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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럴리그

- 히로시마 도요 카프(2-0) vs 요미우리 자이언츠(0-2) : 도쿄돔. 오후 6시 - SBS 스포츠채널 중계

- 요코하마 베이스타즈(0-2) vs 주니치 드래곤즈(2-0) : 나고야돔. 오후 6시

-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1-1) vs 한신 타이거즈(1-1) : 교세라 돔 오사카. 오후 2시

* 센트럴리그는 선발투수 예고제를 시행하지 않습니다.


★ 퍼시픽리그

-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2-0) vs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0-2) : 삿포로돔. 오후 1시
선발: 대럴 래즈너(라쿠텐), 브라이언 스위니(닛폰햄)

-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1-1) vs 지바 롯데 마린스(1-1) : 지바 마린 스타디움. 오후 1시
선발: 존 와스딘(세이부), 오노 싱고(롯데)

- 오릭스 버팔로즈(1-1) vs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1-1) : 후쿠오카 야후! 재팬 돔. 오후 1시
선발: 기시다 마모루(오릭스), 스기우치 토시야(소프트뱅크)
Posted by 턴오버


이승엽이 일본프로야구 개막 이틀째 경기에서 드디어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2회 첫타석에서 선제 솔로홈런을 기록한 것이죠. 다음 타자 아베 신노스케마저 홈런을 치며 요미우리는 이틀 연속 백투백 홈런을 기록하는 보기드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팀은 계투진의 난조로 역시 연속타자 홈런을 맞고 역전패당하며 그야말로 백투백 홈런에 웃다가 우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센트럴리그

- 히로시마 도요 카프(2-0) vs 요미우리 자이언츠(0-2) - 2차전(도쿄돔) : 히로시마 2-0

히로시마 0 0 0 0 0 1 0 4 0
요미우리 0 2 0 0 0 0 0 1 0

승: 마에다 켄타(1승)
패: 마이켈 나카무라(1패)
세: 나가카와 카츠히로(2세)

홈런: 아카마츠 마사토(1호), 구리하라 켄타(1호), 스캇 시볼(2호) - 히로시마
        이승엽(1호), 아베 신노스케(1호) - 요미우리

이승엽 - 5번 타자. 1루수 선발 출전. 4타석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홈런 - 뜬공 - 땅볼 - 2루타)


- 요코하마 베이스타즈(0-2) vs 주니치 드래곤즈(2-0) - 2차전(나고야돔) : 주니치 2-0

요코하마 0 0 0 0 0 0 0 0 0
  주니치 0 2 2 1 0 0 0 1 X

승: 요시미 카즈키(1승)
패: 라이언 글린(1패)

홈런: 노모토 케이(1호), 후지이 아츠시(1호) - 주니치


-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1-1) vs 한신 타이거즈(1-1) - 2차전(교세라 돔 오사카) : 야쿠르트 1-1

 팀
야쿠르트 1 1 1 0 2 0 0 0 0
   한신 0 0 1 0 0 0 0 0 0

승: 요시노리(1승)
패: 노미 아츠시(1패)

홈런: 가와시마 케이조(1호) - 야쿠르트



퍼시픽리그

-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2-0) vs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0-2) - 2차전(삿포로돔) : 라쿠텐 2-0

라쿠텐 2 0 3 0 1 0 0 0 0
닛폰햄 0 0 3 1 0 1 0 0 0

승: 마커스 그윈(1승)
패: 후지이 슈고(1패)
세: 가와기시 츠요시(1세)

홈런: 페르난도 세기뇰(2호) - 라쿠텐
        가네코 마코토(1호), 루이스 히메네스(1호) - 닛폰햄


-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1-1) vs 지바 롯데 마린스(1-1) - 2차전(지바 마린 스타디움) : 롯데 1-1

세이부 3 0 0 0 1 0 0 1 0
  롯데 0 1 1 0 4 1 0 3 X 10

승: 고미야마 사토루(1승)
패: 호아시 카즈유키(1패)

홈런: G. G. 사토(1호) - 세이부
        이마에 토시아키(1호) - 롯데


- 오릭스 버팔로즈(1-1) vs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1-1) - 2차전(후쿠오카 야후! 재팬 돔) : 오릭스 1-1

   오릭스 0 0 0 3 2 0 0 0 0
소프트뱅크 0 0 0 0 1 0 0 0 1

승: 곤도 카즈키(1승)
패: 오바 쇼타(1패)
세: 가토 다이스케(1세)

홈런: 터피 로즈(1호) - 오릭스
        고쿠보 히로키(1호) - 소프트뱅크
Posted by 턴오버



드디어 프로야구가 개막했습니다. 인천에서 열린 한화와 SK의 경기를 시작으로 8개 구단이 팀당 133경기를 소화하는 대장정에 돌입했네요.


기아 vs 두산의 경기를 계속해서 지켜봤는데 정말 아쉽게 졌습니다. 막판에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3득점하며 역전의 희망을 갖게 했지만, 부실한 뒷문이 결국 걸림돌이 되고 말았네요. 응집력을 발휘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데 어째 패하는 패턴이 작년과 별 다를게 없네요. 일단 오늘의 패배 자체는 병가지상사라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고 싶습니다만, 올해도 4강 갈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스럽습니다.


- 한화 이글스(1-0) vs SK 와이번스(0-1) - 1차전(인천 문학경기장) : 한화 1-0

 팀
한화 0 2 3 0 0 0 0 3 0 8
 SK 0 1 1 0 0 0 0 0 0 2

승: 류현진(1승)
패: 채병용(1패)

홈런: 송광민(1호), 빅터 디아즈(1호), 이범호(1호) - 한화


- 기아 타이거즈(0-1) vs 두산 베어스(1-0) - 1차전(서울 잠실경기장) : 두산 1-0 

 팀
기아 1 0 0 0 0 1 0 3 0 5
두산 1 0 0 0 5 0 0 1 X 7

승: 김선우(1승)
패: 윤석민(1패)


- LG 트윈스(0-1) vs 삼성 라이온스(1-0) - 1차전(대구 시민운동장) : 삼성 1-0

 팀
 LG 0 0 0 0 1 0 0 0 1 2
삼성 1 1 0 0 0 1 0 3 X 6

승: 윤성환(1승)
패: 봉중근(1패)

홈런: 로베르토 페타지니(1호) - LG
        조동찬(1호) - 삼성


- 히어로즈(0-1) vs 롯데 자이언츠(1-0) - 1차전(부산 사직경기장) : 롯데 1-0

 팀
히어로즈 0 0 0 0 2 0 0 0 0 2
   롯데 1 0 0 0 0 0 2 0 X 3

승: 이정민(1승)
패: 마일영(1패)
세: 존 애킨스(1세)

홈런: 강민호(1호) - 롯데

Posted by 턴오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대결을 시작으로 2009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는 첫 날, 첫 경기답게 여러 가지 행사가 열렸습니다.


