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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벅스 (1승) 113 : 112 샬럿 호네츠 (1패)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의 밀워키 데뷔전. 샬럿에서는 지난 17년간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만 뛰었던 토니 파커가 샬럿에서의 첫번째 경기를 가졌다.

 

밀워키는 '그리스 괴인' 지아니스 아데토쿤보(25득점 18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공격을 주도하는 가운데 주전 다섯 명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가운데 1쿼터 후반부터 10점차 이상 앞서갔다. 샬럿은 쾌조의 슛감을 보인 켐바 워커(41득점, 3점 7/13)가 후반에만 24득점을 올리며 반격을 이끌었다.

 

백업 포인트가드로 출전한 파커(8득점 7어시스트)는 처음 입은 샬럿의 져지가 다소 어색했지만, 실력만큼은 녹슬지 않았다. 샌안토니오에서의 모습 그대로 빠른 돌파에 이은 레이업과 정확한 미들로 득점을 올리는 한편 비어있는 동료에게 오픈 찬스를 제공하는 등 공격에서 막힌 혈을 뚫어주며 처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밀워키가 연이은 턴오버로 공격권을 날리는 사이 샬럿은 3점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경기 종료 6분을 남기고 처음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23초를 남기고 첫번째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아데토쿤보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는 다시 뒤집어졌고, 샬럿의 마지막 공격이 실패하면서 밀워키가 개막전에서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

 

 

브루클린 네츠 (1패) 100 : 103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1승)

 

지난 8월 타계한 가수 아레사 프랭클린을 추모하는 의미로 그가 예전에 불렀던 미국 국가와 함께 경기가 시작됐다.

 

초반은 디트로이트의 슛이 난조를 보이는 가운데 캐리스 르버트(27득점)와 재럿 앨런(17득점 10리바운드 4블락)이 활약한 브루클린의 페이스로 경기가 진행됐다. 2쿼터부터는 안드레 드러먼드(24득점 20리바운드)와 블레이크 그리핀(26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두 명의 빅맨을 앞세운 디트로이트가 리드를 잡기 시작했다.

 

3쿼터 한때 13점차로 앞선 디트로이트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으나, 투빅이 빠져서 헐거워진 피스톤스의 골밑을 스펜서 딘위디(23득점 6어시스트)가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승부는 알 수 없게 됐다.

 

접전 상황에서 디트로이트의 승리를 이끈 것은 역시 두 명의 빅맨이었다. 두 팀 다 믿을만한 3점슈터가 없는 상황에서 공격은 대부분 페인트존에서 이루어졌다. 빅맨 대결에서 우위를 점한 디트로이트는 상대의 골밑 공격은 차단하고 공격리바운드를 장악한 가운데 확률 높은 득점을 올렸다.

 

브루클린은 경기 종료 16초를 남기고 1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가 두 차례나 주어졌음에도 골밑 공격을 고집하다 모두 실패하면서 시즌 첫번째 경기를 패배로 마쳤다.

 

이번 시즌부터 디트로이트의 감독이 된 드웨인 케이시 감독은 부임 후 첫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새출발을 기분좋게 장식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 (1패) 83 : 111 인디애나 페이서스 (1승)

 

지난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1라운드에서 준우승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침몰 직전까지 몰고 갔던 인디애나. 그 때의 기세가 그대로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역시 젊은 선수들은 큰 경기를 경험하면서 부쩍 성장한다.

 

인디애나는 멤피스에 비해 세 배에 가까운 턴오버를 범했지만(멤피스 7, 인디애나 20), 리바운드를 압도했다(28-57). 보얀 보그다노비치와 빅터 올라디포 등 주전은 물론이고 벤치 멤버들도 거침없이 공격에 가세하는 가운데 무려 7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도만타스 사보니스(14득점 15리바운드)는 공격리바운드를 장악하는 가운데(6 공격리바운드) 이렇다 할 고비 없이 와이어 투 와이어 승리를 거뒀다.

