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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64. 새크라멘토 킹스 (3-2) vs 휴스턴 로케츠 (1-2) : 2021년 1월 1일 경기. 토요타 센터

 

- 시즌 시작과 동시에 안전 프로토콜로 결장했던 존 월과 드마커스 커즌스의 복귀전이자 휴스턴에서의 첫 경기. 특히 왼발의 각종 부상으로 고생하던 월은 2018년 12월 27일 디트로이트 전 이후 2년 만에 NBA 공식 경기에 출전한다. 커즌스도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연습 중에 무릎부상을 당해 1년 반을 통으로 날리고 드디어 건강하게 돌아왔다. 마찬가지로 격리됐던 에릭 고든도 돌아온 가운데 휴스턴은 미뤄졌던 홈 개막전을 이제야 치르게 됐다.

 

- 처음 두 개의 슛이 빗나간 존 월. 속공 상황에서 제임스 하든의 패스를 받아 왼손 덩크로 휴스턴에서의 첫 득점을 기록했다. 덩크 제외한 나머지 슛은 다 실패했다. 자가격리하느라 며칠간 연습조차 아예 못한 영향일까. 킹스는 버디 힐드가 3점을 성공시켰다. 71경기 연속으로 3점을 넣었는데, 이는 현재 리그 최장 기록이다. 커즌스도 새로운 팀에서의 첫 슛이자 첫 득점을 3점으로 장식했다. 공격 템포가 빠른 두 팀 답게 33:32로 다득점하며 1쿼터 종료.

 

- 역대 어시스트 순위에서 제임스 하든이 5,283개로 55위, 존 월이 5,282개로 56위, 그리고 휴스턴의 어시스턴트 코치인 제프 호너섹이 5,281개로 5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실 이 경기 시작 전까지 호너섹이 55위였는데 하든과 월이 그를 추월했다. 또한 하든은 2016-17 시즌부터 3점 1,215개를 성공시켜 2위인 포틀랜드의 데미안 릴라드(959개), 3위인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판 커리(916)에 월등한 차이로 앞서있다. 하든은 1,215개의 3점 중 78%를 어시스트 없이 혼자만의 힘으로 만들어냈다.

 

- 월은 2쿼터 초반 스틸 후 특유의 스피드를 살려 자신이 레이업으로 마무리했다. 커즌스도 골밑에서 피봇을 이용한 페이크로 라샨 홈즈를 간단히 속여넘긴 후 가볍게 레이업을 넣었다. 두 선수 모두 1년 반 이상 쉬었는데 부상에서 회복되고 몸상태가 좋은듯. 특히 커즌스는 2019년 파이널 때보다 더 좋아보인다. 하든은 겨우 1득점에 슛 시도도 거의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강해진 벤치의 활약이 더해지며 양팀은 전반에만 스무 번 가까이 리드 체인지. 한편 하든은 2017년 1월 1일 뉴욕 닉스를 상대로 53득점 16리바운드 17어시스트라는 몬스터급 활약을 펼쳤다. NBA 역사상 유일한 50-15-15 경기. 하든은 쿼터 막판 3점으로 시동을 걸더니 연이어 9점을 올렸다. 59-63 전반 끝.

 

- 3쿼터 초반 킹스가 연이은 턴오버와 공격 실패로 제자리 걸음을 하는 사이 휴스턴은 속공으로 손쉽게 점수를 챙기며 달아났다. 앨리웁이 난무하고 루키 제이션 테이트는 허슬플레이의 진수를 보여주며 최대 10점차까지 리드했다. 그러나 쿼터 막판에 반대로 타이리스 할리버튼을 앞세운 새크라멘토의 수비가 먹히면서 연속 9점을 올려 86-87로 3쿼터 종료.

 

- 4쿼터에도 킹스는 3연속 스틸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94-90으로 역전했다. 속공 레이업을 시도하던 할리버튼은 공중에서 충돌한 후 바닥에 강하게 떨어졌다. 왼쪽 골반이나 허리 쪽에 충격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럼에도 경기에서 계속 뛰며 3점까지 넣었다. 3분을 남기고 하든의 연속 득점으로 휴스턴이 다시 앞서갔다. 하든이 자유투를 모두 넣고 버디 힐드와 디애런 팍스의 동점 3점 시도가 모두 빗나가며 119-122로 휴스턴이 2연패 끝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새크라멘토

해리슨 반즈: 24득점 8리바운드, 라샨 홈즈: 22득점 13리바운드, 디애런 팍스: 22득점 6어시스트 4스틸, 버디 힐드: 19득점 3점 5/15, 타이리스 할리버튼: 11득점

 

휴스턴

제임스 하든: 33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3점 4/11, 존 월: 22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크리스찬 우드: 21득점 12리바운드, 에릭 고든: 17득점, 대뉴얼 하우스 주니어: 11득점, P. J. 터커: 0득점 6리바운드 3스틸

 

 

 

 

 

 

 

 

 

GAME 65. 뉴욕 닉스 (2-3) vs 토론토 랩터스 (1-3) : 2021년 1월 1일 경기. 아말리 아레나

 

- 올랜도의 패배로 무패팀은 사라졌지만 무승팀은 아직 남아있다. 그 중 하나인 토론토는 2017년 1월 이후 정규시즌 4연패가 단 한 번도 없었다. 뉴욕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할지. 지난 경기 막판 6반칙 퇴장당한 후 4쿼터가 끝나기도 전에 라커룸으로 들어가버린 파스칼 시아캄은 구단 자체 징계로 결장하고 노먼 파웰이 선발로 나왔다. 뉴욕은 좋은 활약을 펼쳤던 알렉 벅스가 결장한다.

