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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NBA] 2020-21 시즌 정주행기 1일차 (2020.12.23) GAME 1.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0-1) vs 브루클린 네츠(1-0) : 2020년 12월 23일 경기. 바클리스 센터 2019-20 시즌이 LA 레이커스의 우승으로 끝나고 41일 만에 새로운 시즌의 개막전이 열리게 됐다. NFL, MLB, NHL을 포함한 북미 4대 메이저 스포츠 중 역대 가장 짧은 오프시즌. 지난 시즌 상위 라운드에 올라간 팀들일수록 더 적은 휴식일을 가졌는데, 이게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도 관심이 간다. 두 차례나 MVP에 뽑히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명 포인트가드 출신 스티브 내쉬는 브루클린의 감독 데뷔전을 가진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기량 발전 컨설턴트로 일한 경험은 있으나 정식 코치 경력은 없는 그가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 두 명의 스타 플레이어를 이끌고 감독으로서도 .. 더보기
[NBA] 2018 프리시즌 LA 레이커스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우리 시간으로 10월 13일에 2018 NBA 프리시즌 LA 레이커스 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대결이 있었다. 시범경기가 시작된 이후 지금껏 하이라이트로만 지켜봤는데, 이것이 처음으로 보는 라이브였다. 특히 이번에 가세한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을 기대했으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라 르브론은 휴식을 취했다. 브랜든 잉그램, 라존 론도, 조쉬 하트 역시 마찬가지였고, 워리어스의 케빈 듀란트도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번 두 팀의 대결이 매우 흥미로웠던지라 이 날도 좋은 승부를 펼칠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쉬웠다. 승패와 관계없이 그저 르브론이 중심이 된 레이커스의 선수들이 호흡을 맞춰나가는 과정을 보고싶었는데 무산되고 말았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플래시 듀오'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탐슨의 3점은 세금과도 같았다. .. 더보기
르브론 제임스, LA 레이커스로 이적하다 이미 한참 지난 일이지만 르브론 제임스가 레이커스로 이적했다. 조건은 4년 1억 5330만 달러에 네번째 시즌에 실행할 수 있는 플레이어 옵션이 딸린 계약이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컴백한 후 지난 몇 년간 1+1 계약을 거듭했던 그로서는 의외인 장기계약이었다. 지난 파이널에서 클리블랜드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 완패한 이후 르브론이 팀을 떠날 것은 분명해보였다. 모든 팬들이 궁금해했던건 그의 행선지였을 뿐이었다. 조엘 엠비드, 벤 시몬스를 중심으로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준결승까지 진출했던 필라델피아 76ers가 가장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보였다. 2003년 데뷔 후 지금까지 동부컨퍼런스에서만 활동했던 르브론에게는 가장 편한 무대이기도 하고, 르브론 없이도 젊은 선수들의 힘만으로 어느 정도 성과를 보.. 더보기
여름 이적 시장, LA 레이커스의 성적표는? 이번 FA 시장에서 많은 팀들의 구애를 받았던 두 사람, 르브론 제임스와 카멜로 앤써니는 각각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의 컴백과 뉴욕 닉스에의 잔류를 선언했다. 그렇게 되면서 두 선수를 노렸던 LA 레이커스는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상황에 처해졌고, 앤써니를 잡을 경우 레이커스와 재계약하겠다고 공언했던 파우 가솔이 결국 시카고 불스 행을 택하는 연쇄적인 손해까지 일어났다. 2007-08 시즌 중반 합류해 세 번의 파이널 진출과 두 번의 우승에 크게 공헌했던 가솔은 이렇게 레이커스와 작별을 고했다. 올 여름 레이커스의 손실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 시즌 코비 브라이언트의 빈 자리를 대신했던 가드 조디 믹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로의 이적을 결정했고,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포인트가드 조던 파마는 같.. 더보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레이커스의 여름 2013-14 시즌 LA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를 비롯해 스티브 내쉬, 파우 가솔 등이 부상에 시달리면서 전력의 약화를 피할 수 없었다. 27승 55패로 하위권에 머문 레이커스는 결국 2014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번픽을 따냈고, 그들의 미래로 켄터키 대학 출신의 포워드 줄리어스 랜들을 선택했다. 206cm의 파워포워드인 랜들은 골밑에서 상당히 저돌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선수이다. 샤킬 오닐이 떠난 이후 레이커스의 빅맨 중에 랜들과 비슷한 스타일은 없었는데, 그가 가세한다면 인사이드에 활기가 넘칠 것으로 보인다. 드래프트 전 테스트를 통해 알려진 바로는 제자리 점프가 73cm에 달할 정도로 수준급의 운동능력도 갖췄고, 어려서부터 레이커스와 코비 브라이언트의 팬이었음을 밝혔기 때문에 기대한 만큼만 활약.. 더보기
