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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시험에 이사에 여러 가지 이유로 포스팅을 하기 힘들었던 관계로 LA 레이커스가 1, 2차전 모두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포스팅을 못한채 속으로만 쾌재를 불러야 했습니다. 사실 경기조차 제대로 보기가 힘들었죠. 그래서 오늘 3차전은 꼭 보리라 생각하고 6시 30분에 알람까지 맞춰가면서 새벽 2시에 잠이 들었습니다. 과연 제대로 일어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한 번에 눈이 떠져서 경기를 볼 수 있었네요.
이번 플레이오프 거의 모든 매치업에서 2승을 거둔 상위시드팀들이 바뀐 장소에서 가지는 3차전을 잡지 못했습니다. 앞선 팀 선수들은 조금 방심을 했을 것이고, 절박한 팀의 선수들은 작전과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고 경기에 임했으니까요. 그래서인지 레이커스가 홈에서의 두 경기를 모두 이겼음에도 쉽사리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홈팬들의 열광적인 성원을 등에 업은 덴버 너겟츠 선수들이 무슨 일을 저지를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죠. 더구나 카멜로 앤쏘니와 앨런 아이버슨 두 사람의 득점력도 가공할 수준인데다 분노 모드를 발동하면 막기 힘든 J. R. 스미스, 내외곽에서 쏠쏠하게 득점을 올려주는 리나스 클레이자까지... 1, 2차전도 한때 앞섰다가 역전패했던 그들이었기에 그들의 폭발력이 이번 경기에서 발휘되면 잡기가 힘들거라 여겼습니다.
하지만 1쿼터 후반부터 코비 브라이언트가 파울 트러블에 걸려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덴버는 치고 나가지 못했습니다. 카멜로와 아이버슨 원투펀치 모두 상대팀 팬이 보기에도 시원스럽지가 못했구요. 게다가 심판의 판정 또한 홈인 덴버에 유리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애초에 펩시 센터로 가면 파울콜이 불리해질거라 예상했는데 그 또한 빗나가 버렸습니다. 특히 심판들은 카멜로를 계속 외면했었죠. 제가 오죽하면 불쌍하다고 동정심까지 가졌을까요. 오늘 카멜로는 22개의 슛을 던져 5개를 성공시키는 등 극도의 부진 속에서 16득점을 올렸고, 무려 4개의 슛을 블락당했습니다. 이래저래 '멜로 수난의 날'이네요.
반면 레이커스 선수들은 벤치멤버들까지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중에서도 1, 2차전에서 무려 평균 17득점을 올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레전드' 룩 월튼은 오늘도 15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찍으며 자신이 플레이오프의 사나이임을 스스로 입증했습니다. 그가 처음으로 주목받았던 경기 역시 2004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파이널 2차전이었죠. 아버지 빌 월튼으로부터 BQ와 체격만 물려받은줄 알았더니 대담함도 유전이었나 봅니다.
앞선 두 경기에 이어 3차전마저 큰 점수차로 승리를 거두며 이제 레이커스는 2라운드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4차전에서 덴버 선수들이 독기를 품고 나설거라는 점은 누구나 예상할 만한 부분이겠죠. 그들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여유있게 2라운드 상대가 될 유타 재즈와 휴스턴 로켓츠 전의 승자를 기다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번 플레이오프 거의 모든 매치업에서 2승을 거둔 상위시드팀들이 바뀐 장소에서 가지는 3차전을 잡지 못했습니다. 앞선 팀 선수들은 조금 방심을 했을 것이고, 절박한 팀의 선수들은 작전과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고 경기에 임했으니까요. 그래서인지 레이커스가 홈에서의 두 경기를 모두 이겼음에도 쉽사리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홈팬들의 열광적인 성원을 등에 업은 덴버 너겟츠 선수들이 무슨 일을 저지를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죠. 더구나 카멜로 앤쏘니와 앨런 아이버슨 두 사람의 득점력도 가공할 수준인데다 분노 모드를 발동하면 막기 힘든 J. R. 스미스, 내외곽에서 쏠쏠하게 득점을 올려주는 리나스 클레이자까지... 1, 2차전도 한때 앞섰다가 역전패했던 그들이었기에 그들의 폭발력이 이번 경기에서 발휘되면 잡기가 힘들거라 여겼습니다.
하지만 1쿼터 후반부터 코비 브라이언트가 파울 트러블에 걸려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덴버는 치고 나가지 못했습니다. 카멜로와 아이버슨 원투펀치 모두 상대팀 팬이 보기에도 시원스럽지가 못했구요. 게다가 심판의 판정 또한 홈인 덴버에 유리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애초에 펩시 센터로 가면 파울콜이 불리해질거라 예상했는데 그 또한 빗나가 버렸습니다. 특히 심판들은 카멜로를 계속 외면했었죠. 제가 오죽하면 불쌍하다고 동정심까지 가졌을까요. 오늘 카멜로는 22개의 슛을 던져 5개를 성공시키는 등 극도의 부진 속에서 16득점을 올렸고, 무려 4개의 슛을 블락당했습니다. 이래저래 '멜로 수난의 날'이네요.
반면 레이커스 선수들은 벤치멤버들까지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중에서도 1, 2차전에서 무려 평균 17득점을 올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레전드' 룩 월튼은 오늘도 15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찍으며 자신이 플레이오프의 사나이임을 스스로 입증했습니다. 그가 처음으로 주목받았던 경기 역시 2004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파이널 2차전이었죠. 아버지 빌 월튼으로부터 BQ와 체격만 물려받은줄 알았더니 대담함도 유전이었나 봅니다.
앞선 두 경기에 이어 3차전마저 큰 점수차로 승리를 거두며 이제 레이커스는 2라운드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4차전에서 덴버 선수들이 독기를 품고 나설거라는 점은 누구나 예상할 만한 부분이겠죠. 그들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여유있게 2라운드 상대가 될 유타 재즈와 휴스턴 로켓츠 전의 승자를 기다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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