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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68. 멤피스 그리즐리스 (2-3) vs 샬럿 호네츠 (2-3) : 2021년 1월 2일 경기. 스펙트럼 센터

 

- 샬럿은 연한 민트색의 새로운 시티 에디션 져지를 입고 경기에 나선다. 멤피스는 브랜든 클라크가 선발로 나오고 그레이슨 앨런은 결장한다.

 

- 양팀 처음 3분간은 슛이 거의 안들어가더니 그 구간을 지나자 공격이 원활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멤피스는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며 로스터에 9명 밖에 남지 않아 평소 같으면 로테이션에 포함되지 않는 선수들까지 긁어모아서 출전시켰는데 21-10으로 앞섰다. 하지만 오래지나지 않아 한계를 드러내며 23-19로 1쿼터 종료.

 

- 비스막 비욤보가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는 모습.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3점도 시도하는 장면이 나왔다. 디본테 그래햄이 몇 경기째 계속 부진한 가운데 라멜로 볼은 좋은 활약을 펼쳤다. 53-47로 전반 끝. 비욤보는 전반에만 공격리바운드를 5개나 잡고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멤피스는 카일 앤더슨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올렸고, 벤치에서는 데스먼드 베인이 팀의 리드에 일조했다.

 

- 테리 로지어 역시 3쿼터까지 눈에 띌 만한 장면을 만들어주지 못하는 사이 멤피스가 20점 가까이 달아났다. 지난 시즌에 비해 부진하던 브랜든 클라크는 테일러 젠킨스 감독의 기용 의도대로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며 멤피스의 연속 득점에 기여했다. 딜런 브룩스도 연속 3점으로 현재까지 이번 시즌 들어 가장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83-67로 3쿼터 종료.

 

- 샬럿은 4쿼터 들어 풀코트프레스 등 강한 수비로 4연속 턴오버를 이끌어내는 등 연속 9점을 올렸으나 이후 중장거리 슛이 잘 안 들어가며 멤피스에게 다시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108-93으로 멤피스의 승리.

 

멤피스

딜런 브룩스: 21득점 3스틸 3점 5/10, 카일 앤더슨: 18득점 11리바운드, 브랜든 클라크: 15득점, 요나스 발란슈나스: 14득점 10리바운드, 골귀 졩: 14득점 8리바운드, 데스먼드 베인: 10득점, 타이어스 존스: 6득점 12어시스트

 

샬럿

비스막 비욤보: 16득점 12리바운드(7 공격), 라멜로 볼: 15득점 6어시스트, 고든 헤이워드: 14득점, 케일럽 마틴: 14득점, P. J. 워싱턴: 10득점

 

 

 

 

 

 

 

 

 

 

GAME 69. 보스턴 셀틱스 (3-3) vs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1-4) : 2021년 1월 2일 경기. 리틀 시저스 아레나

 

- 두 팀의 2연전 첫 경기. 4연패 중인 디트로이트가 블레이크 그리핀이 뇌진탕 프로토콜로 결장한 상황에서 난적 보스턴을 만나 첫 승을 올릴 수 있을지. 발목부상을 당했던 킬리언 헤이즈가 복귀한 것이 그나마 플러스 요인이다.

 

- 제라미 그랜트는 시즌 첫 4경기에서 91점을 올려 팀 역대 6위에 올랐다. 1위는 1980년대의 득점기계 애드리안 댄틀리의 106점. 2위부터는 벤 고든, 그랜트 힐, 아이재아 토마스, 립 해밀턴 순.

 

- 보스턴은 무슨 일인지 1쿼터 초반 공격이 어수선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턴오버를 연발하며 처음 4분간 2-9. 그랜트가 백투백 3점을 넣는 등 10점을 올리고 디트로이트는 3분간 연달아 12점을 추가했다. 12-27로 1쿼터 종료. 보스턴은 1쿼터 필드골이 5/19로 26.3%에 그쳤다. 이번 시즌 모든 쿼터 중 최악이었다.

 

- 스비 미하일류크의 연속 3점으로 14-35까지 벌어졌다. 데릭 로즈가 휴식 후 돌아온 그랜트와 함께 2쿼터 공격을 주도하며 40-55로 전반 끝. 막판에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이 살아났기에 망정이지 두 선수의 분전이 아니었다면 20점차 이상 열세로 3쿼터를 맞이할 뻔 했다.

 

- 사장을 역임하는 등 32년간 피스톤스를 위해 일하고 그 후에도 MLB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NHL의 디트로이트 레드윙스에서 구단 사무를 관장했던 탐 윌슨이 은퇴한다고. 그가 피스톤스에 있는 동안 팀은 세 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 지난 다섯 경기에서 보스턴은 후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디트로이트가 희망을 걸 수 있는 부분. 보스턴이 추격해오자 사딕 베이가 백투백 3점 포함 3점을 네 개나 넣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속공 때 무리한 레이업 시도가 여러 차례 실패로 이어졌다. 도망가야할 타이밍에 도망가지 못하자 그 틈을 타 보스턴이 무서운 속도로 점수차를 좁히며 73-79로 3쿼터 종료. 테이텀은 3점 2개 등 3쿼터에만 14점을 올리며 추격의 선봉에 섰다. 1쿼터에 2득점에 그쳤던 테이텀은 이후 19점을 추가했다. 피스톤스는 3쿼터에 3점이 5/6이었음에도 레이업을 여러 개 놓친 탓에 전체 필드골은 8/22에 머물렀다.

 

- 4연패 중인 디트로이트는 그 중 세 번이나 4쿼터 시작 때 리드하고 있었다. 바꿔서 말하면 3쿼터까지 잘하다가 4쿼터에 무너졌다는 뜻이다. 일단 4쿼터 초반의 흐름은 그 세 경기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브라운이 3점에 이어 자유투 라인 근처에서의 점퍼로 한 점차를 만들었고, 이어서 수비리바운드를 잡아 코스트 투 코스트 레이업으로 80-79 역전 득점을 올렸다. 불과 1분 12초 만에 일어난 일이다.

