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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 시즌의 MVP 코비 브라이언트의 명성이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정규시즌에 입은 오른손 새끼손가락 부상에 이어 유타 재즈와의 4차전에서는 심각한 등부상까지 겪어야 했지만 투혼을 발휘하며 소속팀 LA 레이커스를 서부컨퍼런스 파이널로 이끌었다.



특히 코비는 이번 플레이오프 들어 5경기 연속으로 30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했는데, 이는 NBA 사상 최초라고 한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레전드들이 한 번쯤 해봤을듯 한데, 여태껏 전인미답의 기록이라 하니 더욱 놀랍다. 그만큼 코비가 여타 레전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으며 강팀인 레이커스에서도 코비가 팀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뜻이기도 하겠다.



코비는 현재까지 플레이오프 10경기에서 평균 40.5분 출전, 33.3득점, 6.3리바운드, 6.8어시스트, 1.1스틸, 0.7블락을 기록하고 있다.



스탯 외적으로 그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수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덕분에 응원하는 팬의 입장에서는 눈이 즐겁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플레이오프 Top 10 플레이를 감상해보도록 하자.


Offensive Leaders Defensive Leaders
POINTS PPG

Kobe
Bryant
1. Kobe Bryant, LAL 33.3
2. Tracy McGrady, HOU 27.0
3. Dirk Nowitzki, DAL 26.8
4. LeBron James, CLE 26.8
5. Chris Paul, NO 24.6
Complete Leaders
REBOUNDS RPG

Dwight
Howard
1. Dwight Howard, ORL 15.8
2. Tim Duncan, SA 13.3
3. Marcus Camby, DEN 13.3
4. Carlos Boozer, UTA 12.3
5. Antawn Jamison, WAS 12.0
Complete Leaders
ASSISTS APG

Chris
Paul
1. Chris Paul, NO 11.0
2. Deron Williams, UTA 10.0
3. Steve Nash, PHO 7.8
4. LeBron James, CLE 7.8
5. Jose Calderon, TOR 7.0
Complete Leaders
BLOCKS BPG

Dwight
Howard
1. Dwight Howard, ORL 3.40
2. Marcus Camby, DEN 3.00
3. Pau Gasol, LAL/MEM 2.90
4. Josh Smith, ATL 2.86
5. Shaquille O'Neal, MIA/PHO 2.60
Complete Leaders
FIELD GOAL % FG%

Brendan
Haywood
1. Brendan Haywood, WAS 59.09
2. Jason Kapono, TOR 58.49
3. Dwight Howard, ORL 58.07
4. Pau Gasol, LAL/MEM 56.84
5. Raja Bell, PHO 56.76
Complete Leaders
STEALS SPG

Derek
Fisher
1. Derek Fisher, LAL 2.70
2. Andre Iguodala, PHI 2.17
3. Chris Paul, NO 2.09
4. Caron Butler, WAS 1.83
5. LeBron James, CLE 1.75
Complete Lea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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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턴오버
- LA 레이커스와 유타 재즈의 시리즈뿐만 아니라 이번 플레이오프 2라운드는 전체적으로 홈팀에게 유리한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단 한 차례를 제외하면 홈팀이 전승을 거두었는데, 그 유일한 예외는 바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올랜도 매직의 홈에서 4차전을 잡은 것이고, 디트로이트는 그 승리를 발판 삼아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 상태이다. 반면 나머지 3개의 시리즈는 상위 시드팀조차도 원정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며 최소 6차전까지 이어졌다. 뉴올리언스 호네츠-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보스턴 셀틱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최종전에서 승자가 결정된다. 어느 팀이든 마찬가지지만 부상 선수가 많은 레이커스로서는 시리즈가 장기화될수록 불리하다. 혹여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더라도 어려움을 겪게 되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때문에 레이커스는 유타의 홈에서 벌어지는 6차전을 반드시 잡을 필요가 있었다.



-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레이커스는 적극적으로 골사냥에 나섰다. 코비 브라이언트를 비롯한 주전 전원이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초반부터 여유있게 앞서 나갔다. 늘 문제로 지적되던 리바운드에서 유타에 밀리지 않았던 것이 컸다. 반면 유타 선수들의 슛감각은 그리 좋지 못했다. 특히 부진에서 탈출하며 3, 4차전을 유타에게 가져다 준 카를로스 부저의 슛은 계속해서 난조를 보였다. 1쿼터부터 넉넉한 점수차로 앞선 레이커스는 전반을 62-43으로 마쳐 예상외의 대승을 거두는듯 했다. 하지만 본인은 내심 불안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 5차전에서 침묵하던 사샤 부야치치는 오늘 3점슛 2개를 포함, 1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유타 수비의 방심을 틈타 두 차례나 골밑 돌파에 이은 레이업을 성공시켜 만만치 않은 센스를 과시했다. 덴버 너겟츠와의 1라운드에서 폭발했던 룩 월튼은 다시 본연의 모습을 되찾아 큰 활약이 없었다. 다만 2쿼터 초반에 성공시킨 3점 하나로 모든 레이커스팬들은 열광했다. 그의 3점슛이 들어가는 경기는 반드시 레이커스가 승리한다는 공식 때문. 팀내 빅맨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수비 움직임을 보이는 로니 튜리아프는 10분간 5개의 파울을 범해 출전시간은 짧았지만 2개의 블락을 따냈다. 5차전에서 살아나는듯 싶었던 조던 파마는 다시 침묵을 지켰다. 정규시즌에는 수비와의 간격이 약간만 있어도 자신있게 3점을 시도했던 것과는 달리 플레이오프에 들어서 소극적으로 변해버렸다. 다른 조치가 필요없다. 자신감 회복이 유일한 과제인듯 하다.



- 4쿼터 초반까지는 전반과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됐지만 문제는 그 이후에 발생했다. 폴 밀섑의 10득점을 앞세워 유타가 맹추격에 나선 것. 당황한 레이커스는 두 차례의 타임아웃과 코비의 연속 10득점으로 간신히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유타의 3점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파울작전으로 레이커스에게 자유투를 내줬지만 데론 윌리엄스, 메멧 오쿠어(2개), 안드레이 키릴렌코(2개)의 3점이 연달아 림을 가르며 서서히 점수차를 좁혀 나갔다.



- 107-103에서 종료 15초를 남기고 타임아웃을 요청한 유타는 밀섑의 덩크로 재빨리 2점을 따라붙었다. 그리고 곧바로 데렉 피셔에게 파울을 범해 자유투가 주어졌다. 1구는 성공, 그러나 2구가 들어가지 않았다. 타임아웃이 한 개 남았지만 데론은 질풍같이 공을 몰고 하프라인을 넘었다. 레이커스의 수비가 미처 정비되기 전에 3점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고자 하는 의도였다. 데론의 패스를 받은 오쿠어가 좌측 45도에서 먼거리 3점슛을 던졌으나 실패, 림을 맞고 튄 공을 데론이 다시 잡았다. 다시 어정쩡한 자세로 3점을 시도했으나 이 역시 빗나갔다. 오쿠어가 재차 공격리바운드를 따내 킥아웃을 시도했으나 이미 시간은 늦었다. 결국 108-105, 레이커스의 승리로 6차전이 끝났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2003-04 시즌 이후 4년만에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 오늘 레이커스의 승리는 곧 유타의 이번 플레이오프 첫 홈패배였다. 유타는 37승 4패(플레이오프 5승 1패)로 리그에서 가장 좋은 홈성적을 기록했는데, 이와 관련해 ESPN에서는 흥미로운 공식을 제시했다. 그해 정규시즌에서 최고의 홈성적을 기록한 팀을 그들의 홈에서 탈락시킨 팀은 NBA의 타이틀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2001-02 시즌 홈승률 1위였던 새크라멘토 킹스는 홈에서 열린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7차전에서 레이커스에 패했고, 레이커스는 그해 우승을 차지했다. 2001년 역시 홈에서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던 새크라멘토는 그해 우승팀 레이커스에 무릎을 꿇었고, 1999년에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샌안토니오의 희생양이 되었다. 이 공식이 올해에도 이어진다면 레이커스는 2007-08 챔피언이 된다. 하지만 가능할지...



- 많은 이들의 관심은 4차전에 부상을 당했던 코비에게 쏠려 있었다. 아직까지 그의 등은 좋지 못한 상황. 하지만 오늘도 무서운 집념을 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 전보다 화려함은 덜했지만 레이업도 여러 차례 성공시켰고 속공 때는 덩크까지 해냈다. 페이더웨이도 여러 차례 시도했다. 최종 성적은 양팀 최다인 34득점에 8개의 리바운드와 6어시스트. 며칠 전 비행기에서 혼자 힘으로 일어나지 못했던 사람이 맞는지 정말 의심스러웠다. 부상이 그리 심각하지 않은 것인가, 아니면 정신력으로 버티는 것인가. 다소 미련해 보이기까지 하지만 이런 점이 코비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 영원할 줄 알았던 레이커스 왕조가 해체된 후 이토록 빨리 영광의 시기가 돌아올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다행히 코비의 기량이 만개한 올해 다시금 화려한 무대로 복귀했다. 다음 라운드의 상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누가 되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아울러 최선을 다해 싸운 유타 재즈 선수들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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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 2000, 2001, 2002

출처: http://www.basketwallpapers.com/Images-03/LA-Lakers-Champions-2000-2001-2002-Wallpaper.jpg
Posted by 턴오버
- 정말 다행이다. 경기 막판까지 승부의 향방을 예측할 수 없어서 긴장하며 지켜봤다. 막판 파우 가솔의 결정적인 오펜스 리바운드 2개가 컸다.



- 코비 브라이언트는 역시나 경기 출전을 강행했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연달아 3개의 슛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평상시와는 정반대의 스타일이었다. 그랬기 때문에 후반에는 리딩과 볼 공급에 주력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과연 그랬다. 4차전과는 달리 중요한 상황에서도 무리한 슛 시도를 최대한 자제하고 오픈된 동료를 찾아 좋은 패스를 공급했다. 다만 부상의 여파로 경기 초반 유타 재즈의 로니 브루어를 자주 놓쳐 쉬운 득점을 허용했으나, 시간이 흘러가면서 열정과 노련함으로 잘 커버했다.



