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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NPB] 2009년 4월 4일의 일본프로야구 결과 이승엽이 일본프로야구 개막 이틀째 경기에서 드디어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2회 첫타석에서 선제 솔로홈런을 기록한 것이죠. 다음 타자 아베 신노스케마저 홈런을 치며 요미우리는 이틀 연속 백투백 홈런을 기록하는 보기드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팀은 계투진의 난조로 역시 연속타자 홈런을 맞고 역전패당하며 그야말로 백투백 홈런에 웃다가 우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 센트럴리그 - 히로시마 도요 카프(2-0) vs 요미우리 자이언츠(0-2) - 2차전(도쿄돔) : 히로시마 2-0 팀 1 2 3 4 5 6 7 8 9 계 히로시마 0 0 0 0 0 1 0 4 0 5 요미우리 0 2 0 0 0 0 0 1 0 3 승: 마에다 켄타(1승) 패: 마이켈 나카무라(1패) 세: 나가카와 카츠히로(2세) 홈런: 아카마.. 더보기
2009년 4월 4일의 프로야구 결과 드디어 프로야구가 개막했습니다. 인천에서 열린 한화와 SK의 경기를 시작으로 8개 구단이 팀당 133경기를 소화하는 대장정에 돌입했네요. 기아 vs 두산의 경기를 계속해서 지켜봤는데 정말 아쉽게 졌습니다. 막판에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3득점하며 역전의 희망을 갖게 했지만, 부실한 뒷문이 결국 걸림돌이 되고 말았네요. 응집력을 발휘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데 어째 패하는 패턴이 작년과 별 다를게 없네요. 일단 오늘의 패배 자체는 병가지상사라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고 싶습니다만, 올해도 4강 갈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스럽습니다. - 한화 이글스(1-0) vs SK 와이번스(0-1) - 1차전(인천 문학경기장) : 한화 1-0 팀 1 2 3 4 5 6 7 8 9 계 한화 0 2 3 0 0 0.. 더보기
야구팬 반응: 장관 보다 견공?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대결을 시작으로 2009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는 첫 날, 첫 경기답게 여러 가지 행사가 열렸습니다. 먼저 WBC에 참가했던 선수들에 대한 격려, 지난 시즌 우승팀인 SK 선수단에 우승반지 수여, 유영구 KBO 총재의 축사가 있었고, 수영선수 박태환과 개그맨 김병만, 한민관 등의 화려한 성화 점화식으로 경기장의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시구식입니다. 2009년 첫 시구의 주인공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습니다. SK 팀 티셔츠를 입고 덕아웃에서 손을 흔들며 천천히 걸어나온 유인촌 장관. 하지만 홈 관중과 원정팬들은 하나같이 어우러져 그에게 야유로 답했습니다. 그런데.. 더보기
[NPB] 2009년 4월 4일의 일본프로야구 예고 ★ 센트럴리그 - 히로시마 도요 카프(1-0) vs 요미우리 자이언츠(0-1) : 도쿄돔. 오후 6시 - SBS 스포츠채널 중계 - 요코하마 베이스타즈(0-1) vs 주니치 드래곤즈(1-0) : 나고야돔. 오후 6시 -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0-1) vs 한신 타이거즈(1-0) : 교세라 돔 오사카. 오후 2시 * 센트럴리그는 선발투수 예고제를 시행하지 않습니다. ★ 퍼시픽리그 -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1-0) vs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0-1) : 삿포로돔. 오후 1시 선발: 하세베 코헤이(라쿠텐), 후지이 슈고(닛폰햄) -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1-0) vs 지바 롯데 마린스(0-1) : 지바 마린 스타디움. 오후 2시 선발: 호아시 카즈유키(세이부), 고바야시 히로유키(롯데) - 오릭스.. 더보기
2009년 4월 4일의 프로야구 예고 KBO와 케이블 방송사 간의 중계권 협상이 어제 저녁 8시에 극적으로 타결되었...다기 보다는 일단 개막전을 중계하지 않을 수는 없다는 양측의 의견이 일치한 관계로 일단 개막전을 TV로 보지 못하는 사상 초유의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금액에 대한 양측의 요구가 서로 확연하게 다르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완전히 기뻐하기에는 아직 이른듯 싶습니다. 제발 빠른 시일 안에 양측의 의견이 합치되길 바라며, 내일 있을 경기와 선발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한화 이글스 vs SK 와이번스(인천 문학경기장. 오후 1시 35분) - KBS2 TV 중계 선발: 류현진(한화), 채병용(SK) - 기아 타이거즈 vs 두산 베어스(서울 잠실경기장. 오후 2시) - MBC-ESPN, OBS 중계 선발:.. 더보기
