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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2020-21 시즌

[NBA] 2020-21 시즌 정주행기 242일차 (202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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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443.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20-11) vs 토론토 랩터스 (16-15) : 2021년 2월 22일 경기. 아말리 아레나

 

- 조엘 엠비드는 1951-52 시즌 이래 가장 높은 PER 32.28 기록 중. 지난 시즌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31.86보다도 높다. 필라델피아는 벤 시몬스 복귀. 카일 라우리가 없는 토론토는 디안드레 벰브리가 선발 출전하고 파스칼을 시아캄을 센터로 내보내는 스몰라인업을 가동한다. 엠비드는 2005년 12월 앨런 아이버슨 이후 필라델피아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50득점을 기록했다. 칼 말론 이후 50득점 15리바운드를 35분 이내에 달성한 역대 두번째 선수. 또한 지난 45년간 마이클 조던, 크리스 웨버에 이어 50득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해낸 세번째 선수가 됐다.

 

- 필리는 역시 골밑을 집중공략하며 9-2 리드. 처음에는 공격 리바운드를 잡고도 득점 실패했으나, 토론토 수비가 엠비드와 시몬스의 높이를 감당하지 못했다. 결국 4분도 못 가 닉 널스 감독은 전략을 수정해 애런 베인스를 투입해야했다. 시아캄은 공격 때 매치업이 엠비드에서 시몬스로 바뀐 뒤 연속 득점. 하지만 토론토 4개째 턴오버를 범하며 19-8로 벌어졌다. 그러다 시아캄이 혼자 득점하다시피 하며 24-18 추격. 시아캄이 블락당하고 프레드 밴블릿이 3점 라인 밖에서 루즈볼을 줍자마자 냅다 던진 것이 백보드 맞고 들어갔다. 밴블릿은 이후 백투백 3점에 자유투도 추가하며 24-28 1쿼터 종료.

 

- 시몬스 스틸에 덩크, 자유투로 득점하며 32-34. 양팀 공격 실패가 많은데 지루하지 않고 혼전 양상. 필리는 강해진 수비를 바탕으로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연속 득점하며 43-43 동점. 토론토의 턴오버가 이어지고 해리스 속공 덩크로 역전된 후 필라델피아가 리드 지키며 55-52 전반 끝.

 

- 해리스와 대니 그린의 3점으로 61-52. 베인스 덩크와 노먼 파웰의 3점 등으로 토론토가 2점차 만들지만 그린 3점, 시몬스 스틸 후 호쾌한 슬램덩크 작렬. 여기에 세스 커리가 3점 추가하며 69-59. 필리가 10점차 리드 유지하다 벰브리의 속공 덩크와 밴블릿의 3점으로 82-76. 이어서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사이 크리스 부셰의 3점이 들어가며 3점차로 좁혔다. 밴블릿 스틸 후 부셰가 또 3점 넣으며 82-82 동점. 토론토는 내리 11점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시몬스가 수비자 파울 이끌어내지만 테크니컬 파울도 받으며 84-83 3쿼터 종료. 토론토는 3쿼터까지 열세일 때 2승 13패. 다만 오늘은 불과 1점차라 희망이 있다.

 

- 시몬스가 득점하지만 3쿼터 막판부터 핫한 부셰의 3점으로 86-86 동점. 셰이크 밀튼의 3점으로 필리가 다시 앞서지만 부셰 또 3점으로 반격하고 시아캄이 돌파에 이어 플로터 넣으며 89-91 역전. 드와이트 하워드의 3점 플레이로 필리가 잠깐 리드하다 OG 아누노비의 리버스 레이업, 스틸 후 벰브리의 덩크, 붙붙은 부셰의 3점이 들어가며 92-98. 필리 추격하려는 분위기에서 그린이 6반칙으로 퇴장당하고 부셰의 풋백 득점으로 94-102. 토론토의 특정팀 상대 홈 연승 기록은 무려 2005년부터 이어져오던 미네소타 상대 16연승이었는데 지난 월요일에 패하며 종료됐다. 2013년 1월부터 필리 상대 15연승은 현재진행형인데, 이대로면 대 미네소타 기록과 타이를 이룰 수 있을듯. 쫓아가야하는 필라델피아는 슛이 안 들어가는 상황에서도 매우 적은 시간을 소모하고 자유투 6개를 이끌어내며 추격할 수 있는 찬스를 얻었으나 엠비드가 1개, 시몬스가 2개를 놓치며 스스로 기회를 걷어찼다. 103-110 토론토 승리.

 

필라델피아

벤 시몬스: 28득점 9리바운드, 조엘 엠비드: 25득점 17리바운드, 토바이어스 해리스: 13득점 7어시스트, 세스 커리: 12득점 6어시스트, 대니 그린: 9득점 5스틸

 

토론토

파스칼 시아캄: 23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프레드 밴블릿: 23득점 9어시스트 3점 5/10, 크리스 부셰: 17득점 3블락 3점 5/6, 노먼 파웰: 11득점, OG 아누노비: 10득점 6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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