- 라마 오덤은 오늘도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4차전과 마찬가지로 좋은 모습이었다. 작년 플레이오프 1라운드 피닉스 썬즈와의 5차전이 생각난다. 코비마저 대삽을 들던 그 경기에서 오덤이 고군분투하며 3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어차피 승부는 넘어간 상황이었지만 그날 오덤의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다. 그런데 그때의 경기력을 최근 들어 자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계속 이렇게만 뛰어준다면 더 바랄게 없다.



- 오늘은 사샤 부야시치가 삽을 펐다. 11개의 슛 시도에 1개 성공. 게다가 카일 코버와 신경전을 벌이다 테크니컬 파울까지 얻었다. 코비가 완벽한 와이드 오픈 상황을 만들어줬음에도 불구하고 골을 못 넣어서 경기를 어렵게 만드는 데 일조했다. 하지만 잘 하는 날이 있으면 못하는 날도 있으니 그냥 넘어간다. 그동안 버로우타던 조던 파마가 오늘 6득점하며 조금은 살아난듯 싶다. 전반에는 3점슛을, 후반에는 적절한 타이밍에 3점 플레이를 이끌어 냈다. 5차전을 계기로 시즌초의 활약을 그대로 재현해주길 바란다.



- 컨퍼런스 파이널까지는 2-2-1-1-1로 진행되기 때문에 6차전은 장소를 옮겨 다시 유타의 홈 에너지솔루션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역시 별로 기대 안 한다. 다만 여기서 걱정되는 것은 작년 휴스턴 로켓츠와 유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순위는 유타가 4위, 휴스턴이 5위였지만 승수가 더 많은 휴스턴이 홈 어드밴티지를 가졌다. 그리고 6차전까지는 양팀이 모두 홈에서 승리한 가운데 7차전은 휴스턴의 홈 토요타 센터에서 벌어졌다. 결과는? 유타의 승리였다. 이번에도 유타가 이런 악행을 벌이지 않을지 심히 걱정된다.



- 오늘의 결론. 역시 홈코트 어드밴티지는 좋은 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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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lamarodom.com/files/images/image/images/odom07_wallpaper_05.jpg

Posted by 턴오버
- 앞선 포스트에서 에너지솔루션스 아레나에서 연승을 거둘 수는 없다고 여러 차례 적어놓은 바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을 비우고 1승 1패면 감지덕지하다 여기고 그 성적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다. 스테이플스 센터로 돌아와 5차전만 이기면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계산을 하고 유타 재즈와의 4차전을 지켜보았다.



- LA 레이커스의 두번째 공격 상황. 코비 브라이언트가 오른쪽 베이스라인에서 페이더웨이 점퍼를 날린 후 착지하다가 등부상을 입었다. 부상의 여파인듯 그 시점 이후로 코비의 움직임은 눈에 띄게 불안정했다. 평소의 그와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이었다. 필 잭슨 감독은 일찌감치 코비를 벤치로 불러들여 간단한 의료 조치를 받게 했다. 복대 비슷한 것으로 부상 부위를 압박시킨 코비는 피닉스 썬즈의 스티브 내쉬처럼 코트 바닥에 누워서 경기를 지켜보기도 했다.



- 1쿼터부터 데렉 피셔가 파울 트러블로 벤치로 물러나며 경기는 더욱 어렵게 흘러갔다. 파우 가솔마저 1쿼터에 2개의 파울을 범해 로니 튜리아프와 교체됐다. 설상가상으로 튜리아프는 레이업을 시도하는 유타의 로니 프라이스를 공중에서 내팽개쳐 플래그런트 파울을 지적받고 퇴장당했다(쓰러진 프라이스는 4바늘을 꿰맸다). 그렇지 않아도 인사이드 자원이 부족한 레이커스로서는 너무나도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그동안 얼굴을 볼 수 없던 D. J. 벵가까지 투입됐으나, 그는 3분만에 2개의 파울을 범한 이후 다시는 코트 위에 나타나지 않았다.



- 사샤 부야시치를 제외한 나머지 벤치 멤버들의 부진은 극에 달했다. 시즌 중반까지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보이던 조던 파마는 오늘도 무득점과 더불어 소극적인 플레이로 일관했고, 덴버 너겟츠와의 1라운드까지만 해도 플레이오프의 사나이인듯 했던 룩 월튼은 원맨 속공 상황에서 너무 여유를 부리다 뒤쫓아 온 로니 프라이스에게 레이업을 블락당했다.



- 4쿼터 종료 4분을 남기고 12점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그때부터 기적이 일어났다. 피셔가 3개의 3점슛을 포함해 순식간에 10득점을 기록하며 98:102로 4점차까지 추격한 것. 데론 윌리엄스에게 자유투 2개를 허용하며 다시 6점차로 벌어졌지만 가솔의 덩크와 코비의 3점 플레이로 한 점차까지 좁혀나갔다. 데론은 다시 침착하게 점퍼를 성공시켜 점수는 103:106으로 유타의 3점 리드. 경기가 1분 가량 남은 상태에서 레이커스는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드리블을 치며 돌파를 하던 코비는 왼쪽 45도에 자리잡고 있는 라마 오덤에게 킥아웃했고, 3점 라인 바깥에서 오덤이 던진 슛은 깨끗하게 그물을 갈랐다. 106:106 동점이 되는 순간이었다. 오덤은 다시 2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림을 맞고 튕겨 나온 코비의 슛을 팁인으로 연결, 다시 한 번 팀을 구했다.



-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유타의 센터 메멧 오쿠어가 먼 거리에서 2개의 점퍼를 성공시킨 반면 레이커스는 득점에 실패했다. 몸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었지만 코비는 중요한 순간 개인 플레이로 일관하며 경기를 망쳐버렸다. 4쿼터 막판에 일어났던 기적적인 플레이들이 모두 코비의 어시스트로 인해 발생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안타까운 선택이었다. 결국 경기는 115:123으로 마무리되며 유타는 2승 2패 시리즈 타이를 이루어 역전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 오늘 경기의 패인은 가솔과 피셔의 파울 트러블, 벤치의 침묵, 코비의 부상, 56퍼센트에 그친 자유투, 연장전에서의 코비의 개인 플레이 등으로 너무나도 많다. 그 가운데 코비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한 상태이다. 경기를 마치고 선수단은 LA로 이동했는데 코비가 혼자 힘으로 비행기 좌석에서 일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등근육 경련으로 Day-to-day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나 5차전 출전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 당연한 이야기지만 2승 2패인만큼 홈에서 벌어지는 5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이 경기를 내준다면 유타의 분위기가 오를대로 오른 상태에서 원정팀의 지옥에서 6차전을 가져야 하기 때문. 코비의 부상이 얼마나 심각한지 여부가 관건이 되겠다. 5차전은 우리 시간으로 15일(목) 레이커스의 홈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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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i235.photobucket.com/albums/ee148/unjustlucifer/My%20Wallpapers/KobeBryant-Staples.jpg

Posted by 턴오버

LA 레이커스는 유타 재즈의 홈 에너지솔루션스 아레나에서 서부컨퍼런스 2라운드 3차전 경기를 가졌다. 비록 홈에서 2연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유타 역시 저력을 갖고 있는 팀이고, 언제나 그렇듯 유타팬들의 열광적인 성원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힘든 경기를 펼치지 않을까 예상했다.



2쿼터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유타가 약간의 리드를 잡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레이커스의 플레이를 생각한다면 점수차가 적다고 생각될 정도로 그 내용이 좋지 못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6개의 슛을 시도해 단 한 개만을 성공시켰고, 파우 가솔도 1, 2차전과는 달리 유타의 강력한 수비에 꽁꽁 묶였다. 페인트존으로 공을 투입하기조차 어려웠고, 패스를 받아도 이지샷을 쏘기 힘든 위치였다. 주득점원들이 그런 상황에 처하다 보니 나머지 선수들 역시 유타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반면 유타의 공격은 완전히 살아났다. 부진했던 카를로스 부저는 중거리에서 연달아 깨끗한 슛을 성공시켰고, 좋은 박스아웃으로 리바운드를 완벽하게 걷어냈다. 메멧 오쿠어의 3점 역시 오늘따라 불을 뿜었다. 데론 윌리엄스로부터 시작되는 2:2 플레이 역시 술술 풀렸다. 레이커스의 수비는 여기에 손도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깨끗하게 당했다.



다행히 3쿼터부터는 코비의 슛이 연달아 림을 갈랐다. 전반과는 달리 적극적인 골밑 돌파로 득점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해법을 찾아내지 못하고 여전히 침묵을 지켰다. 코비의 고군분투로 점수차가 벌어지지는 않았지만 결국 쿼터 내내 코비 대 유타의 양상으로 진행되고 말았다. 썩 좋은 모습은 아니었지만 그것 이상 효과적인 방법이 없었다.



4쿼터 역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유타의 공수는 여전히 안정적이었고 레이커스는 어렵게 공격을 성공시켰다. 데렉 피셔가 유타의 패싱 레인을 차단해 스틸 2개를 이끌어내며 점수차가 좁혀졌지만 유타에게 큰 타격을 입히지는 못했다. 오히려 부저가 두 차례나 중거리슛을 터뜨려 유타의 리드를 더욱 확고하게 만들었다. 경기 막판 룩 월튼이 코비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성공시켜 4점차로 추격하며 다시 한 번 역전의 기회가 찾아오는듯 했으나 끝내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최종 결과 99:104로 유타의 승리.



이로써 유타는 원정 2연패 후 홈에서 1승을 거두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공수에서 완전히 살아나며 레이커스에게 남은 경기 역시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레이커스는 덴버 너겟츠와의 1라운드부터 이어 오던 플레이오프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전체적으로 공격이 풀리지 않았지만 특히 가솔의 부진이 아쉬웠다. 피지컬한 면이 부족하다 보니 골밑에서의 포스트업 공격도 효과가 없었고, 몇 차례 시도를 해도 유타의 헬프로 인해 스틸을 당하고 나서는 움직임이 더욱 소극적으로 변했다. 그러다보니 가솔의 패싱 센스를 이용한 컷인 플레이도 나오지 않았고, 공격이 빡빡하게 돌아갔다. 외곽에서의 지원이 1, 2차전보다 형편없었던 것도 문제였다. 코비(0/6), 조던 파마(0/3), 사샤 부야치치(0/2)의 3점슛이 계속해서 림을 외면했다. 3점이 터져줬다면 유타의 수비가 가솔에게만 신경을 쓰지 못했을텐데 그렇지 못함으로써 공격을 어렵게 만들었다.