 

- 양팀 다 1쿼터 초반에 슛도 잘 들어가지 않고 턴오버가 많다. 뉴욕은 전반적으로 좋지 않고 토론토는 그나마 파웰이 7득점을 해줬다. 오스틴 리버스가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출전했다. 좋은 패스로 케빈 낙스의 3점을 이끌어냈다. 낙스는 1쿼터에 3점 2개. 지난 시즌 멤피스에서 뛰었던 와타나베 유타도 첫 출전. 쿼터 막판 뉴욕의 슛이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18-22 1쿼터 종료.

 

- 뉴욕은 지난 4시즌 동안 디펜시브 레이팅에서 리그 20위권이었다. 탐 티보두 감독이 부임한 올해는 106.2로 10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보다 6이나 낮아졌다. 한편 개막일 로스터에 캐나다 선수가 18명으로 미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다. 2위인 프랑스보다 2배나 많은 숫자.

 

- 프레드 밴블릿은 수비의 블락을 피해 초고각슛을 2개나 성공시켰다. 토론토의 득점은 대부분 카일 라우리와 밴블릿, 파웰이 해주고 있다. 와타나베는 득점은 못하지만 리바운드 참여도 열심히 하고 수비, 어시스트 등 움직임 자체는 괜찮았다. 2쿼터 막판 줄리어스 랜들의 앤드원으로 뉴욕이 한때 앞섰지만, 토론토가 8연속 공격 실패 끝에 OG 아누노비가 풋백 득점으로 42-42 동점을 만들며 전반 끝. 다소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토론토 지역방송 캐스터인 맷 데블린은 마치 90년대 동부컨퍼런스 경기를 보는 것 같다고 하기도.

 

- R. J. 배렛의 슛은 심각할 정도로 림을 외면했다. 3점도 0/6. 백업으로 나온 알렉스 렌은 오른쪽 코너에서의 연속 3점을 포함 3점 3개를 적중시켰다. 뉴욕 선수들의 슛이 전체적으로 잘 안 들어가는 가운데 64-71 3쿼터 종료.

 

- 토론토가 한두 포제션 차이로 앞서다가 밴블릿과 크리스 부셰의 3점으로 73-82로 달아났다. 이어서 부셰의 덩크, 밴블릿이 또 3점을 만들어내며 73-87까지 벌어졌다. 뉴욕은 설상가상으로 랜들이 점프 후 넘어지면서 오른쪽 허벅지 상태가 좋지 않아보인다. 일단 불편한 걸음으로 돌아와 자유투를 쏘고 교체됐다. 이번 시즌 세 경기에서 득점이 9-27-8로 기복이 심한 밴블릿은 다행히 훌륭한 활약한 펼쳤다. 83-100으로 토론토가 첫 승을 거뒀다. 뉴욕은 오늘 패배도 패배지만 랜들의 상태와 앞으로의 성적이 더 걱정된다.

 

뉴욕

줄리어스 랜들: 16득점 10리바운드, 케빈 낙스 2세: 16득점 6리바운드, 엘프리드 페이튼: 14득점, R. J. 배렛: 12득점 8리바운드

 

토론토

프레드 밴블릿: 25득점 7어시스트 3점 4/9, 카일 라우리: 20득점 7리바운드 3점 4/9, 노먼 파웰: 17득점, 알렉스 렌: 10득점 3점 3/3테런스 데이비스: 10득점, 크리스 부셰: 9득점 9리바운드

Posted by 턴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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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44.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2-1) vs LA 레이커스 (2-2) : 2020년 12월 29일 경기. 스테이플스 센터

 

- 데미안 릴라드는 데뷔 후 레이커스를 상대로 27경기에서 27.7득점 7.1어시스트 3점 39%의 성적으로 아주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1976-77 시즌 이후 마이클 조던(28.9) 다음으로 레이커스 상대 평균 득점이 가장 높다.

 

- 포틀랜드는 카멜로 앤서니가 결장한다. 레이커스는 알렉스 카루소가 안전 프로토콜로 출전하지 않는다.

 

- 레이커스는 시작부터 포틀랜드를 몰아붙였다. 전날 카일 쿠즈마가 그랬듯 르브론 제임스의 초반 기세가 대단하다. 켄타비어스 칼드웰 포프는 3점 3개를 성공시켰다. 포틀랜드는 초반 잠잠하지만 폭발력 있는 선수들이 여럿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 이번 시즌 현재까지 레이커스는 경기당 124.7득점으로 1위, 필드골 성공률도 52%로 1위, 3점은 40%로 5위, 어시스트 29.0개로 4위에 올라있다. 데니스 슈뢰더와 몬트레즐 해럴 영입으로 공격력 상승은 어느 정도 예상되기는 했는데 특히 3점 성공률이 많이 낯설다.

 

- 레이커스가 3분 넘게 무득점으로 묶인 사이 포틀랜드가 추격을 시작했다. 개리 트렌트 주니어는 3점 2개를 적중시켰다. 그나마 벤치 선수들이 활약해주고 르브론이 다시 투입되고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면서 23-30으로 1쿼터가 끝났다.

