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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히로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7.13 [일드 리뷰] 017 : 체인지 (2008년) (1)
  2. 2014.03.09 [일드 리뷰] 010 : 결혼 못하는 남자 (2006년)

 

 

출연 : 기무라 타쿠야(아사쿠라 케이타 역), 후카츠 에리(미야마 리카 역), 아베 히로시(니라사와 카츠토시 역), 카토 로사(미야모토 히카루 역), 테라오 아키라(칸바야시 쇼이치 역), 후지 스미코(아사쿠라 타카에 역), 이시구로 켄(우부카타 츠네오 역), 오오쿠라 코지(단바라 역), 니시무라 마사히코(모모사카 테츠야 역), 히라이즈미 세이(군지 토시오 역), 나카무라 아츠오(오노다 아사오 역)

정보 : 총 10회. 평균 시청률 22.1%

OST : 엔딩 - 마돈나 <Miles Away>

 

 

별을 관찰하는 것이 유일한 취미인 초등학교 교사가 우연한 기회에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하고, 30대라는 젊은 나이에 총리가 되어 새로운 정치를 실현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일본에서도 탑을 다투는 빼어난 외모에 항상 멋진 역할을 독차지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과 질투를 한몸에 받던 기무라 타쿠야가 급기야 국회의원도 모자라 총리역까지 맡기에 이르렀다.

 

 

<체인지>는 <히어로>와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기무라 타쿠야 스타일의 드라마이다. 주인공은 언뜻 보면 실없는듯 하고 어수룩해보이기까지 하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가슴을 가지고 있고 불의에는 단호하게 저항하며 자신의 소신을 지켜나가면서도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일줄 아는 사람이다. 어딘가 빈틈이 있기에 더 매력적으로 보일지는 모르겠으나, 기무라 타쿠야는 대략 두 편 중 한 편 꼴로 이런 캐릭터를 맡아 식상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배우로 활동한 경력만 해도 20년이 넘은 그를 향해 끊임없이 제기되는 연기력 논란은 늘 비슷한 스타일을 고수하고 좁은 연기세계에 안주하며 좀처럼 새로운 도전을 하지 못하는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중간중간 두 화 분량의 억지스러운 에피소드가 있었던 것을 제외하면 내용면에서 좋은 점수를 줄만 하다. 9회와 마지막회였던 10회를 제외하면 그다지 신선한 장면은 없었지만, 극단적이지 않은 선악구도, 주인공이 점점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려낸 점도 보기 좋았다. 마지막회에서 기무라 타쿠야가 보여준 기나긴 연설씬은 그의 배우 인생 최고의 장면으로 꼽아도 손색이 없다고 본다.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 이후 6년 만에 기무라 타쿠야와 호흡을 맞춘 후카츠 에리, 스타급 주연으로 당당히 자리잡았음에도 조연으로 등장해 감초같은 역할을 한 아베 히로시 등 평소 호감을 갖고 있던 배우들이 등장해 다소 식상하고 진부할 수도 있었던 드라마의 흐름에 재미를 더했다. 아울러 칸바야시 의원 역할의 테라오 아키라의 캐스팅 역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극중에서 오노다 간사장 역으로 출연한 나카무라 아츠오는 배우이자 작가이면서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참의원 의원으로 정치생활을 경험한, 매우 특이한 이력을 가진 인물이다. 또한 당시 총리로 재임중이던 후쿠다 야스오의 아들인 총리비서관 후쿠다 타츠오가 감수자로 참여해 극의 리얼리티를 높였다.

