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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

[NBA] 10월 17일의 NBA 경기 결과 (1일차) 필라델피아 76ers (1패) 87 : 105 보스턴 셀틱스 (1승) 지난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2라운드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 2018-19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의 주인공이 되었다. 당시 보스턴이 4승 1패로 필라델피아를 꺾고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 바 있다. 개막전에서 만난 두 팀의 전력차는 몇 개월 전에 비해 더욱 벌어져있었다. 보스턴은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했던 카이리 어빙과 고든 헤이워드가 건강하게 돌아온 가운데 그 때의 주력 멤버들을 거의 그대로 유지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2017 드래프트 전체 1순위였던 마켈 펄츠가 컴백했지만, 외곽에서 지원해주던 마르코 벨리넬리와 얼산 일야소바가 각각 샌안토니오 스퍼스, 밀워키 벅스로 이적했다. 보스턴은 14개의 슛 중 12개를 놓친 어빙의 .. 더보기
[NBA] 2018 프리시즌 LA 레이커스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우리 시간으로 10월 13일에 2018 NBA 프리시즌 LA 레이커스 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대결이 있었다. 시범경기가 시작된 이후 지금껏 하이라이트로만 지켜봤는데, 이것이 처음으로 보는 라이브였다. 특히 이번에 가세한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을 기대했으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라 르브론은 휴식을 취했다. 브랜든 잉그램, 라존 론도, 조쉬 하트 역시 마찬가지였고, 워리어스의 케빈 듀란트도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번 두 팀의 대결이 매우 흥미로웠던지라 이 날도 좋은 승부를 펼칠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쉬웠다. 승패와 관계없이 그저 르브론이 중심이 된 레이커스의 선수들이 호흡을 맞춰나가는 과정을 보고싶었는데 무산되고 말았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플래시 듀오'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탐슨의 3점은 세금과도 같았다. .. 더보기
서울정원박람회 2018 화창한 일요일 오후,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여의도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정원박람회 2018'에 다녀왔다. 원래 어제 가고 싶었지만 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비가 내린 탓에 오늘로 연기했다. 다행히 태풍은 물러가고 긴 팔이 조금 덥게 느껴질만큼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박람회를 구경했다. 9호선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나 5호선 및 9호선 여의도역 3번 출구로 나가서 도보 5분이면 여의도공원에 도착한다. 9호선 국회의사당역을 이용했는데, 여의도역에서 내렸더라면 급행열차를 탈 수 있었다. 왜 여의도역은 5호선만 있다고 생각했을까. 어쨌든 출구를 나서면 행사 안내요원도 있고 길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손쉽게 목적지까지 당도할 수 있다. 행사장에 들어서면 온갖 예쁜 꽃들이 오는 이들을 반.. 더보기
도쿄 신주쿠 집(나카노)에서 가장 가까운 번화가이자 일본에서 살던 1년 중에 최소 300일은 지나쳤던 곳이다. 물론 환승 때문에 그냥 지나친 적이 대부분이었지만, 퇴근 후에 잠깐 들러서 쇼핑하기에도 부담 없고 주말에 가서 구경하기에도 좋았다. 정기권이 있었던 덕분에 가고 싶으면 하루에 몇 번이라도 갈 수 있었다. 일본 생활 초기에는 돈도 아끼고 동네 구경도 할겸 걸어서 가보기도 했는데 50분 정도면 신주쿠에 도착했다. 5개 회사(JR, 오다큐, 케이오, 도영지하철, 도쿄메트로)의 노선 9개(야마노테선, 사이쿄선, 쇼난신주쿠라인, 츄오 쾌속선, 츄오-소부선 각역정차, 오다와라선, 케이오선, 오에도선, 마루노우치선)가 지나가는 신주쿠역이 있다. 세계에서 하루 평균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으로 기네스북에 올라있을 정도다. .. 더보기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24회 리뷰 - 슬픈 끝맺음, 그리고 희망 이 포스팅은 tvN 드라마 24회(최종회)의 줄거리를 포함하고 있다. 스포일러를 피하고 싶다면 '뒤로 가기'를 권한다. 용상 앞에 앉아 웃고 있는 매국노(을사오적, 정미칠적)들의 사진을 찍는 김희성(변요한 분). 그리고 이덕문(김중희 분)을 죽이고 의병 명단을 손에 넣은 유진 초이(이병헌 분). 함안댁(이정은 분)은 아직 살아있었다. 이미 세상을 떠난 행랑아범(신정근 분)과 죽어가는 함안댁을 발견하고 고애신(김태리 분)은 슬퍼한다. 함안댁은 애신의 품에 안겨 생을 마감한다. 곧이어 일본군이 들이닥치지만 저자의 조선 사람들은 애신을 살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일본군의 앞을 막아선다. 그 기세에 눌린 일본군은 당황하며 철수한다. 유진은 애신과 함께 피신하려 하지만 애신은 오히려 유진에게 멀리 피하라고 한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