 

- 2쿼터 초반에도 레이커스의 공격이 3분 가까이 침묵하는 사이 포틀랜드가 31-30으로 역전했다. 포틀랜드의 에네스 칸터는 7분간 리바운드 7개를 잡았다. 레이커스의 슛이 거의 다 빗나간 덕을 톡톡히 봤다. 트렌트는 3점을 2개 더 추가하며 포틀랜드가 43-35로 달아났다.

 

- 공격이 막혀있을 때 슈뢰더가 골밑에 침투해 득점을 올렸다. 테일런 홀튼 터커 역시 같은 식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지난 시즌에는 라존 론도를 제외하고 거의 없다시피했던 슬래셔 타입의 선수들을 보유한 덕분이다. 슈뢰더의 돌파가 반복되자 공간이 생기면서 르브론에게 쉬운 찬스가 가기도 하고, 본인이 오픈 3점을 만들어서 넣기도 했다. 자유투도 이끌어내며 52-52 동점을 이뤘다. 58-54로 전반이 끝난 가운데 앤서니 데이비스는 2득점에 그쳤다. 슛 시도도 겨우 4회에 불과했다. 

 

- 마크 가솔은 3쿼터 들어 로버트 코빙턴의 슛을 블락해내더니 부드러운 슛터치로 득점까지 올렸다. AD에게서 르브론으로 이어지는 덩크도 인상깊었다. 르브론을 마크해야 할 데릭 존스 주니어가 잠시 AD를 신경쓰는 사이 순식간에 르브론이 골밑으로 들어갔고,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AD가 바운드 패스를 찔러주며 르브론이 덩크로 마무리했다. 여기에 KCP의 네번째 3점이 나오며 다시 레이커스가 61-61 동점을 만들었다. 슈뢰더의 킥볼이 선언되지 않고 심판이 스틸로 인정한 데 이어 포틀랜드의 클리어 패스 파울까지 불리며 레이커스는 4점을 추가했다. 포틀랜드 입장에서는 억울한 상황. 레이커스는 연속 15득점하며 61-68로 달아났다. 이후 포틀랜드가 쫓아오면 레이커스가 달아나는 장면이 반복됐다. 르브론의 레이업 시도를 존스가 스파이크 때리듯 블락하기도. 레이커스가 84-85로 한 점 리드하며 3쿼터를 마쳤다.

 

- 트렌트의 3점으로 90-87로 포틀랜드가 다시 앞서나갔다. 쿠즈마는 세 번의 3점 기회를 모두 날렸다. 르브론이 3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으나 트렌트가 3점 2개를 추가해 96-91로 달아났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의 연속 5득점과 해럴의 3점 플레이로 재역전했다. 하지만 이후 포틀랜드는 릴라드, C. J. 맥컬럼이 3점을 연달아 성공시킨 반면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에 비해 촘촘해진 포틀랜드의 수비를 좀처럼 뚫어내지 못했다. 결국 115-107로 포틀랜드가 지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 이후 첫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2019-20 시즌 3쿼터까지 1점이라도 리드하면 57승 무패였던 레이커스였으나 이번 패배로 해당 기록에 제동이 걸렸다.

 

포틀랜드

데미안 릴라드: 31득점 3점 5/10, 개리 트렌트 주니어: 28득점 3점 7/11, C. J. 맥컬럼: 20득점 11어시스트 3스틸, 에네스 칸터: 12득점 14리바운드, 유서프 너키치: 10득점 12리바운드, 데릭 존스 주니어: 5득점 3블락, 로버트 코빙턴: 4득점 6리바운드 3스틸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 29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데니스 슈뢰더: 24득점, 켄타비어스 칼드웰 포프: 14득점 3점 4/5, 앤서니 데이비스: 13득점 10리바운드

 

 

 

 

 

 

GAME 45. 뉴욕 닉스 (2-2) vs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3-1) : 2020년 12월 30일 경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

 

- 클리블랜드는 케빈 러브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제디 오스만이 스몰포워드, 래리 낸스 주니어가 파워포워드로 출전한다. 매경기 선발 라인업이 바뀌면서도 경기당 31.3개의 어시스트로 리그 1위에 올라있다.

 

- 1쿼터 초반 양팀 다 트랜지션 상황이 많이 나와 경기가 정신없이 돌아갔다. 수비에 성공해 찬스를 잡아도 득점으로 잘 연결되지 않았다. 뉴욕은 R. J. 바렛이 여전히 좋지 않고 레지 불럭이 3점 2개로 6득점을 올렸다. 자베일 맥기가 벤치에서 나와 연달아 공격리바운드를 따내고 세컨찬스, 서드찬스까지 가도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뉴욕은 케빈 낙스의 3점으로 10점차 리드를 만들고 줄리어스 랜들의 막판 활약으로 29-15로 1쿼터를 마쳤다.

 

- 경기 전까지 두 팀 모두 3점 성공률 43%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1쿼터만 보면 양팀의 성공률은 극명하게 갈렸다. 그나마 도움 수비로 뉴욕의 턴오버를 이끌어내고 3점이 들어가기 시작하자 클리블랜드의 공격이 활기를 띄었고, 콜린 섹스턴의 활약이 더해지며 3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3분 30초 가량을 남기고 맥기의 팁인으로 40-40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바렛과 랜들의 활약에 이어 쿼터 종료와 함께 불럭의 3점이 림을 통과하며 53-46로 뉴욕의 리드로 전반이 끝났다. 클리블랜드는 쿼터 마무리가 좋지 못했지만 더블 스코어 가까이 지고 있던 승부를 동점까지 끌고가는 저력을 보였다. 후반에 슛이 더 들어간다면 클리블랜드 입장에서도 해볼만한 경기가 될 듯하다.