먼저 WBC에 참가했던 선수들에 대한 격려, 지난 시즌 우승팀인 SK 선수단에 우승반지 수여, 유영구 KBO 총재의 축사가 있었고, 수영선수 박태환과 개그맨 김병만, 한민관 등의 화려한 성화 점화식으로 경기장의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구하는 유인촌 장관(출처: 연합뉴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시구식입니다. 2009년 첫 시구의 주인공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습니다. SK 팀 티셔츠를 입고 덕아웃에서 손을 흔들며 천천히 걸어나온 유인촌 장관. 하지만 홈 관중과 원정팬들은 하나같이 어우러져 그에게 야유로 답했습니다. 그런데 공은?


그때 강아지 한 마리가 목에 공이 든 바구니를 걸고 마운드 쪽으로 다가오는 것이었습니다. 그전까지 야유를 보내던 관중들은 갑자기 한목소리로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장관과 견공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완전히 극과 극을 이룬 순간이었습니다. 강아지로부터 공을 받고 겨우겨우 시구를 마친 유인촌 장관.


국민의례를 마치고 바로 경기가 시작되어야 할텐데 웬일인지 SK 선발 채병용은 몸을 다 풀었음에도 그대로 마운드에 서 있고 한화의 1번 타자 강동우 역시 타석 옆에 서서 배터박스에 들어서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웬일일까 기다려보니 유인촌 장관이 덕아웃에서 양팀 감독 및 선수들과 악수를 하느라 구심이 경기 시작을 못했던 것이죠. 장관이 악수를 다 마치고 나서야 경기가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Posted by 턴오버


★ 센트럴리그

- 히로시마 도요 카프(1-0) vs 요미우리 자이언츠(0-1) : 도쿄돔. 오후 6시 - SBS 스포츠채널 중계

- 요코하마 베이스타즈(0-1) vs 주니치 드래곤즈(1-0) : 나고야돔. 오후 6시

-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0-1) vs 한신 타이거즈(1-0) : 교세라 돔 오사카. 오후 2시

* 센트럴리그는 선발투수 예고제를 시행하지 않습니다.


★ 퍼시픽리그

-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1-0) vs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0-1) : 삿포로돔. 오후 1시
선발: 하세베 코헤이(라쿠텐), 후지이 슈고(닛폰햄)

-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1-0) vs 지바 롯데 마린스(0-1) : 지바 마린 스타디움. 오후 2시
선발: 호아시 카즈유키(세이부), 고바야시 히로유키(롯데)

- 오릭스 버팔로즈(0-1) vs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1-0) : 후쿠오카 야후! 재팬 돔. 오후 1시
선발: 곤도 카즈키(오릭스), 오바 쇼타(소프트뱅크)

Posted by 턴오버



KBO와 케이블 방송사 간의 중계권 협상이 어제 저녁 8시에 극적으로 타결되었...다기 보다는 일단 개막전을 중계하지 않을 수는 없다는 양측의 의견이 일치한 관계로 일단 개막전을 TV로 보지 못하는 사상 초유의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금액에 대한 양측의 요구가 서로 확연하게 다르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완전히 기뻐하기에는 아직 이른듯 싶습니다. 제발 빠른 시일 안에 양측의 의견이 합치되길 바라며, 내일 있을 경기와 선발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한화 이글스 vs SK 와이번스(인천 문학경기장. 오후 1시 35분) - KBS2 TV 중계
선발: 류현진(한화), 채병용(SK)

- 기아 타이거즈 vs 두산 베어스(서울 잠실경기장. 오후 2시) - MBC-ESPN, OBS 중계
선발: 윤석민(기아), 김선우(두산)

- LG 트윈스 vs 삼성 라이온스(대구 시민운동장. 오후 2시) - SBS 스포츠, 대구 MBC 중계
선발: 봉중근(LG), 윤성환(삼성)

- 히어로즈 vs 롯데 자이언츠(부산 사직경기장. 오후 2시) - 엑스포츠, 부산 MBC, KNN 중계
선발: 마일영(히어로즈), 송승준(롯데)

Posted by 턴오버

센트럴리그

- 히로시마 도요 카프(1-0) vs 요미우리 자이언츠(0-1) - 1차전(도쿄돔) : 히로시마 1-0

히로시마 1 0 0 5 0 0 0 0 0
요미우리 0 0 3 0 0 0 0 0 0

승: 콜비 루이스(1승)
패: 세스 그레이싱어(1패)
세: 나가카와 카츠히로(1세)

홈런: 스캇 시볼(1호) - 히로시마
        오가사와라 미치히로(1호), 알렉스 라미레스(1호) - 요미우리

이승엽 - 5번 타자. 1루수 선발 출전. 4타석 3타수 무안타(중견수 뜬공 - 삼진 - 삼진 - 볼넷)


- 요코하마 베이스타즈(0-1) vs 주니치 드래곤즈(1-0) - 1차전(나고야돔) : 주니치 1-0

 팀
요코하마 0 0 1 0 0 0 0 0 0
  주니치 0 1 0 2 0 0 1 0 X

승: 아사오 타쿠야(1승)
패: 미우라 다이스케(1패)
세: 이와세 히토키(1세)

홈런: 토니 블랑코(1호), 모리노 마사히코(1호), 와다 카즈히로 2(1, 2호) - 주니치


-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0-1) vs 한신 타이거즈(1-0) - 1차전(교세라 돔 오사카) : 한신 1-0

