터 종료.

 

- 뉴욕은 지난 4시즌 동안 디펜시브 레이팅에서 리그 20위권이었다. 탐 티보두 감독이 부임한 올해는 106.2로 10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보다 6이나 낮아졌다. 한편 개막일 로스터에 캐나다 선수가 18명으로 미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다. 2위인 프랑스보다 2배나 많은 숫자.

 

- 프레드 밴블릿은 수비의 블락을 피해 초고각슛을 2개나 성공시켰다. 토론토의 득점은 대부분 카일 라우리와 밴블릿, 파웰이 해주고 있다. 와타나베는 득점은 못하지만 리바운드 참여도 열심히 하고 수비, 어시스트 등 움직임 자체는 괜찮았다. 2쿼터 막판 줄리어스 랜들의 앤드원으로 뉴욕이 한때 앞섰지만, 토론토가 8연속 공격 실패 끝에 OG 아누노비가 풋백 득점으로 42-42 동점을 만들며 전반 끝. 다소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토론토 지역방송 캐스터인 맷 데블린은 마치 90년대 동부컨퍼런스 경기를 보는 것 같다고 하기도.

 

- R. J. 배렛의 슛은 심각할 정도로 림을 외면했다. 3점도 0/6. 백업으로 나온 알렉스 렌은 오른쪽 코너에서의 연속 3점을 포함 3점 3개를 적중시켰다. 뉴욕 선수들의 슛이 전체적으로 잘 안 들어가는 가운데 64-71 3쿼터 종료.

 

- 토론토가 한두 포제션 차이로 앞서다가 밴블릿과 크리스 부셰의 3점으로 73-82로 달아났다. 이어서 부셰의 덩크, 밴블릿이 또 3점을 만들어내며 73-87까지 벌어졌다. 뉴욕은 설상가상으로 랜들이 점프 후 넘어지면서 오른쪽 허벅지 상태가 좋지 않아보인다. 일단 불편한 걸음으로 돌아와 자유투를 쏘고 교체됐다. 이번 시즌 세 경기에서 득점이 9-27-8로 기복이 심한 밴블릿은 다행히 훌륭한 활약한 펼쳤다. 83-100으로 토론토가 첫 승을 거뒀다. 뉴욕은 오늘 패배도 패배지만 랜들의 상태와 앞으로의 성적이 더 걱정된다.

 

뉴욕

줄리어스 랜들: 16득점 10리바운드, 케빈 낙스 2세: 16득점 6리바운드, 엘프리드 페이튼: 14득점, R. J. 배렛: 12득점 8리바운드

 

토론토

프레드 밴블릿: 25득점 7어시스트 3점 4/9, 카일 라우리: 20득점 7리바운드 3점 4/9, 노먼 파웰: 17득점, 알렉스 렌: 10득점 3점 3/3테런스 데이비스: 10득점, 크리스 부셰: 9득점 9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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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62. 시카고 불스 (2-3) vs 워싱턴 위저즈 (0-5) : 2021년 1월 1일 경기. 캐피탈 원 아레나

 

- 두 팀의 2연전 두번째 경기. 워싱턴은 드디어 루이 하치무라가 돌아왔다. 그의 컴백으로 워싱턴이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루이가 오면 이삭 봉가가 스타팅으로 나오고 데니 압디야가 벤치로 갈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압디야는 선발 라인업에 그대로 남았다. 시카고는 라우리 마카넨, 라이언 아치디아코노, 토마스 사토란스키, 챈들러 허치슨이 안전 프로토콜로 결장. 마카넨 대신 오토 포터 주니어가 스타팅으로 나왔다. 

 

- 시작부터 웬델 카터 주니어가 3점을 성공. 이번 시즌 시도가 늘더니 성공율은 그다지 좋지는 않아도 가끔은 통한다. 하치무라도 시즌 첫번째로 던진 3점이 들어갔다. 수비를 앞에 두고 던진 두번째 3점도 적중. 5분 만에 10득점. 토마스 브라이언트도 3점 2/2. 시카고는 포터가 던지면 거의 백발백중이었다. 압디야는 비교적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공격리바운드 참여나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연습 때 파울을 당해도 불평하지 않는다고. 브래들리 빌도 12득점하며 양팀 활발한 공격농구를 펼친 끝에 35-41로 1쿼터 종료.

 

- 시카고는 대니얼 개포드가 보기 드물게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한다. 수비 쪽에 더 강점을 가진 선수인줄 알았는데 의외의 면모가 있다. 두 팀 모두 1차전과 달리 턴오버도 적고 슛도 잘 들어간다. 하치무라는 페인트존에서 페이크로 상대 수비를 속이고 비하인드 백패스로 브라이언트의 덩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시카고는 결장한 선수들의 공백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심판이 워싱턴에 다소 불리하게 판정하는 감이 있다. 빌은 두 포제션 연속 컨택이 있었는데 불어주지 않았다고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만 받았다. 시카고의 골텐딩도, 시카고 선수와 부딪혀서 브라이언트가 경미한 부상을 입었는데도 그냥 넘어갔다. 잠잠하던 코비 화이트가 쿼터 막판 3점을 3개 연속 성공시켰다. 브라이언트는 8개의 슛을 모두 넣으며 22득점을 올렸다. 71-68 전반 끝.

 

- 시카고, 두 번의 공격리바운드가 포터의 3점으로 이어져. 세컨찬스도 아니고 서드찬스 포인트. 워싱턴은 3분 넘게 필드골을 넣지 못했다. 포터가 11득점에 카터도 7득점을 기록하는 등 한때 11점차까지 시카고가 리드했다. 러셀 웨스트브룩과 브라이언트도 판정에 불만을 품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107-100 3쿼터 종료.

 

- 워싱턴은 가장 믿을 만한 벤치 멤버인 다비스 베르탄스가 부진한 가운데 결장 선수가 많은 시카고가 벤치 대결에서 워싱턴을 압도했다. 카터가 왼쪽 골반 통증으로 교체된 가운데 워싱턴은 강력한 압박으로 두 포제션 연속으로 수비에 성공했다. 하울 네토의 백투백 3점으로 오히려 5점을 앞선 워싱턴, 그 후 동점과 역전, 재역전을 반복했다. 웨스트브룩은 경기 막판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개막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기록은 1961-62 시즌의 오스카 로버트슨과 타이를 이루는 기록. 타임아웃 후 빌이 1점차에서 역전할 수 있었던 슛을 실패했고, 베르탄스는 3점차에서 동점을 만들 수 있었던 슛을 놓쳤다. 시카고는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넣으며 133-130으로 승리했다. 시카고는 3연패 후 워싱턴을 상대로만 2승을 거뒀고, 워싱턴은 5연패에 빠졌다.

 

시카고

오토 포터 주니어: 28득점 12리바운드 3스틸 3점 5/9, 잭 라빈: 22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코비 화이트: 16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웬델 카터 주니어: 16득점, 태디어스 영: 15득점 6어시스트, 대니얼 개포드: 15득점, 패트릭 윌리엄스: 10득점

 

워싱턴

브래들리 빌: 28득점, 토마스 브라이언트: 28득점 3블락 3점 3/3, 러셀 웨스트브룩: 22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루이 하치무라: 17득점, 하울 네토: 15득점 3스틸 3점 3/3

 

 

 

GAME 63.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4-1) vs 올랜도 매직 (4-1) : 2021년 1월 1일 경기. 암웨이 센터

 

- 4연승 중인 올랜도는 강호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조엘 엠비드와 니콜라 부체비치는 서로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고 있다. 통산 전적을 보면 엠비드는 부체비치를 상대로 22.4득점 11.4리바운드, 부체비치는 엠비드와 만날 때 19.4득점 10.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18.3득점 5.3어시스트로 시즌 초 순항중인 마켈 펄츠는 자신을 뽑았던 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한편 올랜도 창단 후 상대 전적에서 올랜도가 79승 39패로 압도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2승 1패로 앞섰다.

 

- 엠비드와 부체비치는 초반부터 슛 컨디션이 좋은듯 점퍼를 연이어 성공시켰다. 벤 시몬스는 오른쪽 코너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3점을 적중시켰다. 말 그대로 깨끗하게 들어갔다. 펄츠는 시몬스는 의식하는건지 시몬스의 3점이 들어간 후 3점 2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불필요한 파울까지 범했다. 세스 커리는 일찌감치 8득점을 올렸다. 백코트하던 올랜도 수비는 커리를 완전히 열어두는 우를 범했다. 이를 본 스티브 클리포드 올랜도 감독이 바로 타임을 불렀다. 토바이어스 해리스도 1쿼터부터 활약하며 38-22로 필리가 크게 앞섰다. 에반 포니에는 등 통증으로 경기 중에 라커룸으로 이동했다.

 

- 양팀에는 상대팀과 인연이 깊은 인물이 많다. 닥 리버스 감독은 원래 올랜도에서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고 1999-2003 시즌까지 활동했다. 두 차례 득점왕에 오른 트레이시 맥그레이디를 앞세워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기도. 팀을 파이널까지 올렸던 드와이트 하워드는 물론이고 토바이어스 해리스도 2013-16 시즌까지 올랜도에서 활동했다. 반면 부체비치와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 펄츠는 필리 드래프티 출신. 마카윌은 필라델피아에서 신인왕에 오르기도 했다.

 

- 올랜도 지역방송 캐스터인 데이빗 스틸에 의하면 2010년부터 4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한 경우가 25팀이 있었는데 그 중 23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그 가운데 6팀이 파이널까지 올라갔으며, 또 그 중 3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른바 '전문가'라는 사람들 가운데 올랜도가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게 본 이는 없었다고. 저 스탯이 사실이라면 희망적이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 그의 의견.

 

- 테런스 로스가 결장한 올랜도는 벤치 생산성이 현저히 감소한 반면 필리는 셰이크 밀튼과 마티스 타이불이 날아다닌다. 올랜도의 레전드 히도 터콜루가 딸과 함께 경기를 보러왔다. 아마 하워드의 방문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찾아온 것이 아닐까. 터콜루는 2008년 1월 1일 시카고 원정에서 0.7초를 남기고 위닝샷을 넣었던 좋은 기억이 있다.

 

- 어느새 30점차 이상 벌어져버렸다. 펄츠는 슛이 안 들어가고 부체비치도 쉬고 돌아오더니 차갑게 식었다. 전반이 75-40으로 종료. 올랜도에서 두자릿수 득점을 한 선수는 부체비치 뿐이었다. 

 

- 포니에 대신 마카윌이 3쿼터 스타팅으로 나왔다. 부체비치와 펄츠가 이것저것 시도해보지만 수비에서 그만큼 까먹느라 점수차가 전혀 좁혀지지 않는다. 여유있는 분위기 속에서 하워드가 3점을 다 성공시켰다. 가비지타임이 계속되며 116-92로 필라델피아가 리그 유일한 무패팀이었던 올랜도에게 첫 패배를 안겼다.

 

필라델피아

조엘 엠비드: 21득점 9리바운드, 세스 커리: 21득점 3점 5/7, 토바이어스 해리스: 20득점 9리바운드, 셰이크 밀튼: 14득점 6어시스트, 타이리스 맥시: 10득점, 벤 시몬스: 9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올랜도

니콜라 부체비치: 19득점 10리바운드, 콜 앤서니: 16득점 7리바운드, 드웨인 베이컨: 10득점,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 10득점 6리바운드, 켐 버치: 6득점 7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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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60.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2-2) vs LA 클리퍼스 (4-1) : 2020년 12월 31일 경기. 스테이플스 센터

 

- 크리스마스 매치였던 덴버 전에서 팀 동료 서지 이바카에게 얼굴을 맞고 결장했던 카와이 레너드가 복귀했다. 경기는 뛸 수 있지만 특수 제작된 안면보호용 마스크를 착용했다.

 

- C. J. 맥컬럼은 4분간 3점 2개를 넣었고, 이에 질세라 니콜라스 바툼도 2개로 맞불을 놓고 이바카도 2개를 넣으며 11-18로 클리퍼스가 앞서갔다.

 

- 이바카에 따르면 레너드는 보컬 리더가 되어가고 있다고. 카와이는 동료들과 더 대화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리더는 단순히 매 경기 30점씩 넣는 것보다 그 이상의 역할을 해야한다. 리더가 모범을 보이면 나머지 선수들이 따라가게 되어있다. 이런 식으로 이바카가 레너드에게 조언을 한다고. 벌써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 터란 루가 감독이 된 후 클리퍼스는 패스 횟수가 늘었다. 지난 시즌은 경기당 271회로 리그 28위에 머물렀는데 이번 시즌은 314회로 3위까지 급상승했다. 슛을 쏴도 괜찮은 타이밍에도 비어있는 동료를 찾아 엑스트라 패스를 하며 완벽한 찬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이런 스탯이 나온듯.

 

- 레이커스 전에는 결장했던 카멜로 앤서니가 출전해 나오자마자 점퍼를 성공시켰다. 폴 조지도 연달아 3점을 터뜨리고 레너드도 3점을 기록하는 등 클리퍼스는 필드골 9개 중 7개를 3점으로 만들어냈다. 3점만 7/8. 오늘 경기 결과가 어느 정도 예측이 된다. 데미안 릴라드의 레이업이 두 번 연속으로 블락을 당하고 그나마 멜로의 공격만 통한다. 루 윌리엄스도 벤치에서 나와 점퍼를 3개나 연속으로 적중시켰다. 릴라드는 필드골 0/6에 그친 가운데 와이드 오픈 3점도 놓쳤다. 자유투로 겨우겨우 득점. 루크 케너드도 3점을 넣어 클리퍼스는 1쿼터에만 3점 8개를 기록하며 26-37로 1쿼터 종료.

 

- 폴 조지는 3점 3개째. 릴라드는 2쿼터 막판 레이업으로 첫 필드골을 넣었다. 맥컬럼은 3점 2개를 추가. 클리퍼스가 공격리바운드도 압도하는 가운데 57-76으로 전반 끝.

 

- 레너드는 3쿼터 시작 후 3분도 지나기 전에 7득점, 4분 만에 10득점을 기록하는 등 이번 쿼터에만 16점을 올렸다. 포틀랜드의 패스는 제대로 연결되는 경우가 드물었다. 레이커스와 대결하느라 힘이 빠진걸까. 전날 신들린듯 3점을 넣던 개리 트렌트 주니어도 부상으로 결장한 탓도 있을 것이다. 한편 릴라드는 커리어 내내 클리퍼스를 상대로 29개 팀 중 가장 저조한 19.7득점 만을 올렸다. 맥컬럼만 제몫을 해주며 점수차가 30점 이상으로 벌어졌다. 결국 105-128로 클리퍼스의 승리.

 

포틀랜드

C. J. 맥컬럼: 25득점 3점 7/11, 데미안 릴라드: 20득점, 카멜로 앤서니: 15득점, 에네스 칸터: 10득점 10리바운드

 

LA 클리퍼스

카와이 레너드: 28득점 7어시스트 3스틸, 폴 조지: 23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3점 4/9, 루 윌리엄스: 15득점, 니콜라스 바툼: 11득점, 서지 이바카: 11득점 8리바운드, 레지 젝슨: 11득점

 

 

 

 

 

 

 

 

 

GAME 61.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3-2) vs 인디애나 페이서스 (4-1) : 2021년 1월 1일 경기.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

 

- T. J. 워렌은 족저근막염으로 결장하고 애런 할러데이가 선발로 출전한다. 클리블랜드도 단테 엑섬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 인디애나의 도니 월시 회장이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인디애나의 코치와 단장을 거쳐 1988년부터 2008년까지 사장으로 재직하며 인디애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트리비아: 도니 월시가 사장으로 있는 동안 인디애나의 플레이오프 진출 횟수는?

정답: 16회

 

- 1쿼터 초반부터 클리블랜드는 턴오버가 많았다. 인디애나는 역습으로 점수를 올리고 도만타스 사보니스의 2개를 비롯해 1쿼터에만 6개의 3점으로 21-32로 1쿼터를 앞섰다.

 

- 대리어스 갈랜드가 3점 3개를 기록했고 인디애나는 덕 맥더멋이 2개를 넣으며 응수했다. 안드레 드러먼드는 파울트러블에 걸려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했다. 콜린 섹스턴은 슛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 등 나머지 선수들이 지원을 해주지 못했다. 심지어 백업 센터로 나온 자베일 맥기도 4파울에 걸려 세번째 센터로 쏜 메이커를 내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것이 전화위복이 된건지 메이커가 골밑슛과 자유투로 4득점했다. 인디애나도 마일스 터너가 3파울에 걸리고 사보니스는 파울 2개였지만 혹여 또 파울을 할까 수비를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다. 51-57로 전반 끝.

 

- 3쿼터 들어 섹스턴의 페인트존 공격이 통하며 점수차가 줄었다. 그러나 양팀 센터들이 다시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섹스턴은 살아났지만 이번에도 나머지 선수들이 문제였다. 애런은 3점 3개로 오늘만큼은 워렌의 공백이 생각나지 않을만큼 좋은 활약. 클리블랜드는 지역방어를 써보지만 패스 몇 번 만에 와이드 오픈 3점을 내주고 말았다. 68-88로 3쿼터 종료. 인디애나는 5경기 연속 3쿼터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이어갔다.