 

- 안드레 드러먼드가 연이은 블락으로 골밑을 지키고 대리어스 갈랜드의 3점 2개로 클리블랜드가 56-55로 추격했다. 랜들의 활약으로 뉴욕이 다시 점수차를 벌리는 가운데 3쿼터 막판 J. B. 비커스태프 감독은 드러먼드와 맥기를 함께 코트 위에 세우기도.

 

- 섹스턴, 오스만, 낸스가 3점을 거의 못 넣고 있는 와중에 맥기는 오늘도 3점을 성공시켰다. 뉴욕도 그렇게 잘한 것은 아니었으나 클리블랜드는 허다한 3점 찬스를 놓치고 턴오버로 공격 기회를 날렸다. 결국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95-86으로 뉴욕이 승리했다.

 

- 뉴욕은 전체적으로 수비가 좋았는데, 특히 공을 갖고 있는 상대를 기습적으로 에워싸면서 턴오버를 유도하는 수비가 일품이었다. 랜들은 트리플더블에 오늘따라 슛감이 정말 대단했다. 불럭 역시 공수에서 출중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배렛은 개막전을 제외하고 나머지 경기는 부진하다. 지난 시즌에 비해 나아진 부분이 있는지 의문이다. 드러먼드는 골밑에서 대단한 존재감을 보였으나 마무리가 아쉽다.

 

뉴욕

줄리어스 랜들: 28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점 4/4, 레지 불럭: 17득점 7리바운드 3점 5/9, 엘프리드 페이튼: 14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R. J. 바렛: 12득점 7리바운드, 미첼 로빈슨: 9득점 10리바운드, 널렌스 노엘: 4득점 7리바운드 3블락

 

클리블랜드

콜린 섹스턴: 20득점, 안드레 드러먼드: 18득점 17리바운드(5 공격) 3스틸 6블락, 대리어스 갈랜드: 17득점 6어시스트, 자베일 맥기: 11득점 9리바운드(5 공격), 래리 낸스 주니어: 9득점 6리바운드 4스틸

Posted by 턴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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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34.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2-1) vs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3-0) : 2020년 12월 28일 경기.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

 

-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등 통증으로 결장하고 드와이트 하워드가 선발로 출전한다. 클리블랜드는 아이작 오코로가 왼발 부상으로 아웃됐다. 대신 래리 낸스 주니어가 3번으로 출전하는 빅 라인업.

 

- 엠비드가 빠진 탓에 벤 시몬스가 평소보다 더 적극적으로 득점을 시도했다. 클리블랜드는 안드레 드러먼드가 하워드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백업으로 나온 제디 오스만이 3점 2개를 성공시켰다. 자베일 맥기는 한 포제션에서 2개의 블락을 해냈다. 클리블랜드 지역 방송 해설자인 오스틴 카는 이런 맥기의 활약을 보고 매우 흡족해한다.

 

- 2쿼터에는 이적 후 처음으로 득점한 데미언 닷슨 등 벤치와 주전이 어우러진 가운데 낸스의 3점으로 10점차 리드하는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는 패스 과정에서 턴오버를 연발한 반면 클리블랜드는 좋은 수비와 패스 게임으로 착실하게 득점을 올렸다. 설상가상으로 하워드가 파울 3개로 벤치로 물러나자 드러먼드가 양쪽 페인트존을 지배하다시피 했다. 연속 블락에 속공까지 직접 전개했다. 캐브스는 낸스의 호쾌한 투핸드 슬램이 나오며 32-49로 달아났다.

 

- 해설진이 필리의 세스 커리에 대해 언급하는 장면이 흥미로웠다. 캐스터가 '장인이 감독이면 어떤 기분일까요?'하고 묻자 카옹은 '좋을 수도 있고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라고 대답하는데 뭔가 의미심장하다.

 

- 맥기가 3점을 넣자 캐브스 벤치는 물론 해설진까지 축제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50-64로 클리블랜드가 크게 앞선 가운데 전반 종료.

 

- 하워드가 돌아오고 3점이 연달아 터지며 필라델피아의 기세가 살아나는듯 했으나, 하워드가 다시 파울트러블에 걸리고 드러먼드와 단테 엑섬이 서로에게 어시스트를 제공하는 등 클블의 패스 게임과 수비가 3쿼터에도 이어지며 최대 26점차까지 벌어진 끝에 72-93으로 3쿼터 끝. 4쿼터 초반 30점차 넘게 리드하는 등 가비지타임 끝에 94-118로 클리블랜드가 크게 이기며 개막 후 3연승을 거뒀다.

 

필라델피아

토바이어스 해리스: 16득점 9리바운드 3스틸 3점 4/6, 벤 시몬스: 15득점, 마이크 스캇: 12득점

 

클리블랜드

안드레 드러먼드: 24득점 14리바운드 3스틸, 콜린 섹스턴: 22득점, 대리어스 갈랜드: 14득점 7어시스트, 제디 오스먼: 14득점, 래리 낸스 주니어: 13득점

 

 

 

 

 

 

GAME 35. 밀워키 벅스 (1-2) vs 뉴욕 닉스 (1-2) : 2020년 12월 28일 경기. 매디슨 스퀘어 가든

 

- 인디애나, 필라델피아에 이어 이번 상대는 밀워키다. 뉴욕의 시즌 첫 세 경기 상대가 모두 지난 시즌 동부 상위권 팀들이다. 또한 난이도가 점점 상승하고 있다.

