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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이야기

[일드 리뷰] 004 : 고쿠센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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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 모리모토 코즈에코의 만화 <고쿠센>

출연 : 나카마 유키에(야마구치 쿠미코 역), 나마세 카츠히사(사와타리 고로 역), 마츠모토 준(사와다 신 역), 오구리 슌(우치야마 하루히코 역), 나리미야 히로키(노다 타케시 역), 우츠이 켄(쿠로다 류이치로 역), 와키 토모히로(쿠마이 테루오 역)

정보 : 총 12회. 평균 시청률 17.6%

추가 : 스페셜 3편(2003년, 2005년, 2009년), 시즌 2(2005년) & 3(2008년), 영화 1편(고쿠센 더 무비 - 2009년)

OST : 엔딩 - V6 <Feel your breeze>

 

 

야쿠자 집안의 외손녀인 주인공 야마구치 쿠미코(양쿠미)가 고등학교 교사가 되어 돌아가며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들과 마음으로부터 소통하면서 온갖 사건을 해결하고 학생들을 개과천선시키는 학원물. 전체적으로 코믹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시청할 수 있어 국내의 많은 일드팬들이 입문작으로 꼽은 작품이기도 하다. 만화가 원작이기도 하고 만화스러운 효과가 곳곳에 드러나 다소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다.

 

 

많은 학원물들이 그렇듯 <고쿠센> 역시 소속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아이돌과 연기경력이 짧은 기대주들이 학생역으로 출연했다. 매 회가 에피소드 형식에 가깝게 한 명 한 명의 학생에게 촛점이 맞춰지는데 저마다 무엇이든 문제를 일으키게 되고, 열혈 여교사 양쿠미는 문제학생의 마음을 어루만져 근본적인 치유를 하는 패턴이 반복된다. 따라서 시즌 2, 3도 사람만 바뀔 뿐 스토리상으로는 별 다를 것이 없으므로 시간이 아깝다면 시즌 1만 시청하고 나머지는 과감히 스킵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사료된다.

 

 

나카마 유키에와 여기서 교감 사와타리 고로 역으로 출연한 나마세 카츠히사는 <트릭> 시리즈에 이어 <고쿠센> 시리즈에서도 함께 연기했다. 출연만 같이 한 정도가 아니라 서로 대립하는 역할이라 재미있는 장면도 자주 연출했다. 대하드라마 <공명의 갈림길>에도 동반 출연했으니 아무리 연기자라도 이렇게까지 엮이기는 쉽지 않을텐데 나름 좋은 인연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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