두 팀은 이틀간의 휴식을 취한 후 우리 시간으로 월요일 새벽에 4차전 경기를 갖는다. 어차피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두 경기를 내리 이길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4차전은 다르다. 이 경기에서 패하면 분위기가 유타로 넘어가게 될 뿐만 아니라 시리즈가 장기전으로 이어지게 되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도 안게 된다. 만에 하나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하더라도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만나게 될 뉴올리언스 호네츠나 샌안토니오 스퍼스, 부상 선수가 많은 레이커스의 로스터를 생각한다면 좋지 않은 시나리오이다. 그런 점을 생각한다면 레이커스는 오늘 경기에서 보여줬던 문제점을 잘 보완하여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

Posted by 턴오버
2007-08시즌 MVP 코비 브라이언트는 경기에 앞서 데이비드 스턴 총재로부터 모리스 포돌로프 트로피를 건네 받았다. 수상 소감을 밝힌 코비는 이어서 동료들과 한데 어울려 기쁨을 함께 나눈 후 경기에 임했다.



팀원들도 코비의 MVP 수상에 힘을 받은 탓일까. 1쿼터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나갔다. 당사자인 코비는 물론 파우 가솔, 라마 오덤, 데렉 피셔 역시 적극적으로 득점을 올렸다. 12:13으로 리드당하던 레이커스는 무려 4분간 유타 재즈의 공격을 봉쇄하고 그 사이 13점을 추가, 25:13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이후에도 레이커스의 득점포는 쉬지 않고 유타의 수비를 공략하며 63:49의 넉넉한 리드로 전반을 마쳤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유타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파울을 자주 범했다. 심판들이 레이커스에 지나치게 유리한 판정을 내리고 있다고 판단한 유타의 제리 슬로언 감독은 심판에게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기도 했다. 약간의 홈어드밴티지도 작용했지만 심판이 홈팀의 편을 들었다기 보다는 유타의 수비가 그만큼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하는 편이 맞을 것이다.



후반은 지난 경기와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되었다. 전반 내내 부진했던 데론 윌리엄스와 카를로스 부저가 살아나며 유타는 맹렬한 기세로 추격을 시작했다. 한때 8점차까지 좁혀졌으나 피셔의 3쿼터 막판 활약 덕분에 10점차로 4쿼터를 시작할 수 있었다. 전반까지만 해도 유기적인 움직임보다는 개인 플레이에 의존하던 유타의 공격은 3쿼터부터 다시 원래의 모습을 되찾기 시작해 4쿼터 초반에 절정에 달했다. 반면 레이커스의 공격은 1, 2쿼터와는 다르게 매끄러운 느낌이 없었다.



경기 종료를 6분 가량 남겨 놓은 상태에서 유타의 부저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99:94, 5점차로 추격하였다. 이어지는 공격에 실패하면 분위기가 완전히 유타쪽으로 넘어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사샤 부야치치가 침착하게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흐름을 끊었다. 이어서 부저가 쏜 두 번의 슛을 오덤과 가솔이 차례로 블락해내며 레이커스가 공격권을 가지고 있던 상황. 부야치치의 패스를 받은 피셔가 가운데에서 멋지게 3점을 꽂아 넣었다. 이것으로 사실상 승부는 갈렸다. 경기 막판 데론 윌리엄스가 연달아 3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지만 승부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결국 레이커스가 120:110으로 승리하며 홈에서 기분좋게 2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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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 총재로부터 트로피를 받는 코비 (Daum 카페 I Love NBA의 V15_조던빠마님이 경기장에서 직접 찍으신 사진)



오늘 경기 역시 리바운드에서 유타가 우세했다. 특히 파울트러블에 걸린 카를로스 부저를 대신해 들어온 폴 밀섑은 공격리바운드 6개를 포함한 10개의 리바운드 가운데 대부분을 전반전에 걷어내며 유타의 추가실점을 막아 후반의 추격을 가능하게 했다. 1차전에서 많은 리바운드를 빼앗겼던 레이커스는 오덤과 코비가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해 격차를 좁혔고, 블락수 9:1이 말해주듯 강한 골밑 수비로 이를 만회했다.



이제 장소를 옮겨 3차전은 한국시간으로 10일 유타의 홈인 에너지솔루션스 아레나에서 벌어지게 된다. 이전에도 강조했듯이 레이커스의 상대는 재즈 선수들만이 아니다. 유타 홈팬들의 엄청난 응원과도 맞서 싸워 이겨내야 한다. 레이커스 선수들이 자유투를 던질 때마다 유타의 팬들은 한목소리로 부잉을 할 것이며, 반대로 유타 선수들이 멋진 플레이를 성공시켰을 경우에는 경기장이 떠나가라 환호할 것이다. 천하의 시카고 불스도 파이널에서 연승을 기록하지 못했던 곳이다. 방심하다 큰코 다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Posted by 턴오버
앞서 LA 레이커스의 가드 코비 브라이언트의 MVP 수상이 확정되었다는 내용의 포스트를 올린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에는 정확한 투표 결과가 공개되지 않았고, 공식적인 발표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LA 타임즈의 기사를 인용한 것이었는데, 드디어 오늘 코비가 MVP에 선정되었음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MVP 투표는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126명의 캐스터 및 기자를 대상으로 행해졌는데, 코비는 이 가운데 82명으로부터 1위표를 얻는 등 1,105점으로 2위 크리스 폴(뉴올리언스 호네츠, 889점)을 제치고 생애 첫 MVP 수상에 성공하였다. 29세의 코비는 데뷔 12시즌만에 MVP를 수상하게 되었는데, 이는 1996-97시즌 유타 재즈의 칼 말론과 타이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로써 코비는 카림 압둘자바(1976, 1977, 1980), 매직 존슨(1987, 1989, 1990), 샤킬 오닐(2000)에 이어 레이커스 선수로는 네번째로 MVP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레이커스는 오닐 이후 8년만에 MVP를 배출하는 데 성공했다.



MVP 트로피는 초대 총재를 역임한 모리스 포돌로프의 이름을 따 '모리스 포돌로프 트로피'로 명명되어 있으며, 각종 시상에 대해 기아자동차가 후원하고 있어 MVP 수상자는 2009년형 7인승 SUV 보레고를 받게 되는데, 코비는 이미 이를 LA 지역의 단체에 기부하기로 약정하였다.



코비는 우리 시간으로 8일 벌어지는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 앞서 데이비드 스턴 NBA 총재로부터 트로피를 건네받을 예정이다.



Player, Team 1st 2nd 3rd 4th 5th Total Points
Kobe Bryant, L.A. Lakers 82 32 11 2 - 1105
Chris Paul, New Orleans 28 64 31 2 - 889
Kevin Garnett, Boston 15 23 56 26 1 670
LeBron James, Cleveland 1 7 28 77 8 438
Dwight Howard, Orlando - - - 7 39 60
Amaré Stoudemire, Phoenix - - - 3 18 27
Tim Duncan, San Antonio - - - 2 19 25
Tracy McGrady, Houston - - - 2 13 19
Steve Nash, Phoenix - - - 4 6 18
Manu Ginobili, San Antonio - - - - 9 9
Dirk Nowitzki, Dallas - - - - 5 5
Deron Williams, Utah - - - - 4 4
Carmelo Anthony, Denver - - - 1 - 3
Paul Pierce, Boston - - - - 1 1
Rasheed Wallace, Detroit - - - - 1 1
Carlos Boozer, Utah - - - - 1 1
Antawn Jamison, Washington - - - - 1 1



(오늘부터 평어체로 포스트를 작성하겠습니다)
Posted by 턴오버

LA 레이커스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4시 30분, 홈 스테이플 센터에서 유타 재즈를 맞아 서부컨퍼런스 준결승 1차전을 가졌습니다. 레이커스는 1라운드에서 덴버 너겟츠를 4-0으로, 유타는 휴스턴 로켓츠를 4승 2패로 제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코비 브라이언트가 MVP에 선정되어 오늘 경기에 앞서 데이비드 스턴 총재로부터 모리스 포돌로프 트로피를 수여받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2차전 경기 전에 시상식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스턴 총재는 오늘 보스턴에서 보스턴 셀틱스와 애틀랜타 호크스의 1라운드 7차전 경기를 관전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 대해 ESPN 전문가 대다수는 레이커스가 6차전 혹은 7차전에서 승리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3승 1패로 LA가 시즌 전적에서 앞섰다는 점, 홈어드밴티지가 레이커스에게 있는 점, 코비라는 에이스와 더불어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공격 등을 그 근거로 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유타도 만만치 않은 팀인데다 홈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는 팀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접전이 예상됩니다.





유타와의 대결에서 언제나 그랬듯 오늘 역시 레이커스의 공격을 이끈 것은 코비였습니다. 1쿼터에만 15득점을 넣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유타는 카를로스 부저를 비롯한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이에 맞섰습니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1쿼터는 25:24 레이커스의 한 점차 리드로 마무리되었습니다.



2쿼터 초반에 코비를 대신해 투입된 사샤 부야치치는 3점슛 2개를 포함, 순식간에 9득점을 올려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이후 코비와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 속에 레이커스는 54:41로 전반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13점이라는 점수차는 어떻게 보면 여유있는듯 했지만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그리 안심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역시나 유타는 리바운드를 장악하며 3쿼터부터 공격을 강화하며 점수차를 서서히 좁혀 나갔고, 4쿼터 종료 4분 가량을 남기고 4점차까지 따라붙어 보는 이를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타임아웃 이후 레이커스 선수들은 전반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다행히 역전이라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았고 레이커스는 109:98로 1차전을 잡으며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오늘 경기의 수훈 선수는 역시 코비였습니다. 코비는 무리한 플레이 없이 효율적인 공격으로 득점을 올렸고 팀원들을 잘 살렸습니다. 특히 자유투를 무려 23개나 얻어내며 부저를 비롯한 유타 수비진을 파울 트러블로 몰아넣었습니다. 또한 팀이 리바운드에서 심각한 열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해 레이커스를 위기로부터 구해냈습니다.



