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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주머니

일단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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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월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서 글로 남겨보려고 하는데 막상 쓰자니 머리는 돌처럼 굳어있고 손은 잘 움직이질 않는다. 어찌어찌 쓰다가 다시 지우기를 반복.


- 요새 배구에 다시 빠져있다. 배구를 보기 시작한건 올해로 20년째. 현대캐피탈 팬이지만 다른 팀들 경기도 무척이나 재미있다. 지난 일요일 인천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 vs 대한항공 경기를 보러갔다가 매진이라는 말에 체육관 앞에서 발걸음을 돌리지 않을 수 없었다. '아무리 일요일 경기에 빅매치라지만 설마 매진되진 않겠지'하고 방심했다가 무려 2년만의 인천 직관 기회를 날린 것이다.
 

- 모처럼 인천에 간 김에 차이나타운에서 가족끼리 짜장면 한 그릇씩 먹고 월미도에서 살짝 바다를 구경한후 귀가. 두 군데 모두 사람이 너무 많아 뭘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특히 차이나타운에선 웬만한 중국집들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려서 금방 먹을 수 있는 가게에서 먹을 수밖에 없었다. 맛은 서울에서 먹던 것과 별 차이가 없었던 것 같고...


- 어제는 몇 달만에 광화문 교보문고에 갔다. 내부구조가 바뀐 후 두번째로 가는건데 여전히 낯설다. 반대편으로 가려면 멀리 돌아가야 했던 수고를 덜게 되어 편해지긴 했는데 앞으로 여러 번 더 가봐야 적응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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