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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주머니

도쿄에서 본 무궁화: 2017년의 광복절 8월 15일은 일본에서 종전기념일이라 불리고 있다. 1945년 8월 15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왕 히로히토의 무조건 항복 선언이 담긴 육성이 전국에 방송되었다. 일본 입장에선 그리 즐거운 기억이 담긴 날이 아니기 때문에 종년기념일이란 이름이 붙어있어도 우리와 달리 공휴일이 아니다. 대신 8월 11일이 공휴일인 '산의 날'이고 8월 15일쯤이 우리의 추석에 가까운 '오봉'이라 일본인들은 이 시기에 여름휴가를 즐기는 경우가 많다. 나는 출근을 해야하는 입장이라 '한국에 있었다면 오늘 쉬었을텐데'라며 잠시 투덜거렸지만 생각해보면 나쁠건 없었다. 평소같았으면 직장인과 학생들로 콩나물 시루처럼 답답하던 야마노테선 전철이 한산해졌기 때문이다. 신주쿠부터 시.. 더보기
한국사능력시험 40회 고급 만점! 오늘 있었던 한국사능력시험 40회 고급에 응시했다. 난이도는 대체로 무난했던 것 같다. 주어진 시간은 80분인데 평소에 기출문제를 풀 때는 30분 안에 끝내는게 습관이 돼서 너무 빨리 풀면 남은 시간에 뭘 해야 할지 걱정이 됐다. 그래서 각 문제마다 선지 옆에 간단하게 사건 이름이나 인명, 연도 같은 것을 적어가면서 천천히 풀었다. 중간에 헷갈리는 문제를 하나 스킵해두고 50번까지 OMR 카드에 마킹할 때쯤 벌써 시험을 끝낸 사람들이 하나둘씩 교실을 나가기 시작했다. 한 문제가 정말 골치 아프게 만들었다. 주어진 에서 '마한의 족속', '담로'가 나오는걸 보면 백제가 확실했다. 다섯 개의 보기 중에 백제 유물을 고르면 되는 것이다. 소거법으로 일단 확실하게 아닌 것부터 제거해나간다. 2번은 고구려의 '연.. 더보기
2년 만의 턱걸이, 소확행 일요일 밤, 친한 동생과 가양대교 남단에서 한강공원을 찾아헤매다가 꽤 괜찮은 운동코스를 발견했다. 하체에 부담없이 걷거나 달릴 수 있도록 산책로 바닥에 우레탄이 깔려있고 중간중간에 철봉과 평행봉, 푸쉬업바 같은 것들이 있어 운동하기 딱 좋은 곳이다. 이 더운 여름 밤 9시가 넘은 시각에도 남녀노소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었다. 군대에 있을 때 턱걸이를 참 열심히 했다. 처음엔 한 두개 밖에 못하다가 조금씩 늘려가는 재미에 푹 빠졌다. 한창 많이 할 때는 13개까지 했는데 운동효과도 좋을뿐더러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다. 전역하고나서 한 두 번 해봤던 걸 제외하면 몇 년간 잊고 있었는데 일본에서 돌아온 후로 그동안 못 먹었던 음식을 닥치는대로 먹다보니 점점 살이 쪄서 어느새 인생 최고의 .. 더보기
블로그 활동 재개 블로그를 방치해둔지 어언 4년이 지났다. 오랜만에 생각이 나서 돌아와보니 휴면계정으로 전환돼서 로그인하는 과정도 참 번거로웠다. 그동안 블로그를 다시 해볼까 생각을 안 해본건 아니었는데, 그럴 때마다 연습삼아 글을 써보다가 지운게 한 두번이 아니었다. 꽤 괜찮은 소재다 싶어 의욕만 앞세워 몇 문장 끄적거리다 도중에 지쳐서 엎어버리기 일쑤였다. 특히 작년에는 일본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면서 매일 그날의 일상을 블로그에 기록하겠다는 야심에 가득차, 그렇잖아도 짐이 많은 와중에 무거운 노트북까지 챙겨갔지만, 당시의 나에게는 꽤나 부담스럽게 다가온 인터넷 비용때문에 아쉽게도 포기하고 말았다. 그후 한동안 바쁘게 지내다가 친하게 지내는 동생이 블로그를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권유를 해왔다. 일본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더보기
