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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2020-21 시즌

[NBA] 2020-21 시즌 정주행기 45일차 (20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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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88. 유타 재즈 (4-2) vs 샌안토니오 스퍼스 (2-5) : 2021년 1월 4일 경기. AT&T 센터

 

- 라마커스 알드리지는 왼쪽 무릎부상으로, 데릭 화이트는 수술받았던 왼쪽 발가락 통증으로 결장한다. 마이크 콘리는 지난 경기에서 33득점을 올렸는데, 이는 지난 시즌 유타로 이적한 후 최다 득점이다.

 

- 유타는 필드골 성공률 50.2%로 리그 1위인데 어시스트는 21.4개로 리그 28위에 그치고 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경기당 27.6 어시스트로 리그 4위에 올라있다. 켈든 존슨은 지난 경기에서 26득점 10리바운드 3점 5개를 기록했는데, 케빈 듀란트, 르브론 제임스, 라우리 마카넨, 루카 돈치치에 이어 역대 다섯번째 어린 나이에 25-10-5를 경험한 선수가 됐다.

 

- 유타는 초반부터 달린다. 부진했던 보얀 보그다노비치도 적극적으로 슛을 던진다. 도노반 미첼과 루디 고베어의 콤비 플레이까지. 더는 두고볼 수 없는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3분도 안 지났지만 타임을 요청했다. 유타는 모든 선수가 고른 득점. 샌안토니오는 더마 데로잔 위주로 공격을 펼치다 벤치 멤버들이 들어오면서 다양한 선수들이 슛을 시도했다. 33-23 1쿼터 종료.

 

- 슛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50-29로 달아나는 유타. 보얀이 연거푸 3점을 넣는다. 가만히 당하고만 있던 야콥 퍼틀을 앞세워 추격했다. 존슨은 스틸 후 파워풀한 덩크를 작렬하기도. 65-51 전반 끝.

 

- 스퍼스의 젊은 선수들이 이따금 좋은 수비와 역습으로 추격을 시도해보지만, 유타는 보얀을 중심으로 신들린듯 3점 폭격. 심지어 2점보다 3점이 더 잘 들어가. 이런 날은 천하의 마이클 조던이 온다 해도 어떻게 할 방도가 없다. 결국 130-109로 유타가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유타

보얀 보그다노비치: 28득점 3점 6/7, 도노반 미첼: 22득점 9어시스트 3점 5/9, 조던 클락슨: 18득점, 마이크 콘리: 15득점, 조 잉글스: 13득점 7리바운드, 로이스 오닐: 11득점 11리바운드, 루디 고베어: 7득점 16리바운드 6블락, 조지 니엥: 2득점 6리바운드

 

샌안토니오

켈든 존슨: 22득점 7리바운드, 더마 데로잔: 19득점, 야콥 퍼틀: 11득점 7리바운드, 로니 워커 4세: 11득점, 루디 게이: 10득점, 디존테 머레이: 4득점 3스틸, 데빈 바셀: 4득점 3스틸, 트레이 라일스: 2득점 9리바운드

 

 

GAME 89. 댈러스 매버릭스 (3-3) vs 시카고 불스 (3-4) : 2021년 1월 4일 경기. 유나이티드 센터

 

-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결장하고 제일런 브런슨이 출전한다. 시카고는 토마스 사토란스키와 챈들러 허치슨이 코로나 확진. 라이언 아치디아코노와 라우리 마카넨은 안전 프로토콜로 결장.

 

- 시카고는 손이 모자람에도 초반에 리드를 가져갔다. 잭 라빈은 주로 페인트존에서 이지샷으로 8득점. 댈러스는 브런슨의 활약으로 얼마 안 가 역전했다. 브런슨은 시카고 해설진이 감탄할 정도로 대단한 턴어라운드 페이더웨이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브런슨은 12득점, 라빈은 21득점하며 31-31 1쿼터 종료. 21득점은 라빈의 1쿼터 최다 득점이자 이번 시즌 불스 선수 한 쿼터 최다.

 

- 브런슨은 휴식 후에도 좋은 활약. 또다시 더크 노비츠키 같은 외다리 페이더웨이 성공. 두 팀 모두 3점이 잘 들어가지 않고 페인트존 공격과 자유투로 점수를 올린다. 60-59 전반 끝. 라빈은 29득점. 이번 시즌 리그의 그 어느 선수보다 많은 전반 득점이다.

 

- 역전 동점 재역전을 반복하다 막판에 라빈이 몰아치며 81-86으로 3쿼터 종료. 양팀은 3쿼터까지 동점 13회, 역전 20회. 각각 6점차로 앞섰던 것이 최대 리드. 어느 한 팀도 일방적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는 아니다. 주축 선수들이 빠진 탓일까.

 

- 코비 화이트가 살아나며 9점차까지 달아난 시카고. 댈러스가 2점차까지 압박했으나 많은 자유투를 놓치며 시카고가 일찍 팀파울에 걸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화이트의 쐐기 3점이 들어가며 108-111로 시카고가 접전 끝에 승리했다.

 

댈러스

제일런 브런슨: 31득점 7어시스트, 조쉬 리차드슨: 16득점, 막시 클리바: 16득점, 팀 하더웨이 주니어: 13득점, 보반 마리야노비치: 6득점 6리바운드, 도리안 피니 스미스: 5득점 6리바운드

 

시카고

잭 라빈: 39득점 6리바운드 3스틸, 코비 화이트: 23득점 7리바운드 3점 4/9, 오토 포터 주니어: 15득점 7리바운드, 대니얼 개포드: 12득점, 웬델 카터 주니어: 7득점 7리바운드, 패트릭 윌리엄스: 6득점 3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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