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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11.04 [NBA] 10월 18일의 NBA 경기 결과 (2일차)
  2. 2008.10.29 NBA 개막전, 이렇게 보면 더 재미있다 (8)

밀워키 벅스 (1승) 113 : 112 샬럿 호네츠 (1패)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의 밀워키 데뷔전. 샬럿에서는 지난 17년간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만 뛰었던 토니 파커가 샬럿에서의 첫번째 경기를 가졌다.

 

밀워키는 '그리스 괴인' 지아니스 아데토쿤보(25득점 18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공격을 주도하는 가운데 주전 다섯 명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가운데 1쿼터 후반부터 10점차 이상 앞서갔다. 샬럿은 쾌조의 슛감을 보인 켐바 워커(41득점, 3점 7/13)가 후반에만 24득점을 올리며 반격을 이끌었다.

 

백업 포인트가드로 출전한 파커(8득점 7어시스트)는 처음 입은 샬럿의 져지가 다소 어색했지만, 실력만큼은 녹슬지 않았다. 샌안토니오에서의 모습 그대로 빠른 돌파에 이은 레이업과 정확한 미들로 득점을 올리는 한편 비어있는 동료에게 오픈 찬스를 제공하는 등 공격에서 막힌 혈을 뚫어주며 처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밀워키가 연이은 턴오버로 공격권을 날리는 사이 샬럿은 3점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경기 종료 6분을 남기고 처음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23초를 남기고 첫번째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아데토쿤보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는 다시 뒤집어졌고, 샬럿의 마지막 공격이 실패하면서 밀워키가 개막전에서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

 

 

브루클린 네츠 (1패) 100 : 103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1승)

 

지난 8월 타계한 가수 아레사 프랭클린을 추모하는 의미로 그가 예전에 불렀던 미국 국가와 함께 경기가 시작됐다.

 

초반은 디트로이트의 슛이 난조를 보이는 가운데 캐리스 르버트(27득점)와 재럿 앨런(17득점 10리바운드 4블락)이 활약한 브루클린의 페이스로 경기가 진행됐다. 2쿼터부터는 안드레 드러먼드(24득점 20리바운드)와 블레이크 그리핀(26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두 명의 빅맨을 앞세운 디트로이트가 리드를 잡기 시작했다.

 

3쿼터 한때 13점차로 앞선 디트로이트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으나, 투빅이 빠져서 헐거워진 피스톤스의 골밑을 스펜서 딘위디(23득점 6어시스트)가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승부는 알 수 없게 됐다.

 

접전 상황에서 디트로이트의 승리를 이끈 것은 역시 두 명의 빅맨이었다. 두 팀 다 믿을만한 3점슈터가 없는 상황에서 공격은 대부분 페인트존에서 이루어졌다. 빅맨 대결에서 우위를 점한 디트로이트는 상대의 골밑 공격은 차단하고 공격리바운드를 장악한 가운데 확률 높은 득점을 올렸다.

 

브루클린은 경기 종료 16초를 남기고 1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가 두 차례나 주어졌음에도 골밑 공격을 고집하다 모두 실패하면서 시즌 첫번째 경기를 패배로 마쳤다.

 

이번 시즌부터 디트로이트의 감독이 된 드웨인 케이시 감독은 부임 후 첫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새출발을 기분좋게 장식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 (1패) 83 : 111 인디애나 페이서스 (1승)

 

지난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1라운드에서 준우승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침몰 직전까지 몰고 갔던 인디애나. 그 때의 기세가 그대로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역시 젊은 선수들은 큰 경기를 경험하면서 부쩍 성장한다.

 

인디애나는 멤피스에 비해 세 배에 가까운 턴오버를 범했지만(멤피스 7, 인디애나 20), 리바운드를 압도했다(28-57). 보얀 보그다노비치와 빅터 올라디포 등 주전은 물론이고 벤치 멤버들도 거침없이 공격에 가세하는 가운데 무려 7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도만타스 사보니스(14득점 15리바운드)는 공격리바운드를 장악하는 가운데(6 공격리바운드) 이렇다 할 고비 없이 와이어 투 와이어 승리를 거뒀다.