 

멤피스는 전체적으로 답답했다. 마크 가솔과 마이크 콘리 주니어 말고는 이렇다 할 득점원이 보이지 않았다. 사실 가솔과 콘리도 예전만 못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해 시즌아웃 후 유유자적한 생활을 보내며 빈축을 샀던 '2400만 달러 짜리 똥막대기' 챈들러 파슨스가 돌아왔지만 하는 게 없었다. 공격 패턴도 지극히 단조로웠다. 가솔이 좀 더 적극적으로 슛을 시도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찬스다 싶은 상황에서도 공을 돌리는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올해야말로 서부 최하위를 다투게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

 

 

마이애미 히트 (1패) 101 : 104 올랜도 매직 (1승)

 

두 팀 모두 역사가 그리 길지 않아서인지 다른 지역의 라이벌팀들처럼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난 관계는 아니지만, 어쨌든 플로리다주에 연고를 둔 유이한 팀들간의 대결. 이번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기로 선언한 드웨인 웨이드의 마지막 개막전이자 과거 올랜도에서 5년간 코치를 역임한 바 있던 스티브 클리포드 前 샬럿 감독이 올랜도의 지휘봉을 잡고 임하는 첫번째 경기이기도 하다.

 

경기 내내 팽팽했던 승부는 공격리바운드를 장악한 올랜도가 4쿼터 들어 점점 점수차를 벌리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2018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지명된 올랜도의 신인 센터 모하메드 밤바(13득점 7리바운드)는 블락과 연이은 팔로우업 덩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4쿼터 중반 12점차까지 올랜도가 리드했으나, 고란 드라기치(26득점)를 비롯한 히트 선수들의 분전으로 야금야금 추격, 경기 종료 6초를 남기고 101:102 한 점차까지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 때부터 양팀은 서로 '너네가 이겨라' 모드에 들어갔다. 에반 포니에(13득점 5어시스트)가 마이애미의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하는가 하면, 역전 기회에서 마이애미의 조쉬 리차드슨(21득점)이 공격 과정에서 엔드라인을 밟으면서 허무하게 공격권을 날려버리고 말았다. 다시 한 번 자유투를 쏘게 된 포니에가 이번에는 두 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경기는 올랜도의 승리로 끝났다.

 

올랜도는 애런 고든(26득점 16리바운드)이 3점 5개 중 4개를 적중시키며 팀의 개막전 승리에 공헌했고, 마이애미의 하산 화이트사이드(12득점 18리바운드)와 웨이드(9득점 11리바운드)는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한 것은 좋았으나 슛을 많이 놓치면서 아쉬운 패배를 떠안고 말았다.

 

 

애틀랜타 호크스 (1패) 107 : 126 뉴욕 닉스 (1승)

 

사실 그동안 그다지 관심없던 팀들간의 경기. 뉴욕에서 원래 알던 선수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에네스 칸터, 팀 하더웨이 주니어 정도? 그나마도 포르징기스가 무릎부상으로 결장했다. 애틀랜타는 몇 년 전 컨퍼런스 파이널 때와는 완전히 달라졌다. 21번째 시즌을 맞은 애틀랜타의 빈스 카터는 지금껏 개막전에 선발로 출전한 이들 가운데 로버트 패리쉬(42세 65일)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나이 많은 선수가 됐다(41세 264일).

 

초반 난조를 보이던 뉴욕의 슛이 2쿼터부터 대폭발했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31득점)의 연속 득점에 다른 선수들의 컨디션도 호조를 보이며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뉴욕은 2쿼터에 무려 49점을 넣었다.

 

기대했던 애틀랜타의 신인 가드 트래 영(14득점, 3점 1/5)의 슛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스테판 커리급의 슛레인지를 과시하기는 했으나 의욕만 앞선듯 성공한 것은 한 개 뿐이었다.

 

본레(12득점 10리바운드 필드골 5/5)는 뉴욕 져지가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1990년대 초중반 질식수비를 자랑하던 뉴욕의 선배 빅맨들이 오버랩된다. 탄탄한 체격에 슛거리 짧고, 스크린을 잘 걸어주는데다 궂은 일을 맡아주는 올드스쿨 스타일. 사실 이런 타입의 선수는 강팀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데 뉴욕은 어떨지.

 

멤피스를 지휘하다 지난 시즌 초반 성적 부진을 이유로 해고된 뉴욕의 데이빗 피즈데일 감독은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데뷔전을 치른 애틀랜타의 로이드 피어스 감독은 지도자로서의 커리어를 패전으로 출발하게 됐다.