Daum 스포츠 투데이 네티즌에 뙇! 얼마 전에 쓴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우승을 보며' 글로 인한 유입이 예상한 것보다 많아 의아했는데 Daum 스포츠의 농구/배구 코너 한 구석에서 위와 같은 것을 발견했다. 평소 대부분의 검색과 뉴스, 카페 등을 다음을 통해 해결하는데 스포츠 관련 뉴스만큼은 네이버를 애용하는 편이라 저런게 있는지도 몰랐다. 다른 사람들도 네이버 스포츠를 많이 이용해서인지, 아니면 농구가 워낙 인기가 없어서인지 며칠 동안 다음에서 띄워줬음에도 불구하고 조회수가 압도적이지는 않다. 그러고 보면 블로그를 개설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에는 의욕이 넘쳐서 여러 가지 주제의 글을 열심히 썼고, 운이 좋아 두 세 차례 정도 다음 메인에 오르기도 했다. 그 때의 열정의 반의 반만 가지고 꾸준히 포스팅을 했더라면 지금보다는 훨씬 나은 .. 더보기
헤이 데이(Hay Day) 치고 박거나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게임보다 소소하게 키워나가고 경영하는 종류의 게임을 좋아하는 나에게 안성맞춤인 헤이 데이(Hay Day). 아직 레벨이 15에 불과해 명함을 내밀 수준은 아니지만 원하는대로 농장을 키워나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점검을 한다거나 업데이트로 접속이 안 될 경우 게임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로 보상을 해주는 부분도 만족스럽다. 시간이 날 때도 이상하게 PC로 즐기는 게임보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간단한 게임이 끌린다. 한때 롤도 열심히 했는데 손이 잭스인 나에게는 너무나도 힘든 게임이다. 아이러브커피도 해봤지만 중간에 끊었다 다시 하기를 반복하려니 매번 적응하느라 시간이 걸려 삭제했다. 잠시 공기계를 쓰고 있는 입장에서 카카오 기반의 게임을 하기도 .. 더보기
너무너무 오랜만에 올리는 글 1. 블로그질 하는게 얼마만인지. 그동안 사정도 있었고 귀찮은 것도 있었다. 저번에 오랜만에 로그인을 했더니 티스토리 측에서 블로그를 막아놨더라. 웬 이상한 분들이 장난질을 쳐서 내 블로그를 광고판으로 만들어버린 탓에 그거 해결하느라 시간을 좀 잡아먹었다. 이런 일 겪기는 내 생전 처음이었다. 너무 블로그를 방치하니 이런 벌을 받나보다. 2. 지난주까지 꽤 열심히 야구를 봤는데 이번주 들어서는 잘 안 보게 된다. NC타선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기아가 개발리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다. 어제 호프에 갔다가 힐끔힐끔 고개를 돌려 스코어를 확인했는데 0:0인줄 알았다. 알고보니 10:0... 3. 한동안 NBA도 거의 관심 밖이었다. 가끔씩 레이커스 하이라이트를 몰아서 보는 정도라 코비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 더보기
요즘 글 쓸 시간이 잘 안 난다 아침 5시 40분쯤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지하철을 타고... 그렇게 학교에 도착하면 대략 8시 20분쯤. 강의듣고 알바하고 그렇게 힘든 하루를 마치고 집에 들어오면 보통 10시가 넘어있다. 학생식당 밥이 비싸봤자 얼마나 하겠냐마는 그것마저 아끼겠다고 집에 와서 밥을 먹는다. (가끔은 밖에서 사먹기도 하지만... 학교 앞이라 그나마 저렴한 편이기는 한데 바깥밥 너무 비싸다;;) 그러고나서 퍼질러앉아 TV를 조금 보고(거의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샤워를 하면 어느새 12시! 잠자리에 드는 시각은 대략 12시에서 1시 사이인데, 보통은 인터넷을 하게 된다. 그나마도 요새는 시험이나 과제때문에 못하고 자는 경우가 많아졌다. 일주일 중에 유일하게 늦잠이 허락되는 일요일은 그저 귀찮아져서 글을 안 쓰게 된.. 더보기