위에서 여러 차례 언급했듯이 비록 경기는 레이커스가 가져갔지만 리바운드에서의 열세는 정말 심각했습니다. 총 리바운드 41:58, 오펜스 리바운드 8:25에서 알 수 있듯 유타는 수도 없이 세컨찬스를 만들어 내며 한때 경기의 향방을 알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만약 유타 선수들의 슛감이 좋았다면 레이커스가 졌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든 경기였죠. 휴식 기간동안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리바운드 격차를 최소화해야겠습니다.



다음 경기에 앞서 코비의 MVP 시상식이 있을 예정입니다. 오늘 경기도 그랬지만 2차전은 절대 놓치고 싶지 않네요. 그의 수상 모습을 꼭 지켜봤으면 합니다.

Posted by 턴오버
이미 4연승으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던 LA 레이커스의 상대는 유타 재즈로 결정이 났습니다. 유타는 오늘 휴스턴 로켓츠와의 6차전 대결에서 승리하며 4승 2패의 성적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레이커스는 정규시즌 유타와 4차례 맞대결을 가져 3승 1패로 우세했습니다. 그렇지만 정규시즌의 결과가 플레이오프의 그것과 반드시 같으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유타에는 어느새 리그에서 베스트 3 안에 드는 포인트가드로 성장한 데론 윌리엄스와 지난해 기량이 만개한 카를로스 부저가 과거 존 스탁턴 - 칼 말론 못지 않은 콤비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죠. 여기에 모든 방면에서 다재다능함을 보여주고 있는 안드레이 키릴렌코, 3점 쏘는 센터 메멧 오쿠어가 버티고 있고, 맷 하프링, 카일 코버, 폴 밀샵 같은 탄탄한 벤치멤버들이 뒤를 받치고 있습니다.



게다가 유타의 홈 에너지솔루션스 아레나의 관중들의 응원 역시 레이커스가 이겨야 할, 보이지 않는 상대입니다. 잘 알려져 있듯이 이곳의 팬들은 새크라멘토 킹스의 홈구장 아코 아레나의 팬들과 더불어 가장 극성스럽기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비행기가 이륙할 때의 소음과 맞먹는 소리를 견뎌내고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아야 유타를 제압할 수 있겠죠.



1라운드에서의 완승과 코비의 MVP 수상 소식으로 레이커스 선수들이 들떠 있을지 모른다는 걱정을 해봅니다. 큰 경기에서의 방심은 금물이죠. 부디 홈에서의 1, 2차전을 모두 잡아 기선을 제압하고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으면 합니다.



Posted by 턴오버
LA 레이커스의 가드 코비 브라이언트가 2007-08시즌 NBA MVP에 선정되었습니다. 1996-97시즌 데뷔 후 12번째 시즌만에 처음으로 수상하는 MVP입니다. NBA 총재 데이비드 스턴이 다음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릴 서부컨퍼런스 준결승 1차전에 앞서 코비에게 트로피를 시상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아직 자세한 투표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코비는 이번 시즌 28.3득점, 6.3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소속팀 레이커스를 서부컨퍼런스 1위(57승 25패)로 이끌었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덴버 너겟츠를 맞아 33.5득점, 5.3리바운드, 6.3어시스트를 마크, 4전 전승으로 팀이 컨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사실 코비만큼 개인성적이 좋으면서도 MVP와 인연이 없던 선수도 드물 것입니다. 2002-03시즌에는 샤킬 오닐이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는 상황에서 9경기 연속 40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30.0득점, 6.9리바운드, 5.9어시스트로 리더나 다름없는 활약을 보이며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지만 MVP 투표에서 3위에 그쳤습니다. 81득점을 기록하는 등 35.4득점으로 개인 통산 최초로 득점왕의 영예를 안았던 2005-06시즌에도 투표에서 4위에 머물렀습니다. 지난시즌 역시 3위로 다시 한 번 수상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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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 시즌 MVP 코비 브라이언트



그동안 코비의 발목을 잡았던 것은 오닐의 존재, 오닐이 떠난 후에는 MVP가 되기에는 다소 모자란 팀 성적이었습니다. 콰미 브라운, 스무쉬 파커가 주전으로 뛰는 팀을 2년 연속 플레이오프로 이끈 것만도 충분히 그의 리더쉽을 보여 준 예라고 할 수 있었지만 전문가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달랐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오른손 새끼손가락 부상을 비롯, 각종 부상을 달고 다니면서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며 선두에서 팀을 이끌었습니다. 슛을 덜 던지는 대신 적극적인 패스로 팀원들을 살려 공격력을 극대화시켰습니다. 그 결과 레이커스는 흥미진진한 경기로 팬들을 즐겁게 했고 승리도 챙겼습니다. 이를 통하여 코비는 빼어난 개인성적을 올림과 동시에 팀을 서부 제일의 위치에까지 올려 놓았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리그 최고의 슈팅가드 코비 브라이언트는 크리스 폴, 케빈 가넷, 르브론 제임스 같은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생애 최초의 정규시즌 MVP를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으로 끝난 것이 아닙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진화한 코비는 앞으로도 많은 업적을 남길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활약을 지켜보며 환호하게 될 것입니다. 그가 나아갈 길을 계속 지켜보도록 합시다.



사진 출처: http://www.hoopsvibe.com/nba/nba-players/kobe-bryant-ar20892.html
Posted by 턴오버
덴버 너겟츠를 의외로 쉽게 이기고 2라운드에 진출해서 선수들이 체력을 아낄 수 있다는 부분은 참 만족스럽습니다만, 2라운드가 시작될 때까지 LA 레이커스의 경기를 볼 수 없다는 점은 아쉽군요. 휴식기간이 길어서 하는 말인데, 경기 감각을 잃어버리거나 1라운드의 손쉬운 승리로 방심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았으면 합니다.



1라운드 레이커스 선수들의 스탯입니다. 코비 브라이언트와 파우 가솔, 라마 오덤의 활약은 그다지 신기할게 없는데 유난히 눈에 띄는 선수가 있죠. 바로 '레전드' 룩 월튼입니다. 출전시간에 비해 엄청난 스탯하며, 정규시즌 팀내 필드골 성공률 1위인 파우 가솔과 3점슛 성공률 1위였던 사샤 부야치치를 가볍게 뛰어넘어주시는 저 놀라운 성공률을 보시죠. 과연 스스로를 레전드의 반열에 올려놓을만 합니다.



Team Leaders
POINTS REBOUNDS ASSISTS BLOCKS
Kobe Bryant
PTS 33.5
FG% .500
MIN 39.3
GP 4
Lamar Odom
REB 9.3
O/D 3.3/6.0
MIN 35.0
GP 4
Kobe Bryant
AST 6.3
A/TO 2.27
MIN 39.3
GP 4
Pau Gasol
BLK 2.75
STL 0.00
MIN 40.3
GP 4
Game Statistics Rebounds Miscellaneous
NAME GP GS MIN PTS OFF DEF TOT AST STL BLK TO A/TO PF TECH
Kobe Bryant 4 4 39.3 33.5 0.8 4.5 5.3 6.3 1.50 1.50 2.8 2.27 3.5 0.3
Pau Gasol 4 4 40.3 22.3 2.3 6.8 9.0 5.0 0.00 2.75 1.5 3.33 1.8 0.0
Luke Walton 4 0 25.0 14.0 1.3 3.8 5.0 3.8 0.50 0.25 1.5 2.50 3.0 0.0
Lamar Odom 4 4 35.0 11.8 3.3 6.0 9.3 4.5 1.50 0.50 1.5 3.00 3.5 0.0
Derek Fisher 4 4 32.0 8.5 0.0 3.5 3.5 2.5 1.50 0.50 0.5 5.00 3.3 0.3
Vladimir Radmanovic 4 4 24.5 8.3 2.0 2.5 4.5 2.8 0.50 0.25 1.0 2.75 2.3 0.0
Sasha Vujacic 4 0 18.8 7.8 0.5 0.8 1.3 0.8 0.50 0.25 0.8 1.00 1.8 0.0
Jordan Farmar 4 0 16.8 6.3 0.3 1.3 1.5 2.3 0.25 0.00 1.0 2.25 1.3 0.0
DJ Mbenga 3 0 8.0 2.7 1.0 1.7 2.7 0.0 0.67 0.33 0.0 0.00 2.3 0.0
Ronny Turiaf 2 0 3.5 1.0 0.5 2.0 2.5 0.0 0.50 0.00 0.5 0.00 0.5 0.0
Coby Karl 1 0 2.0 0.0 0.0 0.0 0.0 1.0 0.00 0.00 0.0 0.00 1.0 0.0
Ira Newble 1 0 1.0 0.0 0.0 0.0 0.0 0.0 0.00 0.00 0.0 0.00 0.0 0.0
Totals 4 --- --- 114.8 11.3 31.3 42.5 28.0 7.00 6.25 10.8 2.60 22.5 0.5
Opponents 4 --- --- 101.5 16.5 32.3 48.8 18.5 6.25 4.75 14.5 1.28 0.3 2.0