 팀
야쿠르트 0 0 0 0 1 0 1 0 0
   한신 1 3 1 0 0 0 0 0 X

승: 안도 유야(1승)
패: 이시카와 마사노리(1패)
세: 후지카와 큐지(1세)

홈런: 애런 가이엘(1호) - 야쿠르트
        세키모토 켄타로(1호), 가네모토 토모아키(1호) - 한신



퍼시픽리그

-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1-0) vs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0-1) - 1차전(삿포로돔) : 라쿠텐 1-0

라쿠텐 3 0 0 0 0 0 0 0 0
닛폰햄 0 0 1 0 0 0 0 0 0

승: 이와쿠마 히사시(1승)
패: 다르빗슈 유(1패)
세: 아리메 카네히사(1세)

홈런: 페르난도 세기뇰(1호) - 라쿠텐


- 오릭스 버팔로즈(0-1) vs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1-0) - 1차전(후쿠오카 야후! 재팬 돔) : 소프트뱅크 1-0

   오릭스 0 0 0 0 0 0 0 0 0
소프트뱅크 1 0 3 0 3 0 1 0 X

승: 와다 츠요시(1승)
패: 고마츠 사토시(1패)


-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1-0) vs 지바 롯데 마린스(0-1) - 1차전(지바 마린 스타디움) : 세이부 1-0

세이부 0 0 0 0 1 3 0 1 0
  롯데 0 0 2 0 0 0 0 0 0

승: 와쿠이 히데아키(1승)
패: 시미즈 나오유키(1패)
세: 알렉스 그래먼(1세)

홈런: 히람 보카치카(1호), 호소카와 토오루(1호) - 세이부
Posted by 턴오버


★ 센트럴리그

- 히로시마 도요 카프 vs 요미우리 자이언츠(도쿄돔. 오후 6시) - SBS 스포츠채널 중계

-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vs 주니치 드래곤즈(나고야돔. 오후 6시)

-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vs 한신 타이거즈(교세라 돔 오사카. 오후 6시)


★ 퍼시픽리그

-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vs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삿포로돔. 오후 6시)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라쿠텐), 다르빗슈 유(닛폰햄)

- 오릭스 버팔로즈 vs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후쿠오카 야후! 재팬 돔. 오후 6시)
선발: 고마츠 사토시(오릭스), 와다 츠요시(소프트뱅크)

-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 vs 지바 롯데 마린스(지바 마린 스타디움. 오후 6시 30분)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세이부), 시미즈 나오유키(롯데)

 
Posted by 턴오버


겨우내 기다렸던 야구의 계절의 돌아왔습니다. 훈련캠프에서 몸을 만들고 시범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점검한 선수들은 이제 가을까지 펼쳐질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일단 오늘 저녁 6시에 일본프로야구(NPB)가 개막하게 됩니다. 얼마전 WBC에서 두번째 우승을 차지한데다 2009년은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가 분리된지 60주년이 되는 해라 더욱 뜻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니혼TV(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모기업인 요미우리 신문이 소유하고 있는 공중파 방송사로, 요미우리의 전경기를 생중계합니다) 한국지사나 다름없는 SBS 스포츠 채널에서 이승엽 선수의 소속팀 요미우리의 144경기를 모두 독점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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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승팀 SK 와이번스

그리고 내일은 우리의 프로야구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WBC에서 선전했던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팬들의 관심도 3월처럼 지속되어 목표로 하고 있는 550만 관중 동원을 꼭 달성했으면 하네요. 작년 우승팀인 SK 와이번스가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7개 구단의 견제의 만만치 않은 견제로 인해 이번 시즌의 순위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전경기가 중계되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개막을 24시간도 채 남기지 않은 현재까지 KBO와 케이블 TV 방송사 간의 중계권 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최악의 경우 이번 시즌 내내 공중파에서 중계를 해주지 않는 한 경기를 보기 힘들게 될 수도 있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17억 원을 제시한 KBO 측과는 달리 MBC ESPN, SBS 스포츠, KBS N 등이 지난해의 16억 원보다 반 이상 낮은 금액을 요구해 난항이 빚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속사정이 매우 복잡한 실정인데 그 원인이 어디에 있든 간에 부디 하루 빨리 협상이 타결됐으면 하네요.


4월 6일(우리시간)에는 메이저리그(MLB)가 한미일 프로리그 가운데 가장 늦게 시작이 됩니다. 그런데 사실 공식 개막일은 6일이지만 이날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vs 필라델피아 필리즈의 경기만 있고, 나머지 28개 팀 가운데 26개 팀이 7일, 그리고 밀워키 브루어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8일에 개막 경기를 갖습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 선수가 지난해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필라델피아의 박찬호 선수도 선발로 던질 수 있게 됨으로써 모처럼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활약상을 볼 수 있을 전망이지만, 정작 지난해까지 단독으로 메이저리그를 중계했던 엑스포츠가 올해는 중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MLB TV를 통해서도 생중계를 볼 수 없어 이번 WBC 중계권 협상 때처럼 갑작스러운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메이저리그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창구는 거의 사라져버린 실정입니다.


주로 집에서 TV를 통해 경기를 시청하는 야구팬 입장에서 좋지 않은 소식들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부디 중계권 협상이 잘 마무리되어 모처럼 살아나기 시작한 야구 열기가 시즌 마지막까지 지속됐으면 합니다.
Posted by 턴오버


우리가 일본에 2-14로 콜드게임패 당했던게 불과 이틀전이었나요. 그날 올렸던 포스팅에서 저는 '이번의 패배를 기회로 삼자'고 주장했습니다. 오히려 풀어진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 마음가짐이 어제 중국에 이어서 오늘 일본을 잡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네요.


뭐니뭐니해도 오늘 승리의 일등공신은 이틀전 우리를 상대로 14점을 뽑은 일본 타선을 5.1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선발 봉중근이었습니다. 사실 봉중근은 지난 대회 아시아 예선 일본 전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지만, 조금 불안해보였던게 저의 느낌입니다. 그랬던 그가 오늘 경기에서는 그 누구보다 믿음직스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빠른 공으로 윽박지르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노련미로 풀어가는 투구는 정말 일품이었네요. 4회초 1사 3루의 위기를 제외하면 안정감있는 피칭을 이어나갔고, 특히 사사구가 없었다는 사실이 더욱 만족스럽습니다.