 

- 필리 전에서 부진했던 뉴욕의 엘프리드 페이튼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슛을 시도하하며 3점 한 개를 포함해 7득점을 올렸다.

 

- MSG 네트워크 중계를 보는데 1쿼터 중간 10초쯤 날아간 부분이 있어서 밀워키 방송으로 확인했다. 뉴욕 측 중계에서는 화면 하단에 표시되는 양팀 스코어와 남은 시간 같은 자막이 경기 시작부터 나오지 않았다. 타임아웃 이후에는 해설진 목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분명히 뉴욕 중계로 보고 있었는데 어느새 밀워키 중계로 바뀌었다. 1쿼터가 끝나기 직전에야 복구되었다.

 

-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여전한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크리스 미들턴과 즈루 할러데이가 그 뒤를 받쳤다. 뉴욕은 쿰보가 막고 있는 줄리어스 랜들보다 페이튼이 보기 드물게 적극적인 공격 시도를 했고, R. J. 바렛은 지난 경기에서의 부진에서 벗어난 느낌이다. 알렉 벅스의 순도 높은 득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좋은 볼 무브먼트로 29-40으로 뉴욕이 앞섰다.

 

- 캐스터 마이크 브린이 연습(practice)에 대해 이야기하자 해설자 월트 프레이저가 이렇게 받아친다. "Practice? You're talking about practice?" 처음에 'practice?'할 때 브린은 벌써 빵터졌다. 집에 있었을 앨런 아이버슨 의문의 1패. 덕분에 오랜만에 유튜브에서 아이버슨의 추억의 인터뷰 영상을 찾아보게 됐다.

 

- 뉴욕의 헬프 디펜스가 정말 좋아졌다. 탐 티보두 감독이 비판받는 부분도 많지만 수비력을 끌어올리는 능력 하나만큼은 확실한듯. 널렌스 노엘 영입을 제외하면 지난 시즌과 멤버 구성은 비슷해서 더욱 대단하게 느껴진다.

 

- 트리비아: 알렉 벅스 이전에 닉스에서의 첫 세 경기에서 20득점 이상을 기록한 마지막 선수는?

   정답: 카멜로 앤서니. 2011년 6경기 연속

 

- 밀워키는 3점이 너무 안 들어간다. 특히 팻 코너튼의 부진이 심각하다. 반면 뉴욕은 벅스의 슛이 연달아 들어가며 45-6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다만 이 기세를 후반으로 이어갈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지난 두 경기에서 뉴욕은 전반에 60.5득점을 올렸지만 후반에는 37.5득점에 그쳤다.

 

- 뉴욕은 3쿼터 시작 후 두 포제션 연속 오펜스 파울을 범하는 등 출발이 좋지 못했다. 밀워키의 흐름으로 넘어갈 뻔 했으나 끝내 모멘텀을 내주지 않고 오히려 점수차를 벌렸다. 4쿼터에는 바렛이 난이도 높은 레이업을 두 번이나 해냈고, 프랭크 닐리키나가 3점 3개를 추가해 75-103으로 도망쳤다. 밀워키의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은 아직 7분이나 남았는데도 백기를 들고 일찌감치 주전들을 불러들였다. 캐스터 브린 역시 의외라는 반응.

 

- 밀워키의 토리 크레익은 골밑에서 수비하던 케빈 낙스의 팔에 코 부분을 맞아 피까지 흘리다가 교체됐다. 루키 조던 워라는 3점 한 개를 성공시켰다. 가볍게 밀어던지는 슛터치가 깔끔하다.

 

- 가비지타임 끝에 뉴욕의 110-130 승리.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강적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오늘의 승리로 상당한 자신감을 갖게 될 지도 모르겠다.

 

밀워키

야니스 아데토쿤보: 27득점 13리바운드 3스틸, 크리스 미들턴: 22득점, 바비 포티스 주니어: 17득점 7리바운드, 단테 디빈첸조: 10득점

 

뉴욕

줄리어스 랜들: 29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 엘프리드 페이튼: 27득점 7어시스트 3점 3/3, 알렉 벅스: 18득점 3점 4/5, R. J. 바렛: 17득점 8리바운드, 프랭크 닐리키나: 12득점 3점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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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24.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2-0) vs 뉴욕 닉스 (0-2) : 2020년 12월 27일 경기. 매디슨 스퀘어 가든

 

뉴욕의 홈 개막전. 루키 오비 토핀(뉴욕)은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7~10일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

 

줄리어스 랜들(뉴욕)은 초반부터 필드골 4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9득점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랜들을 제외한 나머지 주전들은 무득점에 그치며 뉴욕의 기세는 오래가지 못하고 5분 만에 리드를 허용했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 위주의 공격으로 초전에 임했다. 엠비드는 연이은 페이더웨이 점퍼에 3점까지 터뜨리며 거의 혼자 힘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수비가 좋은 상대 센터 미첼 로빈슨에게 여전히 강한 모습이었다.