Shooting Statistics Field Goals 3-Points Free Throws 2-Points
NAME FGM FGA FG% 3PM 3PA 3P% FTM FTA FT% 2PM 2PA 2P% PPS* AFG%^
Kobe Bryant 12.0 24.0 .500 2.5 7.5 .333 7.0 9.5 .737 9.5 16.5 .576 1.40 .552
Pau Gasol 8.0 13.8 .582 0.0 0.0 .000 6.3 8.3 .758 8.0 13.8 .582 1.62 .582
Luke Walton 5.5 7.8 .710 1.0 1.3 .800 2.0 3.0 .667 4.5 6.5 .692 1.81 .774
Lamar Odom 4.5 10.8 .419 0.0 0.5 .000 2.8 5.0 .550 4.5 10.3 .439 1.09 .419
Derek Fisher 3.3 7.5 .433 1.5 3.0 .500 0.5 1.0 .500 1.8 4.5 .389 1.13 .533
Vladimir Radmanovic 3.0 9.5 .316 1.8 4.8 .368 0.5 0.5 1.000 1.3 4.8 .263 0.87 .408
Sasha Vujacic 2.5 5.3 .476 2.0 4.0 .500 0.8 1.0 .750 0.5 1.3 .400 1.48 .667
Jordan Farmar 2.5 6.5 .385 0.5 2.3 .222 0.8 1.0 .750 2.0 4.3 .471 0.96 .423
DJ Mbenga 1.3 2.0 .667 0.0 0.0 .000 0.0 0.0 .000 1.3 2.0 .667 1.33 .667
Ronny Turiaf 0.0 2.0 .000 0.0 0.0 .000 1.0 1.0 1.000 0.0 2.0 .000 0.50 .000
Coby Karl 0.0 0.0 .000 0.0 0.0 .000 0.0 0.0 .000 0.0 0.0 .000 0.00 .000
Ira Newble 0.0 0.0 .000 0.0 0.0 .000 0.0 0.0 .000 0.0 0.0 .000 0.00 .000
Totals 42.3 87.5 .483 9.3 23.3 .398 21.0 29.8 .706 33.0 64.3 .514 1.31 .536
Opponents 37.8 88.5 .427 4.5 18.0 .250 21.5 29.0 .741 33.3 70.5 .472 1.15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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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턴오버
이럴 줄은 몰랐습니다. 4승 2패, 잘하면 4승 1패로 올라갈거라 예상했었는데 뜻밖에 스윕이라는 결과가 나와버렸네요. 마음속으로야 4전 전승으로 이겨준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는게 문제죠. 그런데 그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 실현됐군요.



샤킬 오닐이 LA를 떠나고 나서 처음 맞이했던 2004-05시즌,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어야 했습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처음으로 팀의 리더가 되어 의욕적으로 시즌을 보냈지만 막판 발목부상으로 시즌아웃되면서 팀의 연패를 지켜봐야했죠. 오프시즌동안 무섭게 노력한 코비는 2005-06시즌 폭발적인 득점쇼로 모든 팬들을 놀라게 하며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서부 7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2위 피닉스 썬즈를 탈락 직전까지 몰고 갔지만 아쉽게도 리버스 스윕을 당하며 쓰디쓴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이듬해도 피닉스를 만났지만 참패... 트레이드 요청... 가까스로 잔류... 서부 1위 도약... 앤드루 바이넘의 부상... 파우 가솔의 합류... 서부 1위로 시즌 마감... 그리고 오늘 1라운드를 4경기만에 끝내고 서부컨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사실 이번 시리즈의 대승은 LA 레이커스가 아주 잘해서라기 보다는 덴버 너겟츠 선수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점에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카멜로 앤쏘니, 앨런 아이버슨 모두 얼마나 쟁쟁한 득점기계들입니까. 그런 선수들이 이번에는 웬일인지 1차전을 제외하면 정말 그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극도의 부진을 보여줬습니다. 플레이에서의 부진도 문제였지만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홈에서의 무기력한 패배는 상대팀팬인 제가 보기에도 좀처럼 이해가 가지 않았죠. 심판들의 불리한 판정도 한몫 거들었습니다만...



코비 브라이언트, 파우 가솔, 라마 오덤, 데렉 피셔, 블라디미르 라드마노비치, 사샤 부야치치, 룩 월튼, 조던 파마, D.J. 벵가 등 출전한 선수들마다 자기 할 일을 잘 해주었죠. 적어도 공격면에서는 그렇습니다. 수비는 앞으로 보완해야할 부분이 많죠. 부상으로 한동안 코트 밖에 있던 트레버 아리자가 2라운드 기간중 컴백할 예정이라니 이런 희소식이 없네요. 아직 한 명 더 올 사람이 남아있긴 하죠. 1월 중순 무릎부상을 당한 후로 지금까지 양복만 입고 있는 녀석, 바로 앤드루 바이넘입니다. 정말 이 녀석만 있으면 그 강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도 한 번 해볼만 할 것 같은데 그때까지 올 수 있으려나요.



어찌됐든 간에 레이커스는 2003-04시즌 이후 처음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아직 상대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3승 1패로 앞서있는 유타 재즈가 올라올 가능성이 크겠죠. 리그 정상급 포인트가드로 성장한 데론 윌리엄스, 크지 않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골밑에서 맹활약해주는 카를로스 부저, 다재다능한 수비수 안드레이 키릴렌코 등 유타에는 무서운 선수들이 많습니다. 거기에 명장 제리 슬로언과 경기장이 떠나가라 선수들을 응원하는 에너지솔루션스 아레나의 팬들이 있기 때문에, 비록 정규시즌 상대전적에서 앞선다지만 쉽게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막상막하인 팀들끼리의 대결인만큼 레이커스로서는 어드밴티지를 살려 기선제압을 해줬으면 하네요.





3차전 코비의 활약상입니다
Posted by 턴오버
이번주는 시험에 이사에 여러 가지 이유로 포스팅을 하기 힘들었던 관계로 LA 레이커스가 1, 2차전 모두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포스팅을 못한채 속으로만 쾌재를 불러야 했습니다. 사실 경기조차 제대로 보기가 힘들었죠. 그래서 오늘 3차전은 꼭 보리라 생각하고 6시 30분에 알람까지 맞춰가면서 새벽 2시에 잠이 들었습니다. 과연 제대로 일어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한 번에 눈이 떠져서 경기를 볼 수 있었네요.



이번 플레이오프 거의 모든 매치업에서 2승을 거둔 상위시드팀들이 바뀐 장소에서 가지는 3차전을 잡지 못했습니다. 앞선 팀 선수들은 조금 방심을 했을 것이고, 절박한 팀의 선수들은 작전과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고 경기에 임했으니까요. 그래서인지 레이커스가 홈에서의 두 경기를 모두 이겼음에도 쉽사리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홈팬들의 열광적인 성원을 등에 업은 덴버 너겟츠 선수들이 무슨 일을 저지를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죠. 더구나 카멜로 앤쏘니와 앨런 아이버슨 두 사람의 득점력도 가공할 수준인데다 분노 모드를 발동하면 막기 힘든 J. R. 스미스, 내외곽에서 쏠쏠하게 득점을 올려주는 리나스 클레이자까지... 1, 2차전도 한때 앞섰다가 역전패했던 그들이었기에 그들의 폭발력이 이번 경기에서 발휘되면 잡기가 힘들거라 여겼습니다.



하지만 1쿼터 후반부터 코비 브라이언트가 파울 트러블에 걸려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덴버는 치고 나가지 못했습니다. 카멜로와 아이버슨 원투펀치 모두 상대팀 팬이 보기에도 시원스럽지가 못했구요. 게다가 심판의 판정 또한 홈인 덴버에 유리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애초에 펩시 센터로 가면 파울콜이 불리해질거라 예상했는데 그 또한 빗나가 버렸습니다. 특히 심판들은 카멜로를 계속 외면했었죠. 제가 오죽하면 불쌍하다고 동정심까지 가졌을까요. 오늘 카멜로는 22개의 슛을 던져 5개를 성공시키는 등 극도의 부진 속에서 16득점을 올렸고, 무려 4개의 슛을 블락당했습니다. 이래저래 '멜로 수난의 날'이네요.



반면 레이커스 선수들은 벤치멤버들까지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중에서도 1, 2차전에서 무려 평균 17득점을 올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레전드' 룩 월튼은 오늘도 15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찍으며 자신이 플레이오프의 사나이임을 스스로 입증했습니다. 그가 처음으로 주목받았던 경기 역시 2004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파이널 2차전이었죠. 아버지 빌 월튼으로부터 BQ와 체격만 물려받은줄 알았더니 대담함도 유전이었나 봅니다.



앞선 두 경기에 이어 3차전마저 큰 점수차로 승리를 거두며 이제 레이커스는 2라운드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4차전에서 덴버 선수들이 독기를 품고 나설거라는 점은 누구나 예상할 만한 부분이겠죠. 그들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여유있게 2라운드 상대가 될 유타 재즈와 휴스턴 로켓츠 전의 승자를 기다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LA Lakers 108, Denver 84
Preview - Box Score - Recap - Series Breakdown - Highlights

(57-25)
    1 2 3 4 Total
LA Lakers 23 30 30 25 108 Final 
Denver 20 26 18 20 84  
(50-32)
 LA Lakers
 Starters Min FG 3Pt FT +/- Off Reb Ast TO Stl BS BA PF Pts 
  K. Bryant G 36:09 9-19 1-8 3-5 +21 1 7 8 2 1 1 1 2 22
  D. Fisher G 32:07 5-8 4-5 0-1 +21 0 3 0 1 2 0 0 4 14
  P. Gasol C 36:52 5-9 0-0 4-7 +19 0 3 5 1 0 3 1 1 14
  L. Odom F 41:18 3-9 0-1 6-9 +16 0 7 2 3 2 1 1 2 12
  V. Radmanovic F 23:35 2-9 1-4 0-0 +14 1 7 1 0 0 0 0 2 5
 Bench Min FG 3Pt FT +/- Off Reb Ast TO Stl BS BA PF Pts 
  L. Walton 23:40 6-7 0-0 3-5 +9 2 5 5 1 1 1 0 2 15
  S. Vujacic 19:16 2-5 2-3 3-4 -6 0 3 2 0 1 0 1 2 9
  J. Farmar 15:53 4-11 0-2 1-2 -3 0 0 3 0 1 0 1 0 9
  D. Mbenga 7:22 1-1 0-0 0-0 -1 1 1 0 0 1 0 0 1 2
  R. Turiaf 3:46 0-2 0-0 0-0 0 0 3 0 0 0 0 0 1 0
  C. Mihm DNP - Coach's Decision
  I. Newble DNP - Coach's Decision
 Totals 37-80 8-23 20-33 5 39 26 8 9 6 5 17 102
 Percentages:   .462 .348 .606   Team Rebounds: 16
 Denver
 Starters Min FG 3Pt FT +/- Off Reb Ast TO Stl BS BA PF Pts 
  A. Iverson G 31:51 5-16 1-3 4-4 -17 1 4 3 1 1 0 2 1 15
  L. Kleiza G 30:18 5-9 0-2 5-6 -14 3 9 1 2 0 0 0 4 15
  M. Camby C 27:50 0-2 0-0 0-0 -15 1 12 4 2 1 2 0 1 0
  C. Anthony F 39:09 5-22 1-1 5-5 -17 5 10 1 3 0 0 4 2 16
  K. Martin F 28:41 6-11 0-0 0-2 -23 4 7 3 2 0 0 0 4 12
 Bench Min FG 3Pt FT +/- Off Reb Ast TO Stl BS BA PF Pts 
  J.R. Smith 24:38 4-11 2-8 1-2 -4 1 2 3 2 1 0 0 1 11
  E. Najera 18:55 3-5 1-2 0-0 -6 0 1 3 3 0 1 0 6 7
  A. Carter 16:09 1-3 0-1 0-0 -1 0 3 3 1 0 1 0 3 2
  N. Hilario 11:32 2-2 0-0 0-0 -1 0 2 1 0 0 1 0 1 4
  Y. Diawara 4:53 1-3 0-2 0-0 +6 0 0 0 0 0 0 0 0 2
  C. Atkins 3:02 0-1 0-1 0-0 +1 0 1 0 0 0 0 0 0 0
  S. Hunter 3:02 0-1 0-0 0-0 +1 0 2 0 0 0 0 0 0 0
 Totals 32-86 5-20 15-19 15 53 22 16 3 5 6 23 84
 Percentages:   .372 .250 .789   Team Rebounds: 6