 

- 이번 시즌 '듀오' 득점 순위에서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크리스찬 우드가 62.0점으로 1위에 올라있고, 2위가 브루클린의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의 56.6점, 3위가 바로 브라운과 테이텀의 51.6점이다. 3쿼터의 주인공이 테이텀이었다면 4쿼터는 시작부터 브라운이 존재감을 과시했다.

 

- 아이재아 스튜어트는 오늘도 공격리바운드를 열심히 따내더니 속공 때는 호쾌한 덩크로 파울까지 얻어냈다. 85-86에서 마커스 스마트가 스틸 후 자유투를 얻었지만 모두 놓쳤고, 디트로이트는 서드찬스까지 갔는데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테이텀이 해결사를 자처해 연속 3점으로 보스턴에 93-88 리드를 안겼다. 디트로이트의 드웨인 케이시 감독은 4분을 남기고서야 로즈, 조쉬 잭슨, 베이 등 클러치 라인업을 재투입시켰다. 이미 헤이즈가 좋은 슛 찬스를 여러 번 실패한 뒤라 조금 늦은 감이 있다. 그러나 그랜트의 자유투와 로즈의 레이업으로 종료 1분 20초를 남기고 93-94로 재역전했다. 베이가 자유투를 하나만 넣어 두 점차에서 보스턴이 공격 기회를 잡았지만, 테이텀이 오픈 3점을 놓치고 스마트는 수비를 잘 제쳐놓고 레이업을 실패하고 말았다.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메이슨 플럼리가 하나만 넣어 93-96. 그리고 이어진 보스턴의 마지막 공격에서 브라운이 던진 3점이 림을 빗나가며 디트로이트는 드디어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보스턴

제이슨 테이텀: 28득점 6리바운드, 제일런 브라운: 25득점 9리바운드 3스틸, 마커스 스마트: 13득점 9어시스트 3스틸, 제프 티그: 12득점, 트리스탄 탐슨: 5득점 9리바운드, 다니엘 타이스: 2득점 6리바운드 3블락

 

디트로이트

제라미 그랜트: 24득점, 사딕 베이: 17득점 7리바운드 3점 5/8, 데릭 로즈: 17득점, 조쉬 잭슨: 11득점, 메이슨 플럼리: 8득점 17리바운드(5 공격)

Posted by 턴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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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58. 샬럿 호네츠 (2-2) vs 댈러스 매버릭스 (2-2) : 2020년 12월 31일 경기.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

 

- 시즌 시작과 함께 원정 3연전을 치른 댈러스의 홈 개막전. 댈러스는 역대 특정팀 상대 전적에서 멤피스(67승 30패 승률 0.691)에 이어 샬럿을 상대로 40승 19패 승률 0.678로 아주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또한 루카 돈치치는 홈 개막전 득점이 2018년에는 미네소타를 상대로 26득점이었고 2019년에는 워싱턴과의 대결에서 34득점으로 상승했다. 과연 댈러스는 샬럿에 대한 상성을 이어가고 돈치치는 홈 오프너에서의 득점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인지.

 

- 돈치치는 늘 그렇듯 날카로운 시야로 오픈 찬스를 찾아내 패스를 뿌려주지만 3점이 잘 들어가지 않는 사이 샬럿이 선전했다. 돈치치에게서 윌리 컬리 스타인의 덩크로 이어지는 플레이가 두 차례 나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돈치치는 파울 2개로 벤치행. 댈러스의 맥시 클리바는 4/5, 샬럿의 마일스 브리지스는 3/3을 기록하는 등 두 선수가 자존심을 건듯한 3점 대결이 볼 만했다. 1쿼터 댈러스의 3점은 클리바가 혼자 다 넣었다. 라멜로 볼의 2점 버저비터로 36-29 1쿼터 종료.

 

- 샬럿은 고든 헤이워드, 테리 로지어, 디본테 그래햄 등 주축 선수들의 슛이 거의 들어가지 않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으로 리드를 가져갔다. 댈러스가 4분 넘게 필드골을 넣지 못하는 사이 샬럿은 라멜로의 경기 세번째 3점으로 63-49까지 리드했다. 쿼터 막판에 돈치치의 패스가 득점으로 연결되기 시작하면서 점수차가 좁혀지나 했지만 돈치치가 다시 파울트러블로 벤치로 물러나면서 다시 벌어지며 68-57로 전반 끝.

 

- 3쿼터 시작 후 연달아 5점을 허용하자 댈러스의 릭 칼라일 감독은 사정 없이 타임을 불렀다. 그러나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전반에 파울트러블과 슛 난조로 부진하던 로지어는 연속 3점을 터뜨린 데 이어, 3점이 실패하자 본인이 직접 리바운드를 잡아 플로터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댈러스는 또다시 4분 가까이 무득점. 컬리 스타인은 자유투를 4개나 얻어놓고 1개 만을 넣었다. 한때 30점차까지 벌어졌다. 속공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돈치치의 슛도 림을 외면했다. 오늘은 그냥 이런 날인듯. 98-69로 3쿼터 종료. 3쿼터 점수만 30-12였다.

 

- 이미 승패는 결정난 가운데 경기 막판 샬럿의 코디 마틴을 밀치는 제임스 존슨. 두 사람 다 퇴장당했다. 이 과정에서코디의 쌍둥이 동생 케일럽 마틴도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여담이지만 마틴 형제는 비슷한 체격에 헤어스타일까지 같아서 구분하기가 너무 어렵다. 118-99 샬럿의 승리로 끝났다.