 

뉴욕은 포르징기스 없이도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산뜻한 승리를 거뒀지만 이게 진짜 실력인지 아니면 상대를 잘 만난건지 몇 경기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1패) 104 : 116 토론토 랩터스 (1승)

 

'르브론 제임스의 팀' 클리블랜드가 바로 그 르브론이 나간 뒤 치른 첫번째 경기. 토론토는 르브론과 클리블랜드 때문에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4전 전패를 당하고 당해 시즌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드웨인 케이시 감독이 물러나야했으며, 에이스였던 더마 데로잔을 트레이드하게 됐다. 5년간 토론토에서 어시스턴트 코치 생활을 하던 닉 너스의 감독 데뷔전이기도 했다.

 

데로잔을 대신해 토론토 져지를 입은 카와이 레너드(24득점 12리바운드)가 공을 받을 때마다 스코샤 뱅크 아레나의 토론토팬들의 환호성이 커졌다. 카일 라우리(27득점 8어시스트 3점 5/6)는 속공 상황에서 자기가 득점할 수 있었음에도 레너드에게 공을 건넸고, 카와이는 골밑슛으로 토론토에서의 첫 득점을 기록했다. 레너드와 함께 옷을 갈아입은 대니 그린(11득점 3점 3/7) 역시 라우리의 어시스트를 통해 첫번째 3점슛을 성공시켰다.

 

클리블랜드는 플레이메이커 역할까지 맡게 된 케빈 러브(21득점 7리바운드)와 준수한 공격력을 보인 제디 오스만(17득점 10리바운드) 등을 앞세워 2쿼터 중반까지 대등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토론토의 화력과 운동능력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홈팀 토론토는 카와이와 그린이 토론토에서의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렀고, 라우리와 요나스 발란츄나스(6득점 12리바운드)가 건재한 가운데 프레드 밴플릿(14득점 5어시스트)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그때의 당사자들 가운데 여럿이 사라져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지만 토론토는 개막전에서의 완승으로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클리블랜드로 인해 맛봤던 굴욕을 완벽하게 갚아줬다. 카와이는 지난 시즌을 사실상 시즌아웃 상태로 보내며 몸상태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켰고 새로운 팀에서의 적응도 마쳤음을 모두에게 보여줬다. 반면 르브론의 공백을 절실히 느끼게 한 클리블랜드는 험난한 시즌을 보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1승) 131 : 112 휴스턴 로케츠 (1패)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2라운드까지 진출하며 선전했던 뉴올리언스와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으나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패하며 분루를 삼켜야했던 휴스턴의 대결. 뉴올리언스는 LA 레이커스에서 활약하던 포워드 줄리어스 랜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고, 트레버 아리자가 빠지고 카멜로 앤써니가 가세한 휴스턴은 그들의 공격력에 효율을 더해줄 인재를 얻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경기는 뉴올리언스의 의도대로 진행됐다. 앤써니 데이비스(32득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3블락)는 공수 양면에서 휴스턴에게 재앙이었고, 니콜라 미로티치(30득점 10리바운드 3점 6개)는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퍼부었다. 미로티치가 벤치로 들어가자 랜들(25득점 8리바운드)이 등장해 휴스턴의 빅맨들을 괴롭혔다. 세 명의 빅맨들이 합작한 점수만 해도 87점이었다.

 

휴스턴은 2쿼터 중반까지는 3점을 비롯한 필드골이 잘 들어가면서 그럭저럭 투 포제션 차이를 유지했지만,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는 빈도가 늘어나자 두 팀의 점수차는 걷잡을 수 없이 벌어졌다. 후반에는 최소 15점차 이상의 간격이 이어지면서 승부는 일찌감치 결정났다.

 

제임스 하든(18득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은 표면상으로는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스탯을 올렸지만 영향력이 평소만 못했다. 리그 최고급 빅맨 수비수인 데이비스가 버티고 있던 탓에 골밑 돌파 옵션을 자주 사용하기 힘들었고, 클린트 카펠라를 활용하는 것 역시 여의치 않았다.

 

앤써니는 휴스턴에서의 데뷔전에서 9득점에 그쳤고 그와 더불어 이번 여름에 합류한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 역시 10득점을 기록했다. 앤써니는 기동력과 수비에서, 윌리엄스는 3점에서 뚜렷한 약점을 갖고 있는 선수인만큼 아리자가 빠지고 그들이 가세한 휴스턴의 성적이 어떻게 변할지 기대가 된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1패) 108 : 112 샌안토니오 스퍼스 (1승)

 

지난 여름 지미 버틀러가 고액 연봉을 받는 후배 선수들(특히 칼 앤써니 타운스)의 자세를 비판하며 내홍을 겪었던 미네소타는 상처를 제대로 봉합하지 못한 상태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했다. 버틀러가 팀을 떠나기 전까지는 어떻게든 결과로 보여줘야한다. 한편 샌안토니오는 팀 던컨에 이어 마누 지노빌리 역시 은퇴를 선택했고, 토니 파커가 팀을 옮겼다. 시즌 내내 잡음을 일으켰던 카와이 레너드를 정리하고 더마 데로잔을 영입하며 조금은 갑작스럽게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게 됐다.