 

 

개인적으로 일본의 문화나 역사에 관심이 있어 이것저것 찾아보고 읽어보는 것을 즐기는데, 정치 쪽은 수박 겉핥기 수준에 그쳐서 모르는 부분이 너무나도 많았다. 그러던 와중에 <체인지>를 접하게 되어 일본의 정치가 어떤 방식으로 굴러가는가에 대해 개략적으로나마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극중 아사쿠라 케이타의 신조처럼 '초등학교 5학년생'도 알 수 있을만큼 제도적인 측면과 어두운 그림자까지 잘 표현했다고 본다. 또 이 드라마를 본 것이 계기가 되어 이후 대학교에서 교양으로 '현대 일본정치' 과목을 수강했고, 좋은 결과를 얻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이런 드라마가 나왔다는 것은 그동안 현실세계의 위정자들이 전혀 국민들과 눈높이를 맞추지 않았다는 반증이다. 배경이 된 일본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국민들의 시선 역시 다르지 않을 것이라 본다. 주인공처럼 국민을 위해 일하고, 국민의 입장에 서서 국민을 대변하는 정치가, 지도자는 과연 언제쯤 우리 앞에 나타날까.

Posted by 턴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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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oldone.tistory.com BlogIcon 청결원 2014.07.14 0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정보 잘 보고 가네요

 

 

출연 : 아베 히로시(쿠와노 신스케 역), 나츠카와 유이(하야사카 나츠미 역), 쿠니나카 료코(타무라 미치루 역), 타카시마 레이코(사와자키 마야 역), 츠카모토 타카시(무라카미 에이지 역), 오미 토시노리(나카가와 요시오 역), 사쿠라(요시카와 사오리 역)

정보 : 총 12회. 평균 시청률 16.9%

OST : 오프닝 - Every Little Thing <스이미(スイミー)>

리메이크 : 결혼 못하는 남자(KBS, 2009년)

 

 

주인공과 싱크로율 100%라 표현해도 좋을만큼 아베 히로시의, 아베 히로시에 의한, 아베 히로시를 위한 드라마. 작가가 처음부터 아베 히로시를 염두에 두고 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마흔이 되도록 혼자 살고 있는 건축가 쿠와노 신스케가 갑자기 병원에 실려가면서 여의사 하야사카 나츠미를 알게 된다. 쿠와노는 겉모습만 보면 키도 크고 멀쩡하게 생겼으며 건축가로서의 실력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지만, 괴팍하기 그지없는 성격때문에 남들과 어울릴 수 없다.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표현하는 것도 서툴러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 일쑤다. 그런 그가 조금씩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가면서 서서히 변모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가 바로 <결혼 못하는 남자>이다.

 

 

<무한도전>에서 '양평이형'으로 인지도가 급상승한 장기하와 얼굴들의 기타리스트 하세가와 요헤이의 아버지인 류 라이타가 여주인공 하야사카 나츠미의 아버지역으로 출연했다. 평소 일드를 보면서 눈에 익었던 원로배우가 양평이형의 아버지라는 것을 뒤늦게 알고 경악에 가까울 정도로 놀랐다.

 

 

쿠와노의 옆집에 사는 타무라 미치루가 키우는 애완견 켄짱의 연기력도 볼만하다. 드라마 <오로라공주>의 떡대 못지 않다. 물론 실제로 대본을 이해하고 움직인 것은 아니겠지만 편집을 상당히 잘한 것 같다.

 

 

2007년 43세의 나이에 드디어 결혼을 발표한 아베 히로시는 기자회견에서 '결혼 못하는 남자가 결혼하게 됐습니다'라는 말로 회견장에 모인 사람들에게 큰웃음을 안겼다. 상대는 15세 연하인 일반인 여성. 이후 2011년과 2012년에 연달아 딸이 태어나는 경사를 맞았다.

 

 

한국에서는 2009년 KBS에서 지진희, 엄정화 주연으로 리메이크되었다. 시청률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꽤 호의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일드를 리메이크하는 경우 오글거리거나 대체 왜 만들었나 싶은 경우가 다수를 차지하는데 <하얀 거탑>과 더불어 잘 만들어진 수작이다. 아베 히로시의 이미지가 워낙 강하게 각인된 탓에 평소 다정다감하고 따뜻한 남자역을 자주 맡았던 지진희의 연기를 보고 처음에는 엄청난 괴리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지진희의 연기가 뛰어났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적응할 수 있었다.

Posted by 턴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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