 

- 브리지스는 3점에 많은 리바운드, 블락, 스틸 등 파울트러블로 인해 벤치에 있는 시간이 많았던 P. J. 워싱턴을 대신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 벤치 선수가 20득점 15리바운드 2스틸 2블락을 기록한 것은 2010년 케빈 러브 이후 처음이다. 댈러스는 시즌 초반 이길 때 크게 이기고 질 때 크게 지는 등 업다운이 너무 심하다. 샬럿을 상대로 이렇게까지 참패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샬럿

라멜로 볼: 22득점 8리바운드 3점 4/5, 마일스 브리지스: 20득점 16리바운드 3점 4/6, 테리 로지어: 18득점, 고든 헤이워드: 11득점 7리바운드, P. J. 워싱턴: 11득점, 제일런 맥대니얼스: 10득점

 

댈러스

팀 하더웨이 주니어: 18득점, 제일런 브런슨: 16득점, 루카 돈치치: 12득점, 맥시 클리바: 12득점 6리바운드 3점 4/5

 

 

 

 

 

 

 

 

 

GAME 59. LA 레이커스 (3-2) vs 샌안토니오 스퍼스 (2-2) : 2020년 12월 31일 경기. 바클레이 센터

 

- 경기 전 연습 때 레이커스 선수들은 농구공을 가지고 풋볼 놀이를 즐기기도. 지난 시즌 WWE 컨셉으로 신나게 놀던 밀워키처럼 팀의 케미스트리가 좋다는 것이 여기에서 드러난다. 샌안토니오는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무릎 통증으로 빠지고 야콥 퍼틀이 스타팅 센터로 출전.

 

- 0-6으로 시작됐는데 어느새 레이커스가 11-9로 역전했다. 양팀 다 활발하게 공격을 펼치는데 레이커스는 초반부터 3점이 잘 들어간다. 웨슬리 매튜스가 3점 2개를 성공시켰다. 특유의 궁수 세레머니가 재미있다. 35-27 1쿼터 종료.

 

- 샌안토니오 잘하던 중에 르브론 제임스가 아무런 저항 없이 스퍼스 진영을 뚫고 레이업을 성공시키자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즉시 타임을 불렀다. 앞선 경기에서 릭 칼라일 감독도 그랬지만, 사실 기본적인 게 안 되면 칼 같이 타임을 부르는 감독의 원조가 바로 폽이다.

 

- 퍼틀은 일찌감치 파울 3개를 범했다. 들어오자마자 몬트레즐 해럴에게 파울을 하고 교체됐다. 대신 들어온 드류 유뱅크스가 해럴의 덩크 시도를 제대로 블락하고 이어진 속공에서 더마 데로잔이 멋진 원핸드 덩크를 작렬했다. 르브론은 자유투로 1,000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참고로 2위는 마이클 조던의 866경기이다.

 

- 스퍼스 선수 두 명이 연달아 레이커스 수비와 충돌 후 넘어졌는데도 파울을 얻지 못하자 심판에게 격하게 항의한 폽 감독. 결국 두 개의 테크니컬 파울을 연달아 받으며 퇴장 조치됐다. 베키 해먼이 감독대행 역할을 맡으며 비록 정식은 아니지만 한 경기라도 NBA 팀을 지휘한 최초의 여성으로 기록됐다.

 

- 르브론 to 앤서니 데이비스로 이어지는 터치다운 패스는 이번 시즌에도 효과적이다. AD의 긴 팔 덕분에 수비에게 끊기지 않고 적당한 높이로 패스가 간다. 레이커스가 10점 이상 앞섰지만 더마 데로잔의 3점 플레이, 루디 게이의 3점 등으로 5점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르브론이 공격을 성공시키고 얻은 추가 자유투가 실패하고 다시 리바운드를 잡은 마크 가솔이 3점 플레이를 완성, 한 포제션에서 5득점하며 63-53으로 전반 끝.

 

- 르브론과 켈든 존슨의 점프볼 상황. 르브론이 쳐낸 공이 가솔에게 갈 것을 확신한 데니스 슈뢰더는 바로 상대편 코트로 달려간다. 가솔이 점프볼을 잡자마자 슈뢰더를 향해 길게 패스를 해주고 이것을 받은 슈뢰더가 레이업으로 마무리했다. 미리 연습한 플레이겠지만 슈뢰더의 빠른 판단력과 스피드, 가솔의 패스력이 있기에 가능한 전술이었다. 슈뢰더는 공격시간 0.4초를 남기고 던진 딥쓰리마저 성공시켰다. 매튜수는 또 3점 두 개를 적중시켜 레이커스 입단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92-82로 3쿼터 종료.

 

- 매튜스는 4쿼터에도 3점 2개를 추가했다. 해럴은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아 답답해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자유투마저 2개 모두 실패했다. 해럴은 클리퍼스 소속이었던 지난 시즌에도 샌안토니오를 만나면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올해도 여전하다. 팔이 길고 블락이 되는 퍼틀 상대로는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유뱅크스까지 해럴을 상대로 자신감 있는 수비를 펼쳤다. 계속 고전하다 픽앤롤을 통해 힌트를 찾았다. 지난 플레이오프 덴버와의 시리즈처럼 피지컬이 우위인 수비를 상대로 혼자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는 것보다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서 미스매치를 이끌어낸다든지 하는 식으로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지혜가 필요해보인다.

