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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나가사와 마사미(아이다 미치루 역), 우에노 주리(키시모토 루카 역), 에이타(미즈시마 타케루 역), 미즈카와 아사미(타키가와 에리 역), 니시키도 료(오이카와 소스케 역), 야마자키 시게노리(오구라 토모히코 역)

정보 : 총 11회. 평균 시청률 17.7%

OST : 오프닝 - 우타다 히카루 <Prisoner of Love>

 

 

마음 속에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함께 하는 가운데 치유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함께 <노다메 칸타빌레>에 출연했던 우에노 주리, 에이타, 미즈카와 아사미가 여기서도 호흡을 맞췄다.

 

 

주요 등장인물들이 어떤 아픔을 겪어왔고 또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는 오프닝 영상에서도 드러난다. 순백의 배경 속에 서로를 묶고 또 엉켜버린 빨간 끈은 각자가 처해있는 현재의 상황을 의미하는듯 하다. 여기에 우타다 히카루의 애절한 음색이 더해지면서 다소 난해하게 보일 수도 있었던 영상에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가요계 입문부터 화려한 조명 속에 시작했던 우타다 히카루는 내놓는 노래마다 계속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특히 드라마와 궁합이 잘 맞아서 <마녀의 조건>, <히어로>, <꽃보다 남자>에 이어 이번 작품까지 서로 윈-윈에 성공한 정도를 넘어 대박을 터뜨렸다.

 

 

스물 한 살의 나이로 한창 미모를 꽃피우던 나가사와 마사미도 좋았지만 우에노 주리의 연기 변신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랑스러우면서도 4차원적인 캐릭터로 분했던 <노다메 칸타빌레>에서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달랐기 때문이다. 시종 진지하고 남성적인 성격을 가진 키시모토 루카 역할을 정말 잘 소화해냈다. 데뷔 직후부터 연기력을 인정받던 우에노 주리는 여러 영화에 출연하며 경험을 쌓았고, <노다메 칸타빌레>를 통해 본격적으로 포텐을 터뜨리더니 <라스트 프렌즈>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돌아왔다. 찍는 작품마다 기대한만큼, 아니 그 이상을 보여주는 그녀가 출연하는 드라마를 기다리게 만드는 이유이다.

 

 

보는 내내 나도 모르게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드라마가 있는가 하면 보다가 가슴이 먹먹해지는 작품도 있는데, <라스트 프렌즈>는 후자에 속한다. 등장인물들 사이의 관계가 매끄럽게 잘 풀려가기만 한다면 그럴 일이 없겠지만, 잔뜩 엉켜버린 실타래 같은 상황은 시청자 입장에서도 안타깝기 그지 없다. 그 중에서도 니시키도 료와 나가사와 마사미가 그랬다. 어느 한 쪽에게 잘못이 있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명백하지만 과연 그 사람이 비난받아 마땅한가에 대한 문제와 더불어 당하는 사람도 답답하고 이해가 안 가기는 마찬가지다. 더군다나 개인적으로는 결말도 그것이 최선이었는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

 

 

평소 일드를 감상할 때 종영된 작품을 한 번에 받아뒀다가 이동하는 시간에 보는 것이 습관처럼 굳어졌는데, 이 드라마가 방영되는 6년 전은 한창 일드에 빠져있던 시기라 조금 과장을 하자면 새로운 회차가 올라오기를 바라는 기대감으로 한 주를 버텼다. 이 때 디씨의 일드갤러리를 눈팅하곤 했는데, <라스트 프렌즈>에 대해서는 호평과 함께 상습적으로 낚시질을 일삼는 제작진에 대한 성토글도 심심찮게 올라왔던 것이 지금도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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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턴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