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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2020-21 시즌

[NBA] 2020-21 시즌 정주행기 43일차 (202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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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84. 보스턴 셀틱스 (4-3) vs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1-5) : 2021년 1월 4일 경기. 리틀 시저스 아레나

 

- 두 팀의 맞대결 2차전. 뇌진탕 프로토콜로 결장했던 블레이크 그리핀 복귀. 

 

- 초반부터 슛이 상당히 잘 들어가는 두 팀. 1차전에서 1쿼터 12득점에 그쳤던 보스턴, 오늘은 4분 만에 12득점을 올렸다. 제라미 그랜트가 1쿼터에만 3점 2개를 포함해 필드골 5개를 모두 넣으며 12득점. 보스턴에서는 제일런 브라운이 상당히 좋다. 31-33 1쿼터 종료.

 

- 보스턴의 루키 페이튼 프리차드 수비력이 대단하다. 디트로이트 가드들은 그와 매치업될 때마다 돌파에 애를 먹는다. 더블팀 타이밍도 적절하다. 정작 본인은 작은 체구에도 어깨로 밀어내면서 돌파를 잘한다. 디트로이트 신인들도 아직 초반이지만 활약이 대단하다. 아이재아 스튜어트는 경기당 6.7개로 루키 가운데 리바운드 1위. 킬리언 헤이즈는 4.0개로 어시스트 공동 2위, 사딕 베이는 3점슛 10개로 2위에 올라있다.

 

- 제이슨 테이텀의 2쿼터 집중력이 엄청나다. 백업으로 나온 잘릴 오카포도 골밑에서 좋은 활약. 2쿼터 막판은 다시 브라운이 활약할 차례. 디트로이트는 4분간 필드골을 넣지 못했다. 61-57 전반 끝. 브라운 22득점, 테이텀 13득점. 디트로이트는 2쿼터에는 한 점도 넣지 못한 그랜트의 12득점이 팀내 최다. 

 

- 후반 시작하자마자 디트로이트는 연속 스틸에 조쉬 잭슨이 5득점하며 61-62로 역전했다. 하지만 레이업 후 플로어에 떨어지면서 무릎 근처에 부상을 입은 잭슨은 교체됐다. 블레이크 그리핀은 3점 2개를 넣었으나 나머지 선수들은 페인트존 밖에서의 득점이 거의 없었다. 그랜트는 1쿼터에 타오르더니 이후 잠잠하다. 보스턴이 다시 역전하더니 81-73으로 점점 벌어져. 3쿼터 후반 들어 데릭 로즈를 중심으로 디트로이트의 공격이 살아났다. 한 번이라도 코트를 밟은 12명의 선수가 모두 득점을 하는가 하면 수비도 잘되며 87-86까지 추격. 91-88 3쿼터 종료. 이 정도면 디트로이트도 해볼 만한 점수차다.

 

- 두 팀의 1차전에서 보스턴은 4쿼터 17득점에 그쳤다. 세미 오젤레이가 4쿼터에만 3점 3개를 넣었다. 디트로이트는 세이쿠 둠부야가 웬일로 3점을 2개나 넣으며 반격. 그것도 하나는 1점차로 추격하는 중요한 3점이었다. 지난 시즌 보스턴을 상대로 커리어 하이인 24득점을 했다. 4쿼터에만 13점을 넣은 스비 미하일류크도 백투백 3점으로 108-111. 보스터은 한 포제션에서 4득점하며 4점을 리드했으나, 디트로이트는 42.2초를 남기고 자유투가 좋지 않은 메이슨 플럼리가 두 개를 모두 넣으며 117-118로 앞서갔다. 하지만 브라운이 3점을 적중시켜 120-118이 됐고, 그랜트의 자유투로 120-120 동점. 테이텀이 점퍼를 성공시키며 122-120. 그리핀이 먼거리에서 3점을 던졌지만 블락당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보스턴이 승리하며 두 팀은 이번 2연전에서 1승씩을 나눠가졌다. 테이텀은 24득점에 커리어 하이인 12어시스트를 곁들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보스턴

제일런 브라운: 31득점 3점 5/8, 제이슨 테이텀: 24득점 8리바운드 12어시스트 3점 4/8, 마커스 스마트: 17득점 10리바운드, 다니엘 타이스: 15득점, 트리스탄 탐슨: 12득점 11리바운드, 세미 오젤레이: 11득점

 

디트로이트

제라미 그랜트: 22득점 6리바운드, 스비 미하일류크: 15득점, 블레이크 그리핀: 13득점, 메이슨 플럼리: 13득점 8리바운드, 조쉬 잭슨: 13득점, 데릭 로즈: 13득점 8어시스트

 

 

 

 

 

 

 

 

 

 

 

GAME 85. 워싱턴 위저즈 (2-5) vs 브루클린 네츠 (3-4) : 2021년 1월 4일 경기. 바클레이스 센터

 

- 케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의 대결. 웨스트브룩이 오클라호마 시티를 떠난 이후 첫 맞대결이다.

