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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66.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3-2) vs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1-3) : 2021년 1월 1일 경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

 

- 스티븐 아담스는 데뷔 후 지난 시즌까지 7년간 오클라호마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다. 그런 아담스의 이적 후 첫 오클라호마 시티 방문. 아담스는 OKC 프랜차이즈 역사에서 530경기 출전으로 4위, 5,191득점으로 4위, 4,029리바운드로 3위, 615어시스트로 5위, 469스틸로 3위, 531블락으로 3위에 올라있다.

 

- 수비에 일가견이 있는 루겐츠 도트의 상대 선수 필드골 성공율은 40.6%에 불과하다. 브랜든 잉그램을 얼마나 제어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 아담스는 역시 1쿼터 시작부터 적극적이었다. OKC에 있을 때도 그랬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크리스 폴이 아예 거의 매 경기마다 아담스에게 엔트리 패스를 투입하고 공격을 개시하곤 했다. 자이언 윌리엄슨과 잉그램도 초반부터 의욕이 상당하다. OKC는 기회가 날 때마다 3점을 던지는데 적중율도 나름 괜찮다. 처음 몇 경기 헤매던 프랑스 출신의 루키 테오 말레돈은 이제 슬슬 NBA에 적응한듯. 32-28 1쿼터 종료.

 

- 셰이 길져스 알렉산더는 샷클락에 쫓기고 있을 때 슛을 던지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에이스에 걸맞는 자세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던져서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에 가능한 마음가짐인듯. 다만 전체적인 성공율은 조금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겠다.

 

- 알렉세이 포쿠셰프스키가 17번째 시도 만에 드디어 3점을 넣었다. 그동안 슛이 잘 안 들어가서 그렇지 다재다능한 선수다. 마크 데이그널트 감독 역시 슛의 성공 여부와는 관계 없이 더 배우려고 하고 성장하려고 하는 그의 마인드셋이 좋기 때문에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고. 사촌 셰이와 맞대결을 펼치는 니킬 알렉산더 워커는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점점 출전시간을 늘리고 있다. 알 호포드는 아담스가 공 가진 선수를 견제하러 갈 때마다 3점을 시도해 전반에 3/3 기록. 58-47로 전반 끝. 오클라호마는 전반 팀 타이기록인 29개의 3점을 시도했다. 그 중 11개 명중.

 

- 자이언은 3쿼터 한참 잘하고 있다 4파울로 교체됐다. 대신 잉그램이 백투백 3점을 터뜨리며 77-65로 리드. 그런데 OKC의 속공 때 아이재아 로비의 레이업을 블락하려다 그의 머리를 가격한 잉그램. 고의성은 없어보였는데 리뷰 결과 의외로 플래그랜트 파울 타입 2가 나오며 잉그램은 즉시 퇴장됐다. 아직 남은 시간이 많은데 큰 변수가 될 듯. 85-73 3쿼터 종료.

 

- 그렇지만 OKC는 잉그램의 퇴장과 자이언이 파울트러블로 벤치에 있는 동안에도 그 이점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까지의 휴스턴 이상으로 페인트존 아니면 3점을 던지는 극단적인 공격 패턴인데 전반과 달리 슛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그 사이 뉴올리언스가 착실히 점수를 추가하며 113-80으로 승리했다.

 

뉴올리언스

브랜든 잉그램: 20득점 7리바운드, 에릭 블렛소: 17득점, 론조 볼: 16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스티븐 아담스: 14득점 10리바운드(6 공격), 니킬 알렉산더 워커: 14득점, 자이언 윌리엄슨: 12득점

 

오클라호마

알 호포드: 17득점 6리바운드, 마이크 무스칼라: 10득점, 아이재아 로비: 7득점 6리바운드

 

 

 

 

 

 

 

 

 

GAME 67. 피닉스 선즈 (4-1) vs 유타 재즈 (2-2) : 2021년 1월 1일 경기. 비빈트 스마트홈 아레나

 

- 크리스 폴은 현재 9,691어시스트로 현역 선수들 가운데 1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유타의 레전드 존 스탁턴의 기록 15,706개를 따라잡으려면 이 페이스로 10년을 더 뛰어야 한다. 제이 크라우더는 유타 시절 같이 뛰었던 동료들과 지금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조 잉글스와 친한듯. 마이크 콘리는 팀메이트들에게 최근에 출시된 플스 5를 선물했다. 잉글스는 평소에 게임을 하지 않아서 플스를 dvd 플레이어로 쓸 예정이라고.

 

- 한쪽 림이 미세하게 기울어져서 바로잡느라 경기가 조금 늦게 시작했다. 양팀 선수들 슛이 대체로 잘 안 들어간다. 그러다보니 서로 왔다갔다 반복하는데 찬스가 생겨도 반격을 하지 못하고 기회를 날리기 일쑤. 21-22로 1쿼터 종료.

