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NBA] 아리자, 무조건 싹싹 빌어라 오늘 레이커스는 포틀랜드의 홈인 로즈가든에서 경기를 가졌습니다. 지난 포스트에서도 언급했지만 2004-05 시즌 이후 레이커스가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지옥과도 같은 곳입니다. 마음속으로는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해보지만 이길 수 있을지 쉽사리 단언할 수 없는 경기장입니다. 비행기 소음과 맞먹는 데시벨을 자랑하는 유타의 홈구장 에너지솔루션스 아레나도 이보다 절망스러운 장소는 아닙니다. 그런 곳에서 레이커스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다운받아서 볼까 하다가 그냥 하이라이트 영상으로만 봤습니다. 보기 전에 왠지 졌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처참하게 깨졌네요. 1쿼터부터 끌려다니며 졸전한 끝에 94-111로 완패했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이게 아닙니다. 밑에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레이커스.. 더보기
LA 레이커스, 개막전에서 포틀랜드에 대승 2008-09 시즌을 시작하는 개막전에서 LA 레이커스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상대로 96-76 20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는 경기 초반에는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 주력하며 슛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2쿼터부터는 본격적으로 슛을 던지기 시작, 23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프로 생활 10년만에 처음으로 식스맨을 본업으로 삼게 된 라마 오덤은 주전과 다름없는 29분 출전에 9득점 7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지난 시즌보다 한층 두터워진 레이커스 벤치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레이커스는 경기 초반부터 파우 가솔의 공격이 불을 뿜으며 기선을 제압,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다른 선수들도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포틀랜드를 압도해나갔다. 포틀랜드의 에이스 브랜든 .. 더보기
NBA 개막전, 이렇게 보면 더 재미있다 드디어 NBA 시즌이 찾아왔다. 오늘은 장장 4개월간을 기다려왔던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기쁜 날이다. 2007-08 시즌이 끝나고 30개팀은 다사다난했던 오프시즌을 보냈다. 40년간 정들었던 연고지를 떠나 새로운 도시에 정착하게 된 팀도 있고(시애틀 수퍼소닉스 ->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전 시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책임을 물어 감독 교체를 단행한 팀들도 있으며, 각 팀들은 트레이드나 FA 계약을 통해 취약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서머리그를 통해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판단하는 과정을 거치고, 트레이닝 캠프에서 경기력 향상과 작전수행능력 강화를 위한 훈련을 소화한 모든 팀들은 시범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제 오늘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