 

- 클리블랜드는 패스가 살아나고 드디어 슛이 들어가며 4쿼터 시작 후 연속 10득점으로 추격했다. 심판 판정이 매끄럽지 못하다. 쓸데없는 것은 불고 불어야 할 장면에서는 그냥 넘어가고 놓치는 부분도 더러 있다. 인디애나 지역방송 해설진도 하는 얘기지만 챌린지를 성공하면 기회를 한 번 더 줘야한다. 터너의 스틸로 시작된 속공에서 말콤 브록던이 레이업할 수 있었지만 앞에 있던 래리 낸스 주니어를 의식해 빅터 올라디포에게 패스했고, 올라디포는 받자마자 다시 도마에게 엑스트라 패스를 했다. 올라디포가 마무리할 줄 알고 반응했던 낸스를 손쉽게 제치고 사보니스가 노마크 레이업으로 속공의 방점을 찍는 멋진 팀플레이였다. 99-119로 인디애나 승리. 인디애나는 시즌 최다인 3점 15개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콜린 섹스턴: 28득점, 대리어스 갈랜드 21득점 3점 5/7, 안드레 드러먼드: 11득점 13리바운드, 래리 낸스 주니어: 10득점 7어시스트, 자베일 맥기: 7득점 13리바운드(6 공격)

 

인디애나

도만타스 사보니스: 25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덕 맥더멋: 18득점 9리바운드, 말콤 브록던: 17득점 3스틸, 빅터 올라디포: 16득점 8어시스트 3점 4/8, 마일스 터너: 14득점 7리바운드 4스틸, 애런 할러데이: 12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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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58. 샬럿 호네츠 (2-2) vs 댈러스 매버릭스 (2-2) : 2020년 12월 31일 경기.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

 

- 시즌 시작과 함께 원정 3연전을 치른 댈러스의 홈 개막전. 댈러스는 역대 특정팀 상대 전적에서 멤피스(67승 30패 승률 0.691)에 이어 샬럿을 상대로 40승 19패 승률 0.678로 아주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또한 루카 돈치치는 홈 개막전 득점이 2018년에는 미네소타를 상대로 26득점이었고 2019년에는 워싱턴과의 대결에서 34득점으로 상승했다. 과연 댈러스는 샬럿에 대한 상성을 이어가고 돈치치는 홈 오프너에서의 득점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인지.

 

- 돈치치는 늘 그렇듯 날카로운 시야로 오픈 찬스를 찾아내 패스를 뿌려주지만 3점이 잘 들어가지 않는 사이 샬럿이 선전했다. 돈치치에게서 윌리 컬리 스타인의 덩크로 이어지는 플레이가 두 차례 나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돈치치는 파울 2개로 벤치행. 댈러스의 맥시 클리바는 4/5, 샬럿의 마일스 브리지스는 3/3을 기록하는 등 두 선수가 자존심을 건듯한 3점 대결이 볼 만했다. 1쿼터 댈러스의 3점은 클리바가 혼자 다 넣었다. 라멜로 볼의 2점 버저비터로 36-29 1쿼터 종료.

 

- 샬럿은 고든 헤이워드, 테리 로지어, 디본테 그래햄 등 주축 선수들의 슛이 거의 들어가지 않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으로 리드를 가져갔다. 댈러스가 4분 넘게 필드골을 넣지 못하는 사이 샬럿은 라멜로의 경기 세번째 3점으로 63-49까지 리드했다. 쿼터 막판에 돈치치의 패스가 득점으로 연결되기 시작하면서 점수차가 좁혀지나 했지만 돈치치가 다시 파울트러블로 벤치로 물러나면서 다시 벌어지며 68-57로 전반 끝.

 

- 3쿼터 시작 후 연달아 5점을 허용하자 댈러스의 릭 칼라일 감독은 사정 없이 타임을 불렀다. 그러나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전반에 파울트러블과 슛 난조로 부진하던 로지어는 연속 3점을 터뜨린 데 이어, 3점이 실패하자 본인이 직접 리바운드를 잡아 플로터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댈러스는 또다시 4분 가까이 무득점. 컬리 스타인은 자유투를 4개나 얻어놓고 1개 만을 넣었다. 한때 30점차까지 벌어졌다. 속공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돈치치의 슛도 림을 외면했다. 오늘은 그냥 이런 날인듯. 98-69로 3쿼터 종료. 3쿼터 점수만 30-12였다.

 

- 이미 승패는 결정난 가운데 경기 막판 샬럿의 코디 마틴을 밀치는 제임스 존슨. 두 사람 다 퇴장당했다. 이 과정에서코디의 쌍둥이 동생 케일럽 마틴도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여담이지만 마틴 형제는 비슷한 체격에 헤어스타일까지 같아서 구분하기가 너무 어렵다. 118-99 샬럿의 승리로 끝났다.

 

- 브리지스는 3점에 많은 리바운드, 블락, 스틸 등 파울트러블로 인해 벤치에 있는 시간이 많았던 P. J. 워싱턴을 대신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 벤치 선수가 20득점 15리바운드 2스틸 2블락을 기록한 것은 2010년 케빈 러브 이후 처음이다. 댈러스는 시즌 초반 이길 때 크게 이기고 질 때 크게 지는 등 업다운이 너무 심하다. 샬럿을 상대로 이렇게까지 참패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샬럿

라멜로 볼: 22득점 8리바운드 3점 4/5, 마일스 브리지스: 20득점 16리바운드 3점 4/6, 테리 로지어: 18득점, 고든 헤이워드: 11득점 7리바운드, P. J. 워싱턴: 11득점, 제일런 맥대니얼스: 10득점

 

댈러스

팀 하더웨이 주니어: 18득점, 제일런 브런슨: 16득점, 루카 돈치치: 12득점, 맥시 클리바: 12득점 6리바운드 3점 4/5

 

 

 

 

 

 

 

 

 

GAME 59. LA 레이커스 (3-2) vs 샌안토니오 스퍼스 (2-2) : 2020년 12월 31일 경기. 바클레이 센터

 

- 경기 전 연습 때 레이커스 선수들은 농구공을 가지고 풋볼 놀이를 즐기기도. 지난 시즌 WWE 컨셉으로 신나게 놀던 밀워키처럼 팀의 케미스트리가 좋다는 것이 여기에서 드러난다. 샌안토니오는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무릎 통증으로 빠지고 야콥 퍼틀이 스타팅 센터로 출전.

 

- 0-6으로 시작됐는데 어느새 레이커스가 11-9로 역전했다. 양팀 다 활발하게 공격을 펼치는데 레이커스는 초반부터 3점이 잘 들어간다. 웨슬리 매튜스가 3점 2개를 성공시켰다. 특유의 궁수 세레머니가 재미있다. 35-27 1쿼터 종료.

 

- 샌안토니오 잘하던 중에 르브론 제임스가 아무런 저항 없이 스퍼스 진영을 뚫고 레이업을 성공시키자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즉시 타임을 불렀다. 앞선 경기에서 릭 칼라일 감독도 그랬지만, 사실 기본적인 게 안 되면 칼 같이 타임을 부르는 감독의 원조가 바로 폽이다.

 

- 퍼틀은 일찌감치 파울 3개를 범했다. 들어오자마자 몬트레즐 해럴에게 파울을 하고 교체됐다. 대신 들어온 드류 유뱅크스가 해럴의 덩크 시도를 제대로 블락하고 이어진 속공에서 더마 데로잔이 멋진 원핸드 덩크를 작렬했다. 르브론은 자유투로 1,000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참고로 2위는 마이클 조던의 866경기이다.

 

- 스퍼스 선수 두 명이 연달아 레이커스 수비와 충돌 후 넘어졌는데도 파울을 얻지 못하자 심판에게 격하게 항의한 폽 감독. 결국 두 개의 테크니컬 파울을 연달아 받으며 퇴장 조치됐다. 베키 해먼이 감독대행 역할을 맡으며 비록 정식은 아니지만 한 경기라도 NBA 팀을 지휘한 최초의 여성으로 기록됐다.

 

- 르브론 to 앤서니 데이비스로 이어지는 터치다운 패스는 이번 시즌에도 효과적이다. AD의 긴 팔 덕분에 수비에게 끊기지 않고 적당한 높이로 패스가 간다. 레이커스가 10점 이상 앞섰지만 더마 데로잔의 3점 플레이, 루디 게이의 3점 등으로 5점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르브론이 공격을 성공시키고 얻은 추가 자유투가 실패하고 다시 리바운드를 잡은 마크 가솔이 3점 플레이를 완성, 한 포제션에서 5득점하며 63-53으로 전반 끝.

 

- 르브론과 켈든 존슨의 점프볼 상황. 르브론이 쳐낸 공이 가솔에게 갈 것을 확신한 데니스 슈뢰더는 바로 상대편 코트로 달려간다. 가솔이 점프볼을 잡자마자 슈뢰더를 향해 길게 패스를 해주고 이것을 받은 슈뢰더가 레이업으로 마무리했다. 미리 연습한 플레이겠지만 슈뢰더의 빠른 판단력과 스피드, 가솔의 패스력이 있기에 가능한 전술이었다. 슈뢰더는 공격시간 0.4초를 남기고 던진 딥쓰리마저 성공시켰다. 매튜수는 또 3점 두 개를 적중시켜 레이커스 입단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92-82로 3쿼터 종료.

 

- 매튜스는 4쿼터에도 3점 2개를 추가했다. 해럴은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아 답답해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자유투마저 2개 모두 실패했다. 해럴은 클리퍼스 소속이었던 지난 시즌에도 샌안토니오를 만나면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올해도 여전하다. 팔이 길고 블락이 되는 퍼틀 상대로는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유뱅크스까지 해럴을 상대로 자신감 있는 수비를 펼쳤다. 계속 고전하다 픽앤롤을 통해 힌트를 찾았다. 지난 플레이오프 덴버와의 시리즈처럼 피지컬이 우위인 수비를 상대로 혼자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는 것보다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서 미스매치를 이끌어낸다든지 하는 식으로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지혜가 필요해보인다.

 

- 데로잔은 르브론을 앞에 두고 추격하는 3점을 성공시켰다. 이렇게 잘 할 수 있는데 왜 그동안 미드레인지 외길인생을 걸었을까. 3분 가량 남기고 샌안토니오가 추격해오는 상황에서 AD가 중요한 점퍼 2개를 성공시켰다. 그의 슛 능력이 이럴 때 빛을 발한다. 르브론은 레이업 시도를 블락당했지만 백코트를 하지 않고 있다가 스퍼스의 속공 실패 후 바로 패스를 받아 덩크로 마무리했다. 121-107 레이커스 승. 버저가 울리자마자 르브론이 뛰어가길래 라커로 가나 했더니 경기를 보러온 소수의 관중들에게 팬서비스를 하기 위해서였다.

 

- 지난 시즌 레이커스는 답답하게 플레이하다 정말 꾸역꾸역 간신히 이긴 경기가 꽤 많았다. 수비를 잘 해놓고도 르브론과 AD 외에 중요한 순간에 공격을 믿고 맡길만한 확실한 3옵션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은 르브론, 갈매기 외에도 슈뢰더에 매튜스까지 놀라운 활약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샌안토니오는 비록 패했지만 디존테 머레이가 득점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는 등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의 아픔을 딛고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통해 더 나은 팀으로 발전했다.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 26득점 8어시스트, 데니스 슈뢰더: 21득점, 앤서니 데이비스: 20득점 8리바운드, 웨슬리 매튜스: 18득점 3점 6/6, 켄타비어스 칼드웰 포프: 10득점, 몬트레즐 해럴: 10득점 9리바운드

 

샌안토니오

디존테 머레이: 29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더마 데로잔: 23득점 6어시스트, 패티 밀스: 12득점, 로니 워커 4세: 1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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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56. 애틀랜타 호크스 (3-1) vs 브루클린 네츠 (3-2) : 2020년 12월 31일 경기. 바클레이 센터

 

- 트레이 영은 이번 시즌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처럼 '자유투 삥뜯기' 능력을 장착했다. 지난 3경기에서 46개의 자유투를 얻어 42개를 성공시켰다. 영은 지난 시즌 바클레이 센터 원정에서 47득점을 했던 기억이 있다. 애틀랜타는 현재 올랜도와 더불어 리그에서 패가 없는 단 두 팀 중 한 팀이다.

 

- 부상으로 아웃된 스펜서 딘위디의 빈 자리를 오늘도 티모테 루와우 카바로가 대신했다. 지난 경기는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이 다 빠져서 캐리스 르버트가 스타팅으로 나왔는데, 주전과 벤치의 균형을 위해 르버트는 웬만하면 식스맨으로 뛰게 하는듯 하다. 듀란트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커리어 평균 28.0득점을 기록 중인데, 이는 마이클 조던, 윌트 체임벌린, 앨런 아이버슨에 이어 역대 4위에 해당한다.

 

- 시작부터 조 해리스가 3점을 연달아 넣었다. 네츠에서만 600개째. 애틀랜타는 왼발 타박상으로 두 경기 결장했던 다닐로 갈리나리가 복귀했으나, 카이리 어빙과 충돌하며 이번엔 오른쪽 발목이 꺾여 교체됐다.

 

- 두 팀 모두 슈터들을 활용하기 위한 스크린이 신상적이었다. 해리스는 본인이 스크린을 건 후 디안드레 조던의 스크린을 받아 3점을 성공시키기도. 라존 론도는 들어오자마자 어시스트 2개를 기록했다. 양팀은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1쿼터를 41-38로 마쳤다. 브루클린은 처음 10개의 야투 중 2개만 들어가더니 이후 몸이 풀린듯 20개의 야투 중 13개를 성공시켰다.

 

- 르버트는 슛이 많이 빗나간다. 캐스터 아이언 이글이 '브릭'이라고 할 정도였는데 어느새 영점을 잡았는지 3점에 이어 플로터를 넣으며 47-48로 역전시켰다. 여담이지만 네츠 전담 중계방송사인 YES의 중계진은 케미가 참 좋아보인다. 신사적이면서도 위트가 넘치는 이글과 리액션이 좋은 사라 쿠스톡, 아주 멋진 목소리를 가졌는데 장난기 넘치는 리포터 마이클 그레이디까지. 셋이서 멘트를 주고받을 때는 늘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 어빙은 슛이 잘 안 들어가는 대신 리바운드 싸움에 열심히 참여하며 어떻게든 팀에 기여하려는 모습이 좋았다. 어빙 뿐만 아니라 두 팀 다 슛 성공률이 1쿼터에 비해 확연히 떨어지며 68-67 전반 끝.

 

- 해리스가 블락 후 3점으로 74-76 네츠 역전. 하지만 애틀랜타도 3점 2개로 재역전했다. 브루클린의 공격력도 상당한데 애틀랜타는 거기에 맞불을 놓는다. 네츠가 랜드리 샤멧과 르버트의 3점으로 다시 앞서가자 이번엔 호크스가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와 솔로몬 힐이 3점을 2개씩 넣으며 응수했다. 이렇듯 2쿼터에 잠잠했던 공격이 다시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104-102로 3쿼터 종료. 네츠 역사상 네츠와 상대팀 모두가 4쿼터 시작 전에 100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라고.

 

- 4쿼터가 되자 어빙이 완전히 살아나며 중요한 순간마다 17득점을 집중시켰다. 개막 후 4경기 연속 25+ 득점은 지난 시즌 본인의 기록과 타이이다. 네츠 1위는 2006-07 시즌의 빈스 카터로 6경기 연속이다. 듀란트는 20초 남기고 3점차 리드 상황에서 애틀랜타 수비가 파울작전을 할지 말지 망설이는 사이 재빠르게 덩크로 5점차를 만들었다. 이후 듀란트가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4개를 모두 넣어 4쿼터에만 16득점을 올리며 141-145로 브루클린이 승리했다. 애틀랜타는 시즌 첫 패배. 2000년대 중반 스티브 내쉬의 피닉스와 제이슨 키드의 뉴저지가 펼쳤던 수준 높은 공격농구를 연상케 한 경기였다. 

 

- 네츠는 네 명의 벤치멤버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네츠 듀오가 4쿼터에 각각 15득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1997년 이후 처음이라고. 또한 네츠가 상대팀 선수 두 명에게 30득점 이상, 두 명에게 20득점 이상을 허용한 것은 1992년 골든스테이트 전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애틀랜타

트레이 영: 30득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 존 콜린스: 30득점 10리바운드,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22득점 3점 6/11, 캠 레디쉬: 20득점, 디안드레 헌터: 11득점 8리바운드, 클린트 카펠라: 7득점 12리바운드

 

브루클린

케빈 듀란트: 33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카이리 어빙: 25득점 6어시스트, 조 해리스: 23득점 3점 6/8, 재럿 앨런: 15득점 13리바운드(5 공격), 랜드리 샤멧: 14득점, 토리안 프린스: 12득점, 캐리스 르버트: 10득점 8어시스트

 

 

 

 

 

 

 

 

GAME 57. 밀워키 벅스 (2-3) vs 마이애미 히트 (2-2) : 2020년 12월 31일 경기.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

 

- 두 팀의 2차전 경기. FOX SPORTS SUN의 캐스터 에릭 리드는 1차전에서 마이애미가 밀워키에게 허용한 기록들을 열거하며 33년간 방송하면서 겪었던 몇 안 되는 힘들었던 밤이었다고 밝혔다. 패한 두 경기에서 마이애미답지 않게 수비 내용이 매우 좋지 않다. 128.5실점에 속공 실점 26.0점, 상대 필드골 성공률 52% 등. 전날 패배가 지표 상승에 많은 영향을 줬겠지만.

 

- 안드레 이궈달라와 에이브리 브래들리가 선발로 나온 마이애미는 어제와 별 다를 바 없이 첫 3분간 턴오버 4개를 범했다. 밀워키는 모든 선수들이 신기하게도 어제와 달리 슛이 잘 안 들어간다. 타나시스 아데토쿤보는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도 1쿼터에 출전했다. 이제 로테이션에 진입한 걸까.