 

레지 불럭(뉴욕) 앞면은 본인 등번호인 25번, 뒷면은 로빈슨의 번호인 23번이 새겨진 져지를 입고 있어 심판의 지시로 중간에 제대로 된 져지로 갈아입는 해프닝이 있었다. 어쩐지 로빈슨이 3점을 시도하길래 웬일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불럭이었다. 미처 챙기지 못해서 다른 사람의 유니폼을 입고 나오는 경우는 종종 봤는데 어떻게 저런 옷이 존재할 수 있는지. 심판도 웃고 MSG 네트워크의 캐스터 마이크 브린 또한 30년 가까이 NBA 중계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고.

 

탐 티보두 감독 부임 후 뉴욕의 수비가 많이 좋아졌다는 게 느껴진다. 협력 수비, 로테이션 등 전체적인 수비 움직임이 눈에 띄게 발전했다. 구성원 변화는 별로 없었는데 적어도 지난 시즌처럼 갈팡질팡 우왕좌왕하는 모습은 잘 안 보인다.

 

현역 선수들 가운데 더블더블 리더인 필라델피아의 드와이트 하워드는 731회로 2위인 490회의 르브론 제임스에 엄청난 차이로 앞서있다. 여전히 수비와 리바운드라는 자신의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하는 가운데 본인의 재기는 물론 LA 레이커스의 우승을 위해 일정 부분 희생을 감수했던 전 시즌과는 달리 공격에서도 살짝 욕심을 드러냈다.

 

2쿼터에 닉스가 연속 9득점하며 40-45로 앞서기도 했지만, 반대로 필라델피아가 14점을 연달아 퍼붓는 등 60-55로 전반이 끝났다. 랜들은 전반에 시도한 9개의 슛 가운데 8개를 성공시키며 18득점을 올렸다.

 

트리비아: 닥 리버스와 오스틴 리버스는 아버지와 아들이 모두 뉴욕에서 뛴 경험이 있는 역대 4번째 케이스이다. 그러면 세번째 케이스는 누구와 누구였을까?

정답: 헨리 비비(1972-75)와 마이크 비비(2011-12)

 

뉴욕의 수비는 어느 정도 합격점을 줄만한데 공격은 평균 이하다. 랜들과 알렉 벅스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전무하다시피 했다. R. J. 바렛은 지난 경기에서는 처음 시도한 9개의 슛을 다 넣더니 이번에는 9개를 모두 실패했다. 브린이 '악몽같은 경기'라고 표현할 정도. 12분 동안 팀 전체가 14득점에 그치며 86-69로 3쿼터가 끝났다. 악명 높은 뉴욕의 관중들이 있었다면 야유를 하고도 남았을 것이다.

 

4쿼터 한때 9점차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던 필라델피아는 3쿼터까지 잠잠하던 벤 시몬스가 적극적으로 득점에 참여하며 109-89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27득점 10리바운드, 시몬스가 15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17득점, 세스 커리가 17득점, 셰이크 밀튼이 10득점을 기록했다. 뉴욕은 랜들이 25득점 7리바운드, 벅스가 22득점 3점 4/6, 로빈슨이 11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바렛은 10득점에 그쳤다.

 

 

 

 

 

GAME 25. 인디애나 페이서스 (2-0) vs 시카고 불스 (0-2) : 2020년 12월 27일 경기. 유나이티드 센터

 

시카고의 코비 화이트는 1쿼터부터 3점 3개를 모두 넣는가 하면 인디애나는 T. J. 워렌이 초반 공격을 주도했다. 각 팀의 지난 경기에서 부진했던 선수들이 시작부터 맹활약한 것이다. 화이트는 1쿼터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첫 경기 득점과 타이를 이루었고, 워렌은 팀의 20점 가운데 12점을 스스로 만들어냈다.

 

패트릭 윌리엄스(시카고)가 신인답지 않게 차근차근 골밑으로 들어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실력상으로는 주전급인 오토 포터는 전술상 식스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반면 라우리 마카넨은 특별히 발전한 부분이 눈에 띄지 않았다. 어쨌든 7푸터나 되는 빅맨임에도 페인트존에서 도만타스 사보니스에게 너무 쉽게 농락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근소한 열세였던 인디애나는 사보니스가 골밑을 휘저으며 2쿼터에만 14득점했고, T. J. 맥코넬이 수비 압박을 통해 시카고 선수들을 궁지에 몰아넣고 3개의 스틸을 따내는 등 시카고를 0점으로 묶는 사이 무려 21점을 넣으며 55-40으로 크게 앞서갔다. 시카고는 그나마 마카넨과 잭 라빈의 활약 덕분에 66-56 10점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인디애나는 3쿼터 시작 후 다시 5분간 시카고의 공격을 봉쇄하고 84-56으로 달아났다. 시카고가 간신히 2점을 올렸지만 빅터 올라디포가 4점 플레이로 88-58을 만들며 30점차를 만들었고, 승부는 이미 끝난 것과 다름없었다.

 

경기가 이렇게 터진 원인 제공자 중 하나인 화이트는 3쿼터 초반에 벤치로 물러났다가 막판에 다시 투입돼 3점을 넣었다. 3점이야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언제든지 기복이 생길 수 있기에 큰 문제가 없어보이나, 지난 시즌만 해도 드리블 능력이 무난한 수준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경기를 보니 너무 불안하다. 차라리 전 시즌처럼 드리블이나 공격 조율이 안정적인 토마스 사토란스키를 스타팅으로 내세우고 화이트는 다시 백업으로 돌아가 좀 더 경험이 쌓는 것이 낫지 않나 싶다.

 

사보니스가 4쿼터 시작하자마자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가운데 인디애나가 125-106으로 승리했다.

