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305.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16-6) vs 샬럿 호네츠 (10-11) : 2021년 2월 4일 경기. 스펙트럼 센터
- 라멜로 볼 평균 6.1 어시스트, 1.4 스틸 모두 루키 가운데 1위. 리바운드는 5.9개로 2위, 12.2점으로 득점 3위. P. J. 워싱턴과 테리 로지어가 부상으로 결장하며 마일스 브리지스가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조엘 엠비드는 동부컨퍼런스 1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개인 두번째 수상으로 필라델피아 역사에서 찰스 바클리, 모제스 말론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1위는 앨런 아이버슨 4회, 2위가 줄리어스 어빙의 3회.
- 샬럿은 디본테 그래햄과 라멜로의 좋은 패스를 각각 브리지스와 고든 헤이워드가 덩크로 연결하며 0-4로 출발. 필리는 조조가 3점 2개를 포함 8득점하며 12-7로 뒤집었다. 이후 여러 선수들의 고른 득점, 조조도 점수 추가하며 21-7로 달아났다. 필리의 강한 수비 속에 샬럿은 3점 1/10에 그치는 등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하며 30-13 1쿼터 종료.
- 케일럽 마틴이 수비에서 한참 큰 드와이트 하워드를 상대로 차징을 유도하는 등 좋은 모습. 샬럿은 공격도 원활하게 돌아가며 34-21로 추격했다. 필리가 다시 달아나지만 라멜로의 패스를 받은 브리지스의 윈드밀 덩크와 헤이워드의 3점으로 39-28. 하지만 대니 그린이 3점 2개를 포함해 9득점하고 엠비드의 활약도 더해지면서 56-32로 달아났다. 64-42 전반 끝.
- 세스 커리가 제몫을 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그린의 3점 등으로 한때 24점차까지 벌어졌다가 라멜로와 그래햄의 3점으로 72-55 추격. 3점이 터지기 시작한 샬럿은 7개 중 6개를 적중시키며 78-67로 쫓아갔다. 그래햄이 자유투 2개를 넣고 3구째를 놓친 것을 샬럿이 다시 리바운드를 따내고 말릭 몽크의 3점으로 80-72. 이후 샬럿의 공격이 주춤한 사이 필리가 연속 8득점하며 89-76 3쿼터 종료.
- 필리는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세컨유닛들과 함께 뛰며 연이어 득점을 올려 10점차 이상 리드해나갔다. 샬럿은 그래햄, 몽크가 3점을 넣고 라멜로가 분전하지만 코디 젤러와 비스막 비욤보의 인사이드 득점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확실히 워싱턴과 로지어의 공백이 느껴졌다. 게다가 브리지스가 5파울로 벤치행. 헤이워드의 4득점으로 8점차까지 좁혔으나, 공을 돌리다 샷클락에 걸려 공격권을 날리고 그린에게 3점을 얻어맞았다. 거의 다 끝난 분위기에서 라멜로가 방심한 엠비드의 공을 스틸해 3점을 넣으며 5점차를 만들었지만, 필리는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넣어 118-111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
조엘 엠비드: 34득점 11리바운드, 토바이어스 해리스: 26득점 6리바운드, 대니 그린: 16득점 3점 4/7, 벤 시몬스: 15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셰이크 밀튼: 13득점, 드와이트 하워드: 5득점 10리바운드
샬럿
라멜로 볼: 22득점 7리바운드, 고든 헤이워드: 22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디본테 그래햄: 18득점 7어시스트, 마일스 브리지스: 16득점 7리바운드, 말릭 몽크: 13득점, 코디 젤러: 9득점 8리바운드(5 공격)
GAME 306. 인디애나 페이서스 (12-10) vs 밀워키 벅스 (13-8) : 2021년 2월 4일 경기. 파이서브 포럼
- 아비다스 사보니스와 도만타스 사보니스 부자 비교. 최전성기가 지나고 부상으로 운동능력을 잃은 상태에서 NBA에서 활동한 아비다스. 당시에는 드물었던 3점 던지는 센터로 슛이 굉장히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성공율 자체는 아들인 도마가 더 높아서 의외였던 부분.
- 인디애나의 슛 기복이 심한 가운데 밀워키는 득점 대부분이 어시스트에 의해 나오면서 한때 10점차까지 리드했다. 크리스 미들턴, 브룩 로페즈, 단테 디빈첸조 등이 3점을 성공시켰다. 짧은 시간이지만 할러데이 3형제가 모두 코트 위에 있었다. 흔치 않은 순간. 21-29 1쿼터 종료.
- 인디애나는 안일한 턴오버가 연달아 나오며 30-44로 벌어졌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2016-17 시즌만 해도 자유투 성공율이 77%였는데 매년 퇴보를 거듭하며 이번 시즌은 59%에 그치고 있다. 마이크 부덴홀저가 샌안토니오에서 어시스턴트 코치였던 시절 팀 던컨도 자유투 난조로 고생해서 이 방법 저 방법을 다 써봤다고 한다. 그 때 던컨에게 겨드랑이 털을 밀면 자유투가 좋아질 거라고 조언한 사람도 있었다고. 밀워키는 주전은 물론 벤치까지 3점이 터지며 20점차 이상 앞서다 인디애나가 지역방어로 바꾸고 밀워키의 턴오버를 유도해 47-61로 좁혀졌다. 51-68 전반 끝. 밀워키는 3점 12/26, 2점 11/22로 2점보다 3점을 더 많이 시도하고 더 많이 넣었다.
- 맬컴 브록던과 도마의 득점으로 착실히 따라잡던 인디애나였으나, 잠시 주춤하는 사이 밀워키가 역습하며 61-80으로 다시 벌어졌다. 로페즈와 디빈첸조의 3점 등으로 다시 1분 만에 61-88. 바비 포티스가 벤치에서 나와 연속 10득점하며 72-106으로 3쿼터 종료. 쿰보는 시즌 3호이자 통산 21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 4쿼터 시작부터 고가 비타제를 투입하며 사실상 가비지 타임 시작. 2분도 지나기 전에 74-114로 40점차. 밀워키는 지난 시즌까지 팀 역사상 20+ 3점 경기가 4회였는데 이번 시즌은 오늘까지 포함해 5회째. 쿰보는 3쿼터 마치고 이미 퇴근해 기자용 카메라를 들고 카메라맨 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계속 화면에 잡혔다. 110-130 밀워키 완승.
인디애나
도만타스 사보니스: 33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저스틴 할러데이: 15득점 8리바운드, 덕 맥더멋: 13득점 7리바운드, 맬컴 브록던: 12득점, 애런 할러데이: 11득점, T. J. 맥코넬: 6득점 12어시스트
밀워키
야니스 아데토쿤보: 21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 브린 포브스: 20득점 3점 4/7, 바비 포티스: 18득점 9리바운드 3스틸 3점 4/5, 단테 디빈첸조: 16득점 3점 4/8, 크리스 미들턴: 12득점, 즈루 할러데이: 11득점 7리바운드 3스틸, 브룩 로페즈: 11득점 6리바운드, 토리 크레익: 8득점 3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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