 

- 마이애미는 1쿼터에 10개의 턴오버를 범한 가운데 켄드릭 넌은 속공 찬스에서 바비 포티스 주니어를 앞에 두고 원핸드 덩크를 작렬하고 파울까지 얻어냈다.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고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밀워키는 무득점으로 묶은 마이애미는 연속 11득점을 올리며 19-25로 1쿼터를 마쳤다. 밀워키는 어제 1쿼터에서 46득점에 슛 성공률이 무려 69%에 달하더니 오늘은 19득점, 야투 성공률은 23%에 그쳤다.

 

- 2쿼터 시작하자마자 팻 코너튼의 3점 2개로 동점을 만든 밀워키는 이후에도 꾸준히 슛을 성공시켰다. 마이애미 선수들 역시 이제 몸이 풀린듯 슛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56-51 전반 끝.

 

- 마이애미가 1쿼터에 리드할 수 있었던 것은 밀워키의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 그러나 턴오버는 여전히 계속 나오는 가운데 밀워키가 적중률을 높이기 시작하자 점수차가 10점 이상으로 벌어졌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크리스 미들턴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가운데 마이애미의 뱀 아데바요는 올어라운드 플레이, 고란 드라기치는 적극적인 공격 시도가 돋보였다. 3쿼터까지 커리어 최다인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타일러 히로는 쿼터 내내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더니 버저와 함께 3점을 성공시켰다. 91-88 3쿼터 종료.

 

- 드라기치와 켈리 올리닉의 3점으로 히트가 91-94로 전세를 뒤집으며 2쿼터 초반 이후 첫 리드를 잡았다. 이어서 드라기치가 다시 3점을 넣고 브래들리도 하나 추가하며 점수차가 벌어졌다. 그동안 쿰보와 미들턴은 이렇다 할 반격을 해주지 못했다. 스스로에게 실망해서인지 쿰보가 종료버저가 울리기 전에 라커로 향한 가운데 108-119로 마이애미가 승리했다. 쿰보는 개인 통산 19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미들턴은 전날 필드골이 10/13이었는데 오늘은 3/14에 그쳤다.

 

밀워키

야니스 아데토쿤보: 26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 단테 디빈첸조: 15득점 3스틸, 즈루 할러데이: 13득점, 팻 코너튼: 12득점 3점 4/6, 바비 포티스 주니어: 11득점, 크리스 미들턴: 8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브룩 로페즈: 7득점 8리바운드(6 공격)

 

마이애미

고란 드라기치: 26득점 3점 4/7, 뱀 아데바요: 22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타일러 히로: 21득점 15리바운드, 에이브리 브래들리: 16득점, 켈리 올리닉: 15득점 8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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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54. 덴버 너게츠 (1-3) vs 새크라멘토 킹스 (3-1) : 2020년 12월 30일 경기. 골든 1 센터

 

- 지난 대결에서는 버디 힐드의 팁인 버저비터로 킹스가 승리했다. 덴버는 백투백인데 아침에 새크라멘토에 도착했다고. 아무리 주변 환경, 시설 등이 좋아졌다고는 하나 피로도가 상당할텐데 덴버 선수들이 얼마나 영향을 받았을지. 경기 전 연습하다 오른쪽 팔꿈치에 이상을 느낀 자말 머레이는 경과를 지켜보기 위해 출전하지 않고 몬테 모리스가 스타팅으로 나온다.

 

- 초반 출발은 덴버가 좋았으나 킹스는 수비를 통해 덴버의 공격을 차단하고 16-16 동점을 만들었다. 모리스는 1쿼터에만 12득점을 올리며 상당히 핫한 모습. 마이크 말론 감독은 아이재아 하텐스타인과 볼 볼을 동시에 기용하는, 다소 기이한 라인업을 운영하기도. 아무래도 시즌 초반이라 여러 가지 조합을 돌려가며 실험을 해보는듯. 34-32로 1쿼터 종료.

 

- 루키들 가운데 PER(Player Efficiency Rating. 선수 효율성 지수) 3위에 올라있는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오늘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마빈 배글리 3세도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이름값을 해냈다. 골밑에서는 연이은 허슬 플레이에 늘 빗나가던 3점도 2쿼터에만 2개를 성공시켰다. 양팀 동점에 역전, 재역전을 거듭하며 어느 한 팀도 안심할 수 있을만큼 앞서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다 5분 정도 남기고 수비와 3점에서의 우위를 발판으로 7점차로 달아나는 새크라멘토. 덴버 선수들은 니콜라 요키치의 패스 때 넋 놓고 있다가 공격권을 날리는 장면을 여러 번 연출했다. 배글리가 2쿼터에만 14득점한 가운데 해리슨 반즈의 3점과 함께 전반이 끝났다. 62-74 새크라멘토의 리드.

 

- 덴버는 에너지 레벨에서 젊은 킹스에 밀리는 가운데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분전했다. 밀리던 덴버가 타임아웃 후 수비를 강화하자 킹스의 슛이 안 들어가기 시작했다. 덴버의 속공 득점이 늘어나더니 6분을 남기고 요키치의 3점 플레이로 82-81로 전세가 뒤집어졌다. 3분 40초 이상 킹스를 0점으로 묶고 그 사이 연속 17득점을 올린 것. 요키치와 포터의 3점으로 99-89로 앞서갔다. 요키치는 3쿼터에만 16득점. 그나마 디애런 팍스가 계속해서 반격을 시도해 100-96으로 3쿼터를 마쳤다.

 

- 팍스가 공수 양면에서 파이팅 넘치는 가운데 할리버튼이 추격하는 3점을 성공시켰다. 덴버는 결국 타임아웃을 부르고 요키치를 다시 투입했지만 킹스의 기세를 제압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라샨 홈즈, 팍스 등 다른 선수들도 잘해줬지만 할리버튼은 리바운드를 따내는가 하면 시간에 쫓겨 던진 3점도 적중시켰다. 캐스터 마크 존스는 그를 루키라 부르지 말라고. 어느새 108-120로 훌쩍 달아난 킹스. 덴버는 51초 남은 상황에서 기껏 타임아웃을 불러놓고 5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려 슛도 못 던져보고 공격권을 허무하게 넘겨줬다. 결국 115-125로 새크라멘토 승. 덴버는 1승 3패에 빠졌는데 그 중 2패를 새크라멘토에게 당했다. 요키치는 오늘도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덴버

마이클 포터 주니어: 30득점 10리바운드 3점 4/7, 니콜라 요키치: 26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 몬테 모리스: 24득점, 개리 해리스: 11득점

 

새크라멘토

디애런 팍스: 24득점 9어시스트, 라샨 홈즈: 20득점, 마빈 배글리 3세: 18득점, 해리슨 반즈: 13득점 6리바운드(5 공격) 8어시스트, 타이리스 할리버튼: 13득점 6어시스트 3스틸, 버디 힐드: 12득점 8리바운드, 네마냐 비엘리차: 12득점

 

 

 

 

 

 

 

 

GAME 55. 멤피스 그리즐리스 (1-3) vs 보스턴 셀틱스 (3-2) : 2020년 12월 31일 경기. TD 가든

 

- 발목부상으로 3~5주 결장 예정인 자 모란트 대신 타이어스 존스가 선발 출전했다. 보스턴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트리스탄 탐슨 대신 제프 티그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멤피스는 TD 가든에서 5연패 중인데 오늘 역시 그럴 가능성이 커보인다.

 

- 보스턴은 경기 시작 1분 20초 만에 다니엘 타이스가 오른손에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하지만 제일런 브라운이 1쿼터 초반부터 온 파이어 모드에 들어가고 마커스 스마트가 연속 3점을 터뜨리는 등 10점차 이상 리드했다. 부상 정도가 경미했는지 타이스가 무사히 돌아왔고, 19-31로 1쿼터가 끝났다.

 

- 1쿼터 막판에 교체로 들어간 페이튼 프리차드는 스틸에 레이업도 성공시켰다. 그것도 신인답지 않게 페이크로 상대 수비를 속이고 여유있게 노마크로 만들어냈다. 중계진도 극찬할 수밖에 없는 플레이였다. 15점차까지 벌어졌다가 요나스 발란슈나스의 3점으로 30-40이 됐다. 모란트도 없고 딜런 브룩스나 카일 앤더슨의 맹활약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그가 적극적으로 공격을 할 필요가 있다. 이 시점까지는 슛 시도가 적은 편인데 후반에는 더 많은 슛을 던져야하지 않을까. 덴버의 요키치도 다른 선수들이 해줄 수 있을 때에는 패스를 돌리지만, 추격이 필요한 시점이나 승부처에서 자기가 해결사로 나서야할 때는 적극적으로 득점을 올리려고 한다. 

 

- 보스턴은 한 명씩 돌아가면서 점수를 몰아넣는다. 이번에는 제이슨 테이텀의 차례. 2쿼터에만 3점을 3개나 적중시켰다. 백코트하던 그레이슨 앨런은 브라운의 다리에 걸려 넘어진 후 통증이 있는듯 라커룸으로 향했다. 브라운의 연속 3점으로 30-55가 됐다. 이 시점까지 필드골 10/13에 3점은 6/6. 거의 대부분이 점퍼. 해설자 브라이언 스칼라브리니가 준비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시즌 브라운의 레이업 성공률이 51%라는데 오늘 점퍼 성공률이 그보다 높다. 최대 30점차까지 벌어졌다가 40-66으로 전반 끝.

 

- 여유있게 앞서고 있음에도 보스턴은 강력한 수비 압박으로 멤피스의 공을 빼앗았다. 브라운이 42득점으로 커리어 하이달성에 성공했고 71-96으로 3쿼터 종료. 4쿼터 5분쯤 지나 타코 폴이 등장했다. 관중들이 있었다면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환호했을텐데. 지난 시즌에는 없었던 고글을 쓰고 있다. 커다란 몸에 비해 순둥순둥한 얼굴인데 고글 덕분에 무게감이 생겼다. 그의 활약을 기대했는데 패스가 잘 가지 않았다. 자유투 득점, 블락 한 개가 전부였다. 107-126으로 보스턴 승.

 

멤피스

요나스 발란슈나스: 20득점 11리바운드, 골귀 졩: 17득점 6리바운드, 딜런 브룩스: 16득점, 데스먼드 베인: 16득점, 브랜든 클라크: 10득점 7리바운드, 카일 앤더슨: 9득점 9리바운드

 

보스턴

제일런 브라운: 42득점 3점 7/10, 제이슨 테이텀: 16득점, 마커스 스마트: 14득점 3스틸 3점 4/9, 다니엘 타이스: 12득점, 로버트 윌리엄스 3세: 6득점 10리바운드 4블락, 제프 티그: 4득점 4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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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52.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2-2) vs 피닉스 선즈 (3-1) : 2020년 12월 30일 경기. 피닉스 선즈 아레나

 

- 심판 세 명 가운데 한 명이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했는지 두 명 만으로 오늘 경기를 운영하게 됐다.

 

- 뉴올리언스는 공격 지향의 앨빈 젠트리 감독과 결별하고 수비와 하프코트 오펜스를 중시하는 스탠 밴 건디 감독 선임 후 몇 가지 지표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있었다. 공격 페이스는 지난 시즌 103.8에서 100.6으로 감소했고 디펜시브 레이팅은 111.8에서 101.3으로 더 좋아졌다. 실점 역시 117.1점에서 101.7점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아직 세 경기를 치렀을 뿐이기에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긍정적인 변화인 것은 확실하다. 

 

- 피닉스는 제이 크라우더가 팀의 14점 중 11득점을 혼자서 올렸다. 말 그대로 온 파이어 모드. 다리오 샤리치는 이번 시즌 첫 출장했다. 한편 뉴올리언스는 지난 경기와 달리 브랜든 잉그램이 1쿼터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자이언 윌리엄슨은 휴식 후 들어오더니 더 저돌적으로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노렸다. 계속 파울을 얻어내는 것은 좋지만 자유투는 어떻게 좀 해야겠다. J. J. 레딕의 부진은 여전하다. 29-31로 1쿼터 종료.

 

- 뉴올리언스의 1쿼터 턴오버가 4개에 불과해서 이에 대해 TNT 해설자 레지 밀러가 칭찬하자 스탠 감독은 더 줄여야한다고. 2쿼터 초반에도 펠리컨스는 자이언 중심으로 공격한다. 에릭 블렛소가 시간에 쫓겨 베이스라인에 거의 붙어서 쏜 고각도 샷이 성공. 오늘의 탑 5 플레이감이다.

 

- 피닉스의 몬티 윌리엄스 감독과 크리스 폴은 2010-11 시즌 윌리엄스가 당시 뉴올리언스 호네츠에서 초보 감독이던 시절 함께 했었다. 폴은 2쿼터 중반까지 슛을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고, 데빈 부커도 한 차례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 덕분에 피닉스는 10점차 이상 리드했다. 점수차를 더욱 벌리며 44-66으로 전반 끝.

 

- 후반 들어 47-81로 멀찌감치 달아나는 피닉스. 폴은 패스로 경기를 지배하고 크라우더의 슛감도 여전했다. 뉴올리언스는 트랜지션 상황에서 우왕좌왕하다가 다른 선수도 아닌 부커를 놓치는 장면도 나왔다. 양팀 벤치 생산성에서도 큰 차이가 나고 쿼터 막판 카메론 존슨이 활약하며 61-100으로 3쿼터 종료. 4쿼터는 전형적인 가비지 게임으로 흘러가며 86-111로 피닉스가 대승을 거뒀다.

 

뉴올리언스

자이언 윌리엄슨: 20득점, 브랜든 잉그램: 13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스티븐 아담스: 11득점 8리바운드, 니킬 알렉산더 워커: 11득점

 

피닉스

제이 크라우더: 21득점 3점 5/8, 카메론 존슨: 18득점 3점 4/10, 미캘 브리지스: 13득점 7리바운드, 디안드레 에이튼: 13득점 12리바운드(5 공격), 카메론 페인: 13득점 7어시스트, 다리오 샤리치: 10득점, 크리스 폴: 9득점 9어시스트

 

 

 

 

 

 

 

 

GAME 53.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2-2) vs LA 클리퍼스 (3-1) : 2020년 12월 30일 경기. 스테이플스 센터

 

- 미네소타는 칼 앤서니 타운스 대신 나즈 리드가 스타팅. 리키 루비오도 선발로 나왔다.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 오늘도 결장하고 루크 케나드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레너드 출전시 43승 16패, 없을 때 8승 8패였다. 지난 시즌부터 패배한 다음 경기에서 20승 3패를 기록하고 있는 클리퍼스. 해당 부문 2위인 13승 4패의 밀워키보다 월등히 앞서있다.

 

- 클리퍼스는 경기 초반 턴오버가 많다. 커리어 평균 7.8어시스트로 현역 5위인 리키 루비오는 백투백 3점을 넣으며 16-7로 팀의 리드를 이끌었으나, 왼발목이 꺾이며 교체됐다. 클리퍼스는 패트릭 베벌리가 3점 2개를 넣어 20-16으로 추격했다. 벤치에서 나온 루 윌리엄스는 쿼터 2분을 남기고 영리하게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로 동점을 만들더니 폴 조지의 기막힌 패스를 받아 골밑에서 역전하는 득점, 그리고 3점까지. 케나드 3점을 돕기도 했다. 이비차 주바치 역시 팁인 득점에 블락 2개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렇듯 클리퍼스가 벤치 대결을 압도하며 29-33으로 1쿼터 종료.

 

- 조국 크로아티아에 강한 지진이 발생해 마음이 무거운 주바치. 트위터에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글을 올리기도 했다.

 

- 앤서니 에드워즈는 2쿼터까지 3점 3개를 기록했다. 특히 3점을 넣고 스틸한 후 드리블 3점으로 39-39 동점을 만들었다. 타임아웃 후에는 루윌의 3점 시도를 블락하기도. 그러나 레지 잭슨의 5득점, 케나드의 3점 등으로 순식간에 클리퍼스가 10점을 달아났다. 흐름을 타기 시작하자 41-55까지 벌어졌다. 루비오는 무사히 돌아왔으나 클리퍼스의 강력한 인사이드 수비로 인해 흐름을 바꾸지 못하고 어느새 44-64가 됐다. 50-70으로 전반 끝. 제럿 컬버는 필드골 0/8. 이러니 반전의 계기가 마련될 턱이 없다. 이번 시즌 유독 20점차 이상 승리가 많은데 전체 경기 중 25%나 된다. 지난 시즌은 16.7%였다.

 

- 디안젤로 러셀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나 했더니 오히려 클리퍼스의 3점 파티로 68-99까지 벌어졌다. 그나마 미네소타에서 점수를 꾸준히 넣어주는 선수는 러셀 뿐이다. 클리퍼스의 테런스 만은 오늘따라 패스에 맛들린듯 동료들에게 양질의 패스를 공급하고 있다. 76-105로 3쿼터 종료. 클리퍼스는 1984년부터 3쿼터까지 100득점 이상 기록시 52승 1패 행진 중. 유일한 패배는 1989년 2월 17일 골든스테이트에게 연장전 끝에 패배한 경기 뿐이다.

 

- 미네소타 선수들끼리 수비 리바운드를 잡으려다 놓쳐서 클리퍼스의 공격권을 연장시켜주는 장면이 최소 세 번은 나온듯. 여러 모로 안 풀리는 날이다. 루윌은 2018-19 시즌을 기점으로 벤치에서 나와서 20득점 이상 62회를 기록 중이다. 몬트레즐 해럴은 52회, 데니스 슈뢰더는 46회. 긴장감 없던 4쿼터가 끝나고 101-124로 클리퍼스가 승리했다. 클리퍼스는 32어시스트, 3점 16/31, 10블락을 기록했고 벤치 득점만 56점에 달했다.