 

- 데로잔은 르브론을 앞에 두고 추격하는 3점을 성공시켰다. 이렇게 잘 할 수 있는데 왜 그동안 미드레인지 외길인생을 걸었을까. 3분 가량 남기고 샌안토니오가 추격해오는 상황에서 AD가 중요한 점퍼 2개를 성공시켰다. 그의 슛 능력이 이럴 때 빛을 발한다. 르브론은 레이업 시도를 블락당했지만 백코트를 하지 않고 있다가 스퍼스의 속공 실패 후 바로 패스를 받아 덩크로 마무리했다. 121-107 레이커스 승. 버저가 울리자마자 르브론이 뛰어가길래 라커로 가나 했더니 경기를 보러온 소수의 관중들에게 팬서비스를 하기 위해서였다.

 

- 지난 시즌 레이커스는 답답하게 플레이하다 정말 꾸역꾸역 간신히 이긴 경기가 꽤 많았다. 수비를 잘 해놓고도 르브론과 AD 외에 중요한 순간에 공격을 믿고 맡길만한 확실한 3옵션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은 르브론, 갈매기 외에도 슈뢰더에 매튜스까지 놀라운 활약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샌안토니오는 비록 패했지만 디존테 머레이가 득점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는 등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의 아픔을 딛고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통해 더 나은 팀으로 발전했다.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 26득점 8어시스트, 데니스 슈뢰더: 21득점, 앤서니 데이비스: 20득점 8리바운드, 웨슬리 매튜스: 18득점 3점 6/6, 켄타비어스 칼드웰 포프: 10득점, 몬트레즐 해럴: 10득점 9리바운드

 

샌안토니오

디존테 머레이: 29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더마 데로잔: 23득점 6어시스트, 패티 밀스: 12득점, 로니 워커 4세: 11득점

Posted by 턴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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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30. 댈러스 매버릭스 (1-2) vs LA 클리퍼스 (2-1) : 2020년 12월 28일 경기. 스테이플스 센터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는 지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클리퍼스를 상대로 31.0득점 9.8리바운드 8.7어시스트에 50%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시리즈 중도에 부상으로 시즌아웃되며 결국 2승 4패로 탈락했지만, 4차전에서 역전 버저비터를 터뜨리는 등 돈치치는 첫 플레이오프 시리즈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분투했다.

 

클리퍼스는 덴버와의 경기 중 서지 이바카에게 얼굴을 맞은 카와이 레너드가 결장하고 루크 케나드가 스타팅으로 출전한다. 아직 승이 없는 댈러스가 그런 클리퍼스를 상대로 첫 승을 올릴 것인가.

 

1쿼터 시작하자마자 돈치치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공격에 들어간 댈러스는 2분 30초 동안 10-2로 앞섰다. 계속해서 파상공세를 펼치며 1쿼터에 이미 20점차 이상의 리드를 가져갔다. 클리퍼스는 수비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가운데 이렇다 할 반격도 제대로 통하지 않았다. 2쿼터 7분 30초를 남기고 댈러스는 56-16으로 40점차로 앞섰고, 리드폭은 오히려 더욱 벌어져 77-27, 무려 50점차로 전반이 끝났다. 전반 종료 시점에 두 팀의 점수차가 50점차였던 적은 리그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다.

 

3쿼터 시작 후 클리퍼스가 2분 30초간 연속 10득점으로 추격에 들어가는듯 했으나 그래도 40점차였다. 클리퍼스의 흐름이 끊기자 다시 50점차로 되돌아갔다. 이런 형세가 그대로 경기 끝까지 이어지며 124-73으로 댈러스가 클리퍼스를 완파하며 지난 플레이오프 패배를 제대로 복수했다. 

 

51점차는 클리퍼스는 팀 역사상 최다점수차 패배 신기록을 세웠다. 클리퍼스는 한때 북미 메이저 스포츠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암흑기가 길었던 팀이다. 그런 시기에도 못해본 기록이 팀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인 지금 나왔다는 것이 흥미롭다.

 

댈러스는 돈치치가 24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조쉬 리차드슨이 21득점 3점 4개,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18득점 3점 4개, 제일런 브런슨이 11득점을 올리는 등 출전한 14명 중 13명이 득점을 기록했다. 클리퍼스는 폴 조지가 15득점, 이바카가 13득점 9리바운드, 이비차 주바치의 10득점 외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GAME 31. 브루클린 네츠 (2-1) vs 샬럿 호네츠 (1-2) : 2020년 12월 28일 경기. 스펙트럼 센터

 

샬럿은 지난 시즌 속공 득점에서 11.5점으로 리그 23위에 그쳤는데 이번 시즌은 24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고든 헤이워드가 가세한 이후 공격 페이스도 빨라졌다. 겨우 두 경기 뿐이라 아직 표본은 부족하다 샬럿이 달라진 것은 분명해보인다.

 

경기 초반 브루클린의 공격에서 특이한 점이 보인다. 볼 운반은 스펜서 딘위디가 맡고 카이리 어빙은 캐치앤슛을 위해 코너에서 대기하고 있다. 어빙의 체력을 아끼고 패턴을 다양하게 가져가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인다. 

 

어빙과 케빈 듀란트 모두 컨디션이 좋아보인다. 샬럿은 테리 로지어가 1쿼터부터 5득점을 올렸다. 2쿼터에도 듀란트는 휴식 후 돌아와 점퍼 4개로 가볍게 9득점을 올렸다. 

 

샬럿의 라멜로 볼은 루키 시즌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형 론조보다 3점이 훨씬 나아보인다. 비스막 비욤보가 쉬는 동안 들어온 P. J. 워싱턴은 두 포제션 연속으로 공격리바운드를 따내며 단신임에도 백업 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냈다.

 

어빙은 보스턴 시절 사이가 그리 좋지 않았던 로지어의 수비를 쉽게 따돌리고 연속 득점을 올렸다. 이에 질세라 로지어는 속공 때 원핸드 덩크를 작렬했다. 이렇듯 브루클린에게 점수를 내줘도 곧바로 맞받아치며 50-48로 전반이 끝났다.