 

비록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세 명의 레전드는 떠났지만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버티고 있는 샌안토니오의 팀플레이는 여전했다. 코트 위에 있는 다섯 명 모두가 공을 만지며 소위 '오복성 패스'를 통해 3점을 성공시키는 모습도 예전과 다름없었다.

 

반면 미네소타는 점수와 상관없이 답답한 구석이 여기저기서 보였다. 타운스(8득점 9리바운드)는 경기 내내 존재감이 없었고, 앤드루 위긴스(20득점 6리바운드)는 초반에 반짝 활약하다 사라졌다. 베테랑 버틀러(23득점 7리바운드 필드골 9/23)와 데릭 로즈(8득점 필드골 3/12)는 열심히 뛰었지만 성과가 의욕과 일치하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이 날 팀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제프 티그(27득점)의 활약으로 종료 42.1초를 남기고 108-108 동점을 만들었으나, 결국 접전 끝에 샌안토니오가 승리했다. 내분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버틀러의 발언과 행동이 모두 옳았다고 하기는 힘들지만 적어도 왜 그랬는지 이해하게 만든 경기였다. 팽팽했던 3쿼터 후반부터 타운스와 위긴스는 대체 뭘했는지 궁금할 정도의 경기력이었다. 설상가상으로 타운스는 6반칙으로 퇴장당하기까지 했다.

 

데로잔(28득점)은 성공적인 신고식을 올렸고 알드리지(21득점 19리바운드 3블락 필드골 7/23)는 슛에서 난조를 보였으나 적극적으로 리바운드를 따내며 승리에 일조했다. 3년 만에 샌안토니오에 돌아온 마르코 벨리넬리는 그동안 계속 함께 뛰었던 선수였던 것처럼 빠르게 팀에 적응해 귀중한 3점 2개를 성공시키는 등 10득점을 올렸다.

 

 

유타 재즈 (1승) 123 : 117 새크라멘토 킹스 (1패)

 

2018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1라운드에서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를 잡으며 돌풍을 일으켰던 유타와 주전 모두가 4년차 이하인 새크라멘토의 대결.

 

1쿼터 초반 유타의 슛이 난조를 보인 사이 새크라멘토의 젊은 선수들이 기세를 올렸지만 유타는 이내 평정심을 되찾았다. 에이스인 도노반 미첼(24득점 필드골 8/21)의 슛감은 좋지 못했지만 '막후의 실력자' 조 잉글스(22득점 6어시스트 3점 4/6)가 팀 공격을 지휘했다. 새크라멘토는 버디 힐드(19득점), 디애런 팍스(21득점 7어시스트), 윌리 컬리 스타인(23득점 7리바운드), 네마냐 비옐리차(18득점 8리바운드) 등이 빠른 템포에서 공격을 시도하며 효과를 봤다. 특히 전년도 수비왕 루디 고베어를 두려워하지 않고 페인트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경기는 새크라멘토의 패기에도 불구하고 3점(13:7)과 벤치 득점(39:24)에서 앞선 유타의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지난 시즌에 비해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덴버 너게츠 (1승) 107 : 98 LA 클리퍼스 (1패)

 

니콜라 요키치(21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앞세운 덴버의 화끈한 공격 농구를 기대했지만, 크리스 폴과 블레이크 그리핀, 디안드레 조던이 차례로 이적해 예전의 모습이 아닌 클리퍼스에게 고전했다. 클리퍼스는 3점만 터졌다면 진작 경기를 접수했을텐데 그렇지 못하면서 접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물론 3점이 아쉬웠던 건 덴버도 마찬가지였지만.