2013년 7월 2일에 썼던 NBA 일기 마이애미 히트의 우승으로 2012-13 시즌이 끝났다. 처음부터 그들의 우승을 원치 않았기에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때부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승리를 염원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특히 파이널 6차전 4쿼터 막판이 너무나 아쉽다. 토니 파커는 앞으로 몇 년은 더 활약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마누 지노빌리는 예전만 못한 느낌이다. 기량도 저하됐을 뿐더러 기복도 매우 심하다. 카와이 레너드가 의외의 활약을 보여줬지만 아직 부족한 면이 있고, 개리 닐과 대니 그린은 뛰어난 3점 능력을 과시했지만 터프한 수비를 상대로는 슛 시도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팀 던컨도 내년에는 올해와 같은 활약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무리일듯 싶다. 티아고 스플리터에 대해서는 미련을 버리는게 좋겠다. 차라리 안토니오 맥다이스.. 더보기
NBA 2011-12 시즌 개막! 12월 26일(한국시간), 드디어 NBA의 새로운 시즌이 시작된다. 비록 직장폐쇄로 인한 단축시즌이긴 하지만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여느 때 같았으면 시즌의 30% 정도가 소화되었어야 하는 기간인데 이제 시작을 맞게 되었다. 이번 시즌은 66경기가 벌어진다고 한다. 2개월이라는 기간에 비해 16경기 밖에 줄어들지 않았지만, 경기가 많다고 마냥 기뻐할 일은 아니다. 4개월간 66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백투백은 예사고 백투백투백, 즉 3일 연속경기도 피할 수 없다. 무슨 야구도 아니고... 짧은 오프시즌을 달궜던 크리스 폴과 드와이트 하워드. 여러 팀이 경합한 끝에 폴은 LA 클리퍼스로 팀을 옮기게 되었다. 레이커스만큼 인기있는 팀은 아니지만 빅마켓 팀에서 뛰게 되면서 폴의 인기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 더보기
[NBA] LA 레이커스, 통산 15번째 우승! 제가 코비를 처음 알던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레이커스는 리그 3연패를 달성하며 왕조를 구축했습니다. 이후에도 2년동안 우승에 근접한 팀으로서 챔피언쉽에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학생이었던 저로서는 오전에 하는 경기를 보기가 쉽지 않았던터라 영광의 순간들을 함께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저 뉴스로만, 하이라이트로만 우승하는 장면을 보며 기뻐했을 뿐이었지요. 게다가 우승을 밥먹듯이 하다보니 애정과 간절함이 지금보단 덜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동안 코비가 헤쳐온 역경은 자세하게 설명드리지 않아도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비교적 평탄한 커리어를 보내며 3개의 반지를 낀 리그의 미래에서 이기적인 선수로 낙인이 찍혔고, 리그 최고의 득점기계로 거듭났지만 원맨팀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최악이 될 뻔했.. 더보기
[NBA] 레이커스, 시즌 60승 달성 오랜만에 홈구장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경기를 가진 LA 레이커스가 휴스턴 로켓츠를 93-81로 제압하고 리그 1위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61승 15패)에 이어 두번째로 6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시즌 60승은 팀 역사상 11번째이자 1999-00 시즌 이후 9년 만에 처음있는 일입니다. 이미 서부 1위를 확정지었기 때문에 후보선수들 위주로 기용할 수도 있었지만 레이커스의 필 잭슨 감독은 리그 1위를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리그 1위가 되어야 플레이오프에서 어떤 팀을 만나도 1, 2차전을 홈에서 치를 수 있는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팀의 두 축인 코비 브라이언트(20득점 7어시스트)와 파우 가솔(23득점 10리바운드)을 각각 38분 가량 출전시킨 것도 그러한 필 잭.. 더보기
[NBA] 레이커스, 연패에서 탈출하다 LA 레이커스가 밀워키 벅스를 104-98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하며 기분좋게 동부 원정을 마쳤습니다. 출발은 좋지 못했습니다. 대부분의 득점이 페인트존에서 이루어졌던 레이커스와는 달리 밀워키는 리차드 제퍼슨을 축으로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퍼부어 1쿼터는 레이커스가 22-31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2쿼터에 오랜만에 슛감을 되찾은 사샤 부야치치가 코비 브라이언트와 19점을 합작하며 한때 전세를 뒤집기도 했습니다. 레이커스는 후반 들어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밀워키의 수비는 예상했던 것보다 강했습니다. 1쿼터에 페인트존 득점을 많이 허용했던 탓인지 밀워키의 인사이드 수비의 압박이 심해져 돌파를 할 경우 더블팀 내지 트리플팀으로 최대한 공간을 차단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점프를 한 후에 레이업을 시도하기도,.. 더보기