 

3쿼터 초반 딘위디의 오른쪽 무릎과 비욤보의 왼쪽 무릎이 충돌했다. 딘위디는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샬럿 선수들은 듀란트나 디안드레 조던 등의 수비 압박에도 3점을 안정적으로 성공시켰다. 로지어는 속공 찬스에서 듀란트의 블락 시도를 무산시키며 또다시 원핸드 덩크에 파울까지 얻어냈다.

 

디조던은 라인을 밟은 채 인바운드 패스를 하며 샬럿에게 공짜로 공격권을 넘겨줬다. 샬럿이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했기에 망정이지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갈 뻔했다. 그래도 일단 샥팅어풀 후보로 손색이 없는 장면이었다.

 

샬럿은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다소 어수선한듯 했던 브루클린은 듀란트와 어빙의 3점으로 2점차를 만들었고, 캐리스 르버트의 3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랜드리 샤멧(브루클린)은 3경기 째인데 유일한 장기인 3점이 잘 터지지 않는다. 작년에 비해 오히려 퇴보한 수준. 3점을 시도하다 블락을 당하지 않나, 3쿼터 마지막에 어빙이 차려준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듀란트와 어빙은 3쿼터를 통째로 다 뛰었다. 지금까지 세 경기 내내 스티브 내쉬 감독은 둘을 함께 내보내고 동시에 쉬게 하며 로스터를 운용하고 있다. 벤치 멤버들은 역시 르버트가 중심이고. 딘위디가 부상으로 빠지자 브루클린 로테이션에 티모테 루와우 카바로가 올라왔다. 샤멧은 못 넣던 3점을 TLC는 한 방에 성공시켰다. 

 

세 명의 심판 중 한 명이 부상을 입은듯. 왼쪽 종아리에 쥐가 난건가. 계속 주무른다. 2명으로 일단 경기를 재개했다.

 

샬럿은 디본테 그래햄, 헤이워드, 마일스 브리지스의 3점으로 81-97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쉬고 있던 브루클린의 주전드링 코트로 돌아오자 91-97로 좁혀졌다. 3분도 남지 않는 상태에서 어빙의 연속 5득점 등으로 네츠가 99-101로 추격했다. 이어 어빙이 다시 돌파 후 레이업을 시도했으나 비욤보가 간파하고 블락을 해냈다. 바로 속공 찬스를 잡은 샬럿은 그래햄의 코너 3점으로 5점차로 달아났다.

 

듀란트가 3점을 시도할 때 자렛 앨런의 일리걸 스크린이 지적됐다. 어차피 수비가 쫓아가도 듀란트가 쏘는 데는 지장이 없었는데 괜한 짓을 했다. 여기까지는 경기 중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장면인데, 파울을 당하고 코트 바닥에 앉아있는 워싱턴을 앨런이 넘어서 지나가려고 했다. 이를 보고 참지 못한 로지어가 앨런을 밀쳐서 넘어뜨리며 분위기가 잠시 험악해졌다. 다행히 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만약 리뷰 결과 로지어가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면 승부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심판들은 별 문제 아니라고 판단했다. 샬럿 입장에서는 천만다행이었다. 동료를 위해 나서는 로지어, 남자다웠다.

 

샬럿이 공격제한시간에 걸려 도망갈 기회를 놓친 가운데 코너에서 듀란트의 패스를 받은 TLC가 또 3점을 성공시켜 102-104를 만들었다. 남은 시간은 40.4초. 워싱턴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실패해 브루클린에게 다시 동점 내지 역전 찬스가 넘어왔다. 그러나 듀란트의 점퍼를 비욤보가 끝까지 컨테스트하며 실패를 유도했고, 이후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로지어가 모두 넣으며 결국 샬럿이 104-106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브루클린은 첫 패배였다.

 

브루클린은 듀란트가 29득점 3점 5/7, 어빙이 25득점 6어시스트, 조 해리스가 13득점, TLC가 11득점, 르버트가 10득점, 조던이 1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샬럿은 헤이워드가 28득점 7어시스트, 로지어가 19득점, 그래햄이 13득점 8리바운드, 워싱턴이 14득점 12리바운드, 비욤보가 12득점, 브리지스가 10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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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20. 애틀랜타 호크스 (2-0) vs 멤피스 그리즐리스 (0-2) : 2020년 12월 27일 경기. 페덱스 포럼

 

차세대 최고 포인트가드의 자리를 놓고 3년차가 된 트레이 영과 프로 2년째를 맞이한 자 모란트의 자존심 대결. 애틀랜타는 다닐로 갈리나리가 왼발 부상으로 결장했고, 그 자리에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선발로 출장했다.

 

애틀랜타의 존 콜린스가 경기 시작 2분 30초 만에 파울 2개를 범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멤피스는 딜런 브룩스, 그레이슨 앨런, 요나스 발란슈나스, 카일 앤더슨에 모란트가 모두 최소 한 번씩 득점을 올리며 10-18로 앞서나갔다. 양팀 모두 페인트존 밖에서 던지는 슛이 잘 안 들어가는 가운데 애틀랜타는 케빈 허터, 솔로몬 힐 등 벤치에서 나온 선수들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한 채 1쿼터를 27-22로 마쳤다. 

 

2쿼터 중반까지 벤치 대결에서 애틀랜타가 24-4로 멤피스를 압도했다. 당연하게도 멤피스는 주전의 득점 비중이 높았다. 재런 잭슨 주니어를 비롯해 부상자가 많아 벤치 뎁스에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지금 있는 벤치 멤버들이 이따금 폭발하는 날도 있을 것이나, 부상자들이 건강하게 돌아오기 전까지는 계속 이런 상황이 예상된다.