 

미네소타

디안젤로 러셀: 22득점 3점 4/11, 말릭 비즐리: 19득점, 리키 루비오: 17득점, 앤서니 에드워즈: 12득점 3점 4/7, 나즈 리드: 11득점, 제럿 컬버: 0득점 10리바운드

 

LA 클리퍼스

루 윌리엄스: 20득점, 폴 조지: 18득점 6리바운드 3점 4/6, 서지 이바카: 16득점 8리바운드, 루크 케너드: 15득점, 패트릭 베벌리: 12득점 3점 4/5, 이비차 주바치: 12득점 3블락, 레지 잭슨: 11득점 4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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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50. 밀워키 벅스 (2-2) vs 마이애미 히트 (1-2) : 2020년 12월 30일 경기.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

 

- 2020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만났던 두 팀의 2연전 첫번째 경기. 압도적인 성적으로 동부 1번 시드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이애미에게 1승 4패로 무너지며 체면을 구겼던 밀워키가 그 때의 패배를 설욕할 것인가. 일단 그럴 가능성이 높은 것이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하고 모 하클리스가 스타팅으로 나온다.

 

- 1쿼터 1분 30초가 지나기도 전에 10-0 밀워키 리드. 마이애미는 연이은 턴오버를 범해 밀워키가 속공으로 손쉽게 득점하는 것을 그냥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 마이애미의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2분 만에 고란 드라기치를 투입하는 결단을 내렸고, 던컨 로빈슨의 3점으로 드디어 첫 득점을 올렸지만 이후에도 밀워키가 연속 9득점하며 21-3으로 점수차가 더욱 벌어졌다. 밀워키는 단단히 벼르고 나왔다는 것을 한 눈에 봐도 알 수 있었고, 마이애미는 버틀러의 빈 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졌다. 벅스는 필드골 12개를 시도해 11개를 성공시켰다. 히트는 그나마 타일러 히로가 7득점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어떻게든 해보려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 루키 프레셔스 아츄와가 마이애미에 처음 합류했을 때 드라기치가 먼저 다가가 아츄와가 빠르게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2:2 플레이에 대해 직접 교육했다고. 신인답지 않은 플레이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뒤에는 베테랑의 노력도 숨어있었다.

 

-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만 3개의 슛을 놓쳤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100퍼센트 성공시키며 40-17로 앞섰다. 아직 가비지 타임도 아닌데 타나시스 아데토쿤보가 등장. 46-26으로 1쿼터 종료.

 

- 2쿼터 시작하자마자 밀워키 벤치 선수들도 3점 3개를 연달아 터뜨려 55-26으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사복을 입지 않았고 특별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안드레 이궈달라도 출전하지 않는 모양. 크리스 미들턴은 거의 모든 슛을 성공시킨다. 마이애미는 히로가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다. 버틀러와 이기의 결장으로 오랜만에 출전 기회를 얻은 KZ 옥팔라는 수비를 열심히 잘 해준다. 83-51로 전반 끝. 전반 83실점은 마이애미 신기록이다. 마이애미도 필드골 51%로 좋은 편이지만 밀워키는 무려 63%에 달한다.

 

- 마이어스 레너드와 하클리스 대신 에이브리 브래들리와 옥팔라가 3쿼터 스타팅으로 나왔다. 3쿼터 4:30 남기고 101-66으로 밀워키 득점이 100점을 돌파했다. 브래들리가 슛을 잘 넣어주고 있지만 밀워키의 즈루 할러데이의 슛감이 너무 좋다. 밀워키는 3쿼터 2분여를 남기고 주전들을 고체했다. 일찌감치 가비지 타임이 시작됐다. 단테 디빈첸조가 오늘 밀워키의 23번째 3점을 성공시켜 팀 3점 신기록을 경신했다. 115-75로 3쿼터 종료.

 

- 밀워키는 출전한 13명의 선수 중 쿰보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29개의 3점을 합작해 NBA 신기록을 세웠다. 12명이 최소 3점 한 개씩을 기록한 것 역시 새로운 기록이다. 144-97로 밀워키의 압승. 리그 역사상 시즌 첫 네 경기에서 35점차 이상의 승리를 두 번이나 달성한 것은 이번 시즌 밀워키가 처음이다. 또한 47점차는 팀의 원정 경기 최다점수차 승리. 반면 마이애미는 1991년 12월 18일 클리블랜드 전 68점차 패배 이후 이렇게 큰 점수차로 진 적이 처음이다. 쿰보는 9득점에 그치며 연속 두자릿수 득점 행진이 108경기에서 끝났다. 

 

밀워키

크리스 미들턴: 25득점 3점 4/5, 즈루 할러데이: 24득점 7어시스트 3스틸 3점 6/10, 단테 디빈첸조: 17득점 3점 5/6, 브룩 로페즈: 14득점, 브린 포브스: 12득점, 바비 포티스 주니어: 11득점 9리바운드, D. J. 어거스틴: 10득점, 야니스 아데토쿤보: 9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마이애미

타일러 히로: 23득점 7어시스트, 켄드릭 넌: 15득점 6어시스트, 에이브리 브래들리: 14득점 3점 4/6, 뱀 아데바요: 12득점 6리바운드, 프레셔스 아츄와: 10득점

 

 

 

 

 

 

 

GAME 51. 올랜도 매직 (4-0) vs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1-2) : 2020년 12월 30일 경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

 

- 올랜도가 시즌을 3연승으로 시작하는 것은 2009-10 시즌 이후 처음이다. 첫 세 경기 평균 121.0득점도 팀 최고 기록. 네 명이 평균 17득점 이상을 해주고 있고, 특히 마켈 펄츠가 두 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커리어 처음이다. 오클라호마는 비록 2연패 중이지만 경기당 9.5스틸, 6.0블락, 턴오버 유도 15.0개로 수비 스탯 자체는 나쁘지 않다. 조지 힐은 등 통증으로 빠지고 알 호포드도 휴식 차원에서 결장하는 대신 저스틴 잭슨과 아이재아 로비가 스타팅으로 나온다.

 

- 이렇다 할 빅맨이 없는 오클라호마를 상대로 니콜라 부체비치가 편안하게 초반에 7득점을 올린다. 오늘 커리어 첫 선발 출전한 로비는 오픈 3점을 성공시키는 등 마찬가지로 7득점을 기록했다. 네브레스카 대학 출신인 로비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통해 지어진 집에서 홀어머니, 형제 둘과 자랐다. 어머니가 온갖 직업을 전전하며 생활비를 벌었고 로비 본인도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야했는데, 식당에서 일할 때 자칭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레스토랑 종업원'이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잃지 않았다고.

 

- 34-27로 1쿼터 종료. 20점대까지는 오클라호마 선수들이 패기있게 승부했으나, 벤치 멤버들의 시간이 되면서 격차가 점점 벌어졌다.

 

- 오클라호마의 하미두 디알로는 지난 시즌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한다. 패턴도 다양해졌고 들어가는 슛 역시 많아졌다. 루키 알렉세이 포쿠셰프스키는 아직 득점이 없으나, 득점이 간절해보이는 와중에도 열려있는 동료들에게 패스하는 모습은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2쿼터 초반에만 어시스트 3개를 적립했다. 이런 벤치 멤버들의 점퍼가 연달아 성공하며 한때 썬더가 역전했다. 60-56으로 전반 종료. 오클라호마 상당히 선전 중이다. 보통 이런 경우 후반에 무너지는 전례가 많았는데 과연 어떨지.

 

- 3쿼터에도 끈기있는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는 오클라호마 선수들. 루겐츠 도트가 3점 2개를 성공시키고 공격을 지휘하는 셰이 길져스 알렉산더도 3점을 넣으며 80-80 동점을 만들었다. 포쿠셰프스키는 자신의 실패한 슛을 다시 팁인으로 넣으며 데뷔 후 첫 득점을 올렸다. 그동안 안 들어갈 때마다 내가 다 안타까웠는데 다행이다. 87-85 3쿼터 종료.

 

- 3쿼터 이후 올랜도는 드웨인 베이컨이 득점에 시동을 걸었다. 오클라호마는 마이크 무스칼라가 날뛴다. 로비는 슛페이크와 드리블로 부체비치를 넘어지게 만들고 슬램덩크로 마무리. 이런 인재가 지금까지 어디 숨어있었는지. 하지만 경기는 118-107로 올랜도의 승리로 끝났다. 올랜도는 4연승, OKC는 3연패. 오클라호마는 비록 졌지만 잘 싸웠다. 어린 선수들끼리 최선을 다해 뛰면서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다.

 

올랜도

니콜라 부체비치: 28득점 10리바운드, 드웨인 베이컨: 18득점 8리바운드, 에반 포니에: 14득점, 테런스 로스: 14득점, 애런 고든: 12득점, 마켈 펄츠: 11득점 10어시스트

 

오클라호마

셰이 길져스 알렉산더: 23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3점 3/3, 아이재아 로비: 19득점 7리바운드, 루겐츠 도트: 15득점, 마이크 무스칼라: 14득점, 하미두 디알로: 13득점 8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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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48. 토론토 랩터스 (0-3) vs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3-1) : 2020년 12월 30일 경기. 웰스 파고 센터

 

- 퍼칸 코크마스는 부상으로 2주 이상 결장이 예상된다. 클리블랜드 전에 결장했던 조엘 엠비드는 정상적으로 출전할 예정.

 

- 필라델피아는 2010년대 내내 토론토만 만나면 약한 모습을 보였다. 2013년 11월 21일 이후 시즌 상대 전적에서 4승 24패, 특히 토론토 원정에서는 2012년 11월 11일에 마지막으로 승리한 이후 15연패 중. 그러나 토론토의 전력은 지난 시즌보다 약화된 반면 필리는 부족했던 자원을 보강해 그간의 열세를 뒤집을 절호의 기회다. 특히 자신을 1년 넘게 괴롭혔던 마크 가솔이 이제 없어서 엠비드는 마음껏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게 됐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2016-17 시즌부터 엠비드가 출전한 경기에서는 131승 80패 승률 0.621, 결장하면 45승 66패 승률 0.405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당장 클리블랜드 전에서 그의 공백이 여실히 드러났다. 

 

- 한편 웰스 파고 센터에서 굉장히 강한 면모를 보이는 필라델피아(버블은 중립구장이므로 제외)는 2019-20 시즌부터 30승 2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 곳에서의 마지막 패배가 2019년 12월 21일 댈러스 전이다. 2018-19 시즌부터 따지면 61승 12패, 2017-18 시즌부터는 91승 22패. 특히 2018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하면 84승 13패에 달한다.

 

- 점프볼하기 전에 토론토 벤치에 들러 우승을 함께 했던 코칭스탭들과 주먹 인사하는 그린. 단 1년 있었을 뿐인데 여전히 사이가 돈독한듯 보인다.

 

- 토바이어스 해리스는 1쿼터 초반 팀의 11점 중 9점을 혼자 책임졌다. 벤 시몬스는 3점 라인 밖에서 슛을 던질듯한 모션을 취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초반 2개를 성공시켜 기대를 갖게 만들더니 어느새 자체 봉인해버리고 말았다. 이번 오프시즌에도 열심히 연습했다면서 동영상까지 찍어서 올렸는데 대체 언제 쏠 작정인지. 한편 토론토는 OG 아누노비, 파스칼 시아캄, 프레드 밴블릿, 노먼 파웰 등이 돌아가면서 3점을 성공시켰다. 

 

- 알렉스 렌은 토론토 이적 후 처음으로 출전했다. 필라델피아 공격이 4분 가까이 침묵한 가운데 토론토는 카일 라우리에 이어 아누노비가 1쿼터 끝나기 직전 3점을 터뜨리며 28-17로 앞섰다. 필라델피아는 해리스가 필드골 4/8로 9득점을 올린 외에 나머지 선수들은 2/18로 8득점에 그쳤다.

 

- 2쿼터 시작 후에도 필라델피아는 3분 가까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다 엠비드가 살아나면서 44-39로 추격했고, 최대 14점차 열세였던 필리는 셰이크 밀튼의 3점으로 48-48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1분 만에 토론토가 3점 2개와 속공으로 8점을 달아나 56-48로 전반이 끝났다.

 

- 후반 들어 토론토는 아누노비의 3점 2개 등을 통해 68-56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시아캄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오른쪽 무릎을 플로어에 부딪힌 엠비드는 일단 라커로 들어갔다. 다행히 상태가 괜찮은지 몇 분 후 코트로 돌아왔다. 그러자 토론토의 닉 널스 감독은 쉬고 있던 렌을 다시 투입했다.

 

- 필라델피아는 타이트한 수비로 토론토 공격을 묶으며 해리스와 엠비드가 9점을 합작하고 밀튼이 쿼터 종료 직전 얻은 자유투를 모두 넣으며 76-76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정확히 엠비드가 돌아오고나서 연속 11득점. 토론토는 4분간 무득점에 그쳤다. 전반에는 출전하지 않았던 맷 토마스도 투입했지만 소득이 없었다.

 

- 토론토는 4쿼터 첫 공격에서 라우리의 3점으로 무득점의 늪에서 탈출했다. 필라델피아는 공격시 컨택이 있었는데도 계속해서 그냥 넘어가는 심판의 판정에 불만이 쌓여있었다. 엠비드는 공을 바닥에 패대기치듯 세게 바운드해서 테크니컬 파울을 받는 등 85-78로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다.

 

- 엠비드 벤치로 물러간 후 누워서 휴식. 트레이너가 스트레칭을 돕는다. 돌아와서 평소처럼 열심히 뛰길래 별 탈 없는 줄 알았는데 통증을 참고 뛰었던 모양이다. 2013-14 시즌 이후 필라델피아에서 20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것은 엠비드가 116회이고, 17명의 선수가 도합 100회. 이러니저러니 해도 엠비드만한 선수가 없다.

 

- 대니 그린은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정규시즌에는 성공률이 제법 좋았다가 플레이오프의 단계가 올라갈수록 기복이 심해지는 패턴이었는데, 최근 네 경기 성공률이 너무 좋지 않다. 오늘 경기 첫번째 3점을 4쿼터 5분 남은 시점에서야 성공. 이어서 엠비드의 스크린을 받은 해리스의 점퍼로 87-87 동점을 만들었다.

 

- 공격제한시간에 쫓겨 던진 애런 베인스의 3점이 들어가긴 했으나, 리플레이를 보니 백보드에 불이 들어오는 순간에도 오른손 중지에 아직 공이 붙어있었다. 노바스켓.

 

- 해리스의 점퍼로 필라델피아가 89-91로 역전. 필라델피아는 토론토가 일찌감치 팀파울에 걸린 것을 십분 활용해 자유투로 득점을 적립했다. 토론토는 3점을 던질 선수는 차고 넘치지만 인사이드에서 안정적으로 득점을 해줄 선수가 없다. 게다가 필리 선수들이 평균 신장이 더 크고 수비력까지 갖추고 있어 안으로 공이 투입되면 공격이 너무 뻑뻑하게 돌아간다.

 

- 토론토 수비가 엠비드에게 더블팀을 가는 사이 비어있던 세스 커리가 노마크 3점을 성공시켜 91-96. 이후 필라델피아는 자유투를 착실하게 넣으며 93-100으로 승리했다. 필리와 엠비드 모두 토론토에 대한 두려움을 씻어냈다. 엠비드는 부상으로 나갔다 복귀한 후 각성이라도 한듯 팀의 역전을 이끌어냈다. 반면 토론토는 개막 3연패를 당하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토론토

카일 라우리: 24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OG 아누노비: 20득점 6리바운드 5스틸 3점 4/7, 파스칼 시아캄: 20득점 6리바운드 3점 4/9, 프레드 밴블릿: 8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필라델피아

조엘 엠비드: 29득점 16리바운드, 토바이어스 해리스: 26득점 11리바운드, 세스 커리: 17득점 6리바운드, 벤 시몬스: 11득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

 

 

 

 

 

 

 

GAME 49. 시카고 불스 (1-3) vs 워싱턴 위저즈 (0-4) : 2020년 12월 30일 경기. 캐피탈 원 아레나

 

- 개막 3연패 팀들간의 대결. 첫 승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루이 하치무라는 양쪽 눈 모두 유행성 결막염으로 오늘도 결장. 며칠 안에 5:5 팀 연습에 복귀할 전망이다. 한편 워싱턴의 프랜차이즈 스타 브래들리 빌은 549번째 경기로 제프 말론을 제치고 팀 역대 9위에 올랐다.

 

- 러셀 웨스트브룩 to 토마스 브라이언트의 공격은 오늘도 위력적이다. 웨스트브룩이 OKC에서 함께 했던 켄드릭 퍼킨스나 스티븐 아담스 모두 수비에서는 장점을 가진 선수지만 공격력은 그에 못 미쳤다. 브라이언트는 웨스트브룩의 패스를 통해 자신의 공격력을 극대화시키는 모습. 한편 지난 세 경기 자유투 시도를 보면 워싱턴은 64개인데 상대팀은 97개에 달한다. 특히 토마스는 겨우 1개에 불과하다. 워싱턴의 골밑 공격이 그리 소프트하지는 않았는데 콜을 제대로 못 받는걸까.

 

- 처음에 슛이 짧던 빌은 어느새 영점을 잡은듯 점퍼를 연달아 성공시켰다. 시카고는 잭 라빈이 초반부터 득점을 리드하고 오토 포터 주니어와 개릿 템플의 3점이 들어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31-26으로 1쿼터 종료.