 

멤피스는 전체적으로 답답했다. 마크 가솔과 마이크 콘리 주니어 말고는 이렇다 할 득점원이 보이지 않았다. 사실 가솔과 콘리도 예전만 못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해 시즌아웃 후 유유자적한 생활을 보내며 빈축을 샀던 '2400만 달러 짜리 똥막대기' 챈들러 파슨스가 돌아왔지만 하는 게 없었다. 공격 패턴도 지극히 단조로웠다. 가솔이 좀 더 적극적으로 슛을 시도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찬스다 싶은 상황에서도 공을 돌리는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올해야말로 서부 최하위를 다투게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

 

 

마이애미 히트 (1패) 101 : 104 올랜도 매직 (1승)

 

두 팀 모두 역사가 그리 길지 않아서인지 다른 지역의 라이벌팀들처럼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난 관계는 아니지만, 어쨌든 플로리다주에 연고를 둔 유이한 팀들간의 대결. 이번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기로 선언한 드웨인 웨이드의 마지막 개막전이자 과거 올랜도에서 5년간 코치를 역임한 바 있던 스티브 클리포드 前 샬럿 감독이 올랜도의 지휘봉을 잡고 임하는 첫번째 경기이기도 하다.

 

경기 내내 팽팽했던 승부는 공격리바운드를 장악한 올랜도가 4쿼터 들어 점점 점수차를 벌리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2018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지명된 올랜도의 신인 센터 모하메드 밤바(13득점 7리바운드)는 블락과 연이은 팔로우업 덩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4쿼터 중반 12점차까지 올랜도가 리드했으나, 고란 드라기치(26득점)를 비롯한 히트 선수들의 분전으로 야금야금 추격, 경기 종료 6초를 남기고 101:102 한 점차까지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 때부터 양팀은 서로 '너네가 이겨라' 모드에 들어갔다. 에반 포니에(13득점 5어시스트)가 마이애미의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하는가 하면, 역전 기회에서 마이애미의 조쉬 리차드슨(21득점)이 공격 과정에서 엔드라인을 밟으면서 허무하게 공격권을 날려버리고 말았다. 다시 한 번 자유투를 쏘게 된 포니에가 이번에는 두 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경기는 올랜도의 승리로 끝났다.

 

올랜도는 애런 고든(26득점 16리바운드)이 3점 5개 중 4개를 적중시키며 팀의 개막전 승리에 공헌했고, 마이애미의 하산 화이트사이드(12득점 18리바운드)와 웨이드(9득점 11리바운드)는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한 것은 좋았으나 슛을 많이 놓치면서 아쉬운 패배를 떠안고 말았다.

 

 

애틀랜타 호크스 (1패) 107 : 126 뉴욕 닉스 (1승)

 

사실 그동안 그다지 관심없던 팀들간의 경기. 뉴욕에서 원래 알던 선수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에네스 칸터, 팀 하더웨이 주니어 정도? 그나마도 포르징기스가 무릎부상으로 결장했다. 애틀랜타는 몇 년 전 컨퍼런스 파이널 때와는 완전히 달라졌다. 21번째 시즌을 맞은 애틀랜타의 빈스 카터는 지금껏 개막전에 선발로 출전한 이들 가운데 로버트 패리쉬(42세 65일)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나이 많은 선수가 됐다(41세 264일).

 

초반 난조를 보이던 뉴욕의 슛이 2쿼터부터 대폭발했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31득점)의 연속 득점에 다른 선수들의 컨디션도 호조를 보이며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뉴욕은 2쿼터에 무려 49점을 넣었다.

 

기대했던 애틀랜타의 신인 가드 트래 영(14득점, 3점 1/5)의 슛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스테판 커리급의 슛레인지를 과시하기는 했으나 의욕만 앞선듯 성공한 것은 한 개 뿐이었다.

 

본레(12득점 10리바운드 필드골 5/5)는 뉴욕 져지가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1990년대 초중반 질식수비를 자랑하던 뉴욕의 선배 빅맨들이 오버랩된다. 탄탄한 체격에 슛거리 짧고, 스크린을 잘 걸어주는데다 궂은 일을 맡아주는 올드스쿨 스타일. 사실 이런 타입의 선수는 강팀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데 뉴욕은 어떨지.

 

멤피스를 지휘하다 지난 시즌 초반 성적 부진을 이유로 해고된 뉴욕의 데이빗 피즈데일 감독은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데뷔전을 치른 애틀랜타의 로이드 피어스 감독은 지도자로서의 커리어를 패전으로 출발하게 됐다.