 

그나마 모란트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원포제션 차이로 유지하던 멤피스는 2쿼터 종료 3분 가량을 남기고 루키 데스먼드 베인의 3점으로 53-54로 역전했다. 브룩스가 어느 정도 득점을 책임져줘야 하는데 그가 잠잠한 대신 모란트가 1옵션, 앤더슨이 뒤를 받치는 식이었다.

 

보그다노비치는 콜린스에게 훌륭한 엔트리 패스를 공급하며 득점에 일조했다. 이번 시즌은 영이 벤치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또다른 영의 백업 가드인 브랜든 굿윈은 지난 시즌부터 봤지만 패스보다는 슛을 선호하는듯.

 

영이 3쿼터 초반에야 첫 3점을 성공시킨 것을 계기로 양팀이 3점 배틀을 벌였다. 허터는 3개의 3점을 포함해 7개의 필드골을 모두 적중시켰고, 브룩스는 3쿼터 막판 7득점을 올리며 살아났다. 이후 애틀랜타가 근소하게 리드하는 가운데 모란트의 레이업으로 멤피스가 한때 역전하기도 했으나, 디안드레 헌터가 연속 5득점하며 재역전한 애틀랜타는 이후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122-112로 개막 2연승을 올렸다.

 

애틀랜타는 영이 36득점 9어시스트, 허터가 21득점, 헌터가 15득점 11리바운드, 콜린스가 13득점 10리바운드, 보그다노비치가 7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루키 네이선 나이트가 14득점으로 깜짝 활약을 했다. 브루노 페르난도는 득점 없이 리바운드 10개를 잡는 특이한 스탯을 남겼다.

 

멤피스는 모란트는 모란트가 28득점 7어시스트, 발란슈나스가 13득점 12리바운드, 브룩스가 19득점, 앤더슨이 20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GAME 21.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1-0) vs 샬럿 호네츠 (0-2) : 2020년 12월 27일 경기. 스펙트럼 센터

 

오클라호마는 휴스턴과의 개막전이 연기되고 오늘에야 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샬럿은 홈 개막전. 샬럿의 주전 센터 코디 젤러는 클리블랜드 전에서 손 부상을 입었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났으나 몇 주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그를 대신해 비스막 비욤보가 스타팅으로 출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팀을 이끌었던 빌리 도노반과 상호 합의 끝에 계약을 해지한 오클라호마는 이제 35세에 불과한 마크 데이그널트를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NBA에서의 경력은 지난 시즌 팀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일했던 게 전부다. 전 시즌에는 뜻밖의 선전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샘 프레스티 단장은 이번 시즌 대놓고 탱킹을 선언했다. 셰이 길져스 알렉산더와 몇몇 젊은 선수들만을 남기고 로스터를 대대적으로 정리한 후 타팀들로부터 드래프트 지명권을 수집했다. 그리고 데려온 베테랑 알 호포드와 조지 힐은 새로운 팀에서의 데뷔전을 치른다.

 

데뷔전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샬럿의 라멜로 볼은 자유투로 리그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서 레이업에 3점까지 성공시켰다. 1, 2, 3점을 차례로 득점한 것이 재미있다. 다시 한 번 3점을 넣으며 1쿼터에만 9득점을 집중시켰다.

 

썬더의 루키 말레돈과 알렉세이 포쿠셰브스키에게는 NBA에서의 첫번째 경기였다. 특히 포쿠셰브스키는 이 날(2020년 12월 26일. 현지 시간)이 자신의 19번째 생일이었다. 이름이 길고 발음도 어려워서 샬럿 중계진은 이 선수를 'Birthday boy'라고 부르기도.

 

오클라호마의 공격은 3점 시도가 줄고 미드레인지와 페인트존에서 득점하는 비중이 늘었다. 신인들은 아직 기량이 한참 부족해보인다. 그러나 주전들이 들어오자 점수차가 줄어든다. 이미 플레이오프는 포기한 팀이지만 전체 꼴찌할 것 같지는 않다.

 

볼이 계속해서 활약을 해준다. 상대 수비가 약해서 오늘 경기만을 보고 판단하기는 이르겠지만. 젤러가 없는 상황에서 P. J. 워싱턴이 5번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워싱턴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동료들과 소통하면서 수비에서의 롤을 잘 해내겠다고 밝혔다.

 

존 'Red Foxx' 잭슨이라는 샬럿의 슈퍼팬이 오프시즌 중에 타계했다고 한다. 팀이 그의 등신대를 관중석에 앉혀두고 추모를 할 정도로 대단한 존재였는듯 하다. 1988년 샬럿의 창단 때부터 팬이었으며, 과거 호네츠 선수였고 지금은 해설을 맡고 있는 델 커리가 전화번호도 알려줄 정도면 확실히 그런 것 같다.

 

대리어스 베이즐리(오클라호마)는 신시내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도 G리그에도 가지 않고 뉴발란스에서 인턴쉽으로 3개월 정도 일한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끌려가던 3쿼터 중반 동점 상황에서 힐의 3점으로 66-63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 서서히 점수차를 벌리며 4쿼터 종료 2분 30초 정도를 남기고 99-86으로 리드해 오클라호마의 승리가 굳어지는듯 했다. 그러나 샬럿은 강한 압박 수비를 통해 OKC의 인바운드 과정에서 연이어 공을 뺏어냈고, SGA가 자유투를 하나씩 놓치면서 파울작전이 의도한 대로 통했다. 여기에 3점이 계속 들어가며 16.1초를 남기고 105-104로 추격했다. 샬럿의 마일스 브릿지스는 본인의 11득점을 모두 4쿼터에 올리는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했다.