 

흐름을 바꾼 것은 클리퍼스의 백업 센터 보반 마리야노비치(18득점 8리바운드)였다. 현대 농구의 흐름과는 어울리지 않은 느리고 덩치 큰 센터 마리야노비치는 슛레인지도 짧아서 웬만한 공격은 골밑슛이나 덩크로 마무리한다. 하지만 덴버의 빅맨들은 그의 높이와 파워를 감당하지 못했다. 그가 덩크를 한 뒤 림이 약간 휘어져서 원래대로 재조정하기 위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그대로 클리퍼스의 승리로 끝나는 것 같았으나 덴버가 막판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클리퍼스는 추격해야하는 상황에서 루 윌리엄스의 3점을 제외하면 모든 공격이 실패하며 이길 수 있었던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댈러스 매버릭스 (1패) 100 : 121 피닉스 썬즈 (1승)

 

2018 드래프트 전체 1위 디안드레 에이튼과 전체 3번으로 지명된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던 경기였다. 역대 최초의 非 북미 출신 NBA 사령탑이 된 이고르 코코스코프 피닉스 감독이 치르는 첫번째 게임이기도 했다.

 

피닉스는 이적생 트레버 아리자(21득점)와 조쉬 잭슨(18득점), T.J. 워렌(17득점)의 3점을 앞세워 리드를 이어나갔고, 댈러스는 6명의 선수들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반격했다.

 

4쿼터 종료 5분 여를 남겨놓고 댈러스가 4점차로 좁혀오자 피닉스의 데빈 부커는 3점 4개를 포함해 17점을 퍼부으며 경기를 접수했다. 피닉스는 화력도 대단했지만 네 명의 선수가 6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하는 등 패스를 통해서 찬스를 만들어나가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기대를 모았던 에이튼과 돈치치의 대결에서는 에이튼이 훨씬 우세한 활약을 펼쳤다. 에이튼은 처음 시도한 3개의 슛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는 등 18득점 10리바운드에 6개의 어시스트를 곁들였다. 반면 돈치치(10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는 긴장한 듯 슛을 많이 놓쳤지만, 첫 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싶었을텐데도 비어있는 동료들에게 찬스를 제공하는 자세가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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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턴오버


지옥과도 같던 원정 3연전을 무사히 마친 레이커스는 홈에서 댈러스와 만났습니다. 늘 댈러스에게 강했던 레이커스였던만큼 크게 걱정했던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초반부터 가솔과 아리자가 폭발한 덕분에 레이커스는 리드를 잡고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2쿼터 초반 11점차로 앞서기도 했지만 댈러스의 덕 노비츠키와 제임스 싱글튼의 활약으로 점수차가 다시 줄어들면서 경기가 재미있게 진행됩니다. 하지만 코비와 아리자의 연속 득점에 성공, 레이커스는 66-54로 전반을 마칩니다.


3쿼터 들어 점수차가 15점으로 벌어지며 이대로 끝나는 것이 아닌가 싶었을 때 댈러스의 제이슨 테리가 미친듯이 3점을 넣기 시작했습니다. 시간대별로 볼까요. 문자중계를 그대로 옮겨봅니다.

8:45 Jason Terry makes 26-foot three point jumper 63-75
4:50 Jason Terry makes 25-foot three point jumper (Antoine Wright assists) 69-81
4:20 Jason Terry makes 25-foot three point jumper (Jason Kidd assists)       72-81
2:41 Jason Terry misses 25-foot three point jumper                                                     72-83
0:43 Jason Terry makes 25-foot three point jumper (Jason Kidd assists)       77-87
0:04 Jason Terry misses 26-foot three point jumper                                                     77-87
0:01 Jason Terry makes 32-foot three point jumper                                           80-87
12:00 Start of the 4th Quarter
11:23 Jason Terry makes 23-foot three point jumper (Jason Kidd assists)       83-87
9:26 Jason Terry makes 26-foot three point jumper (Jason Kidd assists)       89-89


정말 무서웠습니다. 혼자서 7개의 3점슛을 집어넣으며 15점이라는 점수차를 다 커버해버렸습니다. 이어서 싱글튼과 브랜든 배스의 득점으로 역전, 4쿼터 7분을 남겨두고 이제는 댈러스가 오히려 6점차로 앞서나가기 시작합니다.