 

뉴욕은 포르징기스 없이도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산뜻한 승리를 거뒀지만 이게 진짜 실력인지 아니면 상대를 잘 만난건지 몇 경기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1패) 104 : 116 토론토 랩터스 (1승)

 

'르브론 제임스의 팀' 클리블랜드가 바로 그 르브론이 나간 뒤 치른 첫번째 경기. 토론토는 르브론과 클리블랜드 때문에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4전 전패를 당하고 당해 시즌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드웨인 케이시 감독이 물러나야했으며, 에이스였던 더마 데로잔을 트레이드하게 됐다. 5년간 토론토에서 어시스턴트 코치 생활을 하던 닉 너스의 감독 데뷔전이기도 했다.

 

데로잔을 대신해 토론토 져지를 입은 카와이 레너드(24득점 12리바운드)가 공을 받을 때마다 스코샤 뱅크 아레나의 토론토팬들의 환호성이 커졌다. 카일 라우리(27득점 8어시스트 3점 5/6)는 속공 상황에서 자기가 득점할 수 있었음에도 레너드에게 공을 건넸고, 카와이는 골밑슛으로 토론토에서의 첫 득점을 기록했다. 레너드와 함께 옷을 갈아입은 대니 그린(11득점 3점 3/7) 역시 라우리의 어시스트를 통해 첫번째 3점슛을 성공시켰다.

 

클리블랜드는 플레이메이커 역할까지 맡게 된 케빈 러브(21득점 7리바운드)와 준수한 공격력을 보인 제디 오스만(17득점 10리바운드) 등을 앞세워 2쿼터 중반까지 대등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토론토의 화력과 운동능력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홈팀 토론토는 카와이와 그린이 토론토에서의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렀고, 라우리와 요나스 발란츄나스(6득점 12리바운드)가 건재한 가운데 프레드 밴플릿(14득점 5어시스트)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그때의 당사자들 가운데 여럿이 사라져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지만 토론토는 개막전에서의 완승으로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클리블랜드로 인해 맛봤던 굴욕을 완벽하게 갚아줬다. 카와이는 지난 시즌을 사실상 시즌아웃 상태로 보내며 몸상태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켰고 새로운 팀에서의 적응도 마쳤음을 모두에게 보여줬다. 반면 르브론의 공백을 절실히 느끼게 한 클리블랜드는 험난한 시즌을 보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1승) 131 : 112 휴스턴 로케츠 (1패)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2라운드까지 진출하며 선전했던 뉴올리언스와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으나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패하며 분루를 삼켜야했던 휴스턴의 대결. 뉴올리언스는 LA 레이커스에서 활약하던 포워드 줄리어스 랜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고, 트레버 아리자가 빠지고 카멜로 앤써니가 가세한 휴스턴은 그들의 공격력에 효율을 더해줄 인재를 얻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경기는 뉴올리언스의 의도대로 진행됐다. 앤써니 데이비스(32득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3블락)는 공수 양면에서 휴스턴에게 재앙이었고, 니콜라 미로티치(30득점 10리바운드 3점 6개)는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퍼부었다. 미로티치가 벤치로 들어가자 랜들(25득점 8리바운드)이 등장해 휴스턴의 빅맨들을 괴롭혔다. 세 명의 빅맨들이 합작한 점수만 해도 87점이었다.

 

휴스턴은 2쿼터 중반까지는 3점을 비롯한 필드골이 잘 들어가면서 그럭저럭 투 포제션 차이를 유지했지만,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는 빈도가 늘어나자 두 팀의 점수차는 걷잡을 수 없이 벌어졌다. 후반에는 최소 15점차 이상의 간격이 이어지면서 승부는 일찌감치 결정났다.

 

제임스 하든(18득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은 표면상으로는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스탯을 올렸지만 영향력이 평소만 못했다. 리그 최고급 빅맨 수비수인 데이비스가 버티고 있던 탓에 골밑 돌파 옵션을 자주 사용하기 힘들었고, 클린트 카펠라를 활용하는 것 역시 여의치 않았다.