Posted by 턴오버
이제 내일이면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는군요. LA 레이커스는 우리 시간으로 월요일 새벽에 홈에서 덴버 너겟츠를 상대로 1차전을 가질 예정입니다만, 시험 때문에 적어도 2차전까지는 생방으로 볼 수가 없을듯 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하여튼 중요한 승부를 앞두고 있는만큼 긴장이 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 마음을 억누르려 알럽에 들어갔다가 좋은 동영상을 구해서 퍼올립니다.



사실 요즘 포스팅하기도 귀찮을 뿐더러, 좋은 소재가 생각나지 않고, 시험이 코앞이라 마음이 조급해서(반면 행동은 에헤라디야~) 글이 써지지가 않네요. 그래서 당분간은 동영상이라도 올리면서 간단히 코멘트를 남기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시험이 끝나면 다시 예전처럼 활발하게 글을 올릴 수 있겠지'하는 생각을 하면서요.



멋진 동영상 즐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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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턴오버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1999-00시즌 이후 8년만에 서부의 최강자로 우뚝 섰습니다. 리그 최고의 센터 샤킬 오닐과 함께 했을 당시에도 단 한 번밖에 올라보지 못했던 자리에 코비 브라이언트가 중심이 된 젊은 LA 레이커스가 올라 선 것입니다.



레이커스, 이번 시즌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습니까. 아마 이 팀만큼 한 시즌에 여러 차례 롤러코스터를 타고도 1위를 차지한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 것입니다.



일단 지난해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 후 코비의 트레이드 요구로 팀이 발칵 뒤집혔죠. 필 잭슨 감독을 비롯해 매직 존슨, 레지 밀러의 설득으로 간신히 트레이드 요청은 철회했지만 여전히 불씨는 남아있었고, 많은 팬과 전문가들은 이 사태가 팀 케미스트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으리라 생각했습니다. 누군들 다른 예상을 할 수 있었을까요. 코비가 팀에 잔류하긴 했어도 선수 보강이라고는 과거의 동료 포인트가드 데렉 피셔 뿐이었습니다. 전년도까지 주전 1번을 맡았던 스무쉬 파커보다 수비에 적극적이고 중요한 순간에 슛을 성공시킬 수 있는 선수이지만, 피셔의 가세가 곧 상위권 도약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은 불보듯 뻔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겉으로나마 상처가 봉합된 상태에서 시즌은 시작됐습니다만, 개막전에서 코비가 난사쇼를 벌이고도 휴스턴 로켓츠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비록 한 경기를 치렀을 뿐이었으나, 이러다 연패에 빠지게 되면 팀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지고 결국 코비는 트레이드되고 말 것이라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다행히 다음 경기였던 피닉스 썬즈와의 원정 대결에서 설욕에 성공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연승과 연패를 번갈아 하던 상황에서 로스터에 작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좋은 3점 능력을 갖고 있지만 수비와 리바운드 부족에 마인드가 적극적이지 못한 브라이언 쿡, 코비의 백업으로 출전하며 허슬 플레이가 무엇인지 보여줬지만 득점에 기복이 있었던 모리스 에반스를 올랜도 매직에 내주고 대신 득점력은 기복이 있지만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수비가 괜찮은 편인 트레버 아리자를 영입했습니다.



이후 득점욕을 자제하고 팀원들을 살리는 데 주력한 코비와 골밑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앤드루 바이넘 등 주전들이 앞에서 끌고, 조던 파마, 트레버 아리자 등 주전들이 쉬고 있을 때 스타팅 멤버에 맞먹는 모습을 보여준 백업 선수들이 뒤에서 밀며 레이커스호는 거침없는 행진을 이어나갔습니다. 특히 오로지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받아먹기'밖에 없지만 자신의 유일한 장기를 잘 살린 바이넘의 플레이는 정말 돋보였습니다. 덕분에 레이커스는 7연승에 성공,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서부컨퍼런스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이대로만 가면 서부 우승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상위시드를 받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어보였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호사다마라고 했던가요. 바이넘과 아리자 모두 2개월 이상 결장이 불가피한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해버렸습니다. 주전 센터와 핵심 벤치멤버의 이탈로 인해 레이커스의 상승세는 꺾여버렸고 그들의 앞에는 한없는 추락만이 남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지난 시즌도 출발은 좋았지만 주전들의 부상으로 인해 간신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만족해야 했죠. 아니나다를까 피닉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댈러스 매버릭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 강팀들에 연달아 패배했고, 분위기가 다운된 상황에서 지옥과도 같은 원정 9연전을 치러야 했습니다. 첫 경기였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전에서 역전패당할 때까지만 해도 5승 4패면 감지덕지라는 생각을 했습죠.



그런데 다음 경기인 토론토 랩터스 전을 앞두고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났네요.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빅맨 파우 가솔이 트레이드를 통해 레이커스에 합류하게 된 겁니다. 비록 이 경기와 워싱턴 위저즈 전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가솔의 존재로 인해 레이커스는 험난했던 원정을 7승 2패의 호성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10연승을 달리며 다시금 컨퍼런스 1위로 도약했습니다. 코비와 가솔은 몇 년간 한솥밥을 먹은 것처럼 환상의 호흡을 과시했고, 둘의 활약으로 인해 다른 선수들도 더불어 스탯 상승의 효과를 누렸습니다. 특히 지난 3년간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줬던 라마 오덤의 각성은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부담감을 떨쳐낸 탓인지 공수 양면에서 적극성을 보이며 코비와 가솔을 보좌했습니다.



이제 뉴올리언스 호넷츠-휴스턴-댈러스-유타로 이어지는 원정 4연전의 고비를 3승 1패 정도의 성적으로 넘길 수만 있다면 컨퍼런스 1위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일단 뉴올리언스를 잡는게 중요했기 때문에 당연히 그 경기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경기 시작 후 2분 만에 가솔이 부상을 당하자 이내 게임은 싱겁게 변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당장 그 경기는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남은 3경기에 가솔이 출전할 수만 있다면 못해도 2승 2패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진단 결과는 2주 이상 아웃이었습니다. 이제는 1승 3패도 고마워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나 휴스턴과의 대결에서 패하며 22연승의 제물이 된 레이커스... 이어진 댈러스, 유타와의 대결도 졸전 끝에 패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비웃듯 전반부터 총력을 기울이며 두 경기 모두를 잡는 데 성공했네요. 이런 기적같은 일이 또 있을까요. 비록 이후 샬럿 밥캣츠,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덜미를 잡혀 도로아미타불이 됐지만, 만약 그때의 원정에서 4전 전패를 당했다면 레이커스 선수들의 분위기는 참담하리만큼 다운됐을 겁니다. 그러고는 5위권에서 놀고 있었겠죠.



다행히도 가솔이 빨리 컴백했고 마지막 고비였던 뉴올리언스-샌안토니오-새크라멘토 킹스 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고 8년만에 서부컨퍼런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코비의 MVP 가능성이라든지 이제부터 치열하게 펼쳐질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날 수 있을지 하는 생각은 뒤로 넘기고 일단 서부 1위로 시즌을 마친 것 자체를 즐기고 싶네요. 주축 선수들의 잦은 부상 속에서도 올해처럼 치열했던 적이 없었던 순위 경쟁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서부 1위라는 고지를 점령한 레이커스,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Posted by 턴오버
참 뜻밖입니다. 샬럿 밥캣츠와 멤피스 그리즐리스에게 연달아 덜미를 잡힌 이후로 잘해야 서부 2위로 시즌을 끝낼줄 알았는데 1위 자리가 저절로 굴러들어왔네요. 우리 시간으로 토요일에 있었던 홈경기에서 LA 레이커스는 서부 1위 뉴올리언스 호넷츠와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전날 LA 클리퍼스와 경기를 가진 데 이어 백투백으로 치르는 시합인데다 상대가 워낙 강팀이다보니 승리를 따내는 것은 조금 어렵지 않나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적어도 전반까지는 레이커스의 공격은 불을 뿜었고, 무엇보다도 숨막히는 수비로 뉴올리언스의 공격을 꽁꽁 묶어 한때 30점 가까이 점수차가 벌어졌기 때문에 뜻밖에도 손쉬운 승리를 차지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죠. 사람 마음이라는게 이렇게 간사하네요. 레이커스 선수들이 전반에 너무 힘을 뺀 탓에 수비가 헐거워지자 뉴올리언스는 매서운 반격을 개시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역시 크리스 폴이 있었죠. 이번 시즌 유력한 MVP 후보답게 맹활약을 펼친 덕분에 양팀의 점수차는 서서히 좁혀졌습니다. 레이커스전에 유난히 강한 페자 스토야코비치의 외곽포는 신들린듯 그물을 가르며 레이커스를 서서히 압박해 들어갔습니다.



