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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2020-21 시즌

[NBA] 2020-21 시즌 정주행기 166일차 (202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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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321. 시카고 불스 (8-13) vs 올랜도 매직 (9-14) : 2021년 2월 6일 경기. 암웨이 센터

 

- 마켈 펄츠의 시즌 아웃으로 포인트가드가 모자란 데다 포인트 포워드 역할을 해주던 애런 고든마저 부상으로 빠진 올랜도는 지난 시즌 G리그 MVP였던 프랭크 메이슨과 투웨이 계약을 맺었다. 

 

- 니콜라 부체비치 3점 포함 7득점하며 올랜도 2-9 리드로 출발. 부치 백투백 3점에 제임스 에니스의 3점 플레이 나오며 4-18. 부체비치에 대한 대니얼 개포드의 수비가 마음에 들지 않은 빌리 도노반 감독은 4분 만에 태디어스 영 투입하고 12-18 추격. 라우리 마카넨의 3점으로 3점차까지 추격하지만 올랜도는 연이은 공격리바운드에 콜 앤서니의 백투백 3점까지 들어가며 19-28로 달아났다. 이번 쿼터에만 15점 넣은 부체비치가 벤치로 물러나 올랜도의 공격 성공율이 떨어진 사이 시카고 추격하며 31-33 1쿼터 종료. 메이슨은 들어오자마자 픽앤롤에 이어 켐 버치에게 바운스 패스로 어시스트를 올렸으나, 수비에서 연달아 파울하며 약점을 노출했다. 

 

- NBA에서는 팀의 베테랑 선배가 생일을 맞이하면 루키들이 다른 선수들 앞에서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는 전통이 있다고 한다. 오늘이 테런스 로스의 30번째 생일인데 루키인 앤서니와 츄마 오키키가 함께 노래를 부르는데 소울이 넘친다. 올랜도 선수들의 생일 당일의 기록을 보면 히도 터콜루 29세 생일 때 커리어 하이인 39득점, 트로이 허드슨은 26세 때 역시 개인 최다 34득점, 앤드류 니콜슨은 26세 때 커리어 하이 14리바운드. 여담이지만 올랜도에서 뛰었던 샤킬 오닐은 레이커스 시절이던 2000년 자신의 28세 생일 때 커리어 하이인 61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 코비 화이트 점퍼에 3점으로 36-35 역전. 이후 시소게임 이어지다 화이트 양쪽 코너에서 백투백 3점으로 44-39 리드. 올랜도는 1쿼터 때 잠잠했던 에반 포니에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51-55 역전. 부치와 포니에의 득점이 이어지며 56-66으로 달아났다. 포니에는 2쿼터 14득점, 부체비치는 전반 24득점으로 이번 시즌 반 경기 기준 최다. 56-66 전반 끝. 앤서니는 전반에 커리어 하이인 8어시스트 달성.

 

- 시카고는 잭 라빈이 잠잠한 대신 패트릭 윌리엄스와 덴젤 발렌타인이 계속 득점. 올랜도는 다시 부치와 포니에의 득점이 나오며 69-80. 발렌타인이 내외곽을 오가며 점수를 올리지만 부체비치는 개포드를 상대로 편안하게 공격 성공시키며 76-88. 81-92 3쿼터 종료. 부체비치는 이미 시즌 하이인 35득점을 올렸다.

 

- 3쿼터까지 2득점에 그쳤던 라빈이 작정한듯 공격에 나서며 11득점을 몰아쳐 96-103. 시카고의 공격리바운드가 세컨찬스 득점으로 연결되며 103-108 추격. 라빈의 공격이 한동안 정체됐으나 부치도 연달아 3점 실패. 그러다 라빈의 3점 플레이에 화이트의 3점으로 2분 남기고 112-112 동점. 부체비치 훅샷으로 커리어 하이 타이인 41득점하며 앞서가자 라빈 자유투로 114-114. 포니에는 베이스라인 점퍼를 넣은 반면 시카고는 연달아 공격 실패하고 루즈볼 파울까지 나오며 114-119. 시카고는 또 공격 실패했으나 올랜도의 패스가 끊기고 라빈이 자유투 3개를 얻어내 모두 넣으며 117-119. 앤서니 자유투 넣자 라빈이 돌파 후 레이업 득점하며 9.6초 남기고 119-121. 부체비치가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넣으며 119-123 올랜도 승리. 부체비치는 43득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 작성.