 

앤써니는 휴스턴에서의 데뷔전에서 9득점에 그쳤고 그와 더불어 이번 여름에 합류한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 역시 10득점을 기록했다. 앤써니는 기동력과 수비에서, 윌리엄스는 3점에서 뚜렷한 약점을 갖고 있는 선수인만큼 아리자가 빠지고 그들이 가세한 휴스턴의 성적이 어떻게 변할지 기대가 된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1패) 108 : 112 샌안토니오 스퍼스 (1승)

 

지난 여름 지미 버틀러가 고액 연봉을 받는 후배 선수들(특히 칼 앤써니 타운스)의 자세를 비판하며 내홍을 겪었던 미네소타는 상처를 제대로 봉합하지 못한 상태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했다. 버틀러가 팀을 떠나기 전까지는 어떻게든 결과로 보여줘야한다. 한편 샌안토니오는 팀 던컨에 이어 마누 지노빌리 역시 은퇴를 선택했고, 토니 파커가 팀을 옮겼다. 시즌 내내 잡음을 일으켰던 카와이 레너드를 정리하고 더마 데로잔을 영입하며 조금은 갑작스럽게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게 됐다.

 

비록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세 명의 레전드는 떠났지만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버티고 있는 샌안토니오의 팀플레이는 여전했다. 코트 위에 있는 다섯 명 모두가 공을 만지며 소위 '오복성 패스'를 통해 3점을 성공시키는 모습도 예전과 다름없었다.

 

반면 미네소타는 점수와 상관없이 답답한 구석이 여기저기서 보였다. 타운스(8득점 9리바운드)는 경기 내내 존재감이 없었고, 앤드루 위긴스(20득점 6리바운드)는 초반에 반짝 활약하다 사라졌다. 베테랑 버틀러(23득점 7리바운드 필드골 9/23)와 데릭 로즈(8득점 필드골 3/12)는 열심히 뛰었지만 성과가 의욕과 일치하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이 날 팀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제프 티그(27득점)의 활약으로 종료 42.1초를 남기고 108-108 동점을 만들었으나, 결국 접전 끝에 샌안토니오가 승리했다. 내분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버틀러의 발언과 행동이 모두 옳았다고 하기는 힘들지만 적어도 왜 그랬는지 이해하게 만든 경기였다. 팽팽했던 3쿼터 후반부터 타운스와 위긴스는 대체 뭘했는지 궁금할 정도의 경기력이었다. 설상가상으로 타운스는 6반칙으로 퇴장당하기까지 했다.

 

데로잔(28득점)은 성공적인 신고식을 올렸고 알드리지(21득점 19리바운드 3블락 필드골 7/23)는 슛에서 난조를 보였으나 적극적으로 리바운드를 따내며 승리에 일조했다. 3년 만에 샌안토니오에 돌아온 마르코 벨리넬리는 그동안 계속 함께 뛰었던 선수였던 것처럼 빠르게 팀에 적응해 귀중한 3점 2개를 성공시키는 등 10득점을 올렸다.

 

 

유타 재즈 (1승) 123 : 117 새크라멘토 킹스 (1패)

 

2018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1라운드에서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를 잡으며 돌풍을 일으켰던 유타와 주전 모두가 4년차 이하인 새크라멘토의 대결.

 

1쿼터 초반 유타의 슛이 난조를 보인 사이 새크라멘토의 젊은 선수들이 기세를 올렸지만 유타는 이내 평정심을 되찾았다. 에이스인 도노반 미첼(24득점 필드골 8/21)의 슛감은 좋지 못했지만 '막후의 실력자' 조 잉글스(22득점 6어시스트 3점 4/6)가 팀 공격을 지휘했다. 새크라멘토는 버디 힐드(19득점), 디애런 팍스(21득점 7어시스트), 윌리 컬리 스타인(23득점 7리바운드), 네마냐 비옐리차(18득점 8리바운드) 등이 빠른 템포에서 공격을 시도하며 효과를 봤다. 특히 전년도 수비왕 루디 고베어를 두려워하지 않고 페인트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경기는 새크라멘토의 패기에도 불구하고 3점(13:7)과 벤치 득점(39:24)에서 앞선 유타의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지난 시즌에 비해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덴버 너게츠 (1승) 107 : 98 LA 클리퍼스 (1패)

 

니콜라 요키치(21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앞세운 덴버의 화끈한 공격 농구를 기대했지만, 크리스 폴과 블레이크 그리핀, 디안드레 조던이 차례로 이적해 예전의 모습이 아닌 클리퍼스에게 고전했다. 클리퍼스는 3점만 터졌다면 진작 경기를 접수했을텐데 그렇지 못하면서 접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물론 3점이 아쉬웠던 건 덴버도 마찬가지였지만.

