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221. 덴버 너게츠 (8-7) vs 피닉스 선즈 (8-6) : 2021년 1월 23일 경기. 피닉스 선즈 아레나
- 디안드레 에이튼은 좋은 위치 선정으로 초반 4득점. 피닉스는 역시 크리스 폴이 공격을 조율하고 데빈 부커, 미캘 브리지스, 에이튼이 대량으로 득점을 올렸다. 특히 에이튼이 8득점. 덴버는 자말 머레이와 개리 해리스가 달리는 가운데 니콜라 요키치는 평소와 다름 없는 활약을 펼쳤다. 피닉스는 상당히 빠른 페이스로 공격. 제이 크라우더와 프랭크 카민스키의 합작 스틸에 이어 압델 네이더의 덩크로 19-29 도망. 부커가 막판에 득점을 몰아치며 25-34 1쿼터 종료.
- 마이클 포터 주니어는 복귀 후 첫 공격 시도였던 3점 성공. P. J. 도지어 등 세컨 유닛들의 활약으로 덴버가 32-36 추격. 몬테 모리스도 10득점하고 주전들 휴식하고 돌아오며 42-44. 1점차까지 바짝 따라붙었지만 브리지스의 3점 2개 추가로 다시 벌어져. 브리지스는 이 때까지 3점 4개 던져 모두 적중. 덴버는 2점씩 차곡차곡 쌓아 올라가지만 피닉스는 3점씩 넣으며 차이가 생겼다. 브리지스와 부커가 3점 하나씩 추가. 54-68 전반 끝. 에이튼은 팁인에 앨리웁도 성공시키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폴은 전반에만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참고로 역대 전반 최다 어시스트는 보스턴의 레전드 밥 쿠지의 19개.
- 조커 3점에 터치 패스에 의한 어시스트 등 전방위적 활약으로 점수차가 조금씩 좁혀졌다. 피닉스의 공격은 2쿼터에 비해 템포가 다소 떨어졌지만 브리지스의 3점은 여전했다(6/6). 머레이의 점퍼에 해리스의 레이업으로 71-74. 에이튼은 오늘 공격 리바운드에서 상당한 강세를 보이고 크라우더는 시간에 쫓겨 던진 3점도 백보드를 맞고 들어갔다. 오늘 피닉스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운까지 따른다. 파울이 많아지고 느려졌지만 여전히 고득점 경기로 진행되며 91-95 3쿼터 종료.
- 덴버는 모리스를 앞세운 벤치의 활약으로 따라잡더니 스틸에 이어 도지어의 레이업으로 98-97 역전. 피닉스는 3쿼터부터 3점도 잘 들어가지 않고 공격 속도가 느려지며 후반에만 44-29로 끌려갔다. 하지만 좋은 골밑 수비를 통해 흐름을 가져오고 재역전. 부커는 요키치에게 공을 뺏긴 뒤 체이스다운 블락으로 피닉스의 속공을 저지하고 반격할 때는 에이튼에게 어시스트를 제공했다. 이어서 부커의 3점 플레이가 나왔지만 덴버는 챌린지로 공격자 파울을 이끌어내면서 취소되고 조커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106-106 동점. 폴이 중요한 순간에 점퍼 2개를 성공시켜 다시 앞서가지만 덴버는 머레이와 요키치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114-114 동점. 이후 1분 가까이 양팀은 소득 없는 공격을 주고받다 연장행. 작전보다 수비 성공한 기세를 그대로 공격으로 끌고 나가려고한 것인지 신기하게도 작전타임을 쓰지 않았다.
- 해리스와 요키치의 레이업으로 118-114 리드하며 연장전 시작. 에이튼이 자유투 득점하지만 조커의 팁인으로 120-116 4점차. 부커와 윌 바튼이 각각 자유투를 넣어 122-118. 에이튼은 팔로우업 덩크에 수비에서는 머레이에게 붙어 터프샷을 유도하며 122-120. 캐머론 존슨이 혼전 상황에서 루즈볼을 따내고 패스해 에이튼이 골밑 득점에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역전했다. 바튼의 돌파 득점으로 다시 역전하고 머레이의 드리블 풀업으로 126-123. 4쿼터까지 40분을 뛴 부커는 어찌된 일인지 2분 남기고 교체된 후 계속 벤치에 머물렀다. 캠 존슨이 공격 리바운드를 따낼 때 넘어지는 과정에서 다리 쪽에 부상이 있었던 모양. 결국 부커의 부재가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며 마지막에 폴이 3점을 넣는 등 끝까지 분전했지만 접전 끝에 130-126 덴버 승리.
