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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2020-21 시즌

[NBA] 2020-21 시즌 정주행기 148일차 (202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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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292.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5-15) vs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10-11) : 2021년 2월 2일 경기.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

 

- 두 팀 장소 바꿔 2차전. 래리 낸스 주니어는 손목, 안드레 드러먼드는 등 통증으로 결장하고 이적생 듀오 재럿 앨런과 토리안 프린스가 선발로 출전.

 

- 경기 시작 30여 초 만에 조쉬 오코기의 덩크를 앨런이 블락하며 클블 지역방송 해설인 오스틴 카 특유의 멘트가 벌써부터 나와. 양팀 슛 성공율 높지 않고 턴오버도 주고받으며 다소 어수선한 출발. 그러다 클리블랜드가 빠른 역습으로 6-13 리드. 프린스 3점에 앨런은 호쾌한 원핸드 덩크. 미네소타는 디안젤로 러셀이 계속 점퍼를 성공시켰다. 앤서니 에드워즈는 긴 체공시간을 이용해 앨런의 블락을 피하고 득점하며 앨런에게 파울을 안겼다. 미네소타는 제일런 노웰, 제이든 맥대니얼스 등 젊은 세컨유닛들의 슛이 터지며 29-29 동점 만들고 1쿼터 종료.

 

- 초반 대등한 승부를 펼치다가 자베일 맥기가 맥대니얼스의 덩크 시도를 두 번이나 블락하는 등 수비에서 좋은 장면들이 나오며 캐브스가 34-41로 도망.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턴오버가 발목을 잡아 멀리 달아나지는 못했다. 미네소타가 추격하는 분위기였으나, 나즈 리드가 앨런에게 블락당한 이후 흐름이 다시 클리블랜드 쪽으로 넘어가며 44-52 전반 끝. 블락에서 0-7로 클리블랜드가 압도했다.

 

- 양팀 거의 페인트존이나 미드레인지에서의 공격으로 승부하고 3점 시도가 매우 적다. 요즘 트렌드에 한참 떨어진 90년대 농구 느낌이 든다. 앨런이 여전히 골밑에서 수비력을 과시하며 드러먼드의 공백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오늘따라 공격도 잘 되고 무엇보다 드레처럼 공을 오래 소유하지 않고 슛이든 패스든 빠르고 간결한 점이 좋다. 제디 오스만의 3점 버저비터로 67-76 3쿼터 종료.

 

- 클리블랜드의 공격이 주춤한 사이 미네소타가 거센 반격에 나섰다. 리드가 왼쪽 코너에서 3점 2개 적중시켜 76-77. 노웰은 자기가 실패한 슛을 다시 잡아 플로터 득점하며 78-77 역전. 미네소타 연속 11점째. 하지만 콜린 섹스턴의 돌파 득점으로 재역전한 후 앨런의 수비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도망. 대리어스 갈랜드에게서 앨런으로 이어지는 앨리웁이 일품이었다. 림과 다소 먼 곳으로 띄웠는데 앨런의 몸이 활처럼 휘어지며 덩크를 만들어냈는데 예전 크리스 폴이 클리퍼스에 있던 시절 디안드레 조던이나 블레이크 그리핀와 합작하는 앨리웁 느낌이 났다. 양팀 공격 지지부진한 가운데 미네소타가 의미 있게 쫓아가지도 클리블랜드가 도망가지도 못했다. 프린스가 아웃되는 공을 살리다는 것이 미네소타에게 가며 1분 남기고 러셀 3점으로 91-95. 이후 파울 작전. 클리블랜드가 3점을 추가하자 러셀 3점으로 94-98. 에드워즈의 에어볼을 잡아 말릭 비즐리가 풋백 득점하며 96-98. 캐브스 자유투 후 0.3초 남기고 리드가 득점했으나 시간이 모자라 98-100 클리블랜드 승리.

