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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삼성화재, 2년 연속 우승!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08-09 NH 농협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를 3승 1패로 꺾고 2년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삼성화재는 주포 안젤코(19득점)가 부진에 빠져 1세트와 3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는 장병철의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4세트는 최태웅의 지능적인 토스로 따내며 승부를 5세트까지 몰고 갔습니다. 우승을 눈앞에 둔 삼성화재 선수들은 더욱 힘을 발휘하며 현대캐피탈을 몰아붙였고,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5세트를 15-13으로 따내며 2시간 6분 동안 벌어진 치열한 혈투의 마침표를 찍고 프로 출범 후 세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경기 초반 안젤코의 부진과 현대캐피탈의 블로킹이 다시 가동됨으로 인해 삼성화재는 패색이 짙어보.. 더보기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흥국생명, 2008-09 V리그 우승!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8-09 NH 농협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천안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인천 GS칼텍스를 3승 1패로 물리치고 프로 통산 세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감독을 두 번이나 교체하고 공격의 한 축인 황연주가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에서 KT&G를 물리치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챔피언결정전의 상대는 지난 시즌 자신들에게 쓰라린 역전패를 안겼던 GS칼텍스였습니다. 1차전에서 GS칼텍스가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패하며 흥국생명으로서는 작년의 아픈 기억이 재현되는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1-2로 리드당하다가 4세트와 5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분.. 더보기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삼성화재, 가볍게 1승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2008-09 NH 농협 V리그 챔피언결정전 남자부 1차전에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를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22)으로 물리치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세트스코어에서는 삼성화재가 압도했지만 경기 내용 자체는 긴장감 있게 진행됐습니다. 주로 삼성화재가 넉넉히 앞서가다가 현대캐피탈이 맹추격하는 양상이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역전을 눈앞에 둔 순간에 서브범실과 서브리시브 불안으로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특히 2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은 잘 싸우고도 신선호의 강서브를 받아내지 못했던 것이 세트를 내주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현대캐피탈에서는 앤더슨(18득점)을 제외하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전무했습니다. 늘 우위.. 더보기
[프로배구 챔프전] GS 칼텍스, 먼저 1승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08-09 NH 농협 V리그 챔피언결정전 여자부 1차전에서 홈팀 인천 GS칼텍스가 천안 흥국생명 핑크 스파이더스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먼저 웃었습니다. 이미 지난해에도 챔프전에서 흥국생명을 3승 1패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GS칼텍스는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이며 조금도 틈을 주지 않았습니다. 세터 이숙자의 안정된 토스와 외국인선수 데라크루즈(23득점, 공격성공률 65.6%)의 강력한 스파이크, 정대영과 김민지의 블로킹, 나혜원과 배유나의 효과적인 공격 등 GS칼텍스는 거의 모든 부분에서 흥국생명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리베로 남지연은 물론 후위로 물러난 정대영마저 여러 차례 디그를 기록하는 등 물샐틈 없는 수비 역시 승리의 원동.. 더보기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삼성화재, 챔프전 진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의 2차전 경기에서 삼성화재가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2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삼성화재의 승리의 열쇠는 역시 안정된 리시브와 최태웅의 토스, 그리고 해결사 안젤코(34득점)의 마무리였습니다. 손재홍과 신선호(각 12득점)도 그 뒤를 잘 받쳤습니다. 듀스 접전 끝에 28-26으로 기분좋게 첫 세트를 따낸 삼성화재는 2세트마저 25-22로 가볍게 제압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비록 3세트를 내주기는 했지만 7점차의 열세를 한 점차까지 바짝 추격하며 분위기를 살렸고, 마지막 4세트에서는 시종 앞서다 20-21로 역전당했지만 3연속 블로킹으로 재역전에 성공했으며, 신선호의 속공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 더보기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삼성화재, 1차전 승리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08-09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인천 대항항공 점보스의 1차전 경기에서 삼성화재가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공격에서 안젤코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삼성화재는 오늘도 안젤코의 플레이에 울고 웃었습니다. 트리플크라운(한 경기에 서브 에이스, 백어택, 블로킹을 각각 3개 이상 성공시키는 것)을 달성하는 등 38득점으로 활약한 안젤코는 고비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정규시즌 막판 오른쪽 새끼발가락 부상을 당해 컨디션이 좋지 못했던 안젤코는 대한항공의 칼라에게 여섯 차례나 블로킹을 당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장기인 강한 파워를 이용한 공격으로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삼성화재.. 더보기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감한 스카이워커스 어제 2차전에 이어 오늘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선수들은 현대의 홈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3차전을 가졌습니다. 플레이오프 때도 대한항공 점보스와 현대가 주말 이틀 연속으로 경기를 펼친바 있었죠. 최소 하루는 휴식을 취해야 선수들이 보다 나은 경기력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는데, KOVO와 KBS의 목표인 관중 동원과 시청률에 밀려 이런 기형적인 일정이 나오고 말았네요. 경기 전 인터뷰에서 현대의 김호철 감독은 덤덤한 태도로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반면 삼성의 신치용 감독은 적극적인 자세로 경기를 풀어나갈 것임을 밝혔습니다. 평소 두 감독의 스타일을 생각한다면 의외다 싶었는데요. 멘트가 서로 뒤바뀌었다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경기의 뚜껑은 열렸습니다. 오늘 역시 삼성 안젤.. 더보기
현대캐피탈, 방법이 없다 배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어떻게 보셨나요? 이미 1차전을 아쉽게 내준 현대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 경기를 잡고 천안으로 돌아가야 반격을 노릴 수 있습니다. 그만큼 필사적으로 임할 수밖에 없는 경기였죠. 1세트 25-19로 따내면서 선수들 컨디션이나 분위기는 괜찮다고 봤는데, 2세트 공격이 삼성의 낮은 블로킹벽에 연달아 막히더니 3세트 이후 완전 의기소침 모드로 돌입하면서 지고 마네요. 양 사이드의 공격이 침묵하는 가운데 오로지 통하는 공격이라고는 하경민, 윤봉우의 중앙 속공밖에 없었고, 그나마도 계속 써먹다보니 삼성의 수비에 막히면서 효과가 사라져버렸습니다. 안젤코는 도저히 막을 방도가 없네요. 1세트에 여러 차례 막히고 범실도 잦아서 오늘은 해볼만 하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2세트 이후 컨디션을 되찾으면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