역전패 위기에서 팀을 구해낸 것은 이번에도 코비였습니다. 깨끗하게 3점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3점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어제는 아리자도 중요한 순간에 6득점, 다시금 리드를 레이커스 쪽으로 가져왔습니다. 3점차로 살얼음판 리드를 가져가던 레이커스. 여기서 코비가 또 한 번 일을 냈습니다. 무려 8.2미터 거리에서 3점을 넣은 것이지요. 이후에도 4득점을 추가한 코비의 활약으로 레이커스는 댈러스를 107-100으로 물리치며 3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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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라인에서 저 빨간 선만큼 떨어진 거리에서 3점을 작렬시킨 코비


어제도 쉽게 이길 뻔한 경기를 박빙으로 몰고 감으로써 '가노예' 가솔은 41분을 출전했습니다. 13개의 필드골을 시도해 단 1개만을 실패하며 25득점 8리바운드 3블락의 활약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죠. 수비할 때는 노비츠키의 슛을 블락하기도 했고, 공격시에는 노비츠키를 앞에 두고 중거리슛을 깨끗하게 성공시켰습니다. 그때만큼은 정말 '가솔츠키'라고 불러주고 싶었더랬습니다.


시즌 내내 식스맨으로 나오다가 요즘 들어 주전 3번으로 출전하고 있는 아리자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26득점을 올리며 커리어하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제 포텐셜이 빵빵 터지는 느낌이네요. 다만 요즘 오덤도 선발로 나오고 아리자까지 스타팅으로 출전하는 바람에 그와 반비례해서 벤치 득점이 많이 감소했습니다. 어제도 전체 107득점 가운데 백업 멤버들로부터 나온 점수는 겨우 12점에 그쳤습니다.


다른 경기 소식을 보니 피닉스가 154득점을 올리며 승리했네요. 상대가 어딘가 봤더니 역시 골든스테이트였습니다. 올스타전도 아니고 연장전 없이 154:130이라는 점수를 만들어내는 경우는 이 두 팀의 맞대결 말고는 거의 보기 드문 일입니다. 어떻게 저런 스코어가 나올 수 있는건지요.


레이커스의 다음 상대는 필라델피아 76ers입니다. 내일 홈에서 경기를 갖게 되는데 선전을 기원합니다.
Posted by 턴오버
1. 5연패의 늪에 빠지는 등 2승 7패로 시즌 시작이 좋지 못했으나 최근 5연승을 거두며 예전의 위용을 되찾아가고 있는 댈러스 매버릭스. 7연승 후 디트로이트에 일격을 당했지만 다시 5연승으로 서부컨퍼런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LA 레이커스.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팀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 레이커스의 홈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렸다.


2. 지난 11월 11일에 있었던 양팀의 첫번째 대결에서는 전반까지 불붙었던 댈러스의 공격을 레이커스가 후반에 강력한 수비로 틀어막으면서 승리를 챙긴바 있었다.


3. 레이커스는 1쿼터에서 댈러스의 앤트완 라이트와 제럴드 그린이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린 틈을 타 순식간에 10득점을 몰아넣으며 20-10으로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댈러스는 주전 슈팅가드였던 제이슨 테리가 투입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 20-19로 따라잡을 수 있었다. 이후 3점슛 5개를 주고 받은 공방전 끝에 1쿼터는 레이커스의 30-27 리드로 끝났다.


4. 2쿼터의 주인공은 댈러스의 백업가드 호세 후안 바레아였다.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 출신인 바레아는 지난 1차전에서 불과 4분을 출전하는 데 그쳤으나, 이 경기에서는 적극적인 골밑 돌파로 레이커스의 수비진을 교란시키며 2쿼터에만 6득점과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반면 레이커스는 앤드루 바이넘과 벤치 멤버들이 출전한 초반 4분여동안 답답한 공격으로 단 4득점에 그치며 34-37로 댈러스에 역전을 허용했다. 코비 브라이언트와 파우 가솔이 코트에 돌아온 후 LA의 공격력이 다시 살아났으나, 댈러스로부터 리드를 빼앗아오지 못한 채 전반을 끝마쳤다.


5. 레이커스는 코비의 점퍼로 기분좋게 3쿼터를 시작했으나, 이어진 공격에서 다섯 차례나 턴오버를 범하며 무너진 반면, 댈러스는 찬스를 잘 살리며 3쿼터 중반 12점차까지 앞서나갔다. 댈러스의 릭 칼라일 감독은 2쿼터에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인 바레아를 초반부터 기용했고, 이는 여러 차례 나왔던 속공과 맞물리며 큰 효과를 거뒀다. 하지만 이때까지 부진하던 코비가 살아난데다 트레버 아리자가 맹활약한 레이커스는 약 5분간 댈러스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재역전에 성공했다.


