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78. 새크라멘토 킹스 (3-3) vs 휴스턴 로케츠 (2-2) : 2021년 1월 3일 경기. 토요타 센터
- 제임스 하든은 지난 경기에서 당한 발목부상으로 결장하고 에릭 고든이 선발로 출전했다. 새크라멘토 역시 타이리스 할리버튼과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결장. 존 월은 지난 경기가 2018년 12월 28일 이후 첫 출전이었다. 무려 735일만. 팬들도 그의 복귀를 오랫동안 기다렸겠지만 월 본인은 얼마나 감개무량했을까.
- 양팀 활발한 공격 농구. 휴스턴은 월과 크리스찬 우드가 중심이 됐고, 킹스는 여러 선수들이 돌아가며 득점을 올렸다. 벤치에서 나온 스털링 브라운은 3점 2개를 넣으며 쏠쏠한 활약을 보였다. 두 팀 모두 빠른 템포의 공격, 50%를 상회하는 필드골 성공율로 36-36 1쿼터 종료.
- 휴스턴에서 뛰었던 선수 중에 마이크 뉴린이라는 인물이 소개됐다. 1949년 1월 2일생으로 이 날이 생일이라 언급된 듯. 1971년부터 79년까지 휴스턴에서 활동했으며, 캘빈 머피와 백코트 듀오를 이뤘다. 2,581어시스트로 팀 5위, 출전경기와 시간, 득점에서도 프랜차이즈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두 팀은 동점과 역전을 거듭하다 64-64, 1쿼터에 이어 동점으로 전반 끝.
- 우드는 피닉스의 코니 호킨스, 휴스턴의 모제스 말론에 이어 언드래프티 가운데 세번째로 시즌 첫 3경기에서 20+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평균득점이 13.1점이었는데 지금은 무려 25.0점이다. 하지만 잘 하고 있던 우드는 3쿼터 초반에 5개째 파울을 범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대신 들어온 드마커스 커즌스가 블락 후 월이 속공으로 마무리하며 켄터키 대학 동문끼리 수비에서 공격으로 이어지는 합작 플레이를 선보였다. 81-83 3쿼터 종료.
- 에릭 고든은 통산 1,556번째 3점을 넣으며 90년대를 풍미했던 슈터 글렌 라이스와 공동 30위에 올랐다. 휴스턴은 4쿼터 초반 데이빗 느와바를 중심으로 하는 강력한 수비로 킹스의 공격을 차단하며 3분 30초간 연달아 9점을 올렸다. 우드도 커리어 하이인 15개의 리바운드에 4블락을 곁들이며 수비에서도 공헌했다. 94-102 휴스턴 승리.
새크라멘토
디애런 팍스: 23득점, 해리슨 반즈: 19득점 7리바운드, 버디 힐드: 17득점 3점 5/12, 마빈 배글리 3세: 12득점 9리바운드, 라샨 홈즈: 11득점 9리바운드, 코리 조셉: 6득점 6리바운드, 네마냐 비엘리차: 1득점 7리바운드
휴스턴
존 월: 28득점 6어시스트 3스틸, 에릭 고든: 21득점, 크리스찬 우드: 20득점 15리바운드 4블락, 스털링 브라운: 11득점 6리바운드, 대뉴얼 하우스 주니어: 5득점 6리바운드, 드마커스 커즌스: 2득점 6리바운드
GAME 79. 뉴욕 닉스 (3-3) vs 인디애나 페이서스 (4-2) : 2021년 1월 3일 경기.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
- 개막전 때 맞붙었던 두 팀이 다시 만났다. T. J. 워렌은 왼발 피로골절로 수술을 받았다. 회복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아서 최대한 빠르게 컴백할 예정이다. 워렌의 자리에는 애런 할러데이가 선발로 나왔다.
- 1쿼터 초반 미첼 로빈슨이 팁인으로만 6득점했다. 인디애나는 마일스 터너가 가장 적극적으로 슛을 시도하지만 3점은 다 빗나가고 정작 득점 리더는 말콤 브록던으로 3점 3개 포함 11점을 올렸다. 개막전 이후 시도한 3점 21개를 연속으로 놓쳤던 R. J. 배렛은 드디어 한 개를 성공시켰다. 하나 넣더니 감이 돌아왔는지 또 한 개를 추가했다. 26-28 1쿼터 종료. 브록던은 3점 4개를 포함한 필드골 6개를 모두 적중시키며 17점을 기록했다.
- 트리비아: 1982년부터 시즌 첫 5경기에서 110득점 55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한 25세 이하 선수 두 명은?
정답: 이번 시즌의 도만타스 사보니스와 2002-03 시즌의 코비 브라이언트.
- 이매뉴얼 퀴클리는 개막전 부상 이후 첫 출전. 이름처럼 움직임이 재빠르다. 돌파는 물론이고 3점도 성공. 알렉 벅스가 못 나온 대신 오스틴 리버스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찬스를 만들어서 다른 선수들에게 패스를 제공하거나 스스로 해결하기도. 줄리어스 랜들은 오늘 영 좋지 않다. 슛도 거의 다 놓치고 드리블하다 턴오버를 범하는 등 평소의 랜들이 아니다. 인디애나 역시 빅터 올라디포가 슛을 많이 놓치는 대신 영리하게 파울을 유도해 자유투로만 8득점을 올렸다. 50-51 전반 끝.
- 랜들의 슛이 3쿼터 들어 살아나며 뉴욕이 66-56까지 리드. 엘프리드 페이튼도 3점 플레이 두 차례에 어시스트도 기록하고 배렛도 고비 때마다 3점을 성공시켰다. 인디애나는 3쿼터에만 3점 3개를 넣은 터너, 1쿼터 활약을 이어간 브록던을 앞세워 반격했다. 저스틴 할러데이의 3점이 들어가며 82-82 3쿼터 종료.
- 뉴욕이 리드한 가운데 3쿼터까지 필드골이 없었던 올라디포가 3점에 레이업까지 넣으며 인디애나가 역전했다. 이후 닉스가 2점차로 박빙의 리드를 이어가다 랜들의 스틸, 로빈슨의 블락을 모두 속공으로 연결하며 6점차로 달아났다. 106-102 뉴욕 승.
뉴욕
R. J. 배렛: 25득점 3점 4/5, 엘프리드 페이튼: 19득점 8리바운드, 미첼 로빈슨: 16득점 9리바운드, 오스틴 리버스: 15득점, 줄리어스 랜들: 12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레지 불럭: 6득점 7리바운드, 널렌스 노엘: 4득점 6리바운드
인디애나
말콤 브록던: 33득점 7어시스트 3점 7/10, 마일스 터너: 17득점, 빅터 올라디포: 16득점 7리바운드, 도만타스 사보니스: 13득점 13리바운드, 저스틴 할러데이: 12득점 3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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