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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주머니

요즘 마음에 드는 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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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면서 눈에 들어오는 CF가 몇 개 있습니다. 보는 사람이 저절로 미소짓게 만드는 CF, 혹은 아이디어가 꽤 기발하다고 생각하는 작품들이지요. 아래에 있는 CF 중에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셨던게 있는지요.


1. Show - 나비의 쇼


귀여운 고양이와 역시 귀여운 여자아이. 끝부분에 고양이가 장화 안에 들어있고 남자분이 '꼼짝마요~'하는 장면이 정말 좋네요. 제가 아이와 고양이를 모두 좋아해서 선호할 수밖에 없는 광고입니다. 쇼가 확실히 CF를 잘 만들죠. 맨 처음 나왔을 때부터 뭔가 개성이 느껴지더니 서단비씨의 막춤부터 아웃사이더의 속사포, 그후에 나온 것들도 한 두개 말고는 거의 다 마음을 끄는 것들 뿐이었습니다. 거액을 줘야하는 스타를 쓰지 않고 이렇게 연달아 홈런을 치는 것도 대단한 능력이 아닌가 싶네요.



2. 모토로라 레이져룩



저마다 자신의 개성있는 패션을 뽐내며 '난 OO룩!'하고 스타일을 어필합니다. 맨 마지막에 등장하는 한 청년. 평범하기도 하고 대충 집에 있는 옷을 이것저것 주워입고 나온듯한 모습인데, '이거? 민성룩!'이라고 말하지요. 대체 '민성룩'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하는데, 알고 보니 자기 이름이었습니다. 실제 이름이 민성룩일지는 알 수 없지만 아이디어가 정말 기발하지 않나요?



3. 매일 앱솔루트 명작



인터넷에서 이 광고를 찾았는데, 한 카페에 어떤 분이 이 광고가 싫다고 글을 올리셨더군요. 여기에 동의하는 분도 있었지만 사람들 생각이라는게 서로 다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아무래도 아이 아빠로 나오는 연기자분이 트림하는 장면을 마음에 안 들어 하시는 모양인데, 아기에게 트림을 시키려고 '트림합시다~' 이러면서 정작 자기가 트림을 해버리는 상황 자체는 정말 재밌지 않나요. '초보 아빠'답게 연기를 잘 해줬다고 생각해요.



세 CF를 저에 대한 광고 효과의 측면에서 한 번 보겠습니다.

1. Show : 현재 Show를 쓰고 있습니다. SKT나 LGT였다면 모를까 저는 이동할 일이 없으므로 패스입니다.

2. 모토로라 레이져룩 : 지금까지 4개의 핸드폰을 사용했는데, 두번째로 썼던 게 모토로라였습니다. 제 경우는 전화보다 문제메시지를 선호해서 핸드폰을 고를 때 자판이 어떤 방식으로 되어있느냐를 고려합니다. 처음 모토로라를 썼을 땐 잘 몰랐는데 애니콜 핸드폰을 사용하고 나니 천지인 방식이 정말 편하더군요. 지금 쓰는건 애니콜과 동일한 방식인 에버에서 나온 핸드폰입니다. 새로운 방식의 자판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는데 그럴 일이 없어 좋더군요. 따라서 앞으로 모토로라 제품을 사용할 일은 별로 없겠습니다.

3. 매일 앱솔루트 명작 : 다 커서 분유 드시는 분 있나요? (가루 상태 그대로 먹는게 맛있지 않나요? ㅋ) 자주 있는 경우는 아니지만 1~2년마다 한 두 캔 사서 먹는 경우가 있는데, 무조건 남양이었습니다. 타사 제품은 별로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이번에 이 광고를 보고 나서 매일 제품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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