봉중근에 이어 던진 정현욱 역시 정말 잘 던져줬습니다. 자신있게 뿌린 140km 후반대의 그의 직구는 일본 타자들이 타이밍을 맞추기 힘들 정도로 강력했죠. 연신 허공을 가르는 일본타자들의 배트를 보며 얼마나 통쾌하던지요. 그의 뒤를 받쳐준 류현진, 그리고 마지막 남은 1.2이닝을 책임지고 우리의 승리를 지켜낸 임창용까지 우리 투수들은 정말 완벽에 가까운 피칭으로 일본의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타자들은 끝까지 공을 보며 볼을 골라내 일본 투수들을 애먹였습니다. 4회말에 결승점을 뽑을 수 있었던 것도 선두타자 이종욱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튼 덕분이었죠. 몇 차례 더 볼넷으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주루플레이 미스로 번번히 찬스를 무산시킨게 오늘 경기의 유일한 옥의 티라고 하겠습니다. 아, 유일한 옥의 티라고 하기에는 주루사가 너무 많았나요 ^^;


이틀 전 대결에 앞서 일부 네티즌들은 지난 대회와 올림픽에서의 전적을 근거로 일본을 깔보며 우리가 쉽게 이길거라 주장했지만 결과는 우리의 참패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일본 언론에서 두 나라 야구의 격차를 보여준 경기였다며 설레발을 치고 난리도 아니었지요.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우리는 1:0의 영봉승(한 사람이 완투해서 이긴 것이 아니라, 여러 투수가 이어던지며 무실점으로 이겼기 때문에 완봉승이라기보다는 이쪽이 더 적절한 표현이 아닌가 합니다)으로 이틀 전의 수모를 깨끗이 되갚았습니다.


MBC를 통해 주로 시청했지만 8~9회초 사이에 잠깐 밖에 나갈 일이 있어 어쩔 수 없이 라디오 중계를 들어야 했습니다. DMB로 보려고 했더니 해주는 곳이 한 군데도 없더군요. 그나마 라디오도 SBS 한 군데밖에 없었네요. 듣고 있는데 박노준 해설위원의 말이 흥미로웠습니다. '차라리 큰 점수차로 지면 일찍 포기해버리는데 오늘처럼 1:0으로 지면 끝까지 따라붙으려고 하다가 지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속이 쓰린다. 오늘 경기 전에 1:0으로 이겼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정말 그렇게 진행되고 있다. 9회초에 우리가 추가점을 내면 일본이 더 허탈해질 것이다'는 뉘앙스의 말이었습니다. 비록 9회에 추가점을 내지 못했지만 어쨌든 일본은 더 뼈아프겠습니다.


이렇게 이겼지만 앞으로 일본과 미국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최대 세 차례일줄 알고 지난번 포스트에도 그렇게 적었는데 조금전에 뉴스를 보니 무려 다섯 번까지 만날 기회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최악의 시나리오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선수들이 오늘 승리에 자만하지 말고 언제나 도전자로서 남은 경기에 임해줬으면 합니다.


이건 여담인데요. 큰 경기는 무조건 MBC로 봐야 이기는 것 같습니다. 베이징올림픽 때도 그랬고 오늘도 MBC 경기를 보니 좋은 결과가 있네요. 허구연 해설이 '대쓰요!'를 외치면 뭔가 안심이 되는거 있죠. 반면 지난 대회 준결승, 그리고 이틀 전 참패 모두 SBS 중계였죠. 그저 우연의 일치라고 해야할까요, 아니면 징크스라고 해야할까요. 어쨌든 남은 경기 모두 MBC에서 중계해주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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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투구내용도 좋았지만 봉중근은 오늘 두 차례나 1루 땅볼때 재빠른 베이스 커버로 타자주자를 아웃시켰습니다. 사진은 이치로를 1루에서 아웃시키는 장면인데, 메이저리그에서도 준족으로 소문난 이치로보다 더 빠른 것 같더군요 ^^

Posted by 턴오버


다들 오늘 경기 보셨습니까? 중간에 아예 다른 채널로 돌리신 분들도 꽤 많을거라 생각되네요.


지난 WBC에서의 2승, 베이징올림픽 때도 2승을 거뒀던 사실에 의거한 기대감,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공중파 생중계 성사, 어제 타이완 전에서의 대승으로 인해 많이들 지켜보셨을텐데 이런 결과가 나와서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사실 1회초 선두타자 이치로를 시작으로 연속 3안타가 터져나오면서 선발 김광현이 많이 불안해보였습니다. 주심의 판정이 좀 짠 이유도 있었겠습니다만, 공이 낮게 제구되지 않고 높은 곳으로 들어갈 때부터 좋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오늘 오전에 박경완의 인터뷰 기사를 봤는데, 파울이 나오더라도 일단 배트에 공이 맞으면 김광현의 컨디션이 안 좋은 것으로 봐야한다는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니나다를까 일본 타자들은 더이상 공을 던질 곳이 없을 정도로 공을 다 커트해서 파울을 만들어서 김광현을 지치게 하더라구요. 1회 우치카와 세이치의 2타점 2루타와 2회 무라타 슈이치의 3점 홈런은 모두 김광현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 결과였지요. 2회에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냈을 때 미련없이 바꿔줬으면 좋았을텐데 이미 모든 것을 파악당한 김광현에게 너무 의존했던 것이 초반 분위기를 압도당하게 된 원인이었네요.