코비 브라이언트와 파우 가솔은 제몫을 다했지만 뒤집힌 분위기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4쿼터 막판 페자의 3점슛으로 1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한 레이커스는 이후 자유투로 2점을 추가하며 3점차로 달아나기 시작했고, 코비의 패스를 받은 데렉 피셔의 사이드 3점슛이 적중, 이후 끝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따낼 수 있었습니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2003-04시즌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퍼시픽 디비전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경기에서 뉴올리언스가 새크라멘토 킹스에 덜미를 잡히며 레이커스는 어부지리로 서부 1위 자리를 재탈환했습니다. 레이커스는 오늘 새벽 홈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입니다. 힘든 상대이기는 하지만 이 경기에서 패한다면 3위로 떨어지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잡아야겠습니다.


Western W L PCT GB CONF DIV HOME ROAD L 10 STREAK
L.A. Lakers1p 55 25 0.688 0.0 35-15 11-4 28-11 27-14 7-3 W 2
New Orleans2x 55 25 0.688 0.0 33-17 10-5 29-11 26-14 6-4 L 2
San Antonio3x 54 25 0.684 0.5 31-18 10-6 33-7 21-18 8-2 W 1
Utah4nw 53 27 0.662 2.0 32-18 10-6 36-4 17-23 8-2 W 1
Houston5x 54 25 0.684 0.5 32-17 8-8 30-10 24-15 7-3 W 5
Phoenix6x 53 27 0.662 2.0 29-21 9-6 28-11 25-16 6-4 L 1
Dallas7x 50 30 0.625 5.0 32-18 9-6 33-7 17-23 6-4 L 1
Denver8 48 32 0.600 7.0 29-21 10-6 31-8 17-24 6-4 L 1
Golden State 48 32 0.600 7.0 28-22 10-5 27-13 21-19 5-5 W 1
Portlando 40 40 0.500 15.0 25-25 11-5 27-13 13-27 3-7 W 1
Sacramentoo 38 42 0.475 17.0 21-29 3-12 26-14 12-28 7-3 W 2
L.A. Clipperso 23 57 0.287 32.0 13-37 5-11 13-28 10-29 2-8 L 5
Memphiso 22 58 0.275 33.0 11-39 2-14 14-27 8-31 4-6 L 1
Minnesotao 21 59 0.263 34.0 14-38 3-13 14-26 7-33 3-7 W 2
Seattleo 18 62 0.225 37.0 10-40 6-10 12-28 6-34 2-8 L 3


7위 댈러스 매버릭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마지막 8위 자리를 놓고 덴버 너겟츠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두 팀 모두 2경기씩을 남긴 상태에서 48승 32패로 동률입니다만 타이브레이커에 따라 덴버가 8위에 올라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골든스테이트는 현재 자력 진출이 힘든 형편이죠. 2승을 거둔다고 해도 덴버도 마찬가지로 2경기를 모두 잡아버리면 규정에 의하여 탈락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저 2경기를 다 이겨버리고 덴버가 한 번이라도 지도록 열심히 기도하는 게 가장 속편한 방법이 아닌가 싶네요.
Posted by 턴오버

파우 가솔이 컴백한 후 LA 레이커스는 홈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댈러스 매버릭스를 연달아 꺾고 3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이날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유타 재즈에 패하며 3위 레이커스는 스퍼스와의 게임차를 제로로 만들었네요. 플레이오프 2라운드와 컨퍼런스 파이널은 홈코트 어드밴티지가 무시할 수 없는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게 유리하게 되죠. 2위라도 되면 좋기야 하겠지만 현재 부상병동이나 다름없는 로스터를 생각하면 굳이 무리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가솔과 라마 오덤은 경기중 여러 차례 서로 멋진 패스를 주고 받으며 좋은 장면을 연출해냈습니다. 코비 브라이언트 역시 무리하지 않으며 착실히 득점을 올렸고,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해준 사샤 부야치치와 조던 파마의 활약도 팀 승리에 큰 도움이 됐네요. 덕분에 레이커스는 한때 10점 이상 벌어졌던 점수차를 서서히 좁힌 끝에 역전에 성공, 대어를 낚을 수 있었습니다.



이 경기를 afreeca에서 방송하고 싶어 방송시간까지 늦췄습니다. 중국어 버전이라 조금 마음에 안 들었지만 이렇게라도 보는게 어딥니까. 초반에는 파리만 날리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시청자분들이 몰려서 즐겁게 지켜볼 수 있었네요. 막판에 몇몇 분들이 올해의 MVP를 놓고 언쟁을 벌이다가 감정이 상해서 막말이 오고간 부분을 제외하면 괜찮았던 방송이었습니다.


Eastern Conference
Eastern W L PCT GB CONF DIV HOME ROAD L 10 STREAK
Boston1e 61 15 0.803 0.0 36-10 12-2 33-6 28-9 8-2 W 6
Detroit2c 54 21 0.720 6.5 33-13 10-5 31-6 23-15 7-3 W 4
Orlando3se 48 28 0.632 13.0 34-13 10-4 23-15 25-13 6-4 W 1
Cleveland4x 42 35 0.545 19.5 25-22 7-7 25-13 17-22 4-6 L 2
Washington5x 40 37 0.519 21.5 26-21 10-5 22-16 18-21 6-4 W 2
Philadelphia6x 39 38 0.506 22.5 24-23 7-9 21-17 18-21 6-4 L 1
Toronto7x 38 39 0.494 23.5 26-21 9-6 22-16 16-23 4-6 L 3
Atlanta8 36 41 0.468 25.5 23-24 9-5 25-14 11-27 7-3 W 1
Indiana 32 44 0.421 29.0 20-26 4-11 18-19 14-25 7-3 W 1
New Jersey 32 45 0.416 29.5 24-23 4-10 20-20 12-25 4-6 W 1
Chicago 30 46 0.395 31.0 21-25 9-5 18-20 12-26 4-6 L 1
Charlotteo 29 48 0.377 32.5 17-31 7-9 19-20 10-28 5-5 L 1
Milwaukeeo 26 49 0.347 34.5 18-28 6-8 19-19 7-30 3-7 L 1
New Yorko 20 56 0.263 41.0 17-29 5-10 13-24 7-32 1-9 L 5
Miamio 13 63 0.171 48.0 6-41 1-14 7-30 6-33 1-9 L 6
Western Conference
Western W L PCT GB CONF DIV HOME ROAD L 10 STREAK
New Orleans1x 53 22 0.707 0.0 31-14 10-5 28-10 25-12 9-1 W 4
San Antonio2x 52 24 0.684 1.5 29-17 10-6 32-6 20-18 8-2 L 1
L.A. Lakers3x 52 24 0.684 1.5 32-14 9-4 27-11 25-13 7-3 W 3
Utah4 51 26 0.662 3.0 30-17 9-6 35-4 16-22 7-3 W 3
Phoenix5 51 25 0.671 2.5 27-19 9-6 28-10 23-15 7-3 W 1
Houston6 51 25 0.671 2.5 29-17 8-8 28-10 23-15 5-5 W 2
Dallas7 47 29 0.618 6.5 29-17 9-6 31-7 16-22 4-6 L 1
Denver8 46 30 0.605 7.5 27-19 10-4 31-8 15-22 6-4 L 1
Golden State 46 30 0.605 7.5 26-20 8-5 25-12 21-18 5-5 W 1
Portlando 38 38 0.500 15.5 23-23 11-5 25-12 13-26 4-6 L 4
Sacramentoo 36 40 0.474 17.5 19-27 3-10 24-13 12-27 6-4 W 4
L.A. Clipperso 23 53 0.303 30.5 13-33 5-9 13-25 10-28 2-8 L 1
Memphiso 20 56 0.263 33.5 10-37 2-14 14-25 6-31 4-6 L 1
Minnesotao 19 56 0.253 34.0 13-36 3-13 14-24 5-32 4-6 L 3
Seattleo 17 59 0.224 36.5 9-37 5-10 11-28 6-31 1-9 L 5



일주일 사이 동부에서는 7위 토론토 랩터스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고, 애틀랜타 호크스도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부에서는 상위 세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예약했습니다. 역시 댈러스와 덴버 너겟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벌이고 있는 7, 8위 다툼도 볼만하네요. 세 팀 모두 6경기씩을 남긴 상태인데 이 팀들에게는 앞으로의 매경기가 사실상의 플레이오프나 다름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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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는 홈 스테이플 센터에서 워싱턴 위저즈와 경기를 가졌습니다. 샬럿 밥캣츠는 어쩔 수 없더라도 멤피스 그리즐리스에게 패한 것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기에 워싱턴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예상을 했었습니다. 게다가 코비 브라이언트는 손목, 손가락, 발목 등 여러 군데에 부상을 안고 뛰는 중이고, 라마 오덤은 독감, 데렉 피셔는 6주 이상의 휴식을 요하는 발바닥 부상으로 몸이 온전치 못한 상태여서 승산은 없어보였습니다.



웬일로 도서관에 앉아서 공부를 하느라 점심 먹으러 나가면서 잠깐 시간을 내어 컴퓨터로 문자 중계를 잠깐 본 것 외에는 경기에 관심을 갖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레이커스가 10점차로 앞서고 있었기에 웬일인가 싶으면서도 승리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집에 와서 조금 전에 결과를 확인해보니 연장 접전 끝에 126-120으로 간신히 이겼네요.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워싱턴의 공격을 이끈 캐런 버틀러, 신들린듯 8개의 3점을 꽂아 넣은 드숀 스티븐슨, 오늘 커리어하이를 찍은 될성 부른 신인 닉 영 등 위저즈의 공격은 너무나도 매서웠습니다. 111-108이던 4쿼터 막판 어정쩡한 자세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3점을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버틀러의 플레이는 상대팀 선수지만 저절로 감탄이 나오게 만드는군요.



부상을 달고 살면서도 양팀 최다인 47분 동안 코트 위를 누빈 코비는 26득점에 그쳤지만 13어시스트로 동료를 잘 살렸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수많은 찬스를 날려서 코비에게 1어시만을 안겨주던 팀원들의 슛이 오늘은 쏙쏙 들어가며 13어시스트라는 결과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어시스트를 많이 올리긴 했는데 코비의 야투는 7/24로 극악에 가까웠습니다. 멤피스전에서는 코비 혼자 날고 나머지는 침묵을 지키더니 오늘 경기에서는 정반대였네요.