 

미네소타

디안젤로 러셀: 18득점, 앤서니 에드워즈: 13득점, 제일런 노웰: 12득점, 나즈 리드: 12득점, 제이든 맥대니얼스: 11득점, 말릭 비즐리: 10득점 7리바운드, 재럿 밴더빌트: 4득점 9리바운드

 

클리블랜드

콜린 섹스턴: 26득점, 재럿 앨런: 23득점 18리바운드 5블락, 대리어스 갈랜드: 19득점 11어시스트, 제디 오스만: 10득점 7리바운드(6 공격), 토리안 프린스: 8득점 9리바운드, 자베일 맥기: 0득점 3블락

 

 

GAME 293. 뉴욕 닉스 (9-13) vs 시카고 불스 (8-11) : 2021년 2월 2일 경기. 유나이티드 센터

 

- 각종 수비 지표에서 1위인 뉴욕과 여러 공격 스탯에서 탑 10에 올라있는 시카고가 벌일 방패와 창의 대결.

 

- 시카고 연속 2개의 턴오버로 공격권을 허무하게 날리자 빌리 도노반 감독이 경기 시작 50초 만에 타임 요청. 이후 동점과 역전 재역전을 거듭하다 시카고 연속 득점하며 16-22 리드. 태디어스 영과 라우리 마카넨의 3점으로 18-28. 뉴욕은 이매뉴얼 퀴클리의 3점 플레이와 알렉 벅스의 3점으로 25-30 추격. 27-32 1쿼터 종료.

 

- 줄리어스 랜들이 연속 7득점, 라우리 마카넨도 자신감 있게 슛을 던지며 44-50 불스 리드. 뉴욕은 퀴클리와 랜들이 자유투로 5득점하고 미첼 로빈슨의 팁인으로 51-50 역전. 이후 다시 시소게임 벌이다가 마카넨이 오늘 다섯번째 3점을 넣고 코비 화이트의 돌파 득점 등으로 시카고가 다시 앞서며 55-59 전반 끝.

 

- 마카넨과 잭 라빈의 활약으로 61-72로 달아나. 뉴욕은 수비를 재정비한 후 R. J. 배렛의 골밑에서의 4득점 등으로 추격. 시카고는 대니얼 개포드가 랜들의 차징을 유도하고 라빈의 3점으로 9점차 리드를 이어갔지만, 라빈이 4파울로 물러난 이후 랜들이 비어있는 동료들을 찾아 패스한 것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81-84 3쿼터 종료.

 

- 개포드가 공격리바운드를 따내고 컷인에 이은 덩크에 리바운드 싸움하다 파울을 얻어내는 등 궂은 일을 도맡아준 덕분에 시카고 83-87 리드. 뉴욕이 쫓아가 1점차를 만들고 동점이나 역전 기회를 맞이하지만 그 때마다 공격 실패. 양팀 루브졸에 대한 집착이 대단한 가운데 뉴욕도 공격리바운드를 잡아 퀴클리의 딥쓰리로 95-94 역전. 골밑 득점을 주고받으며 역전 재역전이 이어지다 라빈의 페이더웨이로 97-100. 벅스가 코너에서 수비 달고 3점 성공시키며 100-100 동점을 만들자 화이트도 코너 3점으로 100-103. 라빈은 앞에 마크맨이 없자 아직 공격시간이 10초나 남았는데도 과감하게 3점을 던져 성공. 22초 남기고 100-106. 뉴욕은 파울작전하지만 결국 102-110 시카고 승리.

 

뉴욕

줄리어스 랜들: 23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알렉 벅스: 18득점, 이매뉴얼 퀴클리: 16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R. J. 배렛: 14득점 8리바운드, 미첼 로빈슨: 9득점 8리바운드(6 공격), 널렌스 노엘: 8득점 6리바운드 5블락

 

시카고

라우리 마카넨: 30득점 3점 6/12, 잭 라빈: 21득점, 코비 화이트: 13득점 6어시스트, 태디어스 영: 13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대니얼 개포드: 12득점 9리바운드(5 공격), 패트릭 윌리엄스: 10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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