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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08-09 NH 농협 V리그 챔피언결정전 여자부 1차전에서 홈팀 인천 GS칼텍스가 천안 흥국생명 핑크 스파이더스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먼저 웃었습니다.
이미 지난해에도 챔프전에서 흥국생명을 3승 1패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GS칼텍스는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이며 조금도 틈을 주지 않았습니다.
GS칼텍스의 데라크루즈(출처: 마이데일리)
반면 흥국생명은 주포 김연경과 카리나의 공격이 상대의 높은 블로킹벽에 바운드되거나 수비에 의해 걷어올려져 공격 성공률이 저조했던 것이 초반부터 끌려가게 된 원인이 되었습니다. 3세트 중반 이후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는 어이없는 플레이까지 몇 차례 나오며 완전히 전의를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카리나가 몸을 날려 공을 살리려다 오른쪽 어깨를 다치면서 남은 경기에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뛸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하게 되었습니다.
2차전은 모레인 6일에 같은 장소에서 열리게 됩니다. 흥국생명의 입장에서는 다음 경기에서도 패한다면 벼랑 끝에 몰리게 되기 때문에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2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할 것입니다. 과연 지난해에 GS칼텍스가 그랬듯 흥국생명이 1차전을 패한 후 리버스 스윕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2차전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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