 

- 2쿼터 초반 조던 클락슨이 득점 후 바로 상대의 패스를 스틸했는데 하필 심판의 발에 맞고 나가면서 피닉스에게 공격권이 넘어갔다. 그런데 클락슨이 그 심판을 밀쳐서 바로 테크니컬 파울을 지적받았다. 공을 살려보려고 심판더러 비키라고 민건지 아니면 화풀이를 한건지 그 이유는 클락슨만이 알겠지만. 유타 지역방송 캐스터 크레익 볼러잭은 폴과 제본 카터가 함께 코트 위에 있을 때 둘을 자주 혼동한다. 아무래도 둘 다 키가 비슷하고 민머리라는 공통점 때문에 그런듯. 카메론 제인과 크라우더가 3점을 넣으며 피닉스가 10점차 이상으로 앞서며 53-40으로 전반 끝. 피닉스는 2쿼터 들어 공격이 어느 정도 살아났는데 유타는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후반이 되자 콘리의 백투백 3점에 로이스 오닐도 3점을 넣는 등 유타가 추격을 시작했다. 유타의 3점은 전반에 3/12였는데 후반 2분도 지나기 전에 3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59-56으로 압박해오자 미캘 브리지스가 백투백 3점으로 응수했다. 이후 브리지스는 3점 하나를 추가하는 등 피닉스가 다시 도망가며 83-70으로 3쿼터 종료. 보얀 보그다노비치는 3쿼터까지 필드골을 3번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크라우더에게 꽁꽁 묶여 슛 시도 자체가 너무 적었다.

 

- 피닉스는 3점을 많이 쏘지는 않지만 찬스가 났을 때 쏜 것들은 적중률이 높았다. 91-70까지 벌어져 이대로 경기가 피닉스의 대승으로 끝나는듯 했지만, 그때부터 유타가 다시 따라붙기 시작하더니 2분을 남기고 도노반 미첼과 콘리의 3점으로 98-93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데빈 부커가 점퍼에 3점까지 넣어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106-95로 피닉스가 승리했다.

 

피닉스

데빈 부커: 25득점 7어시스트, 제이 크라우더: 16득점 6리바운드 3점 4/9, 미캘 브리지스: 16득점 6리바운드 3점 4/6, 크리스 폴: 11득점 8어시스트, 카메론 페인: 10득점, 카메론 존슨: 10득점, 디안드레 에이튼: 4득점 9리바운드

 

유타

도노반 미첼: 23득점 6리바운드, 루디 고베어: 18득점 14리바운드, 마이크 콘리: 16득점 3점 4/8, 조던 클락슨: 12득점, 데릭 페이버스: 10득점, 로이스 오닐: 8득점 9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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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52.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2-2) vs 피닉스 선즈 (3-1) : 2020년 12월 30일 경기. 피닉스 선즈 아레나

 

- 심판 세 명 가운데 한 명이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했는지 두 명 만으로 오늘 경기를 운영하게 됐다.

 

- 뉴올리언스는 공격 지향의 앨빈 젠트리 감독과 결별하고 수비와 하프코트 오펜스를 중시하는 스탠 밴 건디 감독 선임 후 몇 가지 지표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있었다. 공격 페이스는 지난 시즌 103.8에서 100.6으로 감소했고 디펜시브 레이팅은 111.8에서 101.3으로 더 좋아졌다. 실점 역시 117.1점에서 101.7점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아직 세 경기를 치렀을 뿐이기에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긍정적인 변화인 것은 확실하다. 

 

- 피닉스는 제이 크라우더가 팀의 14점 중 11득점을 혼자서 올렸다. 말 그대로 온 파이어 모드. 다리오 샤리치는 이번 시즌 첫 출장했다. 한편 뉴올리언스는 지난 경기와 달리 브랜든 잉그램이 1쿼터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자이언 윌리엄슨은 휴식 후 들어오더니 더 저돌적으로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노렸다. 계속 파울을 얻어내는 것은 좋지만 자유투는 어떻게 좀 해야겠다. J. J. 레딕의 부진은 여전하다. 29-31로 1쿼터 종료.

 

- 뉴올리언스의 1쿼터 턴오버가 4개에 불과해서 이에 대해 TNT 해설자 레지 밀러가 칭찬하자 스탠 감독은 더 줄여야한다고. 2쿼터 초반에도 펠리컨스는 자이언 중심으로 공격한다. 에릭 블렛소가 시간에 쫓겨 베이스라인에 거의 붙어서 쏜 고각도 샷이 성공. 오늘의 탑 5 플레이감이다.

 

- 피닉스의 몬티 윌리엄스 감독과 크리스 폴은 2010-11 시즌 윌리엄스가 당시 뉴올리언스 호네츠에서 초보 감독이던 시절 함께 했었다. 폴은 2쿼터 중반까지 슛을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고, 데빈 부커도 한 차례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 덕분에 피닉스는 10점차 이상 리드했다. 점수차를 더욱 벌리며 44-66으로 전반 끝.