일단 컴백 - 4개월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서 글로 남겨보려고 하는데 막상 쓰자니 머리는 돌처럼 굳어있고 손은 잘 움직이질 않는다. 어찌어찌 쓰다가 다시 지우기를 반복. - 요새 배구에 다시 빠져있다. 배구를 보기 시작한건 올해로 20년째. 현대캐피탈 팬이지만 다른 팀들 경기도 무척이나 재미있다. 지난 일요일 인천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 vs 대한항공 경기를 보러갔다가 매진이라는 말에 체육관 앞에서 발걸음을 돌리지 않을 수 없었다. '아무리 일요일 경기에 빅매치라지만 설마 매진되진 않겠지'하고 방심했다가 무려 2년만의 인천 직관 기회를 날린 것이다. - 모처럼 인천에 간 김에 차이나타운에서 가족끼리 짜장면 한 그릇씩 먹고 월미도에서 살짝 바다를 구경한후 귀가. 두 군데 모두 사람이 너무.. 더보기
8개월만에 남기는 글 ...치고는 내용이 없지만, 2010 여름 시장에서 최대의 관심사는 르브론의 이적이었고, 그는 크리스 보쉬와 함께 마이애미행을 택했다. 이로써 드웨인 웨이드, 르브론 제임스, 크리스 보쉬라는 역대 최고라 해도 손색이 없는 빅3가 결성이 된 것이다. 우승을 하려고 모인 것인만큼 다음 시즌 우승은 마이애미의 것이 될 가능성이 90% 정도라 보여진다. 랄빠인 내가 보기에도 레이커스가 파이널에 진출해 이들과 맞붙게 된다면 7경기에서 먼저 4승을 거두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09-10 시즌 레이커스는 코비 부상의 여파가 있긴 했으나 르브론이 있던 클리블랜드와의 대결에서 2전 전패했고, 웨이드의 원맨팀이었던 마이애미를 상대로 홈경기에서 종료 직전 코비가 던진 3점이 운좋게 백보드에 맞고 들어가면서 가까스로 승리를 .. 더보기
<공부의 신>을 통해 본 일드 리메이크의 문제점 KBS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 일본의 만화가 미타 노리후사의 작품인 더보기
드디어 방학입니다 - 기말시험이 끝나고 드디어 방학이 시작됐습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이런 것 저런 것에 대해 생각할만큼 여유도 생겼습니다. 시험이다 레포트다 밤샐 일이 종종 있었는데 당분간은 푹 자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아침과 밤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 레이커스 경기는 계속 하이라이트만 보다가 최근에는 생방이나 녹방으로 봤습니다. 녹방으로 보더라도 미리 결과를 알면 재미가 없으니 모른 상태에서 봅니다. 덕분에 녹방임에도 마이애미 전과 밀워키 전에서 나온 코비의 버저비터는 생방과 다름없이 가슴졸이며 지켜봤네요. 05-06 플레이오프 피닉스 전 4차전에서 나온 것 이후로 코비의 버저비터를 보기가 힘들었는데, 올해만 벌써 두 건이네요. 건강에는 안 좋겠지만 이런 식으로 이기면 기쁨이 몇 .. 더보기
생존 신고합니다 - 오랜만에 글을 남겨봅니다. 모두들 건강하시죠? 복학 후에는 글 남기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온갖 과제가 산더미같고 예습도 해야되고 원래 하던 공부도 해야합니다. 주말에 짬이 나더라도 부족한 잠을 보충한다든지 그동안 하고 싶었던 다른 활동들을 하느라 바빠서 블로그 관리는 엄두가 나질 않았네요. 직장생활 혹은 학교다니면서 블로그 활동도 열심히 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 기아 타이거즈가 2009 프로야구 우승팀이 됐다는건 다들 아실겁니다. 7차전에서 1-5로 끌려갈 때만 해도 완전히 포기를 했습니다. 친구와 문자를 하면서 경기를 지켜봤는데, 전날 김상현의 홈런성 타구는 폴대를 비켜가더니 박정권의 타구는 파울이 될 것처럼 보이다가 폴대를 맞고 홈런이 되는 것을 보고 패배의 징조라고 생각했습니다. 게.. 더보기
