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턴오버1위 :: LA 레이커스, 클리퍼스 꺾고 4연승

태터데스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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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부터 시작된 LA 레이커스의 무패행진이 계속 되고 있다. 레이커스는 홈구장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06-88로 승리를 거두며 4연승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들어 두번째 맞대결을 가진 양팀은 1차전과는 달리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사실 첫 경기에서도 1쿼터는 두 팀이 엎치락뒤치락하며 접전이 되는듯 했지만, 2쿼터부터 레이커스가 멀찌감치 달아나며 승부가 쉽게 갈렸다. 오늘 경기에서도 레이커스가 2쿼터에 치고 나가며 1차전의 재판이 되는듯 했지만, 레이커스가 연달아 찬스를 놓치면서 리드폭을 벌리지 못하는 사이 클리퍼스의 팀 토마스와 알 쏜튼이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클리퍼스가 51-47로 앞선 채 전반이 끝났지만, 다시 두 팀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4쿼터 중반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쳐나갔다.


흐름이 레이커스 쪽으로 완전히 돌아선 것은 4쿼터 종료 7분 여를 남긴 상황에서 조던 파마가 2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83-81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시점이었다. 레이커스는 강력한 수비로 5분간 클리퍼스의 공격을 무득점으로 꽁꽁 묶는 동시에 18점을 추가하며 승패를 결정지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양팀 최다인 27득점을 기록했고, 앤드루 바이넘은 9득점 17리바운드(공격 5) 4블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밖에도 파우 가솔이 9득점 11리바운드, 라마 오덤이 15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판타스틱 4'가 모두 맹활약했다.


클리퍼스는 4쿼터 중반까지 분전했지만, 레이커스의 두 배에 가까운 32개의 파울을 범해(레이커스 17개) 주전들이 전력을 기울이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 또한 레이커스의 수비에 막혔던 상황에서 차분하게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가기보다는 무리하게 3점을 난사하다 공격권을 헌납했던 것도 오늘의 패인이었다. 이 경기에서 패함으로써 클리퍼스는 이번 시즌 5전 전패의 수렁에 빠졌다.


[턴오버의 관전평]

이번 시즌 들어 한결 강해진 수비덕분에 따낸 승리였다. 사실 2쿼터에도 디펜스로 인해 앞서갈 수 있었지만, 이후 트랜지션 상황에서 선수들이 자신의 마크맨을 놓쳐 연달아 3점을 얻어맞으며 경기를 어렵게 가져갔다. 4쿼터 중반에 다시금 각성한 레이커스는 수비를 두텁게 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 중심에는 바이넘이 있었다. 득점은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17개의 리바운드와 4개의 블락으로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그가 골밑에서 버티고 있을 때 주는 위압감덕분에 클리퍼스가 중요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페인트존 공략을 하지 못하고 3점 위주로 가는 패착을 유도할 수 있었다. 수비 좋은 센터가 있다는 것이 이렇게 든든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경기라고나 할까.


반면 비록 27득점을 하긴 했지만 코비의 플레이는 실망스러웠다. 팀의 리더로서 열심히 뛰어주고 있지만 슛이 짧다. 벌써부터 체력문제가 온건 아닐테고.


오덤의 식스맨 기용은 필 잭슨의 혜안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오히려 주전으로 나오는 것보다 낫다. 팀과 그를 모두 살리는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조던 파마와는 달리 기복없는 활약을 보여주는 트레버 아리자도 공수 양면에서 정말 잘해주고 있다.


이제 레이커스는 휴스턴 로켓츠-댈러스 매버릭스-뉴올리언스 호넷츠-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만나는 이번 시즌 첫 고비를 눈앞에 두고 있다. 욕심같아선 다 이겼으면 싶지만, 현실적으로 2승 2패를 예상해본다.

Posted by 턴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