 

다시 샬럿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알렉산더가 모두 성공시켰는데, 타임도 요청하지 않고 그대로 공격에 들어간 샬럿은 오른쪽 코너에서 공을 받은 브릿지스가 3점을 성공시켜 107-107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프라인이 아닌 베이스라인에서 공격을 시작한 오클라호마는 알렉산더가 3점 라인을 밟고 던진 드리블 풀업 점퍼가 들어가며 1.7초를 남기고 109-107로 또다시 리드를 잡았다. 마지막 반격에서 5초 바이얼레이션에 쫓겨 너무 멀리서 패스를 받은 테리 로지어가 3점을 던졌으나 빗나가며 오클라호마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아울러 데이그널트는 지휘봉을 잡은 후 첫 경기를 승리하는 기쁨을 누렸다.

 

오클라호마는 SGA가 24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힐이 21득점, 베이즐리가 15득점 10리바운드, 루겐츠 도트가 15득점, 마이크 무스칼라가 14득점으로 활약했다. 호포드는 3득점에 그쳤지만 13리바운드를 잡으며 골밑을 지켰다.

 

샬럿은 로지어가 19득점, 워싱턴이 18득점, 디본테 그래햄이 14득점 10리바운드, 볼이 13득점, 고든 헤이워드가 12득점 7어시스트, 브릿지스가 14득점, 케일럽 마틴이 10득점을 올리는 등 7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역전 기회를 날리며 아쉽게 시즌 첫 승의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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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3. 샬럿 호네츠 (0-1) vs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1-0) : 2020년 12월 24일 경기.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

 

2020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뽑힌 라멜로 볼(샬럿)과 5순위 아이작 오코로(클리블랜드)의 데뷔전. 4년 1.2억의 계약을 체결하고 보스턴 셀틱스에서 사인 앤 트레이드된 고든 헤이워드의 샬럿에서의 첫 경기이기도 하다.

 

경기가 시작되고 콜린 섹스턴이 클리블랜드의 9점 중 7점을 책임졌다. 샬럿에 헤이워드가 가세한 것을 제외하면 두 팀 로스터에 큰 플러스는 없었다. 샬럿 공격의 답답함은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을 찾기 힘들었다. 결국 풀리지 않는 공격을 해결해보고자 샬럿의 제임스 보레고 감독은 시작 4분 만에 라멜로 볼을 투입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된 자베일 맥기는 훅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레이커스와 우승을 함께 했던 선수라 반가웠다. 부디 새로운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오코로는 자유투로 첫 득점을 올리더니 앨리웁을 완성시키기도. 샬럿의 라멜로는 마일스 브릿지스에게 앨리웁 어시스트를 띄워주며 훌륭한 패스 능력을 과시했다. 클리블랜드의 섹스턴은 6개의 슛을 모두 성공시키며 17점을 올렸다.

 

맥기의 어이없는 골텐딩은 새 팀에서도 계속 됐다. 그러나 스카이훅을 포함해 전반에만 7개의 슛 시도 중 하나만을 놓치며 13득점을 올려 첫 날부터 지역방송 해설자인 오스틴 카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클리블랜드는 44-65 무려 21점차의 리드로 전반을 마쳤다.

 

라멜로는 드리블하면서 불안함을 노출하기도 했다. 뺏길 뻔한 위기를 넘기는가 싶더니 바로 몇 초 후 결국 스틸을 허용하고 말았다. 

 

클리블랜드의 딜런 윈들러는 덩크를 시도하다 헤이워드의 파울로 왼손목에 부상을 입었다. 자유투를 던져야했으나 상태가 좋지 않아 코트에 돌아오지 못하는 것을 감수하고 마퀴스 볼든으로 교체되었다.

 

전반에 6득점에 그쳤던 로지어는 3쿼터에 3점 4개 포함 15점을 넣더니 다시 4쿼터에 역시 3점 4개를 포함해 21득점하며 총 42득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한 경기 3점 10개 역시 개인 최다 기록. 헤이워드도 28득점 7어시스트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지만 두 선수의 활약에도 경기는 114-121 클리블랜드의 승리로 끝이 났다. 디본테 그래햄이 10득점 10어시스트, 비스막 비욤보가 11득점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클리블랜드는 섹스턴이 27득점, 대리어스 갈랜드가 22득점을 올리는 외에도 안드레 드러먼드가 14득점 14리바운드, 래리 낸스 주니어가 13득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골밑을 장악하는 등 총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활발한 공격력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제디 오스만, 딘 웨이드 등도 외곽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코로는 과하게 욕심내지 않고 적당한 파이팅과 신인답지 않은 침착한 면을 보여주며 데뷔전에서 팀 승리에 공헌했다. 반면 라멜로 볼은 처음에 왜 스타팅이 아닌지 의아했으나 경기를 보면서 보레고 감독의 선택이 옳았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지난 시즌 동부 꼴찌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패스도 슛도 수비도 어정쩡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 경기만 가지고 평가하기는 이르지만 경험치를 조금 더 쌓아야할 것 같다.

 

 

 

 

GAME 4. 뉴욕 닉스 (0-1) vs 인디애나 페이서스 (1-0) : 2020년 12월 24일 경기.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

 

통산 상대 전적 111승 111패인 양 팀의 223번째 맞대결. 탐 티보두 감독의 뉴욕에서의 첫 경기이자 네이트 비요크렌 인디애나 감독의 커리어 첫 경기이기도 하다.

 

뉴욕은 1쿼터 초반 패스가 연달아 끊기며 인디애나에 쉬운 득점을 허용했다. 뉴욕의 R. J. 바렛은 3점 2개를 연속으로 성공시켰다. 슛이 발전한건지 아니면 일시적으로 흐름을 탄건지 조금 더 지켜봐야겠다.

 

지난 시즌 좋은 수비력을 갖췄음에도 타지 깁슨의 백업으로 출전하던 미첼 로빈슨. 수비를 우선시하는 티보두 감독이 야심차게 선발로 낙점했다. 그러나 첫 경기에서는 1쿼터 반도 못 가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그 점만큼은 지난 시즌과 달라진 게 없다.

