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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워커스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감한 스카이워커스 어제 2차전에 이어 오늘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선수들은 현대의 홈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3차전을 가졌습니다. 플레이오프 때도 대한항공 점보스와 현대가 주말 이틀 연속으로 경기를 펼친바 있었죠. 최소 하루는 휴식을 취해야 선수들이 보다 나은 경기력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는데, KOVO와 KBS의 목표인 관중 동원과 시청률에 밀려 이런 기형적인 일정이 나오고 말았네요. 경기 전 인터뷰에서 현대의 김호철 감독은 덤덤한 태도로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반면 삼성의 신치용 감독은 적극적인 자세로 경기를 풀어나갈 것임을 밝혔습니다. 평소 두 감독의 스타일을 생각한다면 의외다 싶었는데요. 멘트가 서로 뒤바뀌었다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경기의 뚜껑은 열렸습니다. 오늘 역시 삼성 안젤.. 더보기
현대캐피탈, 방법이 없다 배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어떻게 보셨나요? 이미 1차전을 아쉽게 내준 현대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 경기를 잡고 천안으로 돌아가야 반격을 노릴 수 있습니다. 그만큼 필사적으로 임할 수밖에 없는 경기였죠. 1세트 25-19로 따내면서 선수들 컨디션이나 분위기는 괜찮다고 봤는데, 2세트 공격이 삼성의 낮은 블로킹벽에 연달아 막히더니 3세트 이후 완전 의기소침 모드로 돌입하면서 지고 마네요. 양 사이드의 공격이 침묵하는 가운데 오로지 통하는 공격이라고는 하경민, 윤봉우의 중앙 속공밖에 없었고, 그나마도 계속 써먹다보니 삼성의 수비에 막히면서 효과가 사라져버렸습니다. 안젤코는 도저히 막을 방도가 없네요. 1세트에 여러 차례 막히고 범실도 잦아서 오늘은 해볼만 하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2세트 이후 컨디션을 되찾으면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