 

- 후반 들어 47-81로 멀찌감치 달아나는 피닉스. 폴은 패스로 경기를 지배하고 크라우더의 슛감도 여전했다. 뉴올리언스는 트랜지션 상황에서 우왕좌왕하다가 다른 선수도 아닌 부커를 놓치는 장면도 나왔다. 양팀 벤치 생산성에서도 큰 차이가 나고 쿼터 막판 카메론 존슨이 활약하며 61-100으로 3쿼터 종료. 4쿼터는 전형적인 가비지 게임으로 흘러가며 86-111로 피닉스가 대승을 거뒀다.

 

뉴올리언스

자이언 윌리엄슨: 20득점, 브랜든 잉그램: 13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스티븐 아담스: 11득점 8리바운드, 니킬 알렉산더 워커: 11득점

 

피닉스

제이 크라우더: 21득점 3점 5/8, 카메론 존슨: 18득점 3점 4/10, 미캘 브리지스: 13득점 7리바운드, 디안드레 에이튼: 13득점 12리바운드(5 공격), 카메론 페인: 13득점 7어시스트, 다리오 샤리치: 10득점, 크리스 폴: 9득점 9어시스트

 

 

 

 

 

 

 

 

GAME 53.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2-2) vs LA 클리퍼스 (3-1) : 2020년 12월 30일 경기. 스테이플스 센터

 

- 미네소타는 칼 앤서니 타운스 대신 나즈 리드가 스타팅. 리키 루비오도 선발로 나왔다.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 오늘도 결장하고 루크 케나드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레너드 출전시 43승 16패, 없을 때 8승 8패였다. 지난 시즌부터 패배한 다음 경기에서 20승 3패를 기록하고 있는 클리퍼스. 해당 부문 2위인 13승 4패의 밀워키보다 월등히 앞서있다.

 

- 클리퍼스는 경기 초반 턴오버가 많다. 커리어 평균 7.8어시스트로 현역 5위인 리키 루비오는 백투백 3점을 넣으며 16-7로 팀의 리드를 이끌었으나, 왼발목이 꺾이며 교체됐다. 클리퍼스는 패트릭 베벌리가 3점 2개를 넣어 20-16으로 추격했다. 벤치에서 나온 루 윌리엄스는 쿼터 2분을 남기고 영리하게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로 동점을 만들더니 폴 조지의 기막힌 패스를 받아 골밑에서 역전하는 득점, 그리고 3점까지. 케나드 3점을 돕기도 했다. 이비차 주바치 역시 팁인 득점에 블락 2개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렇듯 클리퍼스가 벤치 대결을 압도하며 29-33으로 1쿼터 종료.

 

- 조국 크로아티아에 강한 지진이 발생해 마음이 무거운 주바치. 트위터에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글을 올리기도 했다.

 

- 앤서니 에드워즈는 2쿼터까지 3점 3개를 기록했다. 특히 3점을 넣고 스틸한 후 드리블 3점으로 39-39 동점을 만들었다. 타임아웃 후에는 루윌의 3점 시도를 블락하기도. 그러나 레지 잭슨의 5득점, 케나드의 3점 등으로 순식간에 클리퍼스가 10점을 달아났다. 흐름을 타기 시작하자 41-55까지 벌어졌다. 루비오는 무사히 돌아왔으나 클리퍼스의 강력한 인사이드 수비로 인해 흐름을 바꾸지 못하고 어느새 44-64가 됐다. 50-70으로 전반 끝. 제럿 컬버는 필드골 0/8. 이러니 반전의 계기가 마련될 턱이 없다. 이번 시즌 유독 20점차 이상 승리가 많은데 전체 경기 중 25%나 된다. 지난 시즌은 16.7%였다.

 

- 디안젤로 러셀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나 했더니 오히려 클리퍼스의 3점 파티로 68-99까지 벌어졌다. 그나마 미네소타에서 점수를 꾸준히 넣어주는 선수는 러셀 뿐이다. 클리퍼스의 테런스 만은 오늘따라 패스에 맛들린듯 동료들에게 양질의 패스를 공급하고 있다. 76-105로 3쿼터 종료. 클리퍼스는 1984년부터 3쿼터까지 100득점 이상 기록시 52승 1패 행진 중. 유일한 패배는 1989년 2월 17일 골든스테이트에게 연장전 끝에 패배한 경기 뿐이다.

 

- 미네소타 선수들끼리 수비 리바운드를 잡으려다 놓쳐서 클리퍼스의 공격권을 연장시켜주는 장면이 최소 세 번은 나온듯. 여러 모로 안 풀리는 날이다. 루윌은 2018-19 시즌을 기점으로 벤치에서 나와서 20득점 이상 62회를 기록 중이다. 몬트레즐 해럴은 52회, 데니스 슈뢰더는 46회. 긴장감 없던 4쿼터가 끝나고 101-124로 클리퍼스가 승리했다. 클리퍼스는 32어시스트, 3점 16/31, 10블락을 기록했고 벤치 득점만 56점에 달했다.