6. 4쿼터는 댈러스가 추격하면 레이커스가 곧바로 응수하며 도망가는 양상으로 진행되었다. 한때 LA가 8점차로 리드했으나 댈러스는 테리와 제이슨 키드가 외곽포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하지만 코비는 에이스의 본능을 발휘, 경기 종료까지 7분여 동안 13점을 퍼부으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레이커스가 114-107로 승리하며 6연승을 이어나갔고, 댈러스는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7. 35득점으로 시즌 하이를 기록한 코비가 이 경기의 수훈선수였다. 3쿼터 초반까지만 해도 들쭉날쭉한 슛감각으로 부진했던 코비는 한층 안정된 점퍼와 페인트존 부근에서의 득점으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8. 레이커스는 3쿼터에 좋은 수비로 역전승을 이끌어냈지만 여전히 작고 빠른 가드에 대해 약점을 드러냈다. 그동안은 협력수비와 빠른 수비 로테이션으로 어느 정도 차단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댈러스는 외곽에 슈팅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자리잡고 있는데다 돌파해 들어온 후 킥아웃하는 가드의 패싱력이 좋은 편이다보니 인사이드에 자리잡은 수비진의 판단이 늦어지면서 손쓸 틈도 없이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Posted by 턴오버
1. 2008-09시즌 들어 가장 힘든 경기였다. 역시 댈러스 매버릭스는 저력있는 팀이다.


2. 일단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털렸다. 전체적으로 보면 54-48로 6개를 덜 잡았을 뿐이고 공격리바운드는 20개로 똑같지만, 에릭 댐피어 한 사람에게만 무려 12개의 공격리바운드를 허용했다. 그것도 겨우 27분 출전했을 뿐인데. 위치 선정이 기가 막힌데다 혼신의 힘을 다한 덕분에 자석에 달라붙듯 리바운드를 따냈다. 나중에는 바이넘과 가솔이 기를 쓰고 박스아웃을 해서 겨우 마진을 줄일 수 있었다.


3. 코비가 제몫을 못했다. 조쉬 하워드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댈러스의 수비는 상당히 좋았다. 지난 시즌까지는 팀 디펜스가 제대로 되지 않아 코비가 쉽게 득점을 올렸는데, 올해 릭 칼라일이 부임하면서 많이 좋아진 느낌이다. 점퍼는 그나마 자유롭게 쏠 수 있었지만, 돌파를 할라 치면 삼면에서 에워싸는 바람에 코비는 효율적인 공격을 하지 못했다. 그래도 27득점에 필드골 성공률은 50%였지만.


4. 공격 자체가 매끄럽지 못했다. 이 역시 댈러스의 수비 때문. 바이넘은 페인트존 밖에서 패스를 받으면 포스트업을 시도했지만 댐피어에게 힘에서 밀리는 느낌이었고, 트윈타워 모두 스탯의 대부분을 댐피어가 벤치에서 쉬는 동안 쌓아올렸다. 외곽 지원도 최악이었다. 3쿼터에 한 개, 4쿼터에 한 개 들어갔으니 말 다했다. 물론 중요한 순간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득점이긴 했어도 말이다.


5. 완소 아리자. 다들 열심히 뛰었지만 역전승의 1등 공신은 아리자였다. 13득점 6리바운드 3스틸로 쏠쏠한 활약을 해줬다. 골이 들어가지 않으면 득달같이 달려와 풋백으로 득점을 올렸고, 수비할 때는 최근 물이 오른 스틸로 공을 따낸 후 호쾌한 덩크로 공격을 마무리지었다.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지키던 상황에서는 제리 스택하우스의 3점을 블락해냄으로써 승리를 지켜냈다. 이뻐죽겠다 아주.


6. 고마워요 키드. 개인통산 101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지만 와이드오픈 3점 찬스를 여러번 놓쳤고(1/7), 그답지 않게 드리블하면서 정신줄을 놓았다가 두 번이나 스틸을 당해 고스란히 속공으로 점수를 내줬다.


7. 고마워요 노비츠키. 가솔과 오덤에게 꽁꽁 묶이는 바람에 14득점에 그쳤고, 샷셀렉션도 나빴던 탓에 필드골 성공률이 3할에 못 미쳤다. 게다가 6반칙 퇴장까지.


8. 오늘 뉴올리언스 호넷츠와의 경기가 있는데 원정 백투백인데다 강팀과의 경기라 불안하다. 연승행진이 끝나게 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Posted by 턴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