 

- 1983-84 시즌 이후 최초로 시즌 첫 2경기에서 25리바운드 25어시스트 이상을 해낸 웨스트브룩(26리바운드 27어시스트). 대단하긴 한데  미국은 별걸 다 세서 기록으로 만드는구나 싶기도 하다. 한편 빌은 현재 리그 최장인 26경기 연속 20+ 득점을 기록 중이다. 2위는 피닉스의 데빈 부커로 17경기. 지난 시즌은 휴스턴에 있을 당시 웨스트브룩이 36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했다.

 

- 스코어는 비슷해서 언뜻 접전인듯 보이지만 내용은 좋게 평가하기 힘든 경기. 서로 이기라고 등떠밀듯이 사이좋게 오픈 찬스를 놓치고 턴오버로 공격권을 헌납한다. 워싱턴 지역 방송 캐스터인 저스틴 커쳐가 'sloppy', 'ugly', 'no flow'라고 평할 정도. 해설인 드류 구든도 '두 팀 다 승리가 없어 1승이 절실할테고, 또 절실해야하는데 이러고들 있다', '졸려서 보기 힘들다'고 했으니 말 다했다. 원래 지난 시즌 성적이 좋지 않을 때도 항상 좋은 말을 해주고 격려했던 사람들인데 오죽했으면 이러나 싶다. 

 

- 분위기를 바꿔보려는듯 워싱턴의 스캇 브룩스 감독은 3쿼터에 이삭 봉가 대신 다비스 베르탄스를 스타팅으로 내보냈다. 워싱턴의 후반 득점은 3쿼터에 30.0점, 4쿼터에 24.0점인 반면 상대팀은 3쿼터에 19.7점이었다가 4쿼터에 40.3점으로 치솟는다. 특히 상대팀 경기당 4쿼터 턴오버는 1.0개에 불과하다. 오늘 경기는 어떻게 대처할지.

 

- 좋은 패스로 토마스가 덩크로 득점을 올리는 등 3쿼터 출발은 좋았다. 그러나 빌이 머리를 부딪혔는지 라커로 들어갔고, 뇌진탕 프로토콜에 대한 언급이 나와 불안한 기운이 감돈다. 다행히 무사히 돌아왔따. 라빈이 연속 7득점한 시카고는 10점차로 달아났다. 83-73으로 3쿼터 종료.

 

- 워싱턴의 빠른 포기인지 4쿼터 시작 후 92-73으로 벌어졌다. 타임아웃 후 베르탄스의 연속 3점이 터져서 13점차로 추격했지만 빌이 문제였다. 다친 것도 있지만 오늘따라 슛에 자신이 없는지 계속 인사이드로 들어와서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다 실패하는 패턴을 반복했다. 점수차가 벌어질 때 빌의 그런 플레이들이 한몫했다. 웨스트브룩이 세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지만 115-107로 시카고가 드디어 첫 승을 올렸다. 워싱턴은 개막 4연패.

 

시카고

잭 라빈: 23득점 6어시스트 4스틸, 코비 화이트: 18득점 6어시스트, 오토 포터 주니어: 16득점, 패트릭 윌리엄스: 12득점, 개릿 템플: 12득점, 웬델 카터 주니어: 10득점 12리바운드, 토마스 사토란스키: 10득점 6어시스트

 

워싱턴

브래들리 빌: 29득점, 러셀 웨스트브룩: 21득점 15리바운드 11어시스트, 다비스 베르탄스: 20득점, 토마스 브라이언트: 13득점 6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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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46.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2-2) vs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0-4) : 2020년 12월 30일 경기. 리틀 시저스 아레나

 

- 디트로이트가 새로운 시티 에디션 져지를 입는 첫번째 경기. 자동차 공장으로 유명한 디트로이트의 별칭 '모터 시티'를 강조했는데 불호 의견도 많은듯.

 

- 제라미 그랜트가 두 경기 연속 25득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커리어 처음이다. 확실한 기회를 부여받은만큼 그에 걸맞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3전 전패 중인 디트로이트. 과연 오늘은 이길 수 있을지.

 

- 제임스 와이즈먼이 경기 시작 3분도 지나기 전에 파울트러블에 걸리자 케본 루니가 조기에 투입됐다. 켈리 우브레는 루니의 어시스트를 받아 시즌 18번째 시도 만에 3점을 성공시켰다. 디트로이트 중계진도 강조하는 것을 보면 언제쯤 우브레의 3점이 들어갈지 관심을 가졌던 이들이 많았던 모양이다. 원래 3점이 나쁘지 않은 선수인데 무슨 마가 낀듯 했다. 본인도 드디어 들어갔다는 사실에 안도했는지 살짝 미소지으며 백코트한다. 지난 시즌 보스턴의 그랜트 윌리엄스를 보는 것 같다.

 

- 미시건주 출신인 드레이먼드 그린은 피스톤스에도 여전히 애착이 있는듯. 최근에는 트위터에서 조쉬 잭슨을 칭찬하기도 했다.

 

- 지난 경기 괜찮았던 사딕 베이는 1쿼터에 3점 2개를 넣었다. 슛 능력은 NBA에서 통할 레벨인데 다만 힘이 약하다. 포스트업을 치는데 상대를 밀어내지 못했다. 한편 계속 자제하던 스테판 커리는 1쿼터 막판에 3점을 성공시켰다. 24-29로 디트로이트가 앞서며 1쿼터 종료.

 

- 베이는 3점 세 개째. 신인인데 수비가 앞에 있어도 잘 넣는다. 디트로이트는 경기당 리바운드 49.7개로 공동 3위에 올라있다(1위는 53.3개의 유타). 지난 시즌은 안드레 드러먼드가 있었음에도 리그 최하위였다.

 

- 48-51로 전반 끝. 최다득점자는 잭슨으로 12점. 그 다음으로 베이가 11득점. 워리어스는 커리와 앤드류 위긴스가 10점씩을 기록했다.

 

- 2쿼터 중간에 와이즈먼에게 입 주위를 맞았던 블레이크 그리핀은 3쿼터에 나오지 않았다. 알고보니 뇌진탕 프로토콜에 의해 의료진이 오케이할 때까지 출전할 수 없는 상황. 에이스의 부재는 당연히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며 커리의 3점으로 디트로이트는 역전을 허용했다. 우브레는 1쿼터에 3점을 넣은 이후 다시 3점이 빗나가기 시작했지만 수비와 돌파에 의한 득점으로 팀에 기여했다.

 

- 디트로이트는 설상가상으로 주전 포인트가드인 킬리언 헤이즈도 오른쪽 발목을 접질려 경기에서 빠졌다. 워리어스는 커리가 3점 3개를 성공시키는 등 커리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하자 팀 전체의 공격이 원활하게 돌아갔다. 

 

- 그나마 그랜트가 분투하며 3쿼까지 20득점을 돌파했다. 그랜트가 3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한 것도 커리어 최초다. 그랜트와 교체해 들어온 스비 미하일류크는 3점 2개를 넣었다. 지난 시즌 주전으로 기용되기도 했던 스비는 이번 시즌 출전시간이 줄었다. 그 때문인지 슛 리듬을 잡지 못해 장기인 3점도 3/19로 좋지 못했는데 오늘 어느 정도 만회했다. 77-76으로 3쿼터 종료.

 

- 4쿼터 들어 데릭 로즈가 8득점에 세이쿠 둠부야가 3점에 자유투로 5득점하는 등 디트로이트의 출발이 좋았다. 그러나 워리어스는 브래드 워너메이커의 연속 득점에 이어 위긴스가 3점 2개를 포함해 8득점하면서 연달아 12점을 추가하며 98-89로 리드했다. 위긴스는 다시 3점을 한 개 더 넣으며 와이즈먼의 6반칙 퇴장에도 골든스테이트가 116-106으로 승리했다. 디트로이트는 개막 후 4연패에 빠졌다.

 

- 디트로이트는 전반만 해도 리드하며 첫 승에 대한 희망을 품었으나, 로즈와 그랜트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부상으로 빠진 그리핀과 헤이즈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패하고 말았다. 그리핀은 추가적인 결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라 디트로이트의 앞으로의 스케쥴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골든스테이트

스테판 커리: 31득점 6어시스트 3점 5/9, 앤드류 위긴스: 27득점 7리바운드 3블락 3점 5/8, 켈리 우브레 주니어 14득점, 에릭 파스칼: 10득점

 

디트로이트

제라미 그랜트: 27득점 7리바운드 3스틸, 조쉬 잭슨: 17득점 6리바운드, 데릭 로즈: 15득점 7어시스트, 사딕 베이: 11득점, 메이슨 플럼리: 2득점 10리바운드(5 공격)

 

 

 

 

 

 

GAME 47. 보스턴 셀틱스 (2-2) vs 인디애나 페이서스 (3-1) : 2020년 12월 30일 경기.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

 

- 두 팀 간의 2연전 중 두번째 경기. 인디애나가 3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한 것은 역대 7번째다. 최근 사례는 폴 조지가 있던 2013-14 시즌. 빅터 올라디포가 스타팅에 복귀했고, 도만타스 사보니스는 평균 24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동부컨퍼런스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 보스턴과 인디애나 모두 좋은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는 가운데 T. J. 워렌의 슛감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3경기 동안 3점이 한 개도 없다. 인디애나가 연이어 턴오버를 범하는 가운데 보스턴은 트리스탄 탐슨이 여러 차례 세컨찬스를 따내는 등 연속 11득점으로 17-10으로 리드했다.

 

- 트리비아: 아버지와 아들이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된 사례는?

  정답: 도마의 아버지 아비다스 사보니스가 1996년 3월 마지막주 20.3득점 9.5리바운드로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된 적이 있다

 

- 인디애나는 그나마 말콤 브록던이 3점 2개를 넣으며 버팀목 역할을 했다. 보스턴은 1차전에 이어 페인트존에서 도마를 완벽에 가깝게 틀어막는다. 그러자 사보니스는 일단 3점을 넣으며 페인트존 밖에서 공격에서의 활로를 모색했다. 다음 포제션에서는 스크린을 활용해 탐슨이 올라디포를 막도록 했다. 탐슨이 돌파를 의식하는 사이 올라디포는 자유투 라인 근처에서 깔끔하게 점퍼를 성공시켰다. 31-26으로 1쿼터 종료.

 

- 꾸준히 3점을 넣으며 38-38 동점을 만든 인디애나는 벤치 대결에서 보스턴에 앞섰다. 올라디포가 연달아 득점을 기록하자 이에 질세라 2쿼터 막판에 제이슨 테이텀도 힘을 내며 대항했다. 58-57로 전반 끝.

 

- 브록던의 패스를 받아 절묘한 컷인으로 리버스 덩크를 작렬하는 등 올라디포는 인사이드를 휘젓고 다니면서 본인이 득점을 하거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인디애나가 64-71로 달아났다. 여기에 워렌까지 살아나 3점 플레이와 플로터로 5득점, 마일스 터너의 3점이 더해지며 71-81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트랜지션 상황이 되면 워렌이 선두에 서서 달리고 인디애나 선수들은 그런 워렌에게 공을 몰아주며 빠르게 점수를 올렸다. 83-94로 3쿼터 종료. 3연승하는 동안 3쿼터 득실 마진이 10점 이상이었던 인디애나는 오늘도 3쿼터에서 25-37로 앞서며 해당 기록을 유지했다. 인디애나 주전 5명 전원이 이미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특히 워렌은 버블 모드로 돌아간듯.

 

- 하지만 보스턴은 3쿼터 종료 전 올린 2점을 포함 4쿼터 시작 후 3분도 지나지 않아 연속 13득점으로 94-94 동점을 만들었다. 4쿼터 들어 팀을 캐리한 테이텀의 활약도 대단했지만 연속으로 드라이빙 레이업을 넣는 루키 페이튼 프리차드의 패기가 놀라웠다. 최대 17점차까지 앞서던 인디애나는 역전을 허용하며 오히려 107-100으로 끌려갔다. 워렌이 6반칙으로 퇴장당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2점차로 추격하던 인디애나는 중요한 상황에서 턴오버가 발목을 잡아 결국 116-111로 패하며 2연전을 1승 1패로 나눠갖는 데 만족해야했다.

 

보스턴

제이슨 테이텀: 27득점 11리바운드 3스틸, 제일런 브라운: 20득점 4스틸, 마커스 스마트: 17득점, 트리스탄 탐슨: 14득점 10리바운드(7 공격), 페이튼 프리차드: 10득점

 

인디애나

빅터 올라디포: 24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말콤 브록던: 19득점 7어시스트, T. J. 워렌: 17득점, 마일스 터너:  16득점 6리바운드 3블락, 도만타스 사보니스: 14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저스틴 할러데이: 12득점 4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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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44.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2-1) vs LA 레이커스 (2-2) : 2020년 12월 29일 경기. 스테이플스 센터

 

- 데미안 릴라드는 데뷔 후 레이커스를 상대로 27경기에서 27.7득점 7.1어시스트 3점 39%의 성적으로 아주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1976-77 시즌 이후 마이클 조던(28.9) 다음으로 레이커스 상대 평균 득점이 가장 높다.

 

- 포틀랜드는 카멜로 앤서니가 결장한다. 레이커스는 알렉스 카루소가 안전 프로토콜로 출전하지 않는다.

 

- 레이커스는 시작부터 포틀랜드를 몰아붙였다. 전날 카일 쿠즈마가 그랬듯 르브론 제임스의 초반 기세가 대단하다. 켄타비어스 칼드웰 포프는 3점 3개를 성공시켰다. 포틀랜드는 초반 잠잠하지만 폭발력 있는 선수들이 여럿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 이번 시즌 현재까지 레이커스는 경기당 124.7득점으로 1위, 필드골 성공률도 52%로 1위, 3점은 40%로 5위, 어시스트 29.0개로 4위에 올라있다. 데니스 슈뢰더와 몬트레즐 해럴 영입으로 공격력 상승은 어느 정도 예상되기는 했는데 특히 3점 성공률이 많이 낯설다.

 

- 레이커스가 3분 넘게 무득점으로 묶인 사이 포틀랜드가 추격을 시작했다. 개리 트렌트 주니어는 3점 2개를 적중시켰다. 그나마 벤치 선수들이 활약해주고 르브론이 다시 투입되고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면서 23-30으로 1쿼터가 끝났다.

 

- 2쿼터 초반에도 레이커스의 공격이 3분 가까이 침묵하는 사이 포틀랜드가 31-30으로 역전했다. 포틀랜드의 에네스 칸터는 7분간 리바운드 7개를 잡았다. 레이커스의 슛이 거의 다 빗나간 덕을 톡톡히 봤다. 트렌트는 3점을 2개 더 추가하며 포틀랜드가 43-35로 달아났다.

 

- 공격이 막혀있을 때 슈뢰더가 골밑에 침투해 득점을 올렸다. 테일런 홀튼 터커 역시 같은 식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지난 시즌에는 라존 론도를 제외하고 거의 없다시피했던 슬래셔 타입의 선수들을 보유한 덕분이다. 슈뢰더의 돌파가 반복되자 공간이 생기면서 르브론에게 쉬운 찬스가 가기도 하고, 본인이 오픈 3점을 만들어서 넣기도 했다. 자유투도 이끌어내며 52-52 동점을 이뤘다. 58-54로 전반이 끝난 가운데 앤서니 데이비스는 2득점에 그쳤다. 슛 시도도 겨우 4회에 불과했다. 

 

- 마크 가솔은 3쿼터 들어 로버트 코빙턴의 슛을 블락해내더니 부드러운 슛터치로 득점까지 올렸다. AD에게서 르브론으로 이어지는 덩크도 인상깊었다. 르브론을 마크해야 할 데릭 존스 주니어가 잠시 AD를 신경쓰는 사이 순식간에 르브론이 골밑으로 들어갔고,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AD가 바운드 패스를 찔러주며 르브론이 덩크로 마무리했다. 여기에 KCP의 네번째 3점이 나오며 다시 레이커스가 61-61 동점을 만들었다. 슈뢰더의 킥볼이 선언되지 않고 심판이 스틸로 인정한 데 이어 포틀랜드의 클리어 패스 파울까지 불리며 레이커스는 4점을 추가했다. 포틀랜드 입장에서는 억울한 상황. 레이커스는 연속 15득점하며 61-68로 달아났다. 이후 포틀랜드가 쫓아오면 레이커스가 달아나는 장면이 반복됐다. 르브론의 레이업 시도를 존스가 스파이크 때리듯 블락하기도. 레이커스가 84-85로 한 점 리드하며 3쿼터를 마쳤다.

 

- 트렌트의 3점으로 90-87로 포틀랜드가 다시 앞서나갔다. 쿠즈마는 세 번의 3점 기회를 모두 날렸다. 르브론이 3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으나 트렌트가 3점 2개를 추가해 96-91로 달아났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의 연속 5득점과 해럴의 3점 플레이로 재역전했다. 하지만 이후 포틀랜드는 릴라드, C. J. 맥컬럼이 3점을 연달아 성공시킨 반면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에 비해 촘촘해진 포틀랜드의 수비를 좀처럼 뚫어내지 못했다. 결국 115-107로 포틀랜드가 지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 이후 첫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2019-20 시즌 3쿼터까지 1점이라도 리드하면 57승 무패였던 레이커스였으나 이번 패배로 해당 기록에 제동이 걸렸다.