[NBA] 연패에 빠진 LA 레이커스 타임워너 케이블 아레나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 샬럿 밥캣츠의 경기에서 홈팀 샬럿이 94-84로 제압하고 이번 시즌 가진 두 차례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레이커스에게 강한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샬럿은 공수 모두에서 레이커스를 압도했습니다. 원래부터 레이커스만 만나면 펄펄 나는 밥캣츠 선수들은 공격에서 주전 전원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내외곽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51.5%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 부임한 래리 브라운 감독의 지도로 더욱 강력해진 수비는 매경기 100점 이상을 넣는 레이커스의 득점을 84점으로 묶었습니다. 특히 피닉스 썬즈 시절에 코비 브라이언트의 전담 마크맨으로서 명성을 드높였던 라자 벨은 오늘도 레이커스 공격의 핵심인 코비(25득점. 필드골 11/28)를 그.. 더보기
[NBA] 애틀랜타, 레이커스를 잡다 애틀랜타 호크스가 홈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86-76으로 승리하며 동부컨퍼런스 4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반면 레이커스(58승 15패)는 5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같은 날 댈러스 매버릭스에 대승을 거두며 60승 고지에 오른 리그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60승 13패)와의 경기차가 2게임으로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애틀랜타는 마이크 비비의 21득점(3점슛 5/6) 활약과 벤치멤버인 자자 파출리아(11득점 13리바운드), 로널드 머레이(14득점)의 지원으로 레이커스를 손쉽게 이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3쿼터에 가드진이 6개의 3점슛을 작렬시키며 32-19로 크게 앞섰던 것이 컸습니다. 레이커스로서는 뉴저지 전에서 발목부상을 입은 코비 브라이언트(17득점 8리바운드)의 부진과 파우 가솔(.. 더보기
[NBA] LA 레이커스, 서부컨퍼런스 1위 확정! 동부 원정길에 나선 레이커스가 뉴저지 네츠를 103-95로 꺾고 서부컨퍼런스 1위 자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전날 디트로이트 원정 7연패를 탈출한 레이커스는 오늘도 기분좋게 뉴저지를 제압하며 5연승 행진을 구가했습니다. 지난 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로부터 이적해 온 이후 가장 많은 36득점(11리바운드 7어시스트)을 기록한 파우 가솔과 코비 브라이언트(14득점 9어시스트)가 레이커스의 공격을 이끌었고, 나머지 주전 3명도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습니다. 오늘 경기를 포함해 레이커스는 전 시즌부터 코비가 20득점 미만을 기록해도 22승 3패라는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는 역시 코비가 다득점을 해야 이길 수 있었던 원맨팀 시절에 비해 동료들의 지원이 눈에 띄게 늘어났음을 의미한다고 하겠습니다. 뉴저지 전 승.. 더보기
레이커스 소식 ◇ 원래 오늘쯤 해서 어제 있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vs LA 레이커스 경기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어째 아침부터 의욕이 없네요. 영상 보기도 귀찮고, 리캡 읽기도 싫고... 그렇다고 글 안 쓰기는 좀 그렇고 하니 이것저것 잡소리를 한 곳에 모아서 써보려고 합니다. ◇ 일단 3일전에 있었던 필라델피아 76ers와의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4쿼터 한때 14점차까지 리드했으나, 이후 리드를 까먹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다가 종료 수 초를 남기고 코비의 점퍼로 2점차 리드를 가져갔는데, 곧바로 안드레 이궈달라에게 3점 버저비터를 얻어맞으며 패했습니다. 홈경기에서 이렇게 넉넉한 점수차를 뒤집혀서 진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파울트러블과 컨디션 난조로 고생했던 코비가 11득점.. 더보기
레이커스, 홈에서 댈러스를 잡다 지옥과도 같던 원정 3연전을 무사히 마친 레이커스는 홈에서 댈러스와 만났습니다. 늘 댈러스에게 강했던 레이커스였던만큼 크게 걱정했던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초반부터 가솔과 아리자가 폭발한 덕분에 레이커스는 리드를 잡고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2쿼터 초반 11점차로 앞서기도 했지만 댈러스의 덕 노비츠키와 제임스 싱글튼의 활약으로 점수차가 다시 줄어들면서 경기가 재미있게 진행됩니다. 하지만 코비와 아리자의 연속 득점에 성공, 레이커스는 66-54로 전반을 마칩니다. 3쿼터 들어 점수차가 15점으로 벌어지며 이대로 끝나는 것이 아닌가 싶었을 때 댈러스의 제이슨 테리가 미친듯이 3점을 넣기 시작했습니다. 시간대별로 볼까요. 문자중계를 그대로 옮겨봅니다. 8:45 Jason Terry makes 26-foo.. 더보기
