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턴오버1위 :: [NBA] 2020-21 시즌 정주행기 -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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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 시즌이 시작되고 벌써 4주차가 진행중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NBA 리그패스를 구매해서 경기를 보고있다.

 

2019-20 시즌에는 생애 처음으로 리그패스를 통해 전 경기를 보는 데 성공했다. 2019년 10월 23일부터 2020년 12월 7일까지 412일간 정규시즌, 플레이오프 합쳐서 1,141경기를 시청했다. 평균을 내면 2.77이니까 매일 2게임 + 한 경기 중 3쿼터까지 본 셈이다. 너무 긴 시간이 소요됐지만 어쨌든 해냈다.

 

지난 시즌은 모든 것이 처음이라 '하루에 최소 한 경기 보기'를 제외하면 특별한 규칙 같은게 없었다. 그저 전 경기를 보는 것만이 유일한 목표였고, 그저 경기 하나하나를 봤다는 사실만으로 만족했다. 그러다보니 기계처럼 경기를 보기에만 급급해서 특별히 인상적인 부분이 없는 한, 다음 경기로 넘어가면 그 전 경기에 대한 기억이 거의 희미하게 사라져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그리고 컨디션이 안 좋거나 체력적으로 힘든 날에는 한 경기만 보고 넘어가는 날도 많았다.

 

하지만 정주행 2년차를 맞이하는 이번 시즌은 매너리즘을 방지하고 경기 내용을 좀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다른 방식을 추가해보고자 한다. 블로그에 그 날 봤던 경기에 대해 글을 써보는 것이다. 어떤 경기를 보면서 본 것, 들은 것, 느낀 것, 스탯, 기록 등 내용과 형식은 자유다. 이를 위해 개막일부터 매일 경기를 보면서 핸드폰에 열심히 메모를 하고 있다. 다만 메모해둔 데이터는 꽤 쌓여있는데 시간이 모자라다는 핑계로 개막 4주차인 아직까지도 블로그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더 늦어지기전에 이제부터라도 실행에 착수하고자 한다.

 

사실 이 블로그를 개설하고 1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는데, 글을 올린 날보다 묵혀두고 방치한 날이 몇 배는 더 많을 것이다. 마음이 동하면 나름 열정적으로 활동하다가도 질리거나 혹은 지쳐서 아예 잊고 지내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경험도 몇 번 있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끈기있게 해보고싶다.

 

지난 시즌 정주행을 마치면서 상당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비록 예상했던 것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됐고 아쉬웠던 부분도 많았지만,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했다. 이제 2020-21 시즌은 시일도 단축하고 아쉬웠던 부분도 줄이면서 정주행하는, 보다 높은 단계의 성취감을 느끼는 시즌이 됐으면 한다.

Posted by 턴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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