Western Conference
Western W L PCT GB CONF DIV HOME ROAD L 10 STREAK
New Orleans1 50 22 0.694 0.0 31-14 10-5 27-10 23-12 8-2 W 1
San Antonio2 51 23 0.689 0.0 28-16 10-6 31-6 20-17 7-3 W 7
L.A. Lakers3 50 24 0.676 1.0 30-14 9-4 25-11 25-13 5-5 W 1
Utah4 48 26 0.649 3.0 28-17 8-6 32-4 16-22 6-4 L 1
Phoenix5 49 24 0.671 1.5 25-18 9-6 26-10 23-14 8-2 W 2
Houston6 49 24 0.671 1.5 27-16 8-8 28-10 21-14 6-4 L 1
Denver7 45 28 0.616 5.5 26-17 10-4 30-7 15-21 8-2 W 5
Dallas8 45 28 0.616 5.5 27-16 9-6 30-7 15-21 5-5 L 2
Golden State 45 28 0.616 5.5 25-18 8-5 25-12 20-16 5-5 W 1
Portland 38 36 0.514 13.0 23-21 11-5 25-11 13-25 5-5 L 2
Sacramentoo 33 40 0.452 17.5 16-27 2-10 22-13 11-27 5-5 W 1
L.A. Clipperso 22 51 0.301 28.5 12-31 5-8 13-24 9-27 1-9 W 1
Minnesotao 19 53 0.264 31.0 13-34 3-12 14-23 5-30 5-5 W 1
Memphiso 19 54 0.260 31.5 10-36 2-14 13-23 6-31 4-6 L 1
Seattleo 17 57 0.230 34.0 9-35 5-10 11-26 6-31 1-9 L 3


오늘 승리로 레이커스는 3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이 경기 전까지 피닉스 썬즈와 동률인 상태에서 상대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선 덕분에 퍼시픽 디비전 1위에 랭크되었는데, 반게임차로 앞서게 됐습니다. 더불어 시즌 50번째 승리를 달성했구요. 지난 2003-04 시즌 이후로 처음 있는 일입니다.



서부는 아직도 혼전 양상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6위까지의 팀들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몇 번 시드를 받느냐가 가장 큰 문제겠지요. 7위로 치고 올라온 덴버 너겟츠와 8위 댈러스 매버릭스, 9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모두 45승 28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세 팀 가운데 두 팀만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기에 남은 경기는 숨막히는 분위기 속에서 치러질듯 합니다. 이러다가 지난 시즌처럼 시즌 최종전에서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가려지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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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불러들여 경기를 가진 LA 레이커스. 파우 가솔이 빠진 후 어느 한 경기도 쉬운 경기가 없었지만, 오늘 경기 역시 어렵게 가져갔습니다. 특히 최근 온파이어 모드를 보여주고 있던 라마 오덤이 독감으로 컨디션이 최악이라 경기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상황이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1리바운드와 11어시스트로 팀에 공헌했습니다.



오늘 코비 브라이언트를 제외한 나머지 레이커스 선수들의 슛감이 매우 좋지 못했습니다. 코비가 37개의 슛을 시도해 19개를 성공시키는 등 모두 53점을 기록한 반면, 나머지 선수들은 67개를 던졌으나 22개만을 넣어 58점을 기록했을 뿐입니다. 성공률은 1/3에 불과했구요. 코비 다음으로 많은 득점이 사샤 부야치치의 14점인데, 17개의 슛시도에 5개가 들어가서 나오게 된 결과입니다.



전반까지 코비가 34점을 기록하고도 여타 선수들의 부진으로 비등한 경기를 펼치던 레이커스는 3쿼터에서도 계속된 공격 난조에 이어 수비마저 뚫리며 9점을 뒤진 채 4쿼터를 맞아야 했습니다. 코비가 공을 잡기만 하면 상대 수비가 2~3명씩 몰려들자 코비는 다른 선수들에게 열심히 패스를 빼줬는데 공을 받은 선수들이 샷을 메이드시켜주지 못했습니다. 수비는 여전히 자동문 같았고, 어쩌다 수비에 성공해도 골이 들어가질 않으니 분위기를 살릴 수 없었습니다. 막판에 파울작전까지 해가면서 동점이라도 만들어보려고 했으나 시간이 워낙 모자랐습니다. 이 경기 전까지 원정에서 5승 30패를 기록하던 멤피스에게 결국 6번째 승리를 헌납하고 말았네요.



오늘 멤피스는 모두 38개의 자유투를 던졌고, 레이커스는 16개를 시도했습니다. 종료 전에 파울작전으로 인해 늘어난 것을 제외하더라도 멤피스 쪽이 두 배 정도 많습니다. 멤피스가 약한 레이커스의 인사이드를 적극적으로 공략했다고 봐야겠죠. 그만큼 레이커스의 인사이드진은 팀의 아킬레스건입니다. 오죽하면 거의 출전 기회를 갖지 못하던 D.J. 벵가가 무려 16분이나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을까요. 그나마 그 시간동안 6개의 파울을 범하고 벤치로 물러났습니다만... 크리스 밈이 작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복귀해 출전했지만 별로 도움은 되지 못했습니다. 2005-06시즌까지만 해도 괜찮은 빅맨이었는데 그때의 기량은 온데간데가 없습니다. 빨리 가솔과 앤드루 바이넘이 돌아와야 이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겠는데 언제 컴백할 지 알 수가 없군요.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룰 덕분에 서부 3위를 지킬 수는 있었습니다만, 앞으로 한 번만 더 지면 홈어드밴티지마저 위태롭게 됩니다. 제발 다음 경기에는 선수들의 슛감이 살아나길 빕니다.


Western Conference
    W L PCT GB HM RD CONF DIV PF PA DIFF STRK L10
1 New Orleans 49 22 .690 - 27-10 22-12 31-14 10-5 100.4 95.4 +5.0 Lost 1 7-3
2 San Antonio 50 23 .685 - 30-6 20-17 27-16 9-6 95.8 90.9 +4.8 Won 6 6-4
3 LA Lakers 49 24 .671 1 24-11 25-13 30-14 9-4 108.2 101.6 +6.6 Lost 2 5-5
4 Utah 48 25 .658 2 32-4 16-21 28-16 8-5 106.7 100.3 +6.5 Won 3 7-3
5 Houston 49 23 .681 ½ 28-10 21-13 27-15 8-7 96.9 92.3 +4.6 Won 2 7-3
6 Phoenix 48 24 .667 1 ½ 26-10 22-14 25-18 9-6 109.9 105.2 +4.8 Won 1 8-2
7 Dallas 45 27 .625 4 ½ 30-7 15-20 27-15 9-6 100.1 95.6 +4.5 Lost 1 6-4
8 Golden State 44 27 .620 5 24-12 20-15 24-17 8-5 111.0 108.0 +3.0 Won 1 6-4
  Denver 44 28 .611 5 ½ 29-7 15-21 25-17 10-4 109.6 105.6 +4.0 Won 4 7-3
  Portland 38 35 .521 12 25-10 13-25 23-21 11-5 95.7 96.4 -0.7 Lost 1 5-5
  Sacramento 32 40 .444 17 ½ 22-13 10-27 15-27 2-10 102.0 104.4 -2.5 Lost 1 5-5
  LA Clippers 21 51 .292 28 ½ 12-24 9-27 11-31 5-8 93.8 100.7 -6.8 Lost 10 0-10
  Memphis 19 53 .264 30 ½ 13-23 6-30 10-35 2-14 100.2 106.2 -5.9 Won 1 4-6
  Minnesota 18 53 .254 31 13-23 5-30 12-34 2-12 94.5 101.2 -6.7 Lost 2 5-5
  Seattle 17 56 .233 33 11-25 6-31 9-34 5-10 97.7 106.2 -8.6 Lost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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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예전에 리복에서 나오던 것을 하나 갖고 있기는 한데, 보라색에 글씨만 새겨져있어 이왕이면 로고가 박힌 모자도 있었으면 좋겠군요. 마음 같아선 다 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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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 아주 예쁘다고 할만한 디자인은 아니지만 팬이다보니 끌릴 수밖에 없군요. 좌측 하단에 있는 디자인과 비슷한 티셔츠를 산 적이 있는데 너무 커서 거의 입지를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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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셔츠: 오늘 운좋게도 어느 매장에서 리복 미니애폴리스 레이커스 하드우드 클래식 슈팅 셔츠를 15,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집에 와서 입어보니 정말 마음에 듭니다. 물론 위에 있는 것들도 갖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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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티: 부담없이 입을 수 있고, 또 요즘 입고 다니기 딱 좋죠. 개인적으로 후드티를 좋아해서 살 수만 있다면 요일별로 돌려가며 입고 싶네요. 하지만 언제나 예산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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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코비를 좋아한 지가 어느새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그의 져지를 못 사고 있네요. 비싼 어센틱이 아니더라도 하다 못해 레플리카라도 하나 있었음 합니다. 그나마 흰색 얼트 샤킬 오닐 34번 져지가 있긴 하지만 입어본 지가 그 옛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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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켓: 아직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차기 때문에 하나라도 있으면 참 유용하겠네요. 디자인은 그리 중요하지 않으니 이 중에 하나라도 살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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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슈팅 셔츠나 후드티와 함께 입으면 잘 어울리겠네요. 그런데 보라색 바지를 잘 소화해낼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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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바지: 져지와 세트로 입어야겠네요. 반바지를 그다지 좋아하질 않아서 사게 된다면 계속 옷장 속에 고이 모셔두게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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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시계: 다 마음에 듭니다. 마지막에 있는 건 아이들용으로 나온건데 심플하니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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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슬리퍼: 역시 모두 갖고 싶습니다. 특히 레이커스 로고가 박힌 삼선 슬리퍼, 아주 좋아요.





대충 계산을 해보니 이 모든 걸 다 구입하면 200만원 가까이 나오는군요. 한 두 가지씩 산다해도 자금, 결제, 배송 등의 문제로 인해 지금은 힘들겠습니다. 나중에 모으든가 해야겠죠. 이럴 때마다 현지에 계신 분들이 정말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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