 

인디애나의 도만타스 사보니스도 1쿼터에 3점 2개를 넣었다. 그가 없던 버블에서의 페이서스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 그가 있었다면 플레이오프에서 마이애미에게 최소한 스윕은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인디애나 지역 방송의 제레미야 존슨 리포터에 따르면 네이트 맥밀란이 감독으로 있던 지난 몇 년간 트레이닝 캠프 첫 훈련에서는 항상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그러나 올해는 수비에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훈련의 성과가 있었는지 비요크렌 감독은 캠프 첫 날에 비하면 선수들이 서로 바라보고 대화하고 헬핑하면서 효율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그 효과가 1쿼터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뉴욕의 줄리어스 랜들은 지난 시즌 공격시 공을 오래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소유시간이 짧아졌다. 간결하게 패스를 찔러주는 모습이 눈에 띄었고 훨씬 효율적으로 보인다.

 

뉴욕 역시 티보두 감독이 부임하면서 수비시 우왕좌왕하던 지난 시즌의 모습은 사라지고 두 명 이상이 에워싸는 협력수비가 많이 좋아졌다.

 

1쿼터 가장 돋보이는 선수를 꼽으라면 인디애나의 말콤 브록던이다. 스틸, 돌파 득점, 패스까지 완벽에 가까웠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계약한 알렉 벅스가 투입되면서 공수 모두 살아난 뉴욕은 1쿼터 막판 30-27로 역전하는 등 승부를 접전으로 몰고 갔다. 그러나 로빈슨 대신 들어온 널렌스 노엘이 3개의 파울을 범하며 골밑이 헐거워졌다. 반면 인디애나의 블락 직후 속공에 참여에 레이업을 성공시키는 등 골밑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보니스는 2쿼터 초반 벤치 멤버들과 함께 플레이했다. 벤치 멤버들과 함께 뛰는 것을 본인이 즐기기도 하고, 패싱이 되는 사보니스가 있어야 효율이 살아난다. 사보니스는 영리한 페이크로 로빈슨에게 세번째 파울을 안겼다. 로빈슨은 동물적인 반응속도를 가진 것은 좋으나 페이크에 너무 잘 속는다.

 

인디애나의 덕 맥더멋은 3점만 고집하지 않고 스탑 앤 고에 이은 레이업 등 다양한 공격을 시도했다. 1쿼터에는 팔로우업 덩크를 성공시키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반면 버블에서 팀을 이끌었던 T. J. 워렌은 비중도 줄어들고 슛도 잘 들어가지 않았다.

 

뉴욕의 신인 오비 토핀은 2쿼터 중반 3점으로 데뷔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서 속공 상황에서 좋은 패스로 바렛의 덩크를 도왔다. 반면 역시 신인인 임마뉴엘 퀴클리는 투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빠른 등부상으로 교체되고 말았다.

 

바렛은 3점으로 전반에만 20득점째를 기록했다. 벅스는 벤치에서 많은 시간을 부여받고 자기 능력을 발휘할 팀을 잘 만났다.

 

전반은 66-61 뉴욕의 리드로 끝났는데 랜들은 짧은 공 소유시간에도 무려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인디애나는 사보니스가 22득점, 브록던이 16득점을 올린 반면 워렌은 무득점에 그쳤다.

 

올라디포는 사보니스와의 기브앤고, 플로터, 3점, 점퍼 2개로 3쿼 초반 혼자서만 11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전반에 침묵하던 워렌이 연속으로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77-81로 역전에 성공했다.

 

토핀은 교체돼 들어와 예쁜 포물선을 그린 3점을 성공시켰다. 1쿼터 처음 던진 3점에 힘이 너무 들어갔길래 외곽 능력이 떨어지나 했더니 볼수록 괜찮다. 하지만 사이드에서 던진 3점은 림을 심하게 빗나간 에어볼이었다. 슛이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선수다. 도저히 의도한 것 같지 않았는데 백보드를 맞고 들어간 3점도 있었다.

 

터너가 그렇듯 로빈슨도 골밑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상대 공격진을 껄끄럽게 만드는 선수다. 파울 관리만 잘 하면 된다. 파울 관리만 잘 하면. 

 

3쿼터에 터너가 2개의 블락을 했는데 그 중하나가 맥더멋의 덩크로 이어졌다.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만큼 보기 힘든 건 아니지만 맥더멋이 한 경기에 덩크를 두 개나 하다니.

 

뉴욕이 상당히 잘 싸우면서 3쿼터까지는 접전 양상으로 흘러갔는데, 인디애나가 백업 가드 T. J. 맥코넬을 투입하면서 흐름이 급격히 넘어갔다. 맥코넬이 수비 진영 사이사이를 휘젓고 다니자 제법 견고한듯 보였던 뉴욕 수비에 균열이 생겼다. 로빈슨과 노엘의 파울이 많아지면서 티보두 감독은 랜들을 5번으로 하는 스몰라인업을 가동했는데 이게 실책이었다. 블락커가 사라지자 맥코넬이 자유롭게 뛰노는데 뉴욕이 여기에 호되게 당했다. 결국 이 때 생긴 격차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인디애나가 107-121로 승리했다.

 

뉴욕은 랜들이 17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 바렛이 26득점 8리바운드, 벅스가 22득점을 기록했다. 인디애나는 사보니스가 32득점 13리바운드, 브록던은 21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올라디포가 22득점으로 세 명이 2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터너는 10득점 8리바운드에 무려 블락 8개로 페인트존을 든든하게 지켜냈다.

 

트리비아: 1987년 뉴욕과의 개막전에서 인디애나 최다득점자는?

정답: '라이플맨' 척 퍼슨 29득점 필드골 11/16

Posted by 턴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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