 

미네소타

디안젤로 러셀: 22득점 3점 4/11, 말릭 비즐리: 19득점, 리키 루비오: 17득점, 앤서니 에드워즈: 12득점 3점 4/7, 나즈 리드: 11득점, 제럿 컬버: 0득점 10리바운드

 

LA 클리퍼스

루 윌리엄스: 20득점, 폴 조지: 18득점 6리바운드 3점 4/6, 서지 이바카: 16득점 8리바운드, 루크 케너드: 15득점, 패트릭 베벌리: 12득점 3점 4/5, 이비차 주바치: 12득점 3블락, 레지 잭슨: 11득점 4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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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32. 올랜도 매직 (3-0) vs 워싱턴 위저즈 (0-3) : 2020년 12월 28일 경기. 캐피탈 원 아레나

 

두 팀의 백투백 2차전. 사무국은 이번 시즌 코로나와 타이트한 일정 때문에 불필요한 접촉을 줄이고 이동거리를 최소한으로 하고자 양팀 간의 두 경기를 한 구장에서 치르도록 했다. 휴스턴 시절에도 그랬듯 무릎 수술 이력이 있는 워싱턴의 러셀 웨스트브룩은 휴식을 위해 결장하고 하울 네토가 선발 출전했다.

 

네토가 1쿼터 초반 레이업으로만 6득점을 올렸다. 그러고보니 이전 소속팀이었던 필라델피아 홈에서는 네토가 득점할 때마다 늑대 울음소리를 틀어줬다. 네토의 이름이 '하울'이기 때문. 워싱턴은 그런 게 없어서 아쉽다. 데니 압디야도 오늘은 처음부터 3점을 성공시켰다. 왜 스캇 브룩스 감독이 계속 주전으로 내보내는지 조금 더 지켜보도록 해야겠다. 이삭 봉가 역시 3점을 넣어 4-16으로 워싱턴이 앞서갔다.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도 3점 2개를 추가했다.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려는듯 다들 공수 양면에서 빠릿빠릿하게 움직인다.  

 

하지만 끌려가던 올랜도는 테런스 로스가 투입된 후 점수차를 좁히더니 2쿼터에 전세를 뒤집었다. 로스가 전반에만 19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하며 62-60으로 2쿼터를 마쳤다.

 

압디야가 처음으로 자신의 실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3점, 리바운드, 수비, 컷인 등 여러 면에서 괜찮은 선수인듯. 봉가도 매경기 1개 이상의 3점을 성공시키고 있다. 3쿼터는 완전히 워싱턴이 압도하는 분위기였다. 트랜지션 상황인데도 올랜도 선수들은 천천히 하프라인을 넘어서 백코트하는 모습이 보인다. 백투백이라 체력적으로 힘든건지. 컷인하는 브래들리 빌을 따라가는 에반 포니에의 움직임도 너무 느리다. 워싱턴이 3쿼터에만 15-34로 일방적으로 리드했다.

 

하지만 올랜도는 4쿼터가 시작하자마자 연달아 8득점을 하더니 쿼터 중반 원 포제션까지 쫓아갔다. 약 3분을 남기고 포니에의 자유투로 역전한 이후 양팀은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다 니콜라 부체비치의 레이업으로 올랜도가 114-113으로 다시 앞었다. 빌은 레이업을 실패하고 3점을 모두 놓치며 역전과 동점을 만들 수도 있었던 찬스를 날렸다. 워싱턴은 어이없는 인바운드 패스 스틸까지 허용하며 120-113으로 무기력하게 패하고 말았다. 지난 2경기에서 4쿼터 경기력, 특히 수비가 좋지 못했던 워싱턴은 이번에도 같은 패턴으로 승리를 날렸다.

 

올랜도의 마켈 펄츠는 커리어 하이인 26득점을 올렸다. 로스도 26득점 3점 4/7, 포니에가 19득점, 부체비치가 15득점 8리바운드, 콜 앤서니가 12득점을 기록했다. 워싱턴은 빌이 29득점 7어시스트, 네토가 개인 최다 타이인 22득점, 토마스 브라이언트가 16득점 7리바운드, 브라운 주니어가 12득점, 압디야가 9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GAME 33. 샌안토니오 스퍼스 (2-1) vs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2-1) : 2020년 12월 28일 경기. 스무디킹 센터

 

뉴올리언스의 홈 개막전. 그러고보니 자이언은 지난 시즌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데뷔전을 가졌다. 그때 3점을 4개나 성공시켜서 슛에도 재능이 있는 줄 알았더니 그날만 유난히 잘 들어간 것이었다. 그 후로 벤 시몬스만큼은 아니지만 3점을 시도하거나 성공시킨 장면이 드물고 오늘도 처음 시도한 3점이 실패했다.

 

자이언의 덩크 시도를 야콥 퍼틀이 블락했다. 그런데 나가는 공을 살린다는게 하필 자이언에게 가서 그대로 덩크로 마무리. 3쿼터에도 골밑슛이 막혔으나 루즈볼이 그의 손에 들어가 덩크로 해결했다. 현지중계 해설진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늦게 받았다고 표현했다. 공격 실패하고 백코트를 못하고 있는데 론조 볼이 스틸하고 다이렉트 패스로 떠먹여주기도 했다.