 

인디애나는 사보니스가 22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워렌이 23득점, 올라디포가 22득점 7리바운드, 마일스 터너가 9득점 4블락, 덕 맥더멋이 12득점 8리바운드, 맥코넬이 4득점 8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시카고는 라빈이 17득점, 마카넨이 16득점 9리바운드, 화이트가 12득점 3점 4/7,  포터가 10득점, 덴젤 발렌타인이 11득점, 사토란스키가 6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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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3. 샬럿 호네츠 (0-1) vs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1-0) : 2020년 12월 24일 경기.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

 

2020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뽑힌 라멜로 볼(샬럿)과 5순위 아이작 오코로(클리블랜드)의 데뷔전. 4년 1.2억의 계약을 체결하고 보스턴 셀틱스에서 사인 앤 트레이드된 고든 헤이워드의 샬럿에서의 첫 경기이기도 하다.

 

경기가 시작되고 콜린 섹스턴이 클리블랜드의 9점 중 7점을 책임졌다. 샬럿에 헤이워드가 가세한 것을 제외하면 두 팀 로스터에 큰 플러스는 없었다. 샬럿 공격의 답답함은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을 찾기 힘들었다. 결국 풀리지 않는 공격을 해결해보고자 샬럿의 제임스 보레고 감독은 시작 4분 만에 라멜로 볼을 투입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된 자베일 맥기는 훅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레이커스와 우승을 함께 했던 선수라 반가웠다. 부디 새로운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오코로는 자유투로 첫 득점을 올리더니 앨리웁을 완성시키기도. 샬럿의 라멜로는 마일스 브릿지스에게 앨리웁 어시스트를 띄워주며 훌륭한 패스 능력을 과시했다. 클리블랜드의 섹스턴은 6개의 슛을 모두 성공시키며 17점을 올렸다.

 

맥기의 어이없는 골텐딩은 새 팀에서도 계속 됐다. 그러나 스카이훅을 포함해 전반에만 7개의 슛 시도 중 하나만을 놓치며 13득점을 올려 첫 날부터 지역방송 해설자인 오스틴 카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클리블랜드는 44-65 무려 21점차의 리드로 전반을 마쳤다.

 

라멜로는 드리블하면서 불안함을 노출하기도 했다. 뺏길 뻔한 위기를 넘기는가 싶더니 바로 몇 초 후 결국 스틸을 허용하고 말았다. 

 

클리블랜드의 딜런 윈들러는 덩크를 시도하다 헤이워드의 파울로 왼손목에 부상을 입었다. 자유투를 던져야했으나 상태가 좋지 않아 코트에 돌아오지 못하는 것을 감수하고 마퀴스 볼든으로 교체되었다.

 

전반에 6득점에 그쳤던 로지어는 3쿼터에 3점 4개 포함 15점을 넣더니 다시 4쿼터에 역시 3점 4개를 포함해 21득점하며 총 42득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한 경기 3점 10개 역시 개인 최다 기록. 헤이워드도 28득점 7어시스트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지만 두 선수의 활약에도 경기는 114-121 클리블랜드의 승리로 끝이 났다. 디본테 그래햄이 10득점 10어시스트, 비스막 비욤보가 11득점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클리블랜드는 섹스턴이 27득점, 대리어스 갈랜드가 22득점을 올리는 외에도 안드레 드러먼드가 14득점 14리바운드, 래리 낸스 주니어가 13득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골밑을 장악하는 등 총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활발한 공격력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제디 오스만, 딘 웨이드 등도 외곽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코로는 과하게 욕심내지 않고 적당한 파이팅과 신인답지 않은 침착한 면을 보여주며 데뷔전에서 팀 승리에 공헌했다. 반면 라멜로 볼은 처음에 왜 스타팅이 아닌지 의아했으나 경기를 보면서 보레고 감독의 선택이 옳았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지난 시즌 동부 꼴찌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패스도 슛도 수비도 어정쩡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 경기만 가지고 평가하기는 이르지만 경험치를 조금 더 쌓아야할 것 같다.

 

 

 

 

GAME 4. 뉴욕 닉스 (0-1) vs 인디애나 페이서스 (1-0) : 2020년 12월 24일 경기.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

 

통산 상대 전적 111승 111패인 양 팀의 223번째 맞대결. 탐 티보두 감독의 뉴욕에서의 첫 경기이자 네이트 비요크렌 인디애나 감독의 커리어 첫 경기이기도 하다.

 

뉴욕은 1쿼터 초반 패스가 연달아 끊기며 인디애나에 쉬운 득점을 허용했다. 뉴욕의 R. J. 바렛은 3점 2개를 연속으로 성공시켰다. 슛이 발전한건지 아니면 일시적으로 흐름을 탄건지 조금 더 지켜봐야겠다.

 

지난 시즌 좋은 수비력을 갖췄음에도 타지 깁슨의 백업으로 출전하던 미첼 로빈슨. 수비를 우선시하는 티보두 감독이 야심차게 선발로 낙점했다. 그러나 첫 경기에서는 1쿼터 반도 못 가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그 점만큼은 지난 시즌과 달라진 게 없다.

