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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2020-21 시즌

[NBA] 2020-21 시즌 정주행기 41일차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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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80.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2-3) vs 올랜도 매직 (4-2) : 2021년 1월 3일 경기. 암웨이 센터

 

- 지난 주 체서피크 아레나에서 붙은 이후 이번 시즌 두번째이자 마지막 맞대결. 그 때 나오지 않았던 알 호포드와 조지 힐이 출전한다. 올랜도는 시즌 초 부상자가 많다. 지난 경기 등 통증으로 중간에 빠진 에반 포니에, 왼무릎 부상 중인 츄마 오키키, 햄스트링 부상을 겪고 있는 제임스 에니스,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출장을 못하고 있는 알 파룩 아미누까지. 누군가는 그들의 공백을 채워줘야하고, 이럴 때 기회를 잡아야 한다. 일단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가 선발 출장한다.

 

- 올랜도는 4승 1패로 이번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 가장 좋았을 때는 7승 1패였던 1995-96 시즌. 5승 1패는 마지막이었던 2010-11 시즌을 포함해 여섯 차례 있었다.

 

- 오클라호마는 3점을 많이 시도하지만 소득은 좋지 않았다. OKC가 초반에 앞섰으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경기 못 나왔던 테런스 로스가 나오자마자 3점 두 개 포함 12득점하며 역전했다. 로스는 리그 벤치 선수들 중 득점 1위에 올라있다. 28-33 1쿼터 종료.

 

- 리그에 만 20세 미만 선수가 15명인데 그 중 두 명이 OKC 소속이다. 테오 말레돈과 알렉세이 포쿠셰프스키. 오클라호마는 여러 선수가 돌아가면서, 올랜도는 2쿼터 후반 니콜라 부체비치가 안정적으로 득점해주면서 52-51로 전반 끝.

 

- 조지 힐은 3쿼터에만 3점 2개를 포함해 13득점을 기록했다. 올랜도는 부체비치가 그저 빛이다. 3쿼터에 10득점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84-82 3쿼터 종료.

 

- 양팀 다 슛이 잘 안 들어가는 가운데 올랜도는 수비를 잘 해놓고 정작 공격이 정체되면서 쫓아가지 못했다. 오픈 찬스는 3점 능력이 좋지 않은 MCW나 마켈 펄츠에게 생긴다. 마지막에 호포드가 쐐기 3점을 넣으며 108-99로 오클라호마 승리.

 

오클라호마

대리어스 베이즐리: 19득점 12리바운드, 조지 힐: 18득점, 셰이 길져스 알렉산더: 16득점 7어시스트, 알 호포드: 12득점 7리바운드, 테오 말레돈: 12득점, 하미두 디알로: 12득점 8리바운드, 마이크 무스칼라: 8득점 6리바운드

 

올랜도

니콜라 부체비치: 30득점 13리바운드 3점 4/7, 테런스 로스: 26득점 3점 4/9, 애런 고든: 15득점 8리바운드, 마켈 펄츠: 12득점 8어시스트,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 4득점 9리바운드, 개리 클라크: 0득점 6리바운드

 

 

 

 

 

 

 

 

 

 

 

 

GAME 81. 샬럿 호네츠 (3-3) vs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5-1) : 2021년 1월 3일 경기. 토요타 센터

 

- 필라델피아는 리그에서 유일하게 디펜시브 레이팅이 100 미만인 팀이다. 100 포제션 당 98실점 밖에 하지 않는다는 뜻.

 

- 필라델피아의 수비가 초반부터 타이트한 가운데 조엘 엠비드가 7득점. 대니 그린은 웬일로 첫 3점부터 들어가더니 2/2. 8-18로 앞서며 기선 제압 확실하게 하는 필리. 그린은 3점 하나를 더 추가했다. 초반 6분여 동안 벤 시몬스를 제외한 주전 전원이 3점을 시도하며 6개를 성공시켰다. 24-39로 1쿼터 종료.

 

- 테리 로지어의 분전, 라멜로 볼의 활약으로 그나마 더 벌어지지는 않고 10점차를 유지했다. 필라델피아는 27개의 필드골을 넣는 동안 어시스트 21개를 기록하며 철저한 패스 게임을 가져갔다. 시몬스를 제외한 주전 모두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58-73으로 전반 끝.

 

- 신기하게 10점차 정도로 좁히면 필리의 3점이 터지면서 다시 벌어지는 패턴이 반복됐다. 고든 헤이워드가 살아나며 득점해주고 케일럽 마틴도 쏠쏠한 활약. 그러나 마일스 브리지스와 P. J. 워싱턴 두 포워드들과 디본테 그래햄은 부진했다. 라멜로가 센스넘치는 스틸을 하기도. 90-104 3쿼터 종료.

 

- 결국 10여점 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112-127로 필라델피아가 승리했다. 점수만 보면 샬럿이 아주 못한 것 같지만 35득점한 로지어를 비롯해 다들 최선을 다했다. 빅맨이 모자라서 엠비드에게 공이 가면 더블팀할 수밖에 없었고, 로테이션 수비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오픈되는 선수가 나왔다. 만약이지만 몇몇 선수들 컨디션이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조금 더 박진감 있는 경기가 되지 않았을까.

 

샬럿

테리 로지어: 35득점 3점 7/11, 고든 헤이워드: 20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라멜로 볼: 13득점 4스틸, 비스막 비욤보: 9득점 9리바운드, 디본테 그래햄: 5득점 9어시스트

 

필라델피아

토바이어스 해리스: 24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3블락 3점 4/7, 세스 커리: 21득점 6어시스트, 조엘 엠비드: 19득점 14리바운드, 셰이크 밀튼: 18득점, 벤 시몬스: 15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 대니 그린: 13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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