 

미들 장인이었던 샌안토니오의 라마커스 알드리지는 공격에서의 비중도 많이 줄었고 성공률도 지난 시즌만 못하다. 그 역시 세월의 흐름은 어쩔 수 없나보다.

 

잭슨 헤이즈(뉴올리언스)는 공간 수비 능력이 좋지 못하다. 패티 밀스를 신경쓰다가 정작 자기가 마크해야할 퍼틀에게 쉬운 득점을 계속해서 허용했다.

 

브랜든 잉그램은 오늘 경기에서도 3쿼터 이후 공격 시도를 늘렸다. 스탠 밴 건디 감독의 전략인듯. 시간을 다 쓰고 살짝 먼 곳에서 던진 3점도 들어갔다. 전 시즌 모두가 놀랄 정도로 3점 능력을 향상시켰던 론조 볼은 이번 시즌 미드레인지에서의 비중을 늘렸다. 스티븐 아담스의 스크린 덕분에 손쉽게 공간이 생긴다. 잉그램은 미스매치된 밀스를 뒤흔들고 더블팀을 유도한 후 정면 3점 라인 바깥에 있던 조쉬 하트에게 찬스를 제공했다. 3점이 들어가며 60-74으로 달아났다. 샌안토니오는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들고나온 지역방어가 먹히며 71-79로 3쿼터를 마쳤다.

 

J. J. 레딕이 나왔음에도 3점이 안 들어가는 사이 존 디펜스의 효과는 4쿼터 초반에도 이어져 루디 게이의 레이업으로 샌안토니오가 83-82로 역전했다. 이후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다 잉그램이 득점하면서 파울을 얻어냈고, 여기에 항의하던 데로잔이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일단 이로 인한 자유투를 넣은 후 다시 추가 자유투를 시도했는데 이것이 실패했다. 하지만 자이언이 리바운드를 잡다가 또 파울을 얻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한 포제션에서 5득점하며 뉴올리언스가 91-95로 앞서갔다.

 

이후 95-98에서 샌안토니오가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로니 워커 4세가 돌파 후 킥아웃을 하려고 했는지 안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아까운 시간을 낭비했고, 힘들게 패스를 받은 데로잔이 먼거리에서 슛을 던졌으나 에릭 블렛소가 이것을 블락하며 뉴올리언스의 승리로 끝났다.

 

샌안토니오는 게이가 22득점, 워커가 16득점, 켈든 존슨이 14득점 11리바운드, 디존테 머레이가 13득점 7리바운드, 밀스가 10득점, 데로잔이 8득점 10어시스트, 퍼틀이 8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뉴올리언스는 잉그램이 28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자이언이 18득점 11리바운드 5스틸, 론조 볼이 16득점 8리바운드 5스틸, 아담스가 8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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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15.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1-1) vs 마이애미 히트 (1-1) : 2020년 12월 26일 경기.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

 

크리스마스 매치 첫번째 경기. 마이애미는 개막전에서 빠졌던 마이어스 레너드가 스타팅으로 나왔다.

 

양팀은 초반부터 원활한 패싱 게임을 가져갔다. 마이애미의 공격은 인사이드에서는 다 빗나가고 처음 12점이 모두 3점슛에 의한 득점이었다. 던컨 로빈슨과 레너드가 각각 2개씩을 성공시켰다. 뉴올리언스는 스티븐 아담스가 슛 시도를 적극적으로 하며 3개의 필드골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마이애미는 에이브리 브래들리도 시즌 첫 출전을 한 가운데 로빈슨이 1쿼터에 3점을 4개나 넣는 경이로운 능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마지막은 속공 상황이었는데 뉴올리언스 수비끼리 소통이 되지 않으며 와이드 오픈 찬스에서 연습하듯이 슛을 던질 수 있었다. 

 

로빈슨은 2쿼터 시작 후 다섯번째 3점을 성공시켰고, 팀은 연이은 수비 성공을 속공으로 이어나가며 28-38로 리드했다. 고란 드라기치는 벤치에서 나와 경기의 흐름을 바꾸며 6어시스트를 적립했다. 분위기를 탄 마이애미는 4분 30초 만에 32-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뉴올리언스는 자이언 윌리엄슨이 골밑으로 돌진해 연이어 자유투를 얻어내는 등 2쿼터에만 12득점을 올렸고, 잠잠하던 브랜든 잉그램도 3점을 넣으며 53-66으로 전반을 마쳤다.

 

로빈슨은 전반에만 무려 6개의 3점을 만들어냈는데, 이는 크리스마스 하프(전, 후반 통틀어) 신기록이다. 아울러 마이애미 팀 전체가 넣은 3점 13개도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 기록이자 팀 하프 최다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자이언과 잉그램은 3쿼터 중반까지 팀의 28점 중 26점을 합작했다. 특히 자이언은 1쿼터 4득점에 불과했으나, 이후 3쿼터 중반까지 20점을 몰아넣었다. 3쿼터 종료 직전 잉그램의 3점으로 79-88로 점수차가 더욱 좁혀졌다. 최대 23점차까지 나던 경기가 어느새 이렇게 됐다. 전반 13/21이었던 마이애미의 3점은 3쿼터에 1/6에 그쳤다.