그래도 오늘 희망적이었던 부분을 찾자면 역시 김태균 선수의 홈런이 되겠는데요. 3볼 상황에서 높게 형성된 마츠자카 다이스케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140m 짜리 대형 투런홈런을 쳐냈죠. 실력에 비해 운이 좋았다는 비판도 있지만 어쨌든 메이저리그의 강타선을 상대로 지난 시즌 18승을 올린 투수에게 그렇게 큼지막한 홈런을 쳤다는 사실이 기쁘네요. 지난 몇 차례의 맞대결을 생각하더라도 야구를 하는 인원 수에 차이가 있을 뿐 탑 레벨 선수들의 실력 자체는 한일 양국이 별 차이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 경기를 보시고 분해하거나 침울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전 차라리 이번 패배를 약으로 삼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난 대회와 올림픽에서 일본이 우리에게 번번히 패했던 것은 상대를 얕잡아보고 방심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지요. 우리는 독기를 품고 덤비는데 저들은 우리를 한수 아래로 봤다가 제대로 큰코다쳤습니다. 그랬던 일본이 이번 대회를 앞두고 우리 선수들을 아주 철저하게 분석했습니다. 이치로를 비롯한 일본 대표팀은 복수심에 불타 한일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나섰죠. 반면 우리는 (물론 한일전이라고 하면 모든 종목의 대표선수들의 눈빛과 마음가짐이 달라집니다만) 기싸움에서 패하고 말았고, 결국 승부마저 일본에 내주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아주 철저하게 깨졌습니다.


이미 승부가 기울어졌을 때 인터넷 게시판을 몇 곳 둘러봤는데 김인식 대표팀 감독과 이번 대회에 불참한 김재박, 선동열, 김경문 감독, 박찬호, 이승엽 선수 등을 열심히 까는 이들도 여럿 볼 수 있었고, 이런저런 욕설을 하는 사람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일본에게 이기면 더할 나위없이 짜릿하지만 항상 이길 수는 없는 법인데 승부욕이 과한게 아닌가 싶어요. 더군다나 패배의 원인이 저분들에게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생각을 바꿔봅시다. 불합리한 대회 규정으로 인해 지난 대회처럼 일본과 세 차례까지 맞붙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 모릅니다. 당장 다음 경기 상대인 중국을 물리친다면 9일에 일본과 재대결을 가질 수 있는데요. 우리로서는 하루빨리 기운을 차리고 스스로에게 새롭게 동기를 부여한 후 투지를 불태우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1회 대회에서 일본이 우리에게 먼저 두 차례 패했지만, 준결승전을 잡은 후 결승에 진출해 우승까지 차지했던 것을 상기해볼 때, 우리가 일본과의 남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다면 그게 더 기분좋은 일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오히려 이번의 패배를 기회로 삼는게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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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에서도 빛난 '김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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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10승을 달성했다. 기뻐할 일이긴 한데, 마냥 기뻐할 일도 아니다. 시즌 32번째 경기에서 거둔 결과이기 때문이다. 선두 SK 와이번스는 24승, 7위인 LG 트윈스도 12승을 올렸다. 과연 가능할지 의심스럽지만 5할 승률을 위해서는 패없이 12경기를 더 이겨야 한다.



해 놓은건 없고 갈 길은 멀더라도 어쨌든 10승 고지에는 올라섰다. 10승 달성 기념으로, 기아에 패한 불운한 팀들과 그 경기에서 승리를 이끌어낸 투수가 누구였는지 한 번 살펴보자.



1. 2008/04/02/ vs 두산 베어스(광주, 6:2)     승리투수: 전병두

개막 후 3연패를 당하던 기아에 첫번째 승리를 안긴 투수는 전병두였다. 전병두는 6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삼진 6개를 곁들였다. 현재 SK 유니폼을 입고 있다.


2. 2008/04/03/ vs 두산 베어스(광주, 6:3)     승리투수: 손영민

경기 초반부터 난조를 보였던 선발 양현종을 대신해 등판한 손영민이 승리를 챙겼다. 놀랍게도 최희섭이 역전 투런홈런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 기아가 거둔 유일한 연승이다.


3. 2008/04/05/ vs 한화 이글스(대전, 9:4)     승리투수: 윤석민

드디어 윤석민도 타선의 지원이라는 것을 받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상위권으로의 도약은 그리 어렵지 않아 보였다.


4. 2008/04/16/ vs LG 트윈스(잠실, 1:0)     승리투수: 윤석민

7연패의 사슬을 윤석민이 끊었다. 타자들은 10개의 안타와 4개의 사사구를 얻고도 1점을 내는데 그쳤다. 오래만에 윤석민 승리공식이 나왔다.


5. 2008/04/19/ vs 한화 이글스(광주, 10:7)     승리투수: 임준혁

선발 서재응이 승패없이 물러나고 임준혁은 프로 데뷔 후 첫 승. 최희섭의 3점홈런으로 승부가 갈렸다.


6. 2008/04/22/ vs 우리 히어로즈(광주, 4:3)     승리투수: 손영민

7이닝 3실점에도 불구하고 윤석민은 승패없이 물러나고 대신 손영민이 승리를 따냈다. 등번호도, 투구폼도, 신뢰도도 현역 시절의 이강철을 떠올리게 한다.


7. 2008/04/24/ vs 우리 히어로즈(광주, 7:6)     승리투수: 유동훈

연장 12회말 이현곤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한 경기. 9회부터 마운드를 지킨 유동훈이 승리투수로 기록됐다. 2년만의 컴백에도 불구하고 든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8. 2008/04/29/ vs 두산 베어스(잠실, 6:2)     승리투수: 서재응

서재응이 여섯번째 등판만에 한국 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곧잘 두들겨맞기도 하지만 승운이 지독하게 따라주지 않는다. 꼭 작년의 윤석민을 보는 것 같다.


9. 2008/05/03/ vs 롯데 자이언츠(광주, 4:2)     승리투수: 윤석민

8회 2실점으로 완봉과 완투를 모두 놓쳤지만 역시 윤석민이었다. 이번에도 팀의 연패를 끊었다. 기아의 진정한 에이스라고 할 수 있겠다.


10. 2008/05/07/ vs 삼성 라이온스(광주, 6:1)     승리투수: 이범석

데뷔 4년만에 감격적인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우황청심환을 먹고 마운드에 올랐다고 하는데, 앞으로 등판할 때마다 복용하기를 권장하는 바이다.
Posted by 턴오버
지난해 4월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기아 타이거즈 vs SK 와이번스 전을 관전한 이후로 1년 만에 야구장을 찾아가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기아 vs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벌어지는 잠실야구장이었습니다.



늦게 출발하다보니 6시 50분쯤에야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20분이 지난 후였는데 막 들어갔더니 1회말이 끝나 있더군요. 3루측 자리가 거의 차 있어서 몇 분을 돌아다닌 끝에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비록 팀 성적은 꼴찌이지만 팬들은 타이거즈를 아낀다는 것을 느꼈네요.



