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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야기

글쓰기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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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초에 글쓰기를 잠시 멈추고 한 달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 이후로 뭔가 열심히 글을 써보려고 노력은 하는데 생각대로 잘 되지 않습니다. 복귀 후에 올린 글이 아직 10건도 안 되는 것 같네요.


2007년부터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몇 개월 열심히 글을 올리다 쉬고 싶을 땐 마음껏 쉬는 패턴으로 운영을 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일단 컴백하면 다시 열정을 갖고 포스팅을 했습니다. 푹 쉬었던만큼 아이디어도 풍부해져서 계속 새로운 글을 썼습니다.


그런데 요번에는 그렇지가 못하네요. 딱히 떠오르는 글감이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사색에 잠기는 시간이 줄어든 것이 그 원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원래 버스나 지하철을 타는 동안 음악을 들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한 결과물이 블로그 포스팅에 반영이 되었는데, 요즘은 지루함을 줄인답시고 차 안에서 PMP를 보느라 생각하는 여유도 함께 줄어들어버렸네요. NBA 시즌이 끝났다는 점도 여기에 한몫 하는 것 같습니다. 이웃분들은 선수이동이나 계약상황, 외국 리그에 대해서도 잘들 쓰시던데, 저는 경기를 안 하니 관심이 뚝 떨어져버리네요. 게다가 요새는 책도 거~의 안 읽습니다.


대체 왜 글이 안 써지나 하는 마음에 주절주절 늘어놓다보니 다 이유가 있었네요 ㅋ
사실 쉬기 전 몇 달간 계속 기계적인 글을 썼던 것도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 그때부터 사색이라는 것을 제대로 안 하고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생각도 좀 하고 자기 반성도 하면서 블로그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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