 

한편 3쿼터 막판 로빈슨은 한 개의 3점을 추가하며 7개로 기존 크리스마스 매치 기록 보유자인 카이리 어빙, 잉그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승부처인 4쿼터가 되자 마이애미의 3점이 다시 터지기 시작했다. 반면 J. J. 레딕도 개막전과 달리 부진한 가운데 잉그램과 자이언이 무득점으로 막히자 두 팀의 점수차는 다시 급격히 벌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98-111로 마이애미가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뉴올리언스는 자이언(32득점 14리바운드), 잉그램(28득점), 조쉬 하트(12득점 9리바운드) 외에 1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마이애미는 로빈슨이 23득점으로 팀 득점을 리드한 가운데 드라기치(18득점 9어시스트), 뱀 아데바요(17득점), 브래들리(12득점), 타일러 히로(11득점), 프레셔스 아츄와(11득점) 등 여섯 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GAME 16.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0-2) vs 밀워키 벅스 (1-1) : 2020년 12월 26일 경기. 파이서브 포럼

 

창단 첫 해였던 1968년 이후 처음으로 홈에서 크리스매치를 갖는 밀워키. 안습의 역사지만 바꾸어말하면 그만큼 최근 팀의 위상과 인기가 올라갔다는 뜻이 되겠다.

 

스테판 커리와 야니스 아데토쿤보 두 백투백 MVP끼리의 맞대결이다. 두 팀 모두 최상의 전력으로 맞붙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사무국에서도 그걸 기대하고 이런 날 두 팀을 붙여놨을텐데 클레이 탐슨의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 됐다.

 

커리는 지난 7번의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이름값에 걸맞지 못하게 평균 12득점에 그쳤다. 필드골 성공률도 30퍼센트 미만이라는 것도 상당히 의외다.

 

오늘 열리는 다섯 경기는 모두 월트디즈니 계열인 지상파 방송사 ABC 또는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 ESPN에서 중계하는 가운데 1933년생으로 87세인 휴비 브라운이 자택에서 해설을 맡았다. 그 역시 마브 앨버트와 마찬가지로 컴백을 해서 반갑고 정말 다행인데 목소리가 그리 좋지 않아 걱정이 된다.

 

밀워키는 단테 디빈첸조가 3점 2개로 포문을 연 가운데 워리어스도 제임스 와이즈먼이 3점 포함 7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그러나 와이즈먼은 의욕이 너무 앞섰는지 쿰보에게 파울 2개를 범하고 말았다.

 

오프시즌 5년 2억 2820만 달러로 리그 역사상 최고액의 계약을 체결한 쿰보는 적극적인 림어택으로 상대에게 파울을 안기며 자유투를 얻어냈다. 커리는 슛이 안 들어가는 가운데 무리한 공격을 고집하지 않고 패스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 밀워키의 즈루 할러데이는 커리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로 악착같이 수비했다. 그 덕분에 커리는 1쿼터 막판에 한 개를 넣기 전까지 모든 필드골을 실패하고 자유투로만 5점을 올렸을 뿐이었다.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 감독은 와이즈먼을 스펀지 같은 선수라고 소개했다. 더 많이 배우고 싶어하고 또 가르친 것을 빠르게 이해한다고. 와이즈먼은 매일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서 중국어를 배우고, 아침과 밤마다 명상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앤드류 위긴스(골든스테이트)는 다양한 공격을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성공률이 높지는 않지만 바람직한 모습이다.

 

2쿼터 4분여를 남기고 휴식 후 돌아온 커리는 3점을 성공시켰다. 이 3점으로 릭 배리(16,447점)를 제치고 프랜차이즈 득점 2위로 올라섰다(16,449점). 1위는 고대 괴수 윌트 체임벌린(17,783점). 잘하면 이번 시즌 안에 1위 등극도 노려볼 수 있을듯 하다.

 

와이즈먼이 3점 2개를 포함해 14점을 올렸다. 워리어스 벤치에 있는 팀 선배들은 와이즈먼이 3점을 넣을 때마다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골든스테이트의 필드골 성공률은 35%에 불과했지만 점수차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초반 켈리 우브레 주니어가 덩크로 첫 필드골을 성공시키고 위긴스가 연달아 득점을 올렸으나, 밀워키는 크리스 미들턴의 연속 3점과 쿰보의 득점 등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20점차였던 점수차는 4쿼터가 되자 30점차 이상으로 벌어지며 남은 시간은 가비지 타임으로 채워졌다. 후반에만 43-72로 압도한 밀워키는 99-138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워리어스는 커리가 19득점 3점 2/10, 위긴스가 12득점, 우브레가 3득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와이즈먼(18득점 8리바운드)이 팬들에게는 위안이 됐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15득점 13리바운드에 그쳤지만 미들턴이 31득점 3점 6/8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할러데이(12득점), 디빈첸조(13득점), 바비 포티스(10득점 12리바운드), D. J. 어거스틴(13득점) 등이 그 뒤를 받쳤다.