기아의 오늘 선발은 좌완 양현종, 두산의 선발은 맷 랜들이었습니다. 두 투수 모두 3회까지 크게 불안한 모습 없이 막아주었는데, 4회 들어 기아의 투수는 언더핸드 손영민으로 교체됐습니다. 선발이 잘 던지고 있는 상황인데도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된다는게 조금 의아했지만, 다행히 손영민은 실점 없이 7회까지 잘 막아주었습니다.



이미 1점을 선취한 기아는 6회초 타선이 폭발하며 대거 5득점, 관중석의 분위기는 정말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특히 첫 주자가 출루한 이후 모든 관중들이 일어서서 응원을 했는데, 기회가 계속해서 이어지며 수십 분을 서 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워낙 재밌다보니 조금도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정말 마음껏 외쳐댔습니다. 얼마나 소리를 질렀는지 이 글을 쓰는 현재까지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습니다.



8회초가 끝날 때까지만 해도 기아의 승리는 무난해 보였지만 8회말 투수교체의 실패로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볼넷, 볼넷, 볼넷... 투수들이 볼넷을 남발하며 루를 채워줬고, 내야수들의 에러까지 겹치면서 결국 6점을 내주며 6:7로 역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눈앞에서 벌어지는 이 어이없는 광경을 지켜보던 기아팬들은 할말을 잃어버렸습니다. 역전이 되기 전까지만 해도 투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화이팅’을 외쳤지만, 역전되자마자 모두 얼어버렸습니다. 어쩜 이렇게 드라마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나중에 보니 경기 후 두산 김경문 감독이 ‘1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경기’라고 평했다던데, 하필 골라서 간 날 이런 경기를 목격했네요.



너무나 길었던 8회말이 좌익수 김원섭의 호수비와 함께 끝나면서 기아팬들은 다시 살아났습니다. 9회초 공격에서 투아웃 2, 3루 찬스를 만들며 관중석의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지만 타자 김종국이 2-3 풀카운트에서 루킹 삼진을 당하며 경기는 그것으로 종료되며 열띤 응원은 한순간에 한숨으로 변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사실 이 경기를 보러 간 목적은 경기의 승패를 떠나 열심히 응원에 참여, 소리를 질러서 한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있었고, 그 목적을 달성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역전패에 대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크게 기분이 나쁘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물론 저도 집에서 TV로 경기를 봤다면 리모컨을 집어던졌을 것 같지만 말그대로 경기 자체만 즐겼습니다. 타이거즈팬 맞나 싶을 정도로요. 지금 생각하니 어쩌면 마음 속에서 기아의 패배를 단순하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게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해보게 되는군요.
Posted by 턴오버

메이저리그도 본격적으로 개막한 지 어느새 일주일.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개막 4연전부터 내일 있을 시카고 컵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까지 연속해서 7게임을 원정에서 치르고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2승 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꼴찌에 머물러 있다는 것은 좀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네요.



사실 에이스인 로이 오스왈트와 마무리 호세 발버데이를 제외하면 믿을만한 투수가 없다시피 한 현실을 생각한다면 투수쪽에 별로 기대가 안 가는게 사실이죠. 그래서인지 투수들이 못하면 그러려니 합니다만 오히려 이름값으로만 보면 화려해보이는 타선이 문제네요. 아래 스탯에서 볼 수 있듯 팀타율이 리그 15위로 거의 꼴찌나 다름이 없고, 나머지 스탯도 도루를 제외하면 영 좋지가 못하네요. 타력으로 먹고 살아야 할 팀이 이래가지고 뭘 하려나 모르겠습니다. 그저 시간이 지나면 살아나길 바랄 수밖에요.



2008 National League Ranks

AVG R OBP SLG OPS SB
.218 23 .283 .386 .669 8
15th 9th 15th 11th 13th 1st
ERA BAA OPS SV WHIP QS
4.68 .332 .861 1 1.66 2
12th 16th 15th 10th 14th 11th



SUN MON TUE WED THU FRI SAT



2008 NL Cent Standings

TEAM W L GB RS RA
Milwaukee 4 1 - 33 19
St. Louis 4 1 - 22 13
Cincinnati 3 2 1 19 22
Pittsburgh 2 3 2 25 36
Chicago Cubs 2 3 2 23 26
Houston 2 4 2.5 23 27

Posted by 턴오버
어제에 이어 오늘도 패하고 말았습니다.



오늘 삼성의 선발은 '흑마신' 전병호, 기아의 선발은 윤석민이었습니다. 경기는 8회말 삼성이 추가점을 뽑기 전까지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됐습니다. 기아는 3회초 발데스의 볼넷에 이어 김상훈의 희생번트, 투수 전병호의 보크와 김종국의 볼넷으로 1사 1, 3루의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1번 이용규가 병살타로 맥을 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단 한 번도 찬스다운 찬스와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기아가 뽑아낸 2안타는 모두 이현곤에게서 나왔을 정도로 나머지 타자들은 빈타에 허덕였습니다. 중심타선은 오늘도 침묵을 지켰구요.



다만 오늘 경기에서 만족스러웠던 점은 지난 시즌 내내 에이스의 역할을 맡았던 윤석민이 6회까지 1실점으로 잘 버텨줬다는 부분이고, 또 하나는 유격수 발데스의 수비가 안정적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미 수비와 기동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발데스였는데 막상 눈으로 확인을 하니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재빠른 위치 선정과 안정된 포구, 강한 송구 모두 수준급임을 오늘 경기를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윤석민은 지난해에도 잠실 개막전 LG와의 경기에서 1실점만을 허용하고도 패전투수의 멍에를 뒤집어써야 했는데, 올해 첫 등판에서도 1실점 패전을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조범현 감독은 2번 타자 자리를 상황에 따라 다르게 기용할 모양입니다. 어제 경기에서 우완 배영수가 선발로 나오자 좌타자인 김원섭을 2번으로 출전시켰고, 오늘은 좌완 전병호를 공략하기 위해 이종범이 선발 출장했습니다. 그에 따라 수비 위치도 약간의 변동이 있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는 김원섭-이용규-나지완 순으로 외야 수비가 짜여진 반면 오늘은 나지완-이용규-이종범이 외야를 책임졌습니다.