[NPB] 2009년 4월 3일의 일본프로야구 결과 ★ 센트럴리그 - 히로시마 도요 카프(1-0) vs 요미우리 자이언츠(0-1) - 1차전(도쿄돔) : 히로시마 1-0 팀 1 2 3 4 5 6 7 8 9 계 히로시마 1 0 0 5 0 0 0 0 0 6 요미우리 0 0 3 0 0 0 0 0 0 3 승: 콜비 루이스(1승) 패: 세스 그레이싱어(1패) 세: 나가카와 카츠히로(1세) 홈런: 스캇 시볼(1호) - 히로시마 오가사와라 미치히로(1호), 알렉스 라미레스(1호) - 요미우리 이승엽 - 5번 타자. 1루수 선발 출전. 4타석 3타수 무안타(중견수 뜬공 - 삼진 - 삼진 - 볼넷) - 요코하마 베이스타즈(0-1) vs 주니치 드래곤즈(1-0) - 1차전(나고야돔) : 주니치 1-0 팀 1 2 3 4 5 6 7 8 9 계 요코하마 0 0 1 0 0 0 0.. 더보기
[NPB] 2009년 4월 3일의 일본프로야구 예고 ★ 센트럴리그 - 히로시마 도요 카프 vs 요미우리 자이언츠(도쿄돔. 오후 6시) - SBS 스포츠채널 중계 -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vs 주니치 드래곤즈(나고야돔. 오후 6시) -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vs 한신 타이거즈(교세라 돔 오사카. 오후 6시) ★ 퍼시픽리그 -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vs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삿포로돔. 오후 6시)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라쿠텐), 다르빗슈 유(닛폰햄) - 오릭스 버팔로즈 vs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후쿠오카 야후! 재팬 돔. 오후 6시) 선발: 고마츠 사토시(오릭스), 와다 츠요시(소프트뱅크) -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 vs 지바 롯데 마린스(지바 마린 스타디움. 오후 6시 30분)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세이부), 시미즈 나오유키(롯데) 더보기
드디어 야구 시즌이 돌아오다! 겨우내 기다렸던 야구의 계절의 돌아왔습니다. 훈련캠프에서 몸을 만들고 시범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점검한 선수들은 이제 가을까지 펼쳐질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일단 오늘 저녁 6시에 일본프로야구(NPB)가 개막하게 됩니다. 얼마전 WBC에서 두번째 우승을 차지한데다 2009년은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가 분리된지 60주년이 되는 해라 더욱 뜻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니혼TV(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모기업인 요미우리 신문이 소유하고 있는 공중파 방송사로, 요미우리의 전경기를 생중계합니다) 한국지사나 다름없는 SBS 스포츠 채널에서 이승엽 선수의 소속팀 요미우리의 144경기를 모두 독점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내일은 우리의 프로야구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WBC에서 선전했던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질.. 더보기
[WBC 한일전] 기분좋은 밤이에요! 우리가 일본에 2-14로 콜드게임패 당했던게 불과 이틀전이었나요. 그날 올렸던 포스팅에서 저는 '이번의 패배를 기회로 삼자'고 주장했습니다. 오히려 풀어진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 마음가짐이 어제 중국에 이어서 오늘 일본을 잡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네요. 뭐니뭐니해도 오늘 승리의 일등공신은 이틀전 우리를 상대로 14점을 뽑은 일본 타선을 5.1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선발 봉중근이었습니다. 사실 봉중근은 지난 대회 아시아 예선 일본 전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지만, 조금 불안해보였던게 저의 느낌입니다. 그랬던 그가 오늘 경기에서는 그 누구보다 믿음직스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빠른 공으로 윽박지르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노련미로 풀어가는 투구는 정말 일품이었네요. 4회초 .. 더보기
[WBC] 오늘의 한일전 패배를 거울로 삼자 다들 오늘 경기 보셨습니까? 중간에 아예 다른 채널로 돌리신 분들도 꽤 많을거라 생각되네요. 지난 WBC에서의 2승, 베이징올림픽 때도 2승을 거뒀던 사실에 의거한 기대감,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공중파 생중계 성사, 어제 타이완 전에서의 대승으로 인해 많이들 지켜보셨을텐데 이런 결과가 나와서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사실 1회초 선두타자 이치로를 시작으로 연속 3안타가 터져나오면서 선발 김광현이 많이 불안해보였습니다. 주심의 판정이 좀 짠 이유도 있었겠습니다만, 공이 낮게 제구되지 않고 높은 곳으로 들어갈 때부터 좋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오늘 오전에 박경완의 인터뷰 기사를 봤는데, 파울이 나오더라도 일단 배트에 공이 맞으면 김광현의 컨디션이 안 좋은 것으로 봐야한다는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니.. 더보기