 

Posted by 턴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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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7. 밀워키 벅스 (0-1) vs 보스턴 셀틱스 (1-0) : 2020년 12월 24일 경기. TD 가든

 

보스턴의 레전드 선수, 감독이자 30년 넘게 해설자로 활동하다 얼마전 타계한 토미 하인슨을 추모하는 의미로 보스턴 선수들은 검은 띠를 달았다.

 

지난 10년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만 뛰다 이번 시즌 보스턴으로 이적한 트리스탄 탐슨은 훅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고, 뉴올리언스 호네츠에서 밀워키로 트레이드된 즈루 할러데이는 사이드 스텝 후 레이업으로 첫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백투백 MVP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는 첫 3점 시도를 실패했다. 그런데 이전과는 달리 리듬을 타면서 쏜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기를 모으면서 쏘는 느낌이었는데, 오프시즌동안 나름 열심히 연습한 모양이다.

 

밀워키는 1쿼터에 주전 5명이 모두 득점을 올렸고, 보스턴은 제프 티그가 3점 2개를 성공시켰다. 쿰보가 벤치로 물러난 후 크리스 미들턴이 다른 벤치멤버들과 함께 뛰면서 차근차근 점수를 적립했다. 팻 코너튼이 3점 2개를 넣는 등 벤치 싸움에서 보스턴에 앞서며 1쿼터 막판 리드폭을 늘리기 시작했다. 사실 쿰보와 미들턴은 물론 기존에 함께 뛰던 코너튼, 단테 디빈첸조, 브룩 로페즈 등 나머지 선수들은 여전했다. 나머지는 할러데이, 브린 포브스, D. J. 어거스틴, 바비 포티스 등 새로 가세한 선수들의 활약에 달려있다.

 

보스턴의 루키 페이튼 프리차드가 3점을 터뜨리더니 이어서 제일런 브라운이 2쿼터 중반부터 폭발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포브스가 3점을 성공시켰지만 59-64 보스턴의 리드로 전반이 끝났다.

 

아데토쿤보는 3쿼터가 시작되고 수비를 달고 드리블을 치다가 3점을 넣었다. 이런 모습을 계속 보여줄 수 있을까. 미들턴도 3점을 성공시켜 밀워키가 66-64로 다시 앞서나갔다. 하지만 쿰보는 공격자 파울 2개를 범하며 5분을 채 버티지 못하고 벤치로 물러나야했다. 이 점 역시 지난 시즌과 달라지지 않았다.

 

할러데이는 전 시즌에 비해 3점 시도를 줄이고 미드레인지나 인사이드에서 공격하는 장면이 자주 보인다. 물론 성공률은 높지만 쿰보가 주로 공을 쥐고 나머지 선수들은 공간을 만들어줘야하는 밀워키 오펜스에서 궁극적으로 옳은 방향일까.

 

보스턴은 티그가 3점을 연속으로 성공시키고 브라운과 제이슨 테이텀이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하면서 점수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특히 테이텀은 쿰보를 앞에 두고 장거리 3점을 집어넣으면서 84-101을 만들면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승부는 그대로 기울어지는듯 했으나, 미들턴이 3점을 연달아 넣고 쿰보가 4쿼터에 15점을 집중시키면서 빠른 속도로 점수차를 좁혀나갔다. 그러다 할러데이의 3점 시도가 실패한 것을 로페즈가 팁인으로 연결하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113-113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어진 클러치 상황에서 야니스의 페이더웨이가 들어가면서 밀워키가 2점을 앞서나갔으나, 테이텀이 쿰보를 앞에 두고 멋진 페이더웨이로 반격하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1분 30초 가량 남기고 다시 한 번 테이텀의 페이더웨이가 림을 통과하며 보스턴이 117-119로 재역전했다.

 

이어진 할러데이가 3점을 성공시켜 밀워키가 다시 120-119로 리드했는데, 테이텀이 0.4초를 남기고 스텝백하면서 던진 3점이 백보드를 맞고 들어가며 120-122로 보스턴이 또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마이크 부덴홀저 밀워키 감독은 0.4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을 위해 두 번의 타임아웃 기회를 모두 사용했다. 인바운드 상황에서 앨리웁 패스를 받은 쿰보에게 탐슨이 파울을 범하며 자유투 두 개가 주어졌다. 모두 성공시켜야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운명적인 상황에서 쿰보는 1구를 성공시켰으나 2구를 실패하며 두 팀의 명승부는 121-122 보스턴의 승리로 끝이 났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35득점 13리바운드, 미들턴이 27득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 할러데이가 25득점을 기록하는 등 3명의 선수가 25점 이상을 넣었지만 아깝게 첫 승에는 실패했다. 새로운 얼굴이 여럿 있어서 적응하고 손발을 맞추는 데 시간이 걸릴듯 한데 밀워키는 적어도 정규시즌 성적은 별로 걱정되는 팀은 아니다. 지난 시즌에도 3승 3패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독주 끝에 리그 1위로 마쳤던 팀 아니던가.