 

- 티모테 루와우 카바로가 스타팅으로 나와 3점 찬스는 많이 나는데 성공율은 그닥 좋지 않다.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은 TLC에 대한 믿음을 강조했다. 일단 1쿼터에 1개 성공. 듀란트와 어빙 모두 컨디션이 좋아보인다. 스캇 브룩스 감독은 웨스트브룩에 대한 판정에 강하게 어필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29-28 1쿼터 종료.

 

- 2쿼터 시작하자마자 달리는 워싱턴. 1분 30초 만에 웨스트브룩의 3점, 다비스 베르탄스의 3점, 웨스트브룩의 레이업, 로빈 로페즈의 3점이 나오며 순식간에 몰아붙였다. 베르탄스는 3점 3/5. 최근 부진한 캐리스 르버트는 오늘도 소득이 거의 없다. 주전들이 돌아오면서 브루클린은 다시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듀란트가 들어와서 어시스트를 뿌리고 특히 그의 패스를 받은 TLC의 3점으로 55-55 동점을 만들었다. 어마어마한 득점 공방을 벌이다 70-71로 전반 끝. 두 팀 2쿼터 점수만 41-43이었다. 네츠 역사상 한 쿼터에 40득점을 하고 40실점을 한 것은 NBA 편입 후 네번째이다.

 

- 어빙과 듀란트는 더블팀이 들어오면 바로 패스를 빼주는데 가장 큰 수혜자가 바로 TLC였다. 3쿼터에만 3점 4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하치무라 루이는 두 차례나 듀란트를 앞에 두고 페이더웨이를 성공시키기도. 듀란트는 개막전부터 5경기 연속 20+ 득점 행진. 네츠 최장 기록은 2007-08 시즌의 리처드 제퍼슨과 지난 시즌의 어빙이 세운 8경기 연속. 네츠는 쿠터 마지막에 어빙이 아무도 없는 곳으로 던진 어이없는 인바운드 패스를 포함해 3쿼터에만 9개의 턴오버를 범하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다. 그러나 워싱턴은 좋은 기회를 다 날리며 94-93으로 3쿼터 종료.

 

- 워싱턴은 매 경기 4쿼터 36.2실점으로 리그 꼴찌인 반면 브루클린은 29.5득점으로 리그 3위. 웨스트브룩은 상당히 적극적인 공격을 펼친다. 슛동작에서 파울콜도 잘 받아낸다. 네츠 선수들은 오늘 콜에 대한 불만이 많아보인다. 앞서던 워싱턴은 실수를 쏟아내면서 조 해리스의 3점으로 111-112 역전. 워싱턴이 다시 뒤집으며 4점차로 앞섰으나, 해리스가 3점을 추가하고 듀란트의 자유투로 118-119 재역전. 브래들리 빌이 레이업을 넣어 재차 앞서자 듀란트의 아울렛 패스를 받은 TLC의 레이업으로 121-122. 빌이 인사이드에서 수비의 시선을 끌어모은 후 노마크인 토마스 브라이언트에게 패스, 브라이언트는 덩크로 마무리했다. 14초 남기고 123-122 워싱턴 리드. 시간적 여유가 있던 브루클린은 타임아웃 후에도 상대 진영이 아닌 자기 진영 끝에서 공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어빙의 3점이 빗나가고 공격리바운드 후 듀란트의 점퍼마저 실패하며 워싱턴이 박빙의 승부에서 승리했다.

 

워싱턴

브래들리 빌: 27득점 10리바운드, 러셀 웨스트브룩: 24득점 10어시스트, 토마스 브라이언트: 21득점 14리바운드, 하치무라 루이: 15득점, 다비스 베르탄스: 15득점 6리바운드 3점 4/10

 

브루클린

카이리 어빙: 30득점 10어시스트, 케빈 듀란트: 28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조 해리스: 16득점 3점 4/8, 티모테 루와우 카바로: 14득점 3점 4/5, 재럿 앨런: 14득점 11리바운드 4블락, 캐리스 르버트: 6득점 3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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