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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행기

[NBA] 2020-21 시즌 정주행기 5일차 (2020.12.27) GAME 9. 애틀랜타 호크스 (1-0) vs 시카고 불스 (0-1) : 2020년 12월 24일 경기. 유나이티드 센터 애틀랜타는 오프시즌에 전력을 대거 보강해 2년 만에 올스타급으로 성장한 트레이 영에게 날개를 달아줬다. 반면 시카고는 선수단 구성에 큰 변화는 없었지만 지난 4월 마크 에버슬리를 새로운 단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 전 시즌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오클라호마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며 NBA에서도 지도력을 인정받은 빌리 도노반을 감독 자리에 앉혔다. 영은 3점 플레이에 이어 장기인 장거리 3점으로 새 시즌을 산뜻하게 시작했다. 존 콜린스도 연속 5득점을 올리는 등 애틀랜타는 경기 시작 3분 30초 만에 20-9로 앞서나갔다. 디안드레 헌터도 레이업과 덩크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다닐로 갈리나.. 더보기
[NBA] 2020-21 시즌 정주행기 4일차 (2020.12.26) GAME 7. 밀워키 벅스 (0-1) vs 보스턴 셀틱스 (1-0) : 2020년 12월 24일 경기. TD 가든 보스턴의 레전드 선수, 감독이자 30년 넘게 해설자로 활동하다 얼마전 타계한 토미 하인슨을 추모하는 의미로 보스턴 선수들은 검은 띠를 달았다. 지난 10년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만 뛰다 이번 시즌 보스턴으로 이적한 트리스탄 탐슨은 훅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고, 뉴올리언스 호네츠에서 밀워키로 트레이드된 즈루 할러데이는 사이드 스텝 후 레이업으로 첫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백투백 MVP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는 첫 3점 시도를 실패했다. 그런데 이전과는 달리 리듬을 타면서 쏜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기를 모으면서 쏘는 느낌이었는데, 오프시즌동안 나름 열심히 연습한 모양이다. 밀워키는 1쿼터에.. 더보기
[NBA] 2020-21 시즌 정주행기 3일차 (2020.12.25) GAME 5. 마이애미 히트 (0-1) vs 올랜도 매직 (1-0) : 2020년 12월 24일 경기. 암웨이 센터 플로리다주 라이벌이 개막전에서 만났다. 이 또한 NBA 사무국이 의도한 것일지도.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 주로 식스맨으로 나왔던 타일러 히로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버블 전까지만 해도 확고한 주전이던 켄드릭 넌은 벤치로 밀려났다. 불과 몇 달 사이에 두 선수의 평이 이렇게 엇갈리게 될 줄이야. 과연 라이벌답게 두 팀 모두 수비가 꽤나 타이트했다. 경기 초반부터 스틸과 블락이 난무했다. 이런 와중에도 마이애미의 던컨 로빈슨은 3점을 연속으로 적중시켰다. 사실상 3점 원툴이지만, 그 한 가지 무기가 너무나도 위협적이라 이 선수에게는 조금의 틈도 허용하면 안 된다. 에반 포니에는 .. 더보기
[NBA] 2020-21 시즌 정주행기 2일차 (2020.12.24) GAME 3. 샬럿 호네츠 (0-1) vs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1-0) : 2020년 12월 24일 경기.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 2020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뽑힌 라멜로 볼(샬럿)과 5순위 아이작 오코로(클리블랜드)의 데뷔전. 4년 1.2억의 계약을 체결하고 보스턴 셀틱스에서 사인 앤 트레이드된 고든 헤이워드의 샬럿에서의 첫 경기이기도 하다. 경기가 시작되고 콜린 섹스턴이 클리블랜드의 9점 중 7점을 책임졌다. 샬럿에 헤이워드가 가세한 것을 제외하면 두 팀 로스터에 큰 플러스는 없었다. 샬럿 공격의 답답함은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을 찾기 힘들었다. 결국 풀리지 않는 공격을 해결해보고자 샬럿의 제임스 보레고 감독은 시작 4분 만에 라멜로 볼을 투입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 더보기
[NBA] 2020-21 시즌 정주행기 1일차 (2020.12.23) GAME 1.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0-1) vs 브루클린 네츠(1-0) : 2020년 12월 23일 경기. 바클리스 센터 2019-20 시즌이 LA 레이커스의 우승으로 끝나고 41일 만에 새로운 시즌의 개막전이 열리게 됐다. NFL, MLB, NHL을 포함한 북미 4대 메이저 스포츠 중 역대 가장 짧은 오프시즌. 지난 시즌 상위 라운드에 올라간 팀들일수록 더 적은 휴식일을 가졌는데, 이게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도 관심이 간다. 두 차례나 MVP에 뽑히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명 포인트가드 출신 스티브 내쉬는 브루클린의 감독 데뷔전을 가진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기량 발전 컨설턴트로 일한 경험은 있으나 정식 코치 경력은 없는 그가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 두 명의 스타 플레이어를 이끌고 감독으로서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