이제 기아는 광주로 이동해 화요일 두산 베어스와 홈 개막경기를 갖습니다. 양팀 선발투수로는 각각 서재응과 김선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서재응이 선발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홈팬들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 광주 개막전에 출전하는 것 같습니다. 서재응과 김선우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선수들인만큼 멋진 경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이왕이면 서재응의 무실점 호투로 기아가 승리를 거두면 더욱 좋겠네요.


KIA vs 삼성
스코어 보드 2008년 03월 30일 경기기록 02:00 PM (대구 구장)
  1 2 3 4 5 6 7 8 9 10 11 12 R H E B
KIA 0 0 0 0 0 0 0 0 0 - - - 0 2 0 3
삼성 0 0 1 0 0 0 0 2 - - - - 3 4 0 9
[결승타] 박한이(3회 2사서 우월홈런)
[홈런] 박한이1호(3회1점 윤석민)
[2루타] 신명철(8회)
[도루자] 발데스(5회)
[병살타] 이용규(3회) 심정수(4회)
[보크] 전병호(3회)
[심판] 이민호 오석환 전일수 오훈규
타자 기록
삼성타자 1 2 3 4 5 6 7 8 9 10 11 12 타수 안타 타점 득점 시즌타율
박한이 유땅 우홈 삼진 삼진 4 1 1 1 0.500
신명철 유비 유땅 투땅 좌중2 4 1 0 1 0.500
양준혁 유비 좌안 중비 4구 3 1 0 0 0.286
이영욱 0 0 0 1 0.000
심정수 3땅 유2병 4구 우비 3 0 0 0 0.143
오승환 0 0 0 0 0.000
크루즈 중비 4구 4구 4구 1 0 0 0 0.500
손지환 0 0 0 0 0.000
박진만 4구 사구 0 0 0 0 0.500
김재걸 삼진 삼진 2 0 0 0 0.000
조동찬 중비 유땅 2 0 0 0 0.000
최형우 좌파 1 0 0 0 0.000
박석민 좌중안 1 1 2 0 1.000
진갑용 2땅 유땅 유땅 4구 3 0 0 0 0.143
허승민 삼진 유직 4구 2땅 3 0 0 0 0.000
합계 27 4 3 3 0.271
KIA타자 1 2 3 4 5 6 7 8 9 10 11 12 타수 안타 타점 득점 시즌타율
이용규 좌비 유병 4구 유땅 3 0 0 0 0.375
이종범 중비 좌비 좌비 3 0 0 0 0.000
강동우 3비 1 0 0 0 0.000
장성호 좌비 2직 좌비 2땅 4 0 0 0 0.000
나지완 우비 유땅 우비 3 0 0 0 0.000
최희섭 유땅 2땅 삼진 3 0 0 0 0.000
이현곤 유땅 중안 중안 3 2 0 0 0.333
발데스 4구 2땅 투희번 1 0 0 0 0.000
김상훈 투희번 투땅 1 0 0 0 0.200
김원섭 좌비 1 0 0 0 0.250
차일목 0 0 0 0 0.000
김종국 4구 2땅 2비 2 0 0 0 0.200
합계 25 2 0 0 0.140
투수 기록
삼성투수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방어율
전병호 1 1 0 0 6 20 70 16 1 3 0 0 0 0 0.00
권혁 2 0 0 0 1 3 11 3 0 0 0 1 0 0 0.00
안지만 2 0 0 0 1 4 16 3 1 0 0 0 0 0 0.00
오승환 2 0 0 2 1 3 19 3 0 0 0 0 0 0 0.00
KIA투수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방어율
윤석민 1 0 1 0 6 24 98 19 2 5 1 3 1 1 1.50
손영민 1 0 0 0 0 ⅔ 2 7 2 0 0 0 0 0 0 0.00
양현종 2 0 0 0 0 ⅓ 4 26 2 1 2 0 1 2 2 54.00
한기주 1 0 0 0 0 ⅔ 4 23 3 1 1 0 1 0 0 0.00
곽정철 1 0 0 0 0 ⅓ 2 12 1 0 1 0 0 0 0 0.00


Posted by 턴오버
드디어 야구 시즌이 돌아왔네요.
마침 오늘 경기는 SBS 공중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어서 편하게 시청했습니다.



오늘 삼성의 선발투수는 배영수, 기아의 선발은 호세 리마였습니다.
기아는 1회초에 이용규의 안타와 장성호의 볼넷으로 1사 1, 3루의 찬스를 만들었지만 배영수가 신인 4번타자 나지완과 5번 최희섭을 연이어 삼진으로 솎아내며 선취점의 기회를 무산시키고 말았습니다. 위기 뒤에 찬스가 온다는 말이 있듯, 삼성은 1번 박한이가 기습번트로 1루에 살아나갔고, 기아 투수 리마의 공이 가운데로 몰리자 2번 신명철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려 무사 2, 3루의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양준혁과 심정수가 땅볼로 주자를 한 명씩 홈으로 불러들여 삼성은 2:0으로 리드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양팀 선발투수는 2루타를 한 개씩 맞을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위기 없이 4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그리고 5회초 기아의 공격. 선두타자인 김상훈이 볼카운트 2-1에서 배영수의 밋밋한 직구를 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2:1 한 점차로 추격했고, 이후 분위기가 살아난 기아 타선은 1사 이후 1번 이용규의 안타에 이어 김원섭이 우익수쪽 2루타를 쳐내며 역전주자를 내보냈습니다. 3번 장성호 타석때 배영수가 폭투를 던졌는데, 타자인 장성호가 멈추라는 싸인을 보낼 정도로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기에는 무리인듯 싶었지만 이용규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을 파고 들어 득점에 성공, 드디어 2:2 동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이후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기아는 3:2로 역전시킨 채 5회초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리마에 강한 모습을 보이던 박한이와 신명철은 5회말에도 안타를 기록하며 삼성이 찬스를 만들어내는듯 했으나, 박한이는 무리한 주루플레이로 3루에서 태그아웃당하고 말았고, 신명철은 견제사로 허무하게 이닝을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기아팬들에게는 정말 다행스러운 상황이었구요.



