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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뭘로 바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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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이자르폰의 한계를 느낀지는 너무나도 오래됐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핸드폰 변경을 미뤄오고 있었는데 이제는 바꿀 때가 된 것 같다.

 

용도는 크게 동영상 시청, 음악 감상, 웹 서핑, 게임, 카카오톡 정도면 충분할듯 싶다. 동영상 볼 일이 많을 것 같아 이왕이면 화면이 컸으면 좋겠다. 그래서 일단 아이폰 5s는 제외하기로 한다.

 

대화면 중에서도 노트 종류가 끌린다.

 

 

먼저 생각했던 것은 베가 시크릿노트(IM-A890S)이다.

베가에서 심혈을 기울여 생산해 낸 역작이라는데, 스펙이 일단 좋아보인다. 무엇보다 가격 대비 성능, 이른바 가성비가 가장 앞선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마이크로 SD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시크릿'이라는 이름답게 지문 인식 등 개인정보보호에 신경쓴 점 또한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그동안 베가 제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 걸림돌로 작용했던 잦은 잔고장 문제도 크게 개선했다고 하니 현재는 베시놋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가격을 살피고 있다.

 

 

 

두번째 후보는 삼성 갤럭시노트 3(SM-N900S)이다.

기존의 갤노트 시리즈의 노하우를 담아 완성해 낸 결정체라고 한다. 갤노트 2를 쓰고 있는 지인들 모두 좋은 평가를 해서 그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갤노트 3에도 기대감을 갖고 있다. 펜기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기에 딱이라는 얘기도 들었다.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가격만 아니었다면 1순위에 뒀을텐데 그렇지 못해 눈독만 들이고 있다.

 

 

 

다음으로는 베가 시크릿업(IM-A900S)이다.

베시놋에서 크기가 약간 작아지고 펜이 없다는 것 말고는 거의 흡사하다. 실물로 보니 베시놋과 큰 차이도 없었다. 처음에는 노트만 생각하고 있다가 한 번 만져보고 난 후 가격만 저렴하다면 괜찮을 것 같아 이것도 고려대상으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삼성 갤럭시S4(SHV-E300S)이다.

원래 생각도 안 했는데 최근에 대란이니 뭐니 하면서 가격이 크게 떨어져 일단 관심은 갖게 됐다. 사실 모양도 썩 예쁘지 않고 갤노트만 바라보던터라 눈에 들어오지 않았었는데 관건은 역시 가격이 될 것 같다. 과연 갤럭시S5의 출시로 인해 얼마나 영향을 받을지 추이를 주목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은 하고 있지만 어떤 것을 사게 될지는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 아마 어떤 것을 사든지 2월 들어 떠들썩한 소위 '대란'에 편승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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