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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7.21 여름 이적 시장, LA 레이커스의 성적표는?
  2. 2009.03.21 레이커스 소식 (6)

 

이번 FA 시장에서 많은 팀들의 구애를 받았던 두 사람, 르브론 제임스와 카멜로 앤써니는 각각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의 컴백과 뉴욕 닉스에의 잔류를 선언했다. 그렇게 되면서 두 선수를 노렸던 LA 레이커스는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상황에 처해졌고, 앤써니를 잡을 경우 레이커스와 재계약하겠다고 공언했던 파우 가솔이 결국 시카고 불스 행을 택하는 연쇄적인 손해까지 일어났다. 2007-08 시즌 중반 합류해 세 번의 파이널 진출과 두 번의 우승에 크게 공헌했던 가솔은 이렇게 레이커스와 작별을 고했다.

 

 

올 여름 레이커스의 손실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 시즌 코비 브라이언트의 빈 자리를 대신했던 가드 조디 믹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로의 이적을 결정했고,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포인트가드 조던 파마는 같은 구장을 쓰는 LA 클리퍼스로 가버렸다. 스티브 블레이크를 트레이드할 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부터 받아와 쏠쏠하게 써먹었던 켄트 베이즈모어 역시 애틀랜타 호크스로 떠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제임스와 앤써니를 잡지 못할 경우 이른바 '플랜 B'로 고려했던 트레버 아리자는 휴스턴 로켓츠와, 랜스 스티븐슨은 샬럿 호넷츠와 각각 싸인하며 드래프트에서 줄리어스 랜들과 조던 클락슨을 얻은 것을 제외하면 레이커스의 오프시즌은 이대로 실패로 끝나는듯 했다.

 

 

하지만 미치 컵책 단장이 누구인가. 앤써니 영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휴스턴으로부터 마음이 떠난 포인트가드 제레미 린을 큰 대가 없이 업어오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1라운드픽은 덤. 최근 몇 년간 우승에 집착한 나머지 베테랑 선수들을 잔뜩 모으고 1라운드픽을 퍼주며 미래를 포기하다시피 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긍정적인 움직임이다. 뉴욕 닉스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린은 휴스턴에서 기량을 만개하는듯 했으나, 제임스 하든의 합류 이후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예전의 모습을 거의 잃어버렸다. 그로 인해 레이커스에서도 코비와의 공존을 우려하는 시선이 있지만, 2011-12 시즌 도중 이적해 온 라몬 세션스가 23경기에서 12.7 득점 6.2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을 고려한다면 기우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더불어 빅마켓인 로스앤젤레스는 린에게도 기회의 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것은 린 하기에 달려있을 뿐이다.

 

 

레이커스는 이후 조던 힐, 닉 영, 사비에 헨리, 웨슬리 존슨, 라이언 켈리 등 FA로 풀린 선수들과의 재계약에 성공했고,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뛰었던 백업 빅맨 에드 데이비스까지 영입해 벤치에 두텁게 함과 동시에 균형까지 더했다. 앞으로 4년간 함께 할 영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과의 계약 기간이 1~2년에 그치는 것은 다소 아쉽지만 여기에는 컵책 단장의 깊은 뜻이 숨겨져 있다. 2015년과 2016년의 여름에 맞춰 샐러리를 비워두려는 것이다. 은퇴가 얼마 남지 않은 코비의 뒤를 이어 레이커스를 이끌어 갈 스타의 영입에 올인하고자 하는 프런트의 의도가 엿보인다.

 

 

사실 여기까지만 해도 이번 여름 레이커스의 손익계산은 가솔을 놓친 것만 제외한다면 이익이라 평가할만 하다. 그런데 여기에 카를로스 부저까지 더해졌다. 시카고 불스로부터 사면된 부저를 놓고 9개팀이 벌인 입찰에서 최고액을 제시한 것이다. 레이커스는 325만 달러만 부담하고 시카고가 부저의 다음 시즌 연봉 1680만 달러 가운데 325만 달러를 뺀 1355만 달러를 지급하는 구조이다. 아무리 부저가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내고, 지난 시즌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해도 13.7 득점 8.3 리바운드를 기록하는 선수의 몸값치고는 헐값이나 다름없는 수준이다. 결과적으로 부저와 가솔을 트레이드한 것과 마찬가지인데, 이거 어디서 봤던 시츄에이션이다(바로 2009년 여름, 메타 월드 피스(당시 론 아테스트)와 트레버 아리자의 트레이드 아닌 트레이드 때도 레이커스가 당사자였다). 어쨌든 젊지만 경험이 부족한 힐-랜들의 인사이드진에 부저가 더해짐으로써 신구의 조화를 이루면서 가솔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울 수 있게 되었다. 다만 골밑 수비에 대해서는 기대할 것이 없으므로 굳이 거론하지 않도록 하자.