 

시카고

잭 라빈: 26득점 8어시스트, 패트릭 윌리엄스: 20득점 7리바운드, 코비 화이트: 16득점 3점 4/9, 태디어스 영: 15득점 7리바운드, 덴젤 발렌타인: 14득점, 라우리 마카넨: 13득점

 

올랜도

니콜라 부체비치: 43득점 19리바운드 3점 4/10, 에반 포니에: 20득점, 콜 앤서니: 17득점 9어시스트, 제임스 에니스 3세: 14득점, 켐 버치: 7득점 6리바운드

 

 

 

 

 

 

 

 

 

 

 

 

GAME 322. 토론토 랩터스 (10-12) vs 브루클린 네츠 (14-10) : 2021년 2월 6일 경기. 바클레이스 센터

 

- 토론토는 리그에서 유일하게 6명의 선수가 13.0 득점 이상을 해주고 있다. 프레드 밴블릿, 파스칼 시아캄, 카일 라우리, 노먼 파웰, OG 아누노비, 크리스 부셰. 또 안전 프로토콜인 케빈 듀란트는 검사 결과에 따라 교체 출전 가능하다고. 대신 브루스 브라운이 선발로 나왔다.

 

- 파웰이 5득점하는 등 7-0 토론토 리드. 브루클린의 턴오버 쏟아지며 밴블릿 연속 3점 플레이, 13-4로 벌려. 토론토는 애런 베인스가 디안드레 조던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득점. 브루클린은 전열을 재정비하고 제임스 하든과 브라운이 득점하며 21-15를 만들었다. 듀란트는 음성판정을 받고 데뷔 후 867경기 만에 처음으로 벤치에서 출전. 듀란트 들어오면서 볼의 흐름은 좋아졌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한 가운데 토론토가 고른 득점으로 앞서며 34-23 1쿼터 종료.

 

- 라우리 3점 2개에 디안드레 벰브리 스틸에 덩크로 44-27로 벌어졌다. 공격이 안 풀리던 브루클린은 랜드리 샤멧의 3점 3개에 제프 그린도 하나 넣으며 50-39 추격. 토론토 연이은 턴오버로 조 해리스와 듀란트 3점, 디조던의 연속 앨리웁 덩크로 58-56으로 바짝 따라붙었다. 브루클린의 홈인데도 카이리 어빙, 듀란트 모두 공격 때 계속 수비의 컨택이 있었는데 심판이 파울을 주지 않으며 기회 날리고 67-63 전반 끝.

 

- 브루클린 수비 강화하며 토론토의 공격 저지하고 해리스의 3점으로 67-68 역전. 브루클린의 흐름이 좋았으나 3쿼터 3분 만에 듀란트 5반칙에 걸려. 그러나 스티브 내쉬 감독의 챌린지가 성공하며 4반칙으로 정정. 사실 밴블릿이 먼저 공을 따내고 듀란트가 건드렸으니 파울이 맞는듯 한데 오늘 경기 운영이 참 이상하다. 그런데 듀란트가 라커룸으로 들어가더니 안전 프로토콜로 더 이상 출전할 수 없다는 속보가 들어왔다. 검사 결과에서 문제가 발견됐다면 처음부터 출전을 불허할 것이지 이건 무슨 경우인지. 이러다 듀란트가 정말 양성이어서 다른 선수들도 감염되면 어쩌려고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끌고나가는지 모르겠다. 듀란트도 나올 수 없고 그에 따라 네츠 선수들도 심리적인 영향을 받은 탓인지 토론토가 역전하고 이후 시소게임 이어져. 접전 끝에 시아캄이 페이더웨이 넣으며 92-90 3쿼터 종료.

 

- 토론토는 강한 골밑 수비로 앞서지만 해리스 트랜지션 3점으로 95-95 동점. 하든의 스틸에 브라운이 자유투 얻어내며 역전하고 하든의 패스받은 제프 그린이 코너에서 3점 넣어 95-100. 밴블릿과 파웰의 레이업에 시아캄의 턴어라운드 페이더웨이로 토론토가 다시 리드하지만 해리스 또 3점으로 101-103. 밴블릿과 하든 둘 다 3점이 안 들어가는 가운데 라우리 3점으로 106-107. 라우리가 골밑 득점하며 동점 만들지만 브라운 팁인으로 108-110. 라우리 백투백 3점에 어시스트로 부셰의 골밑 득점을 도우며 116-110 토론토 리드. 해리스가 3점 넣자 토론토는 공격리바운드 후 밴블릿의 3점으로 받아치며 119-113. 어빙은 거의 공을 던질 기회가 없는 가운데 121-117. 작전타임 후 어빙이 이번 쿼터 첫번째 슛을 던지지만 빗나가며 123-117 토론토 승리.

 

토론토

파스칼 시아캄: 33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카일 라우리: 30득점 7어시스트 3점 6/9, 노먼 파웰: 18득점, 크리스 부셰: 17득점 9리바운드, 프레드 밴블릿: 11득점

 

브루클린

조 해리스: 19득점 3점 5/8, 제임스 하든: 17득점 7리바운드 12어시스트, 카이리 어빙: 15득점, 제프 그린: 15득점, 브루스 브라운: 13득점 6리바운드, 랜드리 샤멧: 12득점 3점 4/9, 디안드레 조던: 10득점, 케빈 듀란트: 8득점 6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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