정신없이 지나간 한 주 복학 한 후 1주일이 지났네요. 활동에 있어서 여러가지로 달라진게 많지만 가장 힘든건 역시 수면부족입니다. 그동안 자고 싶을 때 자고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 활동했다가 알람을 맞춰놓고 기상하려니 쉽지가 않았습니다. 오전에 강의가 많은데다 집에서 학교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넉넉잡고 5시에 일어납니다. 6시 쯤에 일어나도 지각은 하지 않지만, 지하철이나 버스에 탔을 때 사람들 틈에 끼어있는게 싫어서 일부러 기상시간을 그렇게 정했습니다. 그렇게 일어나려면 밤에도 일찍 자야할텐데 쓸데없이 바빠서 12시를 넘겨야 잠이 들어서 이번주 내내 잠이 부족했습니다. 예전같으면 버스에 타자마자 PMP를 꺼내서 목적지까지 보고 갑니다만, 요즘은 전공과 관련된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PMP를 안 본 .. 더보기
어떤 TV 프로그램을 즐겨 보시나요? TV 자주 보시나요? 다들 바쁘셔서 그럴만한 여유가 없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네요. 저 역시 이런저런 일때문에 예전만큼 TV를 자주 보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급적이면 시간을 내서 보려고 하는 프로그램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무한도전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프로그램이 이것 말고도 , 가 있지만, 역시 가장 오랫동안 보아 온 에 정이 갑니다. 웃음은 기본이요,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 늘 신선한 시도, 패러디, 김태호 PD의 자막이 이 프로그램의 강점이죠. 특히 이 자막이야말로 다른 어떤 프로그램과 비교해봐도 만이 갖고 있는 강점이 아닌가 싶네요. 시청률은 최고점을 찍을 때보다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수많은 연예기자와 블로거들의 관심은 에 쏠려 있습니다. 2. 개그콘서트 일요일 밤에는 역시 코미디.. 더보기
영화 <용의자 X의 헌신>에 대한 우려 4월 9일에 영화 이 개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보는 이들은 충격에 빠뜨렸고, 또 올해 손예진, 고수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어 개봉될 예정인 의 원작 소설을 쓴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작품 을 영화화 한 것입니다.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우리나라와는 다른 일본의 특이한 드라마 제작 방식을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일본의 방송사들은 총 9~12회 분량으로 드라마를 제작해서 일주일에 한 편씩 3개월간 방영하는 분기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평균 시청률이 높게 나오거나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있으면 몇 개월 후 혹은 1년쯤 후에 일단 2시간 분량의 스페셜 드라마를 만들고, 수 개월 후에 영화를 제작해서 극장에 상영합니다. 즉, 드라마-스페셜-영화의 구조로 되는 것입니다... 더보기