 

 

FA 대상자들로 국한했을 때 여름 이적시장은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트레이드의 경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케빈 러브를 둘러싼, 이른바 '러브 스토리'가 절찬리에 상영중이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골든스테이트 가운데 최종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레이커스로서는 지난 시즌 뜻밖의 활약을 펼친 켄달 마샬의 입찰이 남아있지만, 설령 그를 잡는다 하더라도 강팀들이 즐비한 서부컨퍼런스에서 8위 안에 들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그러나 코비, 스티브 내쉬, 부저 등 베테랑들의 부상만 없다면, 아니 최소화할 수만 있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대해볼 법한 로스터이기도 하다. 일단 선수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코트 위를 누비길 바란다. 그렇게만 되면 새로 선임될 감독의 능력에 따라 다소 영향은 받겠지만 좋은 성적은 저절로 따라오게 될 것이다.

Posted by 턴오버

레이커스 소식

Beat LA 2009.03.21 08:31


◇ 원래 오늘쯤 해서 어제 있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vs LA 레이커스 경기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어째 아침부터 의욕이 없네요. 영상 보기도 귀찮고, 리캡 읽기도 싫고... 그렇다고 글 안 쓰기는 좀 그렇고 하니 이것저것 잡소리를 한 곳에 모아서 써보려고 합니다.


◇ 일단 3일전에 있었던 필라델피아 76ers와의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4쿼터 한때 14점차까지 리드했으나, 이후 리드를 까먹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다가 종료 수 초를 남기고 코비의 점퍼로 2점차 리드를 가져갔는데, 곧바로 안드레 이궈달라에게 3점 버저비터를 얻어맞으며 패했습니다. 홈경기에서 이렇게 넉넉한 점수차를 뒤집혀서 진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파울트러블과 컨디션 난조로 고생했던 코비가 11득점으로 부진했던게 컸습니다. 레이커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공동 선두를 달리다가 이날의 패배때문에 한 경기차로 밀려나게 되었습니다(54승 14패). 클리블랜드는 현재 7연승 행진 중입니다(55승 13패).


◇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는 어떻게 이기긴 이겼습니다만 큰 점수차로 리드하다가 역전패당할 뻔 한 것을 트레버 아리자가 클러치 3점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가솔의 출전시간은 36분에 그쳤습니다. 최근의 수치를 생각하면 이 정도면 꽤 적은 편이지요. 필라델피아 전은 어땠을까요. 44분입니다. 44분. 팀내에서 가장 많이 뛰어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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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결승전 4점 플레이를 성공시킬 때의 코비


◇ 무릎부상으로 빠져있는 앤드루 바이넘이 3월말까지 돌아올거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필 잭슨 감독은 정규시즌 컴백은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시즌 막판에 적응기를 거쳐 컨디션을 조율하고 경기감각을 익힌 후 플레이오프에서 힘을 쏟아붓게 하려 했던 구상이 완전히 무너져버렸네요. 가솔의 노예 모드는 계속 될 뿐이고... 체력 점점 고갈될 뿐이고... 플옵에서 버로우 탈 뿐이고... 이러다 작년 꼴 날 뿐이고... 에효 -ㅅ-;;


◇ 1980년대에 레이커스에서 활약했던 가드 출신으로, 현재 Fox Sports Net에서 레이커스의 경기때 애널리스트 일을 하고 있는 놈 닉슨(53) 씨가 지난 월요일(현지 시각)에 캘리포니아 남부의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했다가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닉슨이 차에서 내리는데 알콜 냄새가 진동해서 테스트를 한 결과 음주운전 사실이 밝혀졌다고 하네요. 닉슨은 다음날 5,000달러의 벌금을 내고 풀려났습니다.


◇ 레이커스는 시카고로 날아가 내일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불스와 경기를 갖습니다. 불스는 보스턴을 꺾는 등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어 꽤 조심해야할 듯 싶습니다. 이번 시즌에 홈게임에서 1승을 거둔바 있지만 데릭 로즈와 벤 고든의 돌파에 상당히 애먹은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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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턴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