 

보스턴은 브라운이 33득점, 결승 득점을 올린 테이텀이 30득점 7리바운드에 3점을 6개나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적생 티그도 19득점에 3점 4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두 선수를 지원했다.

 

 

 

 

GAME 8.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1-0) vs 토론토 랩터스 (0-1) : 2020년 12월 24일 경기. 아말리 아레나

 

리그에서 유일하게 캐나다에 연고지를 가진 토론토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캐나다 지역 내에서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되자 플로리다주 탬파의 아말리 아레나를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원래 랩터스의 구호가 'We the north'인데 이번 시즌만큼은 'We the south'가 되어버렸다.

 

특이하게도 지난 시즌 개막전에 맞붙었던 두 팀이 이번 시즌에도 각각의 첫 매치업 상대가 됐다. 다만 그 때는 토론토가 전년도 우승팀이어서 반지 수여식을 하느라 개막 첫날에 경기를 가졌는데 이번에는 둘째날로 밀려났다. 

 

뉴올리언스는 에릭 블렛소와 스티븐 아담스가 가세했고, 팀의 미래인 자이언 윌리엄슨이 건강하게 돌아왔다. 또한 파이널 진출 경험이 있는 스탠 밴 건디 감독을 선임하면서 보다 높은 곳으로 올라갈 준비를 마쳤다.

 

경기가 시작되고 뉴올리언스는 마크 가솔과 서지 이바카가 떠나며 낮아진 토론토의 인사이드를 공략하며 공격 리바운드를 장악해나갔다. 토론토는 새로 합류한 애런 베인스가 스타팅 센터로 나왔지만 원래 리바운드 장악력이 좋은 선수가 아니다보니 리바운드에서의 열세는 어쩔 수 없었다.  

 

토론토는 대신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빠른 움직임, 이타적인 패스와 더불어 3점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대처했다. 그러나 1쿼터 4분 만에 6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분위기를 압도적으로 끌고나가지는 못했다.

 

2012년 올랜도 시절 이후 8년 만에 스탠 감독과 재회한 J. J. 레딕은 그 때와 다름없는 활약을 보였다. 

 

2쿼터는 토론토의 흐름이었다. 가솔, 이바카에 론대 할리스 제퍼슨까지 나가며 충분한 출전시간을 보장받은 크리스 부셰가 연속 득점을 올리는가 하면, 카일 라우리가 2쿼터에만 12득점을 올렸다. 3점과 패스는 물론 지난 시즌 34개로 차징 유도 1위에 오른 선수답게 조쉬 하트에게 파울을 안겼다. 애틀랜타에서 이적한 디안드레 벰브리는 턴오버를 범한 후 멋진 체이스다운 블락으로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토론토는 1쿼터 초반과 달리 리바운드도 안정적으로 지키는 가운데 파스칼 시아캄과 라우리의 활약 속에 2쿼터를 50-57로 마무리했다. 

 

반면 뉴올리언스는 브랜든 잉그램, 론조 볼, 자이언 모두 이렇다 할 적극적인 움직임 없이 잠잠했다. 자이언은 2쿼터에만 3개의 파울을 범하며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았고, 팀의 공격템포도 많이 느렸다. 그나마 블렛소와 레딕이 버텨준 덕분에 점수차가 더 벌어지지 않게 막을 수 있었다.

 

토론토의 공격은 3쿼터도 계속 됐으나, 뉴올리언스는 잉그램과 볼, 자이언이 드디어 살아나 반격에 나서며 66-67로 추격했다. 그러더니 자이언이 리바운드 잡은 후 코스트 투 코스트 레이업에 성공하면서 3쿼터 4분을 남기고 73-7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서 잉그램이 3쿼터 세번째 3점을 적중시키며 76-73 역전.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계속 공세를 이어나간 펠리컨스는 볼이 트랜지션 3점에 잉그램이 종료 직전 또 3점을 성공시켜 88-79 리드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뉴올리언스는 10점차까지 앞서나갔다. 전반에 3점을 그렇게 잘 넣던 토론토 선수들은 단체로 침묵 모드에 들어간 반면 펠리컨스는 레딕이 혼자서 4개의 3점을 성공시키며 토론토의 반격을 무위로 만들었다. 뉴올리언스는 종료 4분을 남기고 지공에 들어가며 승기를 굳혔고, 결국 113-99로 지난 시즌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다.

 

뉴올리언스는 잉그램이 24득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아깝게 놓쳤고, 블렛소가 18득점 6어시스트, 자이언이 15득점 10리바운드, 볼이 16득점, 아담스가 8득점 8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했다. 벤치에서 나온 레딕은 23득점에 3점 6개를 적중시켰다.

 

토론토는 시아캄이 20득점, 라우리가 18득점 10어시스트, 베인스가 11득점 9리바운드, 노먼 파웰이 12득점, 부셰가 12득점을 기록했지만 4쿼터에 3점 성공률이 급격히 떨어지며 패하고 말았다.

Posted by 턴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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