이후에는 할 일이 있어서 보다말다를 반복했는데,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양준혁의 2루타를 발판삼아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8회에는 신명철과 심정수가 모두 기아 투수 유동훈의 공을 밀어쳐서 안타를 만들어 출루한 후 5번 크루즈가 바뀐 투수 양현종으로부터 적시 안타를 뽑아내며 경기는 4:3으로 다시 뒤집혔습니다. 기아는 마지막 9회초 공격에서 2사 이후 이용규가 2루타로 출루하는 등 마지막 기회를 맞았지만 장성호가 범타로 물러나며 2008 페넌트레이스의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삼성은 선발 배영수가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된 이후 권혁, 안지만, 조현근, 윤성환, 오승환이 이어던지며 승리를 챙겼습니다. 기아의 선발 리마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럭저럭 만족스러웠습니다. 비록 패전투수로 기록되기는 했어도 유동훈도 2년의 공백을 생각한다면 정말 잘 던져줬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기아가 승리했다면 8회말에 양준혁을 3구 삼진으로 잡는 장면이 하이라이트로 나오지 않았을까 싶네요.



테이블세터인 삼성의 박한이, 신명철과 기아의 이용규, 김원섭은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여줬지만, 양팀의 승패는 중심타선에서 갈린듯 싶습니다. 삼성의 양준혁, 심정수, 크루즈가 중요한 순간마다 안타를 쳐내며 팀 승리를 이끌어낸 반면, 기아의 나지완과 최희섭은 모두 무안타에 허덕이며 공격의 맥을 끊어버렸습니다. 나지완은 혈기가 너무 왕성한지 스트라이크 비슷한 공만 들어와도 방망이를 휘둘렀고, 최희섭은 예전 모습 그대로 떨어지는 변화구에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앞으로 이 점을 주의하고 경기에 나섰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기아가 패하기는 했지만 괜찮은 경기였습니다. 조범현 감독 체제하에서 작년의 패배주의를 떨쳐버리고 끈끈하고 오밀조밀하면서도 화끈한 야구를 팬들에게 선사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올해는 꼭 우승합시다! 최강 기아 타이거즈!


스코어 보드 2008년 03월 29일 경기기록 02:00 PM (대구 구장)
  1 2 3 4 5 6 7 8 9 10 11 12 R H E B
KIA 0 0 0 0 3 0 0 0 0 - - - 3 6 0 6
삼성 2 0 0 0 0 1 0 1 - - - - 4 12 0 3
[결승타] 크루즈(8회 1사 1,2루서 우전안타)
[홈런] 김상훈1호(5회1점 배영수)
[2루타] 신명철(1회) 박한이(2회) 김종국(3회) 김원섭(5회) 양준혁(6회) 이용규(9회)
[도루] 장성호(5회) 김원섭(7회)
[도루자] 허승민(7회)
[주루사] 박한이(5회)
[견제사] 신명철(5회)
[병살타] 조동찬(6회)
[폭투] 배영수(5회) 오승환(9회)
[심판] 김병주 전일수 이민호 오석환
타자 기록
삼성타자 1 2 3 4 5 6 7 8 9 10 11 12 타수 안타 타점 득점 시즌타율
박한이 포안 우중2 중안 삼진 4 3 0 1 0.750
신명철 좌2 우비 좌안 우안 4 3 0 2 0.750
양준혁 2땅 2땅 우2 삼진 4 1 1 1 0.250
심정수 유땅 유비 3땅 우안 4 1 1 0 0.250
이영욱 0 0 0 0 0.000
크루즈 4구 삼진 우중안 우안 3 2 2 0 0.667
손지환 0 0 0 0 0.000
박석민 0 0 0 0 0.000
박진만 4구 3땅 중안 4구 2 1 0 0 0.500
조동찬 3땅 3땅 투병 3 0 0 0 0.000
최형우 2비 1 0 0 0 0.000
김재걸 0 0 0 0 0.000
진갑용 3땅 좌비 유안 1땅 4 1 0 0 0.250
허승민 3번 우비 투땅 3 0 0 0 0.000
합계 32 12 4 4 0.375
KIA타자 1 2 3 4 5 6 7 8 9 10 11 12 타수 안타 타점 득점 시즌타율
이용규 중안 유땅 중안 유땅 우2 5 3 0 1 0.600
김원섭 3땅 삼진 우2 4구 4구 3 1 0 1 0.333
장성호 4구 4구 4구 삼진 우비 2 0 0 0 0.000
나지완 삼진 우비 우희비 유땅 3 0 1 0 0.000
최희섭 삼진 포파 삼진 2땅 4 0 0 0 0.000
이현곤 유땅 유땅 1파 4구 3 0 0 0 0.000
발데스 투땅 유땅 삼진 삼진 4 0 0 0 0.000
김상훈 중비 좌홈 2비 중비 4 1 1 1 0.250
김종국 좌중2 유땅 2비 3 1 0 0 0.333
심재학 유비 1 0 0 0 0.000
합계 32 6 2 3 0.188
투수 기록
삼성투수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방어율
배영수 1 0 0 0 4 ⅓ 21 85 18 5 3 1 3 3 3 6.23
권혁 1 0 0 0 0 ⅔ 2 10 1 0 0 0 1 0 0 0.00
안지만 1 0 0 0 1 ⅔ 6 27 5 0 1 0 1 0 0 0.00
조현근 1 0 0 0 0 ⅓ 1 4 1 0 0 0 1 0 0 0.00
윤성환 1 1 0 0 1 4 22 3 0 1 0 1 0 0 0.00
오승환 1 0 0 1 1 5 23 4 1 1 0 0 0 0 0.00
KIA투수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4사 홈런 삼진 실점 자책 방어율
리마 1 0 0 0 5 ⅓ 24 87 22 8 2 0 1 3 3 5.06
유동훈 1 0 1 0 2 7 20 7 3 0 0 2 1 1 4.50
양현종 1 0 0 0 0 1 1 1 1 0 0 0 0 0 0.00
임준혁 1 0 0 0 0 ⅔ 3 14 2 0 1 0 0 0 0 0.00
Posted by 턴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