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020-21 시즌 정주행기 282일차 (2021.09.30)

GAME 508. LA 클리퍼스 (24-13) vs 보스턴 셀틱스 (18-17) : 2021년 3월 3일 경기. TD 가든

 

- 카와이 레너드는 경기 전 연습 때는 나왔지만 등 통증이 있어 일단 스타팅 라인업에서는 빠지고 오늘 출전 여부는 상태를 좀 더 지켜보고 결정하기로. 그를 대신해 레지 잭슨이 선발로 나왔다. 

 

- 양팀 초반부터 활발하게 공격을 주고받다가 제일런 브라운과 켐바 워커의 점퍼가 연거푸 들어가며 보스턴이 치고나갔다. 클리퍼스는 타임아웃 후 서지 이바카와 폴 조지의 3점으로 19-20. 조지의 3점 플레이로 역전하지만 워커가 곧바로 3점 성공. 다시 조지의 연속 점퍼로 클리퍼스가 리드했다가 보스턴이 뒤집으며 32-35 1쿼터 종료.

 

- 카와이는 결국 오늘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로버트 윌리엄스는 이비차 주바치의 방해에도 앨리웁 덩크. 그러자 주바치는 훅샷을 성공시켰는데, TNT 캐스터인 아이언 이글은 이를 보고 '주 앨신더'라고 표현했다. 보스턴 연이은 림 어택으로 41-49. 클리퍼스는 마커스 모리스의 점퍼와 3점, 조지의 3점으로 3점차 추격. 페이튼 프리차드도 여러 번의 시도 끝에 3점 넣지만 조지의 점퍼와 모리스 3점으로 역전. 모리스는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브라운에게 뒤통수를 맞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다가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63-62 전반 끝. 보스턴은 전반을 열세로 마쳤을 때 1승 11패.

 

- 모리스는 뇌진탕 프로토콜로 인해 경기에 더 이상 나올 수 없게 됐다. 카와이에 이어 모리스마저 빠지면서 클리퍼스에게는 커다란 악재가 생겼다. 둘의 공백에도 니콜라스 바툼과 잭슨이 쏠쏠하게 활약하며 크릴퍼스 리드.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전반에 슛감이 좋았던 워커와 브라운마저 잠잠한 상태. 하지만 쿼터 막판 워커와 브라운이 살아나며 조지와 슛 대결을 펼쳤다. 루 윌리엄스가 3점 넣고 89-88로 역전시키며 3쿼터 종료.

 

- 4쿼터 초반 양티 세컨 유닛들이 마치 컨테스트라도 하듯 3점을 주고받았다. 이어서 주바치와 윌리엄스 두 백업센터들의 대결. 주바치는 공격 리바운드로 팀의 세컨찬스 포인트를 이끌어내거나 본인이 득점하고, 윌리엄스는 두 차례의 앨리웁 득점을 완성시켰다. 테이텀은 코너에서 와이드오픈 찬스가 생겼는데 한참을 뜸들이다가 던진 3점 들어가며 100-109. 패트릭 베벌리와 잭슨의 3점으로 클리퍼스 추격. 테이텀의 공격자 파울이 나오고 4쿼터 내내 부진했던 조지의 3점이 드디어 들어가며 10초 남기고 2점차까지 쫓아가지만, 파울작전 잘 넘기며 112-117 보스턴 승리.

 

LA 클리퍼스

폴 조지: 32득점 3점 5/15, 레지 잭슨: 25득점 7어시스트 3점 5/6, 루 윌리엄스: 12득점, 니콜라스 바툼: 10득점, 마커스 모리스 시니어: 10득점, 패트릭 베벌리: 8득점 6리바운드, 이비차 주바치: 8득점 10리바운드(5 공격)

 

보스턴

켐바 워커: 25득점 6어시스트 3점 6/12, 제일런 브라운: 18득점, 제이슨 테이텀: 14득점, 페이튼 프리차드: 14득점 3점 4/7, 트리스탄 탐슨: 13득점 9리바운드(5 공격), 로버트 윌리엄스 3세: 13득점 8리바운드 3블락, 다니엘 타이스: 9득점 6리바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