요즘 마음에 드는 CF TV를 보면서 눈에 들어오는 CF가 몇 개 있습니다. 보는 사람이 저절로 미소짓게 만드는 CF, 혹은 아이디어가 꽤 기발하다고 생각하는 작품들이지요. 아래에 있는 CF 중에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셨던게 있는지요. 1. Show - 나비의 쇼 귀여운 고양이와 역시 귀여운 여자아이. 끝부분에 고양이가 장화 안에 들어있고 남자분이 '꼼짝마요~'하는 장면이 정말 좋네요. 제가 아이와 고양이를 모두 좋아해서 선호할 수밖에 없는 광고입니다. 쇼가 확실히 CF를 잘 만들죠. 맨 처음 나왔을 때부터 뭔가 개성이 느껴지더니 서단비씨의 막춤부터 아웃사이더의 속사포, 그후에 나온 것들도 한 두개 말고는 거의 다 마음을 끄는 것들 뿐이었습니다. 거액을 줘야하는 스타를 쓰지 않고 이렇게 연달아 홈런을 치는 것도 대단한 능력이 .. 더보기
'꽃보다 남자' 관련 제품 인기좋네요 요즘 KBS에서 방송되는 드라마 가 인기죠. 제 경우는 한국판을 먼저 봤더라면 재밌다고 봤을텐데 일본판을 먼저 보는 바람에 식상한 점도 있고, 또 보면서 서로 다른 점, 혹은 우리쪽이 잘 살리지 못한 점을 비교하는 버릇이 있어서 잘 안 보게 되더군요. 1회와 2회는 '어떻게 만들었나 한 번 보기나 하자'는 마음으로 그럭저럭 시청했는데 신인급 배우들의 손발 오그라드는 연기 때문에 그냥 접었습니다. 어쨌든 드라마는 크게 히트하고 있고, 덩달아 남자 주인공인 구준표 역의 이민호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김현중, 김범, 김준, 구혜선 등 나머지 멤버들도 마찬가지구요. 아무래도 꽃돌이들이 여럿 등장하는 드라마다보니 10대는 당연하고 2~30대 여성들까지 즐겨본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광고 쪽에서의 .. 더보기
유행어에 집착하는 개그맨, 안쓰럽다 현재 우리나라 공중파 채널에서는 KBS2의 , SBS의 , MBC의 총 세 종류의 개그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습니다. 인기도를 알 수 있는 척도인 시청률에서 이 20%를 넘나들며 독주체제를 갖추고 있는 반면, 와 는 한때 의 아성을 위협하기도 했지만 10%의 시청률도 넘기지 못하는 침체기에 빠져있는 상황이지요. 그런데 각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떠나 공통된 현상이 있습니다. 바로 유행어를 '미는' 개그맨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점인데요. 한때 잘나갔던 개그맨들 치고 유행어 없었던 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유행어라는 것은 그 개그맨이 얼마나 인기가 있는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과거 故 이주일의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 '못생겨서 죄송합니다'라든지 김병조의 '지구를 떠나거라~', 심형래의 '영구.. 더보기
프로토와 인연이 없어요 프로토를 아십니까? 모르신다면 스포츠토토에 대해서는 들어보셨는지요. 모두 스포츠 경기의 승부 혹은 기록을 예측해 적중하면 정해진 배당률에 따라 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일종의 복권에 가까운 게임입니다. 왜 보통 친구들 사이에서 축구 경기의 승패를 놓고 10,000원 내기를 하는 경우가 있잖습니까. 아마도 이런걸 이용해서 만들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선호하는 것은 프로토 가운데서도 승부식인데, 승부식은 2경기 이상의 경기 결과를 예측해 맞으면 자신이 구입한 액수에 배당률을 곱한 돈을 지급받게 됩니다. 프로토 승부식에서는 유럽축구, NBA, KBL 경기가 주어지는데, 축구의 경우 승, 무, 패 세 가지의 경우가 있고, 농구는 무승부가 없이 무제한 연장전을 치르기 때문에 승, 패 두 가지만을 선택할 수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