 

흐름을 바꾼 것은 클리퍼스의 백업 센터 보반 마리야노비치(18득점 8리바운드)였다. 현대 농구의 흐름과는 어울리지 않은 느리고 덩치 큰 센터 마리야노비치는 슛레인지도 짧아서 웬만한 공격은 골밑슛이나 덩크로 마무리한다. 하지만 덴버의 빅맨들은 그의 높이와 파워를 감당하지 못했다. 그가 덩크를 한 뒤 림이 약간 휘어져서 원래대로 재조정하기 위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그대로 클리퍼스의 승리로 끝나는 것 같았으나 덴버가 막판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클리퍼스는 추격해야하는 상황에서 루 윌리엄스의 3점을 제외하면 모든 공격이 실패하며 이길 수 있었던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댈러스 매버릭스 (1패) 100 : 121 피닉스 썬즈 (1승)

 

2018 드래프트 전체 1위 디안드레 에이튼과 전체 3번으로 지명된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던 경기였다. 역대 최초의 非 북미 출신 NBA 사령탑이 된 이고르 코코스코프 피닉스 감독이 치르는 첫번째 게임이기도 했다.

 

피닉스는 이적생 트레버 아리자(21득점)와 조쉬 잭슨(18득점), T.J. 워렌(17득점)의 3점을 앞세워 리드를 이어나갔고, 댈러스는 6명의 선수들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반격했다.

 

4쿼터 종료 5분 여를 남겨놓고 댈러스가 4점차로 좁혀오자 피닉스의 데빈 부커는 3점 4개를 포함해 17점을 퍼부으며 경기를 접수했다. 피닉스는 화력도 대단했지만 네 명의 선수가 6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하는 등 패스를 통해서 찬스를 만들어나가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기대를 모았던 에이튼과 돈치치의 대결에서는 에이튼이 훨씬 우세한 활약을 펼쳤다. 에이튼은 처음 시도한 3개의 슛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는 등 18득점 10리바운드에 6개의 어시스트를 곁들였다. 반면 돈치치(10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는 긴장한 듯 슛을 많이 놓쳤지만, 첫 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싶었을텐데도 비어있는 동료들에게 찬스를 제공하는 자세가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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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턴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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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NBA 시즌이 찾아왔다. 오늘은 장장 4개월간을 기다려왔던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기쁜 날이다.


2007-08 시즌이 끝나고 30개팀은 다사다난했던 오프시즌을 보냈다. 40년간 정들었던 연고지를 떠나 새로운 도시에 정착하게 된 팀도 있고(시애틀 수퍼소닉스 ->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전 시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책임을 물어 감독 교체를 단행한 팀들도 있으며, 각 팀들은 트레이드나 FA 계약을 통해 취약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서머리그를 통해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판단하는 과정을 거치고, 트레이닝 캠프에서 경기력 향상과 작전수행능력 강화를 위한 훈련을 소화한 모든 팀들은 시범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제 오늘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각 구단들은 8개월동안의 열전에 돌입하게 된다.


한편 NBA 사무국은 매 시즌마다 리그의 흥행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스타를 이용한 마켓팅은 1980년대 데이비드 스턴 현 총재가 취임한 이후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활동이고, NBA Cares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과 지역주민이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만든다든지, 유럽과 아시아에서 시범경기를 가짐으로써 현지 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은다든지 하는 것들이 그 예이다. 또한 언제 어느 팀이 맞대결을 펼칠지 스케쥴을 작성하는 데에도 흥행을 고려한 사무국의 의도가 다분히 반영되어 있다. 2008-09 시즌이 시작되는 첫날에 왜 이 팀들이 경기를 갖게 되었는지 미리 알고 보는 것도 상당히 흥미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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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경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vs 보스턴 셀틱스


폭발적인 덩크와 명성에 걸맞는 실력으로 이미 NBA 최고의 스타 반열에 오른 르브론 제임스와 지난 시즌 우승을 위해 결성되어 마침내 꿈을 이룬 빅 3 케빈 가넷, 폴 피어스, 레이 알렌의 맞대결이라는 것만으로도 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경기이다. 더불어 지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보스턴에 아깝게 패하며 탈락해야했던 클리블랜드로서는 복수를 함에 있어 이보다 더 좋은 날이 없다.


두 팀은 2007-08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섰는데, 모두 각자의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2승씩을 나눠가졌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이러한 양상이 이어져 양팀은 모두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3승 3패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리그 1위라는 성적 덕분에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가졌던 보스턴이 7차전 홈경기를 이김으로써 클리블랜드는 패배의 눈물을 흘려야했다.