기아 타이거즈, 드디어 10승 드디어 10승을 달성했다. 기뻐할 일이긴 한데, 마냥 기뻐할 일도 아니다. 시즌 32번째 경기에서 거둔 결과이기 때문이다. 선두 SK 와이번스는 24승, 7위인 LG 트윈스도 12승을 올렸다. 과연 가능할지 의심스럽지만 5할 승률을 위해서는 패없이 12경기를 더 이겨야 한다. 해 놓은건 없고 갈 길은 멀더라도 어쨌든 10승 고지에는 올라섰다. 10승 달성 기념으로, 기아에 패한 불운한 팀들과 그 경기에서 승리를 이끌어낸 투수가 누구였는지 한 번 살펴보자. 1. 2008/04/02/ vs 두산 베어스(광주, 6:2) 승리투수: 전병두 개막 후 3연패를 당하던 기아에 첫번째 승리를 안긴 투수는 전병두였다. 전병두는 6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삼진 6개를 곁들였다. 현재 SK 유니폼을 입고 있다. 2. 2.. 더보기
잠실에서 목격한 어이없던 역전패 지난해 4월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기아 타이거즈 vs SK 와이번스 전을 관전한 이후로 1년 만에 야구장을 찾아가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기아 vs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벌어지는 잠실야구장이었습니다. 늦게 출발하다보니 6시 50분쯤에야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20분이 지난 후였는데 막 들어갔더니 1회말이 끝나 있더군요. 3루측 자리가 거의 차 있어서 몇 분을 돌아다닌 끝에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비록 팀 성적은 꼴찌이지만 팬들은 타이거즈를 아낀다는 것을 느꼈네요. 기아의 오늘 선발은 좌완 양현종, 두산의 선발은 맷 랜들이었습니다. 두 투수 모두 3회까지 크게 불안한 모습 없이 막아주었는데, 4회 들어 기아의 투수는 언더핸드 손영민으로 교체됐습니다. 선발이 잘 던지고 있는 상황인데도 5회를 채.. 더보기
휴스턴, 개막 첫 주 지구 최하위 메이저리그도 본격적으로 개막한 지 어느새 일주일.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개막 4연전부터 내일 있을 시카고 컵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까지 연속해서 7게임을 원정에서 치르고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2승 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꼴찌에 머물러 있다는 것은 좀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네요. 사실 에이스인 로이 오스왈트와 마무리 호세 발버데이를 제외하면 믿을만한 투수가 없다시피 한 현실을 생각한다면 투수쪽에 별로 기대가 안 가는게 사실이죠. 그래서인지 투수들이 못하면 그러려니 합니다만 오히려 이름값으로만 보면 화려해보이는 타선이 문제네요. 아래 스탯에서 볼 수 있듯 팀타율이 리그 15위로 거의 꼴찌나 다름이 없고, 나머지 스탯도 도루를 제외하면 영 좋지가 못하네요. 타력으로 먹고 살아야 할 .. 더보기
타이거즈, 개막 후 2연패 어제에 이어 오늘도 패하고 말았습니다. 오늘 삼성의 선발은 '흑마신' 전병호, 기아의 선발은 윤석민이었습니다. 경기는 8회말 삼성이 추가점을 뽑기 전까지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됐습니다. 기아는 3회초 발데스의 볼넷에 이어 김상훈의 희생번트, 투수 전병호의 보크와 김종국의 볼넷으로 1사 1, 3루의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1번 이용규가 병살타로 맥을 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단 한 번도 찬스다운 찬스와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기아가 뽑아낸 2안타는 모두 이현곤에게서 나왔을 정도로 나머지 타자들은 빈타에 허덕였습니다. 중심타선은 오늘도 침묵을 지켰구요. 다만 오늘 경기에서 만족스러웠던 점은 지난 시즌 내내 에이스의 역할을 맡았던 윤석민이 6회까지 1실점으로 잘 버텨줬다는 부분이.. 더보기
개막전에서 패한 기아 타이거즈 드디어 야구 시즌이 돌아왔네요. 마침 오늘 경기는 SBS 공중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어서 편하게 시청했습니다. 오늘 삼성의 선발투수는 배영수, 기아의 선발은 호세 리마였습니다. 기아는 1회초에 이용규의 안타와 장성호의 볼넷으로 1사 1, 3루의 찬스를 만들었지만 배영수가 신인 4번타자 나지완과 5번 최희섭을 연이어 삼진으로 솎아내며 선취점의 기회를 무산시키고 말았습니다. 위기 뒤에 찬스가 온다는 말이 있듯, 삼성은 1번 박한이가 기습번트로 1루에 살아나갔고, 기아 투수 리마의 공이 가운데로 몰리자 2번 신명철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려 무사 2, 3루의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양준혁과 심정수가 땅볼로 주자를 한 명씩 홈으로 불러들여 삼성은 2:0으로 리드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양팀 선발투수는 2루타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