 

포틀랜드

데미안 릴라드: 31득점 3점 5/10, 개리 트렌트 주니어: 28득점 3점 7/11, C. J. 맥컬럼: 20득점 11어시스트 3스틸, 에네스 칸터: 12득점 14리바운드, 유서프 너키치: 10득점 12리바운드, 데릭 존스 주니어: 5득점 3블락, 로버트 코빙턴: 4득점 6리바운드 3스틸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 29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데니스 슈뢰더: 24득점, 켄타비어스 칼드웰 포프: 14득점 3점 4/5, 앤서니 데이비스: 13득점 10리바운드

 

 

 

 

 

 

GAME 45. 뉴욕 닉스 (2-2) vs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3-1) : 2020년 12월 30일 경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

 

- 클리블랜드는 케빈 러브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제디 오스만이 스몰포워드, 래리 낸스 주니어가 파워포워드로 출전한다. 매경기 선발 라인업이 바뀌면서도 경기당 31.3개의 어시스트로 리그 1위에 올라있다.

 

- 1쿼터 초반 양팀 다 트랜지션 상황이 많이 나와 경기가 정신없이 돌아갔다. 수비에 성공해 찬스를 잡아도 득점으로 잘 연결되지 않았다. 뉴욕은 R. J. 바렛이 여전히 좋지 않고 레지 불럭이 3점 2개로 6득점을 올렸다. 자베일 맥기가 벤치에서 나와 연달아 공격리바운드를 따내고 세컨찬스, 서드찬스까지 가도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뉴욕은 케빈 낙스의 3점으로 10점차 리드를 만들고 줄리어스 랜들의 막판 활약으로 29-15로 1쿼터를 마쳤다.

 

- 경기 전까지 두 팀 모두 3점 성공률 43%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1쿼터만 보면 양팀의 성공률은 극명하게 갈렸다. 그나마 도움 수비로 뉴욕의 턴오버를 이끌어내고 3점이 들어가기 시작하자 클리블랜드의 공격이 활기를 띄었고, 콜린 섹스턴의 활약이 더해지며 3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3분 30초 가량을 남기고 맥기의 팁인으로 40-40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바렛과 랜들의 활약에 이어 쿼터 종료와 함께 불럭의 3점이 림을 통과하며 53-46로 뉴욕의 리드로 전반이 끝났다. 클리블랜드는 쿼터 마무리가 좋지 못했지만 더블 스코어 가까이 지고 있던 승부를 동점까지 끌고가는 저력을 보였다. 후반에 슛이 더 들어간다면 클리블랜드 입장에서도 해볼만한 경기가 될 듯하다.

 

- 안드레 드러먼드가 연이은 블락으로 골밑을 지키고 대리어스 갈랜드의 3점 2개로 클리블랜드가 56-55로 추격했다. 랜들의 활약으로 뉴욕이 다시 점수차를 벌리는 가운데 3쿼터 막판 J. B. 비커스태프 감독은 드러먼드와 맥기를 함께 코트 위에 세우기도.

 

- 섹스턴, 오스만, 낸스가 3점을 거의 못 넣고 있는 와중에 맥기는 오늘도 3점을 성공시켰다. 뉴욕도 그렇게 잘한 것은 아니었으나 클리블랜드는 허다한 3점 찬스를 놓치고 턴오버로 공격 기회를 날렸다. 결국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95-86으로 뉴욕이 승리했다.

 

- 뉴욕은 전체적으로 수비가 좋았는데, 특히 공을 갖고 있는 상대를 기습적으로 에워싸면서 턴오버를 유도하는 수비가 일품이었다. 랜들은 트리플더블에 오늘따라 슛감이 정말 대단했다. 불럭 역시 공수에서 출중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배렛은 개막전을 제외하고 나머지 경기는 부진하다. 지난 시즌에 비해 나아진 부분이 있는지 의문이다. 드러먼드는 골밑에서 대단한 존재감을 보였으나 마무리가 아쉽다.

 

뉴욕

줄리어스 랜들: 28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점 4/4, 레지 불럭: 17득점 7리바운드 3점 5/9, 엘프리드 페이튼: 14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R. J. 바렛: 12득점 7리바운드, 미첼 로빈슨: 9득점 10리바운드, 널렌스 노엘: 4득점 7리바운드 3블락

 

클리블랜드

콜린 섹스턴: 20득점, 안드레 드러먼드: 18득점 17리바운드(5 공격) 3스틸 6블락, 대리어스 갈랜드: 17득점 6어시스트, 자베일 맥기: 11득점 9리바운드(5 공격), 래리 낸스 주니어: 9득점 6리바운드 4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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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42. 유타 재즈 (2-1) vs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1-1) : 2020년 12월 29일 경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

 

- 지난 3월 루디 고베어가 NBA 선수 가운데 최초의 확진자로 판명됨에 따라 시작 직전 연기됐던 경기가 바로 두 팀의 매치업이었다. 당시에는 '연기'였지만 9개월 반이 지나고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고 나서야 다시 만나게 됐다.

 

- 오클라호마는 홈 개막전. 역대 홈 개막전 성적은 9승 3패이다. 서부컨퍼런스 팀을 상대로는 6승 1패. 또한 홈에서 유타를 상대로 17연승 중이다. 오클라호마는 이 기록을 유지할 수 있을까.

 

- 썬더는 세 명이 3점을 성공시키는 등 4-11로 산뜻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알 호포드는 3점 2개를 넣으며 필드골 5,000개 기록을 달성, 현역 가운데 19위에 올랐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의 슛이 점점 빗나가고 유타가 2점씩 야금야금 추격하면서 22-24로 1쿼터가 끝났다.

 

- 고베어는 리그에서 스크린을 가장 많이 걸어주는 선수이다. 마이크 콘리는 그 스크린을 통해 자신의 마크맨을 떼어내고 여러 차례 점퍼를 적중시켰다. 

 

- 보스턴이나 필라델피아 시절에는 꼭 필요할 때만 득점하고 팀 플레이에 집중하던 호포드였으나, 오클라호마에 와서는 3점을 포함해 슛을 던지는 빈도가 늘었다. 어느 팀에 가더라도 감독이 원하는 것을 해준다.

 

- 벤치 대결에서 앞서며 한때 리드했던 유타였으나, 오클라호마의 주전들이 다시 나오며 재역전했다. 호포드와 루겐츠 도트가 전반에만 3점을 3개씩 넣었다. 지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휴스턴은 도트를 일부러 비워두는 수비 전술을 펼쳤다. 그런 취급을 받던 도트가 드디어 3점을 제대로 장착했나 했지만 다시 와이드오픈 찬스에서 에어볼을 날리고 말았다. 아직은 기복이 심하다.

 

- 49-52로 전반이 끝났다. 오클라호마는 전반 10/22의 3점을 기록했다. 크리스 폴, 데니스 슈뢰더, 다닐로 갈리나리가 있었던 지난 시즌에도 전반에 10개 이상 넣었던 것은 단 3경기 뿐이었다. 유타는 도노반 미첼이 5득점,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6득점에 그쳤다.

 

- 도트는 오클라호마 선수들이나 코칭 스태프들 사이에서 신망이 높다고 한다. 비록 어리지만 허슬 플레이, 궂은 일을 도맡아하면서 자기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선수라고.

 

- 전반에 잠잠했던 유타의 3점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미첼, 보그다노비치, 마이크 콘리, 로이스 오닐까지 성공시켰다. 보그다노비치는 3쿼터에만 무려 4개를 넣었다. 오클라호마는 3점보다는 2점 위주로 득점을 하는 가운데 유타가 일찌감치 팀파울에 걸린 덕분에 자유투로 동점 및 역전을 만들었다. 

 

- 마이크 무스칼라가 4쿼터 초반 3점 2개에 수비에서 블락까지 해내는 등 오클라호마가 근소하게나마 우위에 있었으나, 5분 가량을 남기고 미첼의 연속 점퍼로 유타가 102-100으로 역전했다. 뒤늦게 몸이 풀린듯 미첼이 연달아 득점을 하는 가운데 오클라호마는 포기하지 않고 2점차를 계속 유지했다. 조지 힐이 공격리바운드를 따내고 열려있는 도트에게 패스했고, 도트가 3점을 넣어 오클라호마가 108-109로 다시 앞섰다. 그러나 썬더가 승리를 굳힐 수 있었던 기회를 날린 사이 미첼이 플로터를 성공시켜 110-109로 재역전했고, 셰이 길져스 알렉산더의 마지막 레이업 시도가 실패하며 유타가 승리했다.

 

유타

보얀 보그다노비치: 23득점 3점 5/9, 도노반 미첼: 20득점, 마이크 콘리: 20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 조던 클락슨: 16득점, 루디 고베어: 12득점 10리바운드 4블락

 

오클라호마

루겐츠 도트: 26득점(커리어 하이) 3스틸 3점 5/7, 셰이 길져스 알렉산더: 23득점 7어시스트, 조지 힐: 14득점, 알 호포드: 11득점, 대리어스 베이즐리: 9득점 11리바운드

 

 

 

 

 

 

GAME 43. 휴스턴 로케츠 (0-2) vs 덴버 너게츠 (1-2) : 2020년 12월 29일 경기. 볼 아레나

 

- 휴스턴은 지난 경기에 이어 존 월, 드마커스 커즌스, 에릭 고든, 메이슨 존스가 안전 프로토콜로, 벤 맥클모어와 케년 마틴 주니어는 자가격리로, 크리스 클레몬스는 오른쪽 아킬레스 부상으로 결장한다.

 

- 1패 중인 휴스턴과 2연패에 빠진 덴버의 대결. 두 팀 모두 첫 승을 노린다. 덴버는 새크라멘토 전에서 3쿼터에만 12점 열세, 클리퍼스 전에서는 2쿼터에만 11점 열세였던 것이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아무래도 제라미 그랜트와 메이슨 플럼리의 공백 때문인듯 한데 단기간 내에 해결이 될지 의문이다.

 

- 덴버는 페인트존 공략을 통해 손쉽게 점수를 쌓으며 리드했다. 휴스턴은 크리스챤 우드가 3점 3개 등 11득점으로 팀의 모든 점수를 혼자서 올렸다. 1쿼터 4분 가량 남기 전까지 슛 한 번 쏘지 않던 제임스 하든이 3점 포함 연속 5득점했다. 하든은 2017-18 시즌부터 지금까지 7,388득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6,048점으로 2위인 포틀랜드의 데미안 릴라드와는 1,340점이나 차이가 난다. 하든이 3점을 넣었을 때 역전했던 휴스턴이었으나, 이후 4분 가까이 필드골을 추가하지 못하고 26-36으로 1쿼터가 끝났다.

 

- 벤치 싸움에서 밀린 휴스턴은 하든을 조기에 재투입했다. 2쿼터 시작 2분 만에 제이션 테이트의 3점으로 6분 넘게 이어지던 무득점 행진이 끝났다.

 

- 휴스턴의 스티븐 사일러스 감독의 아버지인 폴 사일러스는 1976-77 시즌 덴버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그리고 스티븐은 2000-01 시즌 아버지 폴 사일러스가 감독이던 샬럿 호네츠에서 어시스턴트 코치 경력을 시작했다.

 

- 점수차가 15점 이상 벌어지자 하든은 각성하기 시작했다. 3점과 장기인 자유투 삥뜯기 등으로 순식간에 10점을 적립했다. 휴스턴은 하든과 우드가 대부분의 득점을 올리는 반면 덴버는 폴 밀샙, 마이클 포터 주니어, 자말 머레이 등이 돌아가면서 슛을 넣으며 전반전을 60-70으로 마쳤다. 덴버는 지난 시즌 전반에 70득점을 한 경우가 세 차례 있었고, 전반에 70득점 한 최근 21경기에서 20승을 올렸다. 하든은 전반 28득점 중 2쿼터에만 21득점을 기록했다.

 

- 니콜라 요키치는 3쿼터 도중 10어시스트를 채워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그러자 웬디스 광고가 나온다. 이 경기 다음날 덴버 지역 웬디스에서 무엇을 사든 소고기 패티가 두 장 있는 더블스택 버거를 공짜로 준다고. 이럴 땐 미국이 정말 부럽다. 한편 포터는 아버지께 크리스마스에 테슬라 자동차를 선물했다고 한다.

 

- 요키치는 3쿼터 막판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벌써 시즌 2호다. 통산 43번째로 80년대 덴버에서 활약했던 팻 리버와 공동 9위에 올랐다. 특히 휴스턴과의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 3쿼터가 막판부터 이어진 덴버의 20점차 이상 리드가 그대로 유지됐다. 이번 시즌 첫 3경기에서 40어시스트를 기록한 요키치는 5분 정도를 남기고 18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1968년 윌트 체임벌린 이후 센터로서 한 경기 18어시스트 이상을 해낸 선수는 요키치가 처음이다. 가비지타임이 이어지며 111-124로 덴버가 승리했다.

 

휴스턴

제임스 하든: 34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3점 5/9, 크리스챤 우드: 23득점 3점 4/5, 데이빗 느와바: 14득점, 스털링 브라운: 12득점

 

덴버

자말 머레이: 21득점 3점 4/6, 니콜라 요키치: 19득점 12리바운드 18어시스트 3스틸, 폴 밀샙: 19득점, 개리 해리스: 14득점 3스틸, 마이클 포터 주니어: 14득점 9리바운드, 몬테 모리스: 12득점, 윌 바튼: 1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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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40.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0-3) vs 애틀랜타 호크스 (3-0) : 2020년 12월 29일 경기. 스테이트팜 아레나

 

- 애틀랜타의 홈 개막전. 클린트 카펠라는 지난 시즌 이적 후 첫 출전이다. 트레이드되기 전 휴스턴에서도 부상으로 1월 30일 이후 계속 결장했다. 디트로이트는 백투백이라 큰 부상 이력이 있는 베테랑 블레이크 그리핀과 데릭 로즈는 휴식을 취하고 조쉬 잭슨, 루키 사딕 베이가 스타팅으로 나온다.

 

- 베이는 처음 시도한 3점을 성공시켰다. 카펠라는 속공찬스에서 트레이 영의 패스를 받고 덩크로 첫 득점을 올렸다. 팀내 가장 뛰어난 득점원이자 게임을 풀어갈 사람이 둘이나 빠진 디트로이트는 공격의 구심점이 없었다. 애틀랜타는 영이 필드골 4/4로 9득점을 올렸고, 디안드레 헌터와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등이 3점을 연달아 넣었다. 1쿼터 중반부터 양팀의 전력차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 애틀랜타가 원정 2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은 2015-16 시즌 이후 처음이다. 라존 론도 역시 애틀랜타에서의 첫 경기. 지난 시즌 레이커스에서의 활약 그대로라 반갑다. 지난 시즌 멤피스와 마이애미에서 중용받지 못했던 솔로몬 힐은 전반에만 3개의 3점을 성공시켰다. 디트로이트는 루키 빅맨 아이재아 스튜어트가 공격리바운드를 계속 잡아내며 세컨찬스를 만들어냈고, 웨인 엘링턴이 3점 2개를 적중시키는 등 벤치멤버들, 특히 젊은 선수들이 상당히 선전했다. 리바운드 싸움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 디트로이트가 기세좋게 추격하던 상황에서 카펠라가 제라미 그랜트의 골밑슛 시도를 두 포제션 연속으로 블락해냈다. 이어서 보그다노비치가 연속으로 3점을 넣어 분위기가 반전됐다. 리포터에 의하면 연습 때 가장 마지막까지 체육관에 남아있는 선수가 바로 보그다노비치라고 한다. 애틀랜타의 3점 파티에 론도도 가세했다. 3점 라인에서 한 발짝 이상 떨어진 거리였는데 들어갔다. 3점 능력이 워낙 좋지 않아 상대 수비가 버려두다시피 하는 선수였는데 많이 발전했다.

 

- 3쿼터까지는 10점차 전후의 열세로 비교적 잘 버티던 디트로이트였으나, 애틀랜타의 공세에 점점 밀리며 점수차가 20점차 이상으로 벌어졌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3분간 연속 15득점으로 무섭게 추격해 들어갔다. 한자릿수로 좁힌 피스톤스는 그랜트의 3점으로 종료 1분 가량을 남기고 117-122로 추격했으나 뒤집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결국 120-128로 애틀랜타가 승리했다. 애틀랜타는 클리블랜드, 올랜도, 인디애나와 함께 개막 3연승을 달렸다.

 

- 한편 이 주의 선수에 동부는 인디애나의 도만타스 사보니스, 서부는 뉴올리언스의 브랜든 잉그램이 뽑혔다. 미네소타의 칼 앤서니 타운스는 왼손목 탈구로 수술을 요하지는 않지만 당분간 회복을 위해 결장할 예정이다.

 

디트로이트

제라미 그랜트: 27득점 6리바운드, 조쉬 잭슨: 27득점, 딜런 라이트:18득점, 웨인 엘링턴: 11득점, 사딕 베이: 10득점 7리바운드, 킬리안 헤이즈: 10득점 8어시스트, 메이슨 플럼리: 9득점 12리바운드(5 공격) 6어시스트 3스틸, 아이재아 스튜어트: 2득점 8리바운드(5 공격)

 

애틀랜타

트레이 영: 29득점 6어시스트,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17득점 3점 5/7, 존 콜린스: 15득점, 솔로몬 힐: 12득점 3점 4/8, 라존 론도: 12득점 8어시스트, 디안드레 헌터: 11득점 6리바운드, 캠 레디쉬: 11득점 7리바운드 3스틸, 클린트 카펠라: 7득점 9리바운드

 

 

 

 

 

 

GAME 41. 멤피스 그리즐리스 (1-2) vs 브루클린 네츠 (2-2) : 2020년 12월 29일 경기. 바클레이 센터

 

- 브루클린의 스펜서 딘위디는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아웃됐다.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은 백투백이라 휴식을 위해 결장했다. 기존 주전 세 명이 빠지면서 캐리스 르버트, 토리안 프린스, 티모테 루와우 카바로가 선발로 출전했다. 스티브 내쉬 감독에 따르면 딘위디는 생각보다 긍정적이라고 한다. 부상 회복 및 컴백에 아주 도전적인 자세로 임하겠다고.