2008-09 시즌 개막전 가운데서도 가장 먼저 벌어지게 될 이 경기는 보스턴의 홈구장 TD 뱅크노스 가든에서 열린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맞대결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클리블랜드와 보스턴, 동부컨퍼런스 두 강호간의 시즌 첫번째 대결에서 어느 팀이 웃게 될지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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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경기: 밀워키 벅스 vs 시카고 불스


동부컨퍼런스 센트럴디비전에 속해있으면서 나란히 5위와 4위에 랭크되며 바닥을 깔았던 양팀의 대결이다. 두 팀에는 물론 뛰어난 선수들이 있지만, 수퍼스타라 불릴만한 인재는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다른 팀도 많은데 왜 이들이 시즌 첫날에 만나게 되었을까. 답은 감독에 있다.


이번 시즌부터 밀워키를 이끄는 스캇 스카일스는 바로 작년까지 시카고의 감독이었던 사람이다. 1997-98 시즌 우승을 끝으로 마이클 조던, 스카티 피펜, 데니스 로드맨, 필 잭슨이 팀을 떠나게 되자 시카고는 즉시 팀 재건에 돌입했다. 자연히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플레이오프는 꿈도 꿀 수 없었으며, 낮은 성적의 대가로 얻은 신인들은 오래지 않아 다른 팀으로 이적하거나 부진을 겪으며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랬던 시카고에 감독으로 부임한 스카일스는 젊은 선수들에게 수비에 대한 마인드를 심었고, 2년째 되던 2004-05시즌에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이후 2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며 시카고는 점점 우승권에 근접해갔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지난 시즌, 스카일스의 지나친 통제로 인한 일부 선수의 반발과 선수들의 부진이 겹치며 성적이 하위권에 머무르자 구단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스카일스에게 해고 사실을 통보하게 되었다.


스카일스는 밀워키의 부름을 받아 실업자 신세를 면했지만, 아직 시카고에 쌓인게 많을 것이 분명하다. 그가 작년까지 키워냈던 선수들과 자신을 해고한 구단을 상대로 속시원하게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세번째 경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vs LA 레이커스


포틀랜드와 레이커스의 대결은 실력있는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는 팀과 지난 시즌 서부의 최강자였던 팀간의 경기라는 점만으로도 흥미로운 매치업이지만, 팬들의 시선을 끌어모으는 요소가 또 하나 있다. 바로 포틀랜드의 센터 그렉 오든이 NBA에서 갖는 첫 공식 데뷔전이라는 점이다. 더불어 레이커스의 젊은 센터 앤드루 바이넘과 그가 펼칠 골밑 싸움은 올랜도 매직의 드와이트 하워드와 함께 미래의 NBA를 이끌어 갈 센터들의 첫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보는 이들의 관심을 더욱 집중시킬 것이다.


고교 시절부터 뛰어난 수비력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그렉 오든은 대학 1학년을 마친 후 얼리 엔트리로 NBA 진출을 선언했다. 일찌기 1순위감으로 평가받던 그를 데려간 행운의 주인공은 포틀랜드였다. 리그 적응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던 그였지만, 2007-08 시즌 시작을 몇 개월 앞둔 상황에서 무릎수술을 받고 시즌아웃되며 아쉽게 데뷔를 1년 미뤄야했다. 부상을 치료하는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몸집과 파워를 키운 오든은 시범경기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데뷔 첫 시즌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레이커스의 센터 바이넘에게도 오늘 경기는 지난 시즌 중반에 무릎부상으로 시즌아웃된 후 갖는 첫 공식 게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NBA를 대표하는 '노안' 그렉 오든과 '동안' 앤드루 바이넘 두 센터간의 자존심 싸움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오늘 오전 11시 30분에 있을 포틀랜드와 레이커스의 일전을 놓치지 않도록 하자.
Posted by 턴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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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굿 2008.10.29 0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쓰셨네요 ~ 더욱 재미있게 경기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 Favicon of https://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2008.10.29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밀워키 벅스는 루크 리드나워 때문에 올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

  3. Favicon of http://www.garamjigy.com BlogIcon 가람지기 2008.10.29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막전 승리 축하드립니다^^

    오든은 실망스러웠지만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4. Favicon of https://neoroomate.tistory.com BlogIcon Roomate 2008.10.30 0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분 요즘 잠재력 폭발하는 듯. 평소에도 방문자 수가 후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