덴버
니콜라 요키치: 31득점 10리바운드(6 공격) 8어시스트 3스틸, 개리 해리스: 19득점, 자말 머레이: 18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 윌 바튼: 17득점, 몬테 모리스: 17득점, 폴 밀샙: 12득점, 마이클 포터 주니어: 7득점 6리바운드
피닉스
데빈 부커: 31득점, 디안드레 에이튼: 27득점 13리바운드(6 공격), 미캘 브리지스: 24득점 10리바운드 3점 6/8, 크리스 폴: 11득점 15어시스트
GAME 222.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6-8) vs LA 클리퍼스 (12-4) : 2021년 1월 23일 경기. 스테이플스 센터
- 클리퍼스는 8명의 선수가 3점 성공률 40% 이상을 기록 중.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모두 커리어 하이 페이스이다. 니콜라스 바툼은 경기 3시간 전에 딸이 태어나 가족과 잠시 휴가를 보낼 수 있었음에도 출전을 강행했다.
- 오클라호마가 초반 근소하게 리드했지만 6-6에서 바툼, 카와이 레너드 등의 3점이 들어가기 시작하자 어느새 6-16. 썬더의 샷 미스, 턴오버가 쏟아지는 사이 클리퍼스는 손쉽게 득점하며 8-25로 벌어졌다. 마이크 무스칼라가 4개 시도해 모두 실패하는 등 오클라호마는 3점을 10개 넘게 던지는데 하나도 들어가지 않으며 18-36 1쿼터 종료.
- OKC는 3점 13번째 시도 만에 알렉세이 포쿠셰프스키가 처음으로 성공시켰다. 이비차 주바치는 1쿼터부터 파워넘치는 덩크를 여러 차례 시전. 오클라호마는 여전히 3점을 많이 던지는데 넣은 것은 포쿠와 대리어스 베이즐리 뿐이다. 켄드리치 윌리엄스가 몇 번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지만 득점과는 관련이 없었다. 폴 조지가 인사이드와 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하며 필드골 7개를 모두 적중시켰다. 오늘 6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루 윌리엄스는 식스맨으로서 5+ 어시스트를 해낸 249번째 경기. 기록 보유자인 J. J. 바레아와 타이를 이뤘다. 썬더는 조금씩 3점이 들어가고 셰이 길져스 알렉산더가 연속 득점하며 20점차까지 좁혔지만 카와이가 카운터를 날리며 클리퍼스가 다시 달아났다. 몇 번 들어가다 말 줄 알았던 SGA의 활약이 계속 되며 53-70 전반 끝.
- 오클라호마는 후반 들어 전략을 수정한듯 3점 난사를 자제하고 페인트존 공략에 중점을 둔 공격이 통하며 15-20점차 유지. 수비도 제법 잘 되는데 문제는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뺏겼다. 서지 이바카나 패트릭 베벌리가 낚아채가며 결국은 클리퍼스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루겐츠 도트와 무스칼라의 3점이 들어가며 3:30 남기고 75-85. 클리퍼스의 수비가 타이트해졌는데 특히 카와이가 전방위적인 견제를 해주면서 OKC의 공격이 잠잠해지고, 카와이는 공격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78-91 3쿼터 종료.
- 무스칼라의 3점은 4쿼터에도 터졌다. 하미두 디알로, 테오 말레돈 등 오클라호마의 벤치 멤버들이 분전하며 10점대 초반까지 추격하자 조지가 연달아 자유투를 얻어내고 3점까지 넣어 리드를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았다. SGA가 득점 행진을 이어갔지만 클리퍼스는 공을 돌리며 지공을 펼치면서도 꼬박꼬박 공격을 성공해 두자릿수 리드를 놓치지 않으며 106-120으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
셰이 길져스 알렉산더: 30득점 8어시스트, 루겐츠 도트: 19득점, 조지 힐: 12득점, 마이크 무스칼라: 11득점, 하미두 디알로: 10득점
LA 클리퍼스
카와이 레너드: 31득점 8리바운드 3스틸, 폴 조지: 29득점 7리바운드, 서지 이바카: 17득점 11리바운드, 니콜라스 바툼: 14득점 3점 4/4, 루 윌리엄스: 9득점 8어시스트, 이비차 주바치: 8득점 6리바운드, 패트릭 베벌리: 1득점 8리바운드 3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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