 

- 카일 앤더슨이 3점 3개를 넣는 등 1쿼터 중반 20-9로 앞서갔다. 브루클린의 조 해리스는 64경기 연속 3점을 성공시켰다. 홈에서는 42경기 연속이다. 네츠에서 598개를 넣어 제이슨 키드, 케리 키틀스, 빈스 카터에 이어 4위에 올라있다. 813개인 키드의 기록은 빠르면 이번 시즌 막판, 늦어도 다음 시즌에는 넘어설 수 있을듯.

 

- 전날 샬럿과의 경기에서는 넣지 못했던 랜드리 샤멧은 첫번째 시도에서 3점을 적중시켰다. 재럿 앨런은 멤피스의 골귀 졩에게 골밑에서 블락을 당하더니 바로 다음 포제션에서 멋지게 점퍼를 성공시켰다. 원래 미드레인지에서 던질 수 있는 선수인데 너무 자제한다. 지난 시즌 네츠에서 뛰었던 크리스 치요자는 10일 계약으로 다시 합류했다. 여러모로 J. J. 바레아와 비슷한 선수인데 180cm 밖에 안 되는 키 때문에 저평가받는 선수이다. 기회만 주어지면 적어도 백업으로 좋은 역할을 해줄 수 있는데 안타깝다.

 

- 앤더슨은 '슬로모'라는 별명답게 성큼성큼 천천히 골밑으로 들어와 훅슛을 넣기도 했다. 보통은 유로스텝 후 레이업을 올리는데 이런 옵션도 갖고 있었다. 그레이슨 알렌은 지난 시즌 벤치에서 괜찮은 인상을 남겼던 선수였는데, 이번 시즌 스타팅으로 전격 승진하고나서는 생산성이 뚝 떨어졌다. 멤피스가 리드한 가운데 TLC와 해리스가 연달아 3점을 넣어 44-39로 추격했다. 팀의 에이스 역할을 책임진 르버트는 오늘따라 슛이 너무 안 들어간다.

 

- 2쿼터 막판 자 모란트는 카바로의 슛을 블락하려다 카바로의 발을 밟고 착지하면서 왼발목이 꺾여 바로 교체됐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안타깝다. 걷는 것도 여의치 않아서 휠체어로 라커룸까지 이동했다. 멤피스에 커다란 악재가 닥쳤다.

 

- 르버트는 디안드레 조던과의 투멘 게임으로 점퍼를 성공시켜 51-5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서 TLC의 레이업으로 오늘 경기 첫번째 리드를 잡았다. 딜런 브룩스가 재역전하는 3점을 성공시켰으나, 르버트의 버저비터로 54-55로 전반을 마쳤다.

 

- 네츠가 근소하게 앞서가는 분위기였으나 디조던이 오펜스파울로 4반칙에 걸리며 교체됐다. 이후 멤피스가 공격리바운드를 압도하며 재역전하더니 6점차로 달아났다. 모란트는 일단 왼발에 깁스를 하고 돌아왔다. 양팀은 4쿼터에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경기는 진흙탕으로 들어갔다. 리드 체인지가 19번이나 있었다. 106-106에서 르버트의 마지막 3점 시도가 빗나가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 108-106으로 멤피스가 앞선 상황에서 양팀 모두 3분 넘게 무득점에 그치며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 멤피스의 턴오버에 이은 속공으로 브루클린이 겨우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에 재역전으로 멤피스가 앞선 가운데 113-111에서 앨런이 자유투를 하나를 놓쳐 114-111. 해리스가 드리블 후 3점을 던졌으나 실패하면서 사실상 승부는 끝났다. 모란트가 없는 가운데서도 멤피스는 접전 끝에 116-111로 승리했다.

 

멤피스

카일 앤더슨: 28득점 7리바운드 3점 4/8, 딜런 브룩스: 24득점 7리바운드 3스틸, 브랜든 클라크: 16득점 7리바운드, 요나스 발란슈나스: 14득점 14리바운드 3블락

 

브루클린

캐리스 르버트: 28득점 11어시스트 5스틸, 티모테 루와우 카바로: 21득점 6리바운드, 조 해리스: 14득점 8리바운드(5 공격), 크리스 치요자: 14득점, 재럿 앨런: 8득점 15리바운드(5 공격), 디안드레 조던: 4득점 9리바운드 4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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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38. 피닉스 선즈 (2-1) vs 새크라멘토 킹스 (2-1) : 2020년 12월 28일 경기. 골든 1 센터

 

- 전날에 이어 같은 팀끼리 백투백. 새크라멘토는 2003-04 시즌 이후 처음으로 개막 2연승을 기록했다. 아직 이르지만 리그에서 리바운드 3위, 블락 2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은 두 부문 모두 27위였다. 드웨인 케이시 시절의 토론토, 지난 시즌까지 LA 클리퍼스에서 수비 코디네이터로 주가를 올린 렉스 칼라미안을 영입하고 달라진 수비가 상승세의 원동력이다.

 

- 라샨 홈즈가 첫 2분 동안 스틸과 블락을 기록하는 등 킹스의 분위기. 그러나 피닉스는 3점 2개 포함 4개의 점퍼로 연속 8점을 올렸다. 특히 미캘 브리지스의 슛감이 좋았다. 하산 화이트사이드는 연속 2개의 블락을 하더니 다음 공격에서 타이리스 할리버튼의 패스를 받고 덩크로 마무리했다. 1쿼터 피닉스 마지막 공격을 훌륭한 로테이션으로 슛 시도조차 못하게 막아낸 킹스의 수비가 인상적이었다.

 

- 2쿼터는 할리버튼이 7득점을 하며 킹스가 기세를 올렸으나, 피닉스도 10득점하는 동안 2점만 허용하는 등 한 팀이 흐름을 타면 몰아치고 이내 침묵하다 상대팀이 분위기를 타면 동점 내지 역전을 하는 패턴이 반복됐다. 

 

- 전반 잠잠했던 버디 힐드가 3쿼터 초반 3점 두 개를 성공시키자 역시 부진하던 데빈 부커도 3쿼터 중반쯤 3점 포함 점퍼 두 개로 살아났다. 새크라멘토는 디애런 팍스가 한 쿼터에 3개의 오펜스파울을 범하는 등 5파울에 걸리는 등 오펜스파울을 쏟아냈고, 이 기회를 피닉스가 잘 살려 90-78로 3쿼터가 끝났다. 이후 4쿼터 5분 여를 남기고 20점차 가까이 벌어지는 등 116-100으로 피닉스가 어제의 패배를 설욕했다.

 

피닉스

미캘 브리지스: 22득점 7리바운드 3점 4/8, 카메론 존슨: 21득점, 데빈 부커: 20득점, 디안드레 에이튼: 11득점 15리바운드, 프랭크 카민스키: 1득점, 크리스 폴: 8득점 12어시스트

 

새크라멘토

버디 힐드: 17득점, 타이리스 할리버튼: 15득점 6어시스트, 디애런 팍스: 12득점, 마빈 배글리 3세: 11득점 8리바운드, 해리슨 반즈: 10득점 7리바운드, 라샨 홈즈: 8득점 11리바운드

 

 

 

 

 

 

GAME 39.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2-1) vs LA 레이커스 (2-1) : 2020년 12월 28일 경기. 스테이플스 센터

 

- 백투백 이틀째인 미네소타는 왼손에 부상을 당한 칼 앤서니 타운스 대신 나즈 리드가 선발 출전했다. 백투백 첫 날인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에게 휴식을 취하게 하고 대신 카일 쿠즈마가 스타팅으로 나왔다. 쿠즈마는 지난 시즌 주전으로 나왔을 때 더 나은 성적을 기록했다.

 

- 쿠즈마는 1분 동안 3점 2개와 블락 1개를 하더니 다시 1분 만에 3점 한 개를 추가했다. 수비가 앞에 있어도 거침이 없었다. 데니스 슈뢰더의 3점 플레이, 르브론 제임스의 3점으로 레이커스는 3점 4/4를 기록했다.

 

- 1986년생으로 아직 34세에 불과한 미네소타의 라이언 손더스 감독은 1978-79 시즌 보스턴 셀틱스의 데이브 코웬스 이후로 가장 젊은 나이에 NBA 감독직을 맡고 있다. 처음 감독에 임명된 것은 두 시즌 전인 32세 때였다. 한편 코웬스는 감독에 선임될 당시 30세였다. 더 놀라운 것은 그가 아직 현역 선수였다는 사실. 즉, 감독 겸 선수였다.

 

- 쿠즈마가 레이업 찬스에서 킥아웃한 것을 마크 가솔이 노마크 3점으로 연결했다. 레이커스에서의 첫 필드골이었다. 6-18로 리드한 레이커스는 미네소타의 타임아웃 후에도 3점을 추가했다. 쿠즈마는 4/4, 레이커스는 6/6이었다. 레이커스가 1쿼터를 23-40으로 리드했는데, 3점에서 미네소타는 0/10, 레이커스는 6/10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 레이커스의 3점 행진은 2쿼터에도 이어져 마키프 모리스, 알렉스 카루소도 하나씩 추가했다. 미네소타는 1쿼터 후반부터 지역방어를 사용하는데 빈틈이 너무나도 많다. 테이런 홀튼 터커는 후안초 에르난 고메즈의 레이업 시도를 체이스다운 블락으로 걷어내더니 3점도 성공시켰다.

 

- 미네소타의 조쉬 오코기는 레이업 후 충돌하고 착지를 잘못하면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하고 부축을 받아 라커룸으로 향했다. 르브론도 2쿼터 막판 돌파를 시도하다 재럿 밴더빌트의 발을 밟고 왼발목이 꺾였는데 일단 나가지 않고 뛴다.

 

- 45-67로 전반이 끝났다. 디안젤로 러셀과 앤서니 에드워즈는 매우 부진한 모습. 미네소타는 주전보다 벤치멤버들이 더 많은 득점을 올렸다.

 

- 전반이 끝나고 르브론이 라커로 약하는데 걸음만 보면 멀쩡해보인다. 후반에는 일단 상태를 살피고 쉬다가 나올줄 알았더니 그대로 출전했다. 속공 때 평소와 같이 잘 달리며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수비자 파울을 지적받은 가솔은 억울했는지 엄청나게 흥분하더니 곧바로 돌아서서 성호를 긋는데 몇 번을 다시 봐도 재미있다.

 

- 가솔은 두 번의 기브앤고 상황에서 놀라운 패스로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르브론에게 패스를 받더니 무릎도 제대로 굽히지 않은 상태에서 3점을 성공시켜 3쿼터 7분을 남기고 51-82로 벌어졌다. 르브론에게 주는 바운드 패스도 정말 일품이다. 그의 패스능력이 좋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하이라이트에서 볼 법한 장면들이 연달아 나오니 눈이 호강하는 것 같다.

 

- 다소 걱정됐던 르브론은 달리고 덩크하고 평소에 하던대로 다 했다. 전성기 시절 경기 중에 부상을 당해도 무슨 일 있었냐는듯 멀쩡히 뛰어서 '금강불괴'라 불리던 르브론이지만 이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옛날 얘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 이제는 THT가 수비를 달고도 3점을 넣는다. 쿠즈마와 몬트레즐 해럴은 연속 블락. 30점차 넘게 벌어진 상황에서 레이커스는 4쿼터 7분여를 남기고 벤치를 비웠다. 코스타스 아데토쿤보, 퀸 쿡, 자레드 더들리, 라폰조 맥키니 등이 등장했다. 가비지타임이 이어지다 경기가 끝나며 91-127로 레이커스가 와이어 투 와이어 승리를 거뒀다.

 

미네소타

앤서니 에드워즈: 15득점, 나즈 리드: 11득점, 제이크 레이먼: 10득점, 에드 데이비스: 4득점 7리바운드(7 공격), 재럿 밴더빌트: 2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레이커스

카일 쿠즈마: 20득점 3블락 3점 4/6, 르브론 제임스: 18득점 9리바운드, 마크 가솔: 12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4블락 3점 3/3, 테일런 홀튼 터커: 12득점, 몬트레즐 해럴: 12득점, 데니스 슈뢰더: 1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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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36. 보스턴 셀틱스 (1-2) vs 인디애나 페이서스 (3-0) : 2020년 12월 28일 경기.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

 

- 두 팀의 2연전 중 1차전. 러셀 웨스트브룩처럼 수술을 받은 오른쪽 무릎 관리 차원에서 인디애나의 빅터 올라디포는 백투백 두번째 경기에 결장하고 휴식을 취한다. 애런 할러데이가 대신 스타팅으로 출전한다. 올라디포 없이 보스턴을 상대로 승리를 따낼 수 있을까.

 

- 1쿼터 초반부터 역시 보스턴의 분위기로 흘러간다.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공격을 풀어보려고 애쓰지만 트리스탄 탐슨의 버티는 수비 때문에 밀고 들어가기가 여의치 않다. 슛이라도 들어가면 좋으련만 사보니스는 아버지 아비다스로부터 슛재능만큼은 물려받지 못했다. 보스턴의 12-2 리드. 하지만 보스턴의 턴오버가 늘어나고 T. J. 워렌, 말콤 브록던이 분발하며 인디애나가 추격하기 시작했고, 23-19로 1쿼터가 끝났다.

 

- 보스턴의 턴오버가 속출하며 2쿼터 2분 만에 인디애나가 27-28로 역전했다. 그러나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연속 7득점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인디애나의 덕 맥더멋과 보스턴의 페이튼 프리차드가 3점슛을 주고받는 등 치열한 공방 끝에 55-49로 보스턴이 전반을 리드했다.

 

- 인디애나는 지난 두 경기 3쿼터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강호 보스턴을 상대로도 그럴 수 있을지. 페이서스는 보스턴의 공격을 완벽히 틀어막고 연속 12득점하며 역전했다. 한때 두자릿수로 벌어지기도 했으나, 보스턴 벤치멤버들이 선전하며 83-88로 인디애나가 3쿼터를 5점차로 앞섰다. 맥더멋은 오늘도 돌파에 의한 득점을 여러 차례 선보이는 가운데 주무기인 3점 역시 잘 들어간다.

 

- 트리비아: 지난 경기 도마는 인디애나에서의 다섯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인디애나 팀 기록 6차례 달성한 선수는?

   정답: 데틀렛 슈렘프. 도마와 공동 2위인 랜스 스티븐슨은 한 시즌에만 5회를 기록했다.

 

- 보스턴은 타임아웃 후 연속 8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인디애나의 타임아웃 후에 도마가 트탐을 상대로 페이스업으로 4득점을 올렸다. 이후 경기는 접전으로 흘러갔다. 

 

- 마커스 스마트는 브록던의 팔꿈치에 가슴을 맞고 통증을 호소하다 라커룸으로 향했다. 처음에는 플랍인가 했더니 리플레이를 보니 제대로 맞았다.

 

- 105-106에서 인디애나 공격인데 인바운드 패스를 로버트 윌리엄스가 스틸하고 코트로 돌아온 스마트가 레이업을 넣어 107-106으로 보스턴이 역전했다. 타임아웃 후 패스를 받은 사보니스가 골밑으로 돌진해 레이업을 성공하고 파울까지 얻어냈다. 하지만 자유투는 실패해 그대로 107-108. 보스턴의 마지막 공격에서 브록던이 테이텀을 막는 미스매치가 났는데 테이텀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먼 거리에서 3점을 던진 것이 실패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올라디포도 없이 보스턴을 상대로 힘겨웠지만 3연승을 달성했다.

 

보스턴

제이슨 테이텀: 25득점 11리바운드, 제일런 브라운: 18득점, 페이튼 프리차드: 13득점 3점 3/3, 로버트 윌리엄스 3세: 12득점 4스틸, 마커스 스마트: 11득점 6어시스트

 

인디애나

말콤 브록던: 25득점, 도만타스 사보니스: 19득점 10리바운드, T. J. 워렌: 17득점, 덕 맥더멋: 16득점, 저스틴 할러데이: 13득점, 마일스 터너: 10득점 7리바운드 5블락, 애런 할러데이: 6득점 3스틸

 

 

 

 

 

 

GAME 37.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1-2) vs 시카고 불스 (0-3) : 2020년 12월 28일 경기. 유나이티드 센터

 

- 2연패 중인 팀들끼리의 대결. 어느 팀이 첫 승의 희생양이 될 것인가. 골든스테이트는 에릭 파스칼 대신 후안 토스카노 앤더슨이 선발로 나왔다. 2, 3옵션을 맡아줘야 할 선수들의 3점이 심각하게 안 들어가고 있다. 앤드류 위긴스는 2/10, 켈리 우브레 주니어는 0/11. 클레이 탐슨의 빈 자리가 너무나도 크게 느껴진다.

 

- 시카고는 이번 시즌 새롭게 디자인된 시티 에디션 져지를 입고 나왔다. 글씨체가 어디서 본 것 같다 했더니 시카고의 명소인 시카고 극장 간판의 바로 그 서체다. 

 

- 1쿼터 시작 후 골든스테이트는 상대 페인트존을 공략해 7-2로 앞섰다. 두 팀 다 턴오버가 많고 3점은 잘 안 들어갔다. 득점 대부분이 페인트존에서 나왔다. 양팀 합쳐 13번째 시도 만에 워리어스의 마이클 멀더가 처음으로 3점을 성공시켰다. 쿼터 막판이 되자 공의 흐름의 좋아지고 3점이 들어가기 시작한 시카고가 19-22로 역전했다. 하지만 그 직후 스테판 커리가 커리어 2,500호 3점슛을 성공시켰다. 레이 알렌과 레지 밀러에 이어 역대 세번째 기록이다. 알렌이 1,050경기, 밀러가 1,349경기 만에 달성한 것을 커리는 702경기 만에 해냈다.