 

인디애나의 도만타스 사보니스도 1쿼터에 3점 2개를 넣었다. 그가 없던 버블에서의 페이서스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 그가 있었다면 플레이오프에서 마이애미에게 최소한 스윕은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인디애나 지역 방송의 제레미야 존슨 리포터에 따르면 네이트 맥밀란이 감독으로 있던 지난 몇 년간 트레이닝 캠프 첫 훈련에서는 항상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그러나 올해는 수비에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훈련의 성과가 있었는지 비요크렌 감독은 캠프 첫 날에 비하면 선수들이 서로 바라보고 대화하고 헬핑하면서 효율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그 효과가 1쿼터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뉴욕의 줄리어스 랜들은 지난 시즌 공격시 공을 오래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소유시간이 짧아졌다. 간결하게 패스를 찔러주는 모습이 눈에 띄었고 훨씬 효율적으로 보인다.

 

뉴욕 역시 티보두 감독이 부임하면서 수비시 우왕좌왕하던 지난 시즌의 모습은 사라지고 두 명 이상이 에워싸는 협력수비가 많이 좋아졌다.

 

1쿼터 가장 돋보이는 선수를 꼽으라면 인디애나의 말콤 브록던이다. 스틸, 돌파 득점, 패스까지 완벽에 가까웠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계약한 알렉 벅스가 투입되면서 공수 모두 살아난 뉴욕은 1쿼터 막판 30-27로 역전하는 등 승부를 접전으로 몰고 갔다. 그러나 로빈슨 대신 들어온 널렌스 노엘이 3개의 파울을 범하며 골밑이 헐거워졌다. 반면 인디애나의 블락 직후 속공에 참여에 레이업을 성공시키는 등 골밑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보니스는 2쿼터 초반 벤치 멤버들과 함께 플레이했다. 벤치 멤버들과 함께 뛰는 것을 본인이 즐기기도 하고, 패싱이 되는 사보니스가 있어야 효율이 살아난다. 사보니스는 영리한 페이크로 로빈슨에게 세번째 파울을 안겼다. 로빈슨은 동물적인 반응속도를 가진 것은 좋으나 페이크에 너무 잘 속는다.

 

인디애나의 덕 맥더멋은 3점만 고집하지 않고 스탑 앤 고에 이은 레이업 등 다양한 공격을 시도했다. 1쿼터에는 팔로우업 덩크를 성공시키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반면 버블에서 팀을 이끌었던 T. J. 워렌은 비중도 줄어들고 슛도 잘 들어가지 않았다.

 

뉴욕의 신인 오비 토핀은 2쿼터 중반 3점으로 데뷔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서 속공 상황에서 좋은 패스로 바렛의 덩크를 도왔다. 반면 역시 신인인 임마뉴엘 퀴클리는 투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빠른 등부상으로 교체되고 말았다.

 

바렛은 3점으로 전반에만 20득점째를 기록했다. 벅스는 벤치에서 많은 시간을 부여받고 자기 능력을 발휘할 팀을 잘 만났다.

 

전반은 66-61 뉴욕의 리드로 끝났는데 랜들은 짧은 공 소유시간에도 무려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인디애나는 사보니스가 22득점, 브록던이 16득점을 올린 반면 워렌은 무득점에 그쳤다.

 

올라디포는 사보니스와의 기브앤고, 플로터, 3점, 점퍼 2개로 3쿼 초반 혼자서만 11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전반에 침묵하던 워렌이 연속으로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77-81로 역전에 성공했다.

 

토핀은 교체돼 들어와 예쁜 포물선을 그린 3점을 성공시켰다. 1쿼터 처음 던진 3점에 힘이 너무 들어갔길래 외곽 능력이 떨어지나 했더니 볼수록 괜찮다. 하지만 사이드에서 던진 3점은 림을 심하게 빗나간 에어볼이었다. 슛이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선수다. 도저히 의도한 것 같지 않았는데 백보드를 맞고 들어간 3점도 있었다.

 

터너가 그렇듯 로빈슨도 골밑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상대 공격진을 껄끄럽게 만드는 선수다. 파울 관리만 잘 하면 된다. 파울 관리만 잘 하면. 

 

3쿼터에 터너가 2개의 블락을 했는데 그 중하나가 맥더멋의 덩크로 이어졌다.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만큼 보기 힘든 건 아니지만 맥더멋이 한 경기에 덩크를 두 개나 하다니.

 

뉴욕이 상당히 잘 싸우면서 3쿼터까지는 접전 양상으로 흘러갔는데, 인디애나가 백업 가드 T. J. 맥코넬을 투입하면서 흐름이 급격히 넘어갔다. 맥코넬이 수비 진영 사이사이를 휘젓고 다니자 제법 견고한듯 보였던 뉴욕 수비에 균열이 생겼다. 로빈슨과 노엘의 파울이 많아지면서 티보두 감독은 랜들을 5번으로 하는 스몰라인업을 가동했는데 이게 실책이었다. 블락커가 사라지자 맥코넬이 자유롭게 뛰노는데 뉴욕이 여기에 호되게 당했다. 결국 이 때 생긴 격차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인디애나가 107-121로 승리했다.

 

뉴욕은 랜들이 17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 바렛이 26득점 8리바운드, 벅스가 22득점을 기록했다. 인디애나는 사보니스가 32득점 13리바운드, 브록던은 21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올라디포가 22득점으로 세 명이 2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터너는 10득점 8리바운드에 무려 블락 8개로 페인트존을 든든하게 지켜냈다.

 

트리비아: 1987년 뉴욕과의 개막전에서 인디애나 최다득점자는?

정답: '라이플맨' 척 퍼슨 29득점 필드골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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