샌안토니오에 간신히 승리하다 3월 최대의 고비인 포틀랜드, 휴스턴, 샌안토니오 원정 3연전. 포틀랜드에서 대패를 당했지만 휴스턴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둔 레이커스는 어제 샌안토니오의 홈 AT&T 센터에서 일전을 벌였습니다. 징계를 받고 휴스턴 전에 결장했던 오덤이 컴백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었지만, 샌안토니오 공수의 핵심인 팀 던컨을 상대할 앤드루 바이넘이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어 여간 걱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저쪽에서도 공격의 한 축인 마누 지노빌리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는 점이었지요.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경기는 의외의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1쿼터 초반부터 레이커스가 맹공을 퍼부으며 최대 18점차로 앞섰던 것이지요. 가솔과 오덤은 인사이드에서, 피셔와 아리자는 바깥에서, 코비는 내외곽을 넘나들며 다섯 명.. 더보기
오덤 빠진 레이커스, 휴스턴에 승리 레이커스는 지난 포틀랜드 원정경기에서 대패를 당하고 아리자마저 하드파울로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징계로 2경기 정도 출전이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 2경기의 상대가 휴스턴, 샌안토니오라는 점, 아리자가 키식스맨으로서 팀내 공헌도가 높다는 점을 생각할 때 최악의 경우 두 경기 모두 패배를 면하지 못할 것으로 봤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 뜬금없는 경우인가요. 파울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 봤는지 사무국은 아리자에게 징계를 내리지 않았는데, 오덤이 한 경기 출장정지를 받았습니다. 아리자가 지난 경기에서 파울을 범하고 잠깐 신경전을 벌였을 당시 벤치에 앉아있던 오덤이 말리러 나왔던게 문제였네요. 선수들이 싸우더라도 그것을 말릴 수 있는 선수는 코트 위에 뛰고 있던 이들에 국한된다는 룰 때문입니다. 2006-07.. 더보기
[NBA] 아리자, 무조건 싹싹 빌어라 오늘 레이커스는 포틀랜드의 홈인 로즈가든에서 경기를 가졌습니다. 지난 포스트에서도 언급했지만 2004-05 시즌 이후 레이커스가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지옥과도 같은 곳입니다. 마음속으로는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해보지만 이길 수 있을지 쉽사리 단언할 수 없는 경기장입니다. 비행기 소음과 맞먹는 데시벨을 자랑하는 유타의 홈구장 에너지솔루션스 아레나도 이보다 절망스러운 장소는 아닙니다. 그런 곳에서 레이커스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다운받아서 볼까 하다가 그냥 하이라이트 영상으로만 봤습니다. 보기 전에 왠지 졌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처참하게 깨졌네요. 1쿼터부터 끌려다니며 졸전한 끝에 94-111로 완패했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이게 아닙니다. 밑에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레이커스.. 더보기
레이커스에 대한 잡담 - 2월초에 레이커스 vs 보스턴 경기를 시청한 이후 NBA 경기는 레이커스 경기조차도 보질 않고 있습니다. 뻔질나게 드나들던 알럽도 현재는 일주일에 한 번 들어갈까 말까 합니다. 귀차니즘이 도를 넘어선게지요. 그나마 레이커스 전용 하이라이트 영상은 열심히 챙겨보고 있습니다만, 관련 뉴스같은걸 안 보니 뭐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가 없네요. 그래도 하이라이트 영상과 박스스코어에 의존해 한 번 끄적여봅니다. - 올스타전에서 샤킬 오닐과 공동 MVP를 수상한 후 코비는 후반기 내내 난사와 삽질을 거듭했습니다. 시즌 출발은 좋지 못했지만 12월경에 살아난 이후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한참 좋았는데 오히려 휴식이 독이 된듯 합니다. 하지만 코비는 멤피스, 미네소타와의 대결에서 '5할 본능'으로 되돌아오며 어느 .. 더보기
지난 2개월간 레이커스에 있었던 일 1. 블로그 쉬는 동안에도 1월까지 레이커스 경기만큼은 꼬박꼬박 챙겨봤습니다. 2월에는 거의 JD2K의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해결했지만 보스턴, 클리블랜드와의 경기는 풀로 감상했구요. 오전에는 할일에 집중하느라 실시간 방송을 포기하고 다운받은 것을 생방처럼 즐겼습니다. 딱 두 경기만 빼구요. 보스턴과의 크리스마스 매치, 그리고 역시 보스턴 원정 경기였죠. 2게임 모두 긴장하면서 지켜봤는데 레이커스가 접전 끝에 승리해서 기쁘기 그지없었습니다. 지금도 승리했을 때의 그 감격이 잊혀지질 않네요. 하여튼 EPL도 아니고 한밤중에 레이커스 경기를 생방처럼 보는게 익숙해져서 이젠 진짜 라이브 경기는 웬만한 빅매치가 아니고서야 속터져서 못 보겠네요. 광고 나오는 부분이 다 편집된데다 필요하면 스킵해서 볼 수 있으니까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