 

-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 감독은 2쿼터 초반에 최장신이 196cm인 데미언 리인 극단적인 스몰라인업을 들고나왔다. 그들 사이에 7푸터인 라우리 마카넨이 서있자 시카고 지역방송 해설자인 스테이시 킹은 <걸리버 여행기> 같다고 표현했다. 양팀은 이제야 몸이 풀렸는지 3점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워리어스의 제임스 와이즈먼은 오늘도 3점을 성공시켰다.

 

- 우브레의 3점은 정말 심각한 수준이다. 처음 시도도 크게 빗나갔는데 3쿼터에는 아예 에어볼이 나왔다. 커리는 심한 견제 속에 3점은 하나 밖에 못 넣었지만 적재적소에 찔러주는 패스로 동료들을 살렸다. 시카고는 마카넨과 코비 화이트가 3점을 각각 2개씩 성공시켰다. 이번 시즌 3점 시도를 늘린 웬델 카터 주니어도 코너에서 한 건 했다. 쿼터 후반 프레스를 걸기 시작한 골든스테이트는 우브레가 2스틸을 해내는 등 역습으로 점수를 만회했고, 커리의 활약 속에 93-97로 4점차 열세로 3쿼터를 마쳤다.

 

- 4명의 선수가 20득점 이상을 기록한 시카고는 4쿼터 막판 워리어스가 추격해오는 가운데 종료 1분을 남기고 오토 포터 주니어의 3점으로 5점차로 리드했다. 2번의 3점 찬스를 우브레가 모두 실패해 부진을 씻어낼 기회를 날린 가운데 커리의 3점 플레이와 케본 루니의 팁인으로 16.9초를 남기고 126-126 동점이 됐다. 이어진 반격에서 잭 라빈이 자유투 라인 근처에서 점퍼를 성공시켜 시카고가 승리하는듯 했으나, 데미언 리가 결승 3점포를 터뜨려 골든스테이트는 129-128 짜릿한 역전승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시카고는 도망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상대의 약한 골밑을 공략하지 않고 3점을 고집하다 기회를 날리며 역전의 빌미를 제공, 3연패의 늪에 빠졌다.

 

골든스테이트

스테판 커리: 36득점 6어시스트 3점 5/15, 앤드류 위긴스: 19득점 9리바운드, 에릭 파스칼: 15득점, 데미언 리: 12득점 3점 4/5, 조던 풀: 10득점, 켈리 우브레 주니어: 8득점 11리바운드 4스틸

 

시카고

잭 라빈: 33득점 7리바운드 3점 4/12, 라우리 마카넨: 23득점 7리바운드 3점 4/7, 웬델 카터 주니어: 22득점 13리바운드(공격 4), 코비 화이트: 20득점 7리바운드 3점 4/9, 오토 포터 주니어: 12득점 6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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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34.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2-1) vs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3-0) : 2020년 12월 28일 경기.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

 

-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등 통증으로 결장하고 드와이트 하워드가 선발로 출전한다. 클리블랜드는 아이작 오코로가 왼발 부상으로 아웃됐다. 대신 래리 낸스 주니어가 3번으로 출전하는 빅 라인업.

 

- 엠비드가 빠진 탓에 벤 시몬스가 평소보다 더 적극적으로 득점을 시도했다. 클리블랜드는 안드레 드러먼드가 하워드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백업으로 나온 제디 오스만이 3점 2개를 성공시켰다. 자베일 맥기는 한 포제션에서 2개의 블락을 해냈다. 클리블랜드 지역 방송 해설자인 오스틴 카는 이런 맥기의 활약을 보고 매우 흡족해한다.

 

- 2쿼터에는 이적 후 처음으로 득점한 데미언 닷슨 등 벤치와 주전이 어우러진 가운데 낸스의 3점으로 10점차 리드하는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는 패스 과정에서 턴오버를 연발한 반면 클리블랜드는 좋은 수비와 패스 게임으로 착실하게 득점을 올렸다. 설상가상으로 하워드가 파울 3개로 벤치로 물러나자 드러먼드가 양쪽 페인트존을 지배하다시피 했다. 연속 블락에 속공까지 직접 전개했다. 캐브스는 낸스의 호쾌한 투핸드 슬램이 나오며 32-49로 달아났다.

 

- 해설진이 필리의 세스 커리에 대해 언급하는 장면이 흥미로웠다. 캐스터가 '장인이 감독이면 어떤 기분일까요?'하고 묻자 카옹은 '좋을 수도 있고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라고 대답하는데 뭔가 의미심장하다.

 

- 맥기가 3점을 넣자 캐브스 벤치는 물론 해설진까지 축제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50-64로 클리블랜드가 크게 앞선 가운데 전반 종료.

 

- 하워드가 돌아오고 3점이 연달아 터지며 필라델피아의 기세가 살아나는듯 했으나, 하워드가 다시 파울트러블에 걸리고 드러먼드와 단테 엑섬이 서로에게 어시스트를 제공하는 등 클블의 패스 게임과 수비가 3쿼터에도 이어지며 최대 26점차까지 벌어진 끝에 72-93으로 3쿼터 끝. 4쿼터 초반 30점차 넘게 리드하는 등 가비지타임 끝에 94-118로 클리블랜드가 크게 이기며 개막 후 3연승을 거뒀다.

 

필라델피아

토바이어스 해리스: 16득점 9리바운드 3스틸 3점 4/6, 벤 시몬스: 15득점, 마이크 스캇: 12득점

 

클리블랜드

안드레 드러먼드: 24득점 14리바운드 3스틸, 콜린 섹스턴: 22득점, 대리어스 갈랜드: 14득점 7어시스트, 제디 오스먼: 14득점, 래리 낸스 주니어: 13득점

 

 

 

 

 

 

GAME 35. 밀워키 벅스 (1-2) vs 뉴욕 닉스 (1-2) : 2020년 12월 28일 경기. 매디슨 스퀘어 가든

 

- 인디애나, 필라델피아에 이어 이번 상대는 밀워키다. 뉴욕의 시즌 첫 세 경기 상대가 모두 지난 시즌 동부 상위권 팀들이다. 또한 난이도가 점점 상승하고 있다.

 

- 필리 전에서 부진했던 뉴욕의 엘프리드 페이튼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슛을 시도하하며 3점 한 개를 포함해 7득점을 올렸다.

 

- MSG 네트워크 중계를 보는데 1쿼터 중간 10초쯤 날아간 부분이 있어서 밀워키 방송으로 확인했다. 뉴욕 측 중계에서는 화면 하단에 표시되는 양팀 스코어와 남은 시간 같은 자막이 경기 시작부터 나오지 않았다. 타임아웃 이후에는 해설진 목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분명히 뉴욕 중계로 보고 있었는데 어느새 밀워키 중계로 바뀌었다. 1쿼터가 끝나기 직전에야 복구되었다.

 

-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여전한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크리스 미들턴과 즈루 할러데이가 그 뒤를 받쳤다. 뉴욕은 쿰보가 막고 있는 줄리어스 랜들보다 페이튼이 보기 드물게 적극적인 공격 시도를 했고, R. J. 바렛은 지난 경기에서의 부진에서 벗어난 느낌이다. 알렉 벅스의 순도 높은 득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좋은 볼 무브먼트로 29-40으로 뉴욕이 앞섰다.

 

- 캐스터 마이크 브린이 연습(practice)에 대해 이야기하자 해설자 월트 프레이저가 이렇게 받아친다. "Practice? You're talking about practice?" 처음에 'practice?'할 때 브린은 벌써 빵터졌다. 집에 있었을 앨런 아이버슨 의문의 1패. 덕분에 오랜만에 유튜브에서 아이버슨의 추억의 인터뷰 영상을 찾아보게 됐다.

 

- 뉴욕의 헬프 디펜스가 정말 좋아졌다. 탐 티보두 감독이 비판받는 부분도 많지만 수비력을 끌어올리는 능력 하나만큼은 확실한듯. 널렌스 노엘 영입을 제외하면 지난 시즌과 멤버 구성은 비슷해서 더욱 대단하게 느껴진다.

 

- 트리비아: 알렉 벅스 이전에 닉스에서의 첫 세 경기에서 20득점 이상을 기록한 마지막 선수는?

   정답: 카멜로 앤서니. 2011년 6경기 연속

 

- 밀워키는 3점이 너무 안 들어간다. 특히 팻 코너튼의 부진이 심각하다. 반면 뉴욕은 벅스의 슛이 연달아 들어가며 45-6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다만 이 기세를 후반으로 이어갈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지난 두 경기에서 뉴욕은 전반에 60.5득점을 올렸지만 후반에는 37.5득점에 그쳤다.

 

- 뉴욕은 3쿼터 시작 후 두 포제션 연속 오펜스 파울을 범하는 등 출발이 좋지 못했다. 밀워키의 흐름으로 넘어갈 뻔 했으나 끝내 모멘텀을 내주지 않고 오히려 점수차를 벌렸다. 4쿼터에는 바렛이 난이도 높은 레이업을 두 번이나 해냈고, 프랭크 닐리키나가 3점 3개를 추가해 75-103으로 도망쳤다. 밀워키의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은 아직 7분이나 남았는데도 백기를 들고 일찌감치 주전들을 불러들였다. 캐스터 브린 역시 의외라는 반응.

 

- 밀워키의 토리 크레익은 골밑에서 수비하던 케빈 낙스의 팔에 코 부분을 맞아 피까지 흘리다가 교체됐다. 루키 조던 워라는 3점 한 개를 성공시켰다. 가볍게 밀어던지는 슛터치가 깔끔하다.

 

- 가비지타임 끝에 뉴욕의 110-130 승리.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강적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오늘의 승리로 상당한 자신감을 갖게 될 지도 모르겠다.

 

밀워키

야니스 아데토쿤보: 27득점 13리바운드 3스틸, 크리스 미들턴: 22득점, 바비 포티스 주니어: 17득점 7리바운드, 단테 디빈첸조: 10득점

 

뉴욕

줄리어스 랜들: 29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 엘프리드 페이튼: 27득점 7어시스트 3점 3/3, 알렉 벅스: 18득점 3점 4/5, R. J. 바렛: 17득점 8리바운드, 프랭크 닐리키나: 12득점 3점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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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32. 올랜도 매직 (3-0) vs 워싱턴 위저즈 (0-3) : 2020년 12월 28일 경기. 캐피탈 원 아레나

 

두 팀의 백투백 2차전. 사무국은 이번 시즌 코로나와 타이트한 일정 때문에 불필요한 접촉을 줄이고 이동거리를 최소한으로 하고자 양팀 간의 두 경기를 한 구장에서 치르도록 했다. 휴스턴 시절에도 그랬듯 무릎 수술 이력이 있는 워싱턴의 러셀 웨스트브룩은 휴식을 위해 결장하고 하울 네토가 선발 출전했다.

 

네토가 1쿼터 초반 레이업으로만 6득점을 올렸다. 그러고보니 이전 소속팀이었던 필라델피아 홈에서는 네토가 득점할 때마다 늑대 울음소리를 틀어줬다. 네토의 이름이 '하울'이기 때문. 워싱턴은 그런 게 없어서 아쉽다. 데니 압디야도 오늘은 처음부터 3점을 성공시켰다. 왜 스캇 브룩스 감독이 계속 주전으로 내보내는지 조금 더 지켜보도록 해야겠다. 이삭 봉가 역시 3점을 넣어 4-16으로 워싱턴이 앞서갔다.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도 3점 2개를 추가했다.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려는듯 다들 공수 양면에서 빠릿빠릿하게 움직인다.  

 

하지만 끌려가던 올랜도는 테런스 로스가 투입된 후 점수차를 좁히더니 2쿼터에 전세를 뒤집었다. 로스가 전반에만 19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하며 62-60으로 2쿼터를 마쳤다.

 

압디야가 처음으로 자신의 실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3점, 리바운드, 수비, 컷인 등 여러 면에서 괜찮은 선수인듯. 봉가도 매경기 1개 이상의 3점을 성공시키고 있다. 3쿼터는 완전히 워싱턴이 압도하는 분위기였다. 트랜지션 상황인데도 올랜도 선수들은 천천히 하프라인을 넘어서 백코트하는 모습이 보인다. 백투백이라 체력적으로 힘든건지. 컷인하는 브래들리 빌을 따라가는 에반 포니에의 움직임도 너무 느리다. 워싱턴이 3쿼터에만 15-34로 일방적으로 리드했다.

 

하지만 올랜도는 4쿼터가 시작하자마자 연달아 8득점을 하더니 쿼터 중반 원 포제션까지 쫓아갔다. 약 3분을 남기고 포니에의 자유투로 역전한 이후 양팀은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다 니콜라 부체비치의 레이업으로 올랜도가 114-113으로 다시 앞었다. 빌은 레이업을 실패하고 3점을 모두 놓치며 역전과 동점을 만들 수도 있었던 찬스를 날렸다. 워싱턴은 어이없는 인바운드 패스 스틸까지 허용하며 120-113으로 무기력하게 패하고 말았다. 지난 2경기에서 4쿼터 경기력, 특히 수비가 좋지 못했던 워싱턴은 이번에도 같은 패턴으로 승리를 날렸다.

 

올랜도의 마켈 펄츠는 커리어 하이인 26득점을 올렸다. 로스도 26득점 3점 4/7, 포니에가 19득점, 부체비치가 15득점 8리바운드, 콜 앤서니가 12득점을 기록했다. 워싱턴은 빌이 29득점 7어시스트, 네토가 개인 최다 타이인 22득점, 토마스 브라이언트가 16득점 7리바운드, 브라운 주니어가 12득점, 압디야가 9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GAME 33. 샌안토니오 스퍼스 (2-1) vs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2-1) : 2020년 12월 28일 경기. 스무디킹 센터

 

뉴올리언스의 홈 개막전. 그러고보니 자이언은 지난 시즌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데뷔전을 가졌다. 그때 3점을 4개나 성공시켜서 슛에도 재능이 있는 줄 알았더니 그날만 유난히 잘 들어간 것이었다. 그 후로 벤 시몬스만큼은 아니지만 3점을 시도하거나 성공시킨 장면이 드물고 오늘도 처음 시도한 3점이 실패했다.

 

자이언의 덩크 시도를 야콥 퍼틀이 블락했다. 그런데 나가는 공을 살린다는게 하필 자이언에게 가서 그대로 덩크로 마무리. 3쿼터에도 골밑슛이 막혔으나 루즈볼이 그의 손에 들어가 덩크로 해결했다. 현지중계 해설진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늦게 받았다고 표현했다. 공격 실패하고 백코트를 못하고 있는데 론조 볼이 스틸하고 다이렉트 패스로 떠먹여주기도 했다.

 

미들 장인이었던 샌안토니오의 라마커스 알드리지는 공격에서의 비중도 많이 줄었고 성공률도 지난 시즌만 못하다. 그 역시 세월의 흐름은 어쩔 수 없나보다.

 

잭슨 헤이즈(뉴올리언스)는 공간 수비 능력이 좋지 못하다. 패티 밀스를 신경쓰다가 정작 자기가 마크해야할 퍼틀에게 쉬운 득점을 계속해서 허용했다.

 

브랜든 잉그램은 오늘 경기에서도 3쿼터 이후 공격 시도를 늘렸다. 스탠 밴 건디 감독의 전략인듯. 시간을 다 쓰고 살짝 먼 곳에서 던진 3점도 들어갔다. 전 시즌 모두가 놀랄 정도로 3점 능력을 향상시켰던 론조 볼은 이번 시즌 미드레인지에서의 비중을 늘렸다. 스티븐 아담스의 스크린 덕분에 손쉽게 공간이 생긴다. 잉그램은 미스매치된 밀스를 뒤흔들고 더블팀을 유도한 후 정면 3점 라인 바깥에 있던 조쉬 하트에게 찬스를 제공했다. 3점이 들어가며 60-74으로 달아났다. 샌안토니오는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들고나온 지역방어가 먹히며 71-79로 3쿼터를 마쳤다.

 

J. J. 레딕이 나왔음에도 3점이 안 들어가는 사이 존 디펜스의 효과는 4쿼터 초반에도 이어져 루디 게이의 레이업으로 샌안토니오가 83-82로 역전했다. 이후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다 잉그램이 득점하면서 파울을 얻어냈고, 여기에 항의하던 데로잔이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일단 이로 인한 자유투를 넣은 후 다시 추가 자유투를 시도했는데 이것이 실패했다. 하지만 자이언이 리바운드를 잡다가 또 파울을 얻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한 포제션에서 5득점하며 뉴올리언스가 91-95로 앞서갔다.

 

이후 95-98에서 샌안토니오가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로니 워커 4세가 돌파 후 킥아웃을 하려고 했는지 안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아까운 시간을 낭비했고, 힘들게 패스를 받은 데로잔이 먼거리에서 슛을 던졌으나 에릭 블렛소가 이것을 블락하며 뉴올리언스의 승리로 끝났다.

 

샌안토니오는 게이가 22득점, 워커가 16득점, 켈든 존슨이 14득점 11리바운드, 디존테 머레이가 13득점 7리바운드, 밀스가 10득점, 데로잔이 8득점 10어시스트, 퍼틀이 8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뉴올리언스는 잉그램이 28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자이언이 18득점 11리바운드 5스틸, 론조 볼이 16득점 8리바운드 5스틸, 아담스가 8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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