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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3.27 현대캐피탈이 보완해야할 점
  2. 2009.04.12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삼성화재, 2년 연속 우승!

어제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에게 지면서 플레이오프 탈락. 역시나 현대와 김호철 감독에 대해 많은 비난이 쏟아졌다. 어떻게 해야 다음 시즌을 잘 치러낼 수 있을까.
① 문성민이 죽어라 리시브를 훈련해서 장신 거포 용병을 라이트로 쓰고 문성민이 레프트 주공을 하든지, ② 장신 거포 용병을 라이트로 쓰고 문성민은 쩌리로 만들든지, ③ 레프트 보공인 장영기와 이철규가 리시브 연습을 죽어라 하든지, ④ 아니면 드래프트나 트레이드로 리시브가 안정적인 레프트 보공을 영입하든지, ⑤ 2m 넘으면서도 리시브 잘 받아주는 레프트 용병을 선발하든지.


①의 경우: 다음 시즌까지 남은 8개월이라는 시간은 불안정한 리시버가 리시브되는 레프트로 정착하기에는 너무 짧다. 그러면 차라리 지금의 대한항공처럼 레프트 주공은 리시브가 약하더라도 보공이 안정적으로 리시브를 받아내는 ③이나 ④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③의 경우 장영기는 이미 예전의 그가 아니고, 이철규는 그나마 리시브는 괜찮지만 가끔 넋나간 모습을 보이고 공격이 믿음직스럽지가 못하다. KEPCO로 가버린 임시형이 그립지만 어찌하랴.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게 트레이드인 것을. ④의 경우 다음 드래프트로 나올 선수를 알아봐야 할 일이고, 트레이드를 할 경우에는 그에 상응하는 혹은 그 이상의 출혈도 각오해야한다.


②의 경우: 예전에 김학민을 썩혔던 대한항공, 그리고 안젤코 - 가빈으로 이어지는 삼성화재가 쓰는 방법(현대도 한 번 쓴 경험이 있다. 앤더슨을 쫓아내고 데려온 40세의 노장 에르난데스. 전성기의 박철우가 지금의 벽철우로 다운그레이드되는 과정을 밟고 있었던 관계로 에르난데스가 몰빵을 때리기도 했다. 하지만 워낙 고령인데다 7차전까지 가느라 체력이 고갈될 수밖에 없었던 탓에 우승에는 실패). 무한체력은 물론이고 불안한 2단 연결을 무난하게 처리할 수 있을만큼 높은 타점과 강력한 펀치력을 보유한 라이트 용병을 선발하는 것이다. 여기에 서브까지 강력하고 범실이 적다면 금상첨화라 하겠다. 그러나 문성민은 닭장을 달구다가 용병이 잠깐 쉬거나 부진할 때 이따금 출전하는 쩌리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이래서는 하경민과 임시형을 내주면서까지 그를 데리고 온 의미가 없다. 또한 이 경우 장영기, 이철규, 이형두 중 2명이 레프트로 출전해야 한다는 뜻인데, 이러면 레프트에 의한 오픈이나 중앙 백어택은 사실상 포기한다고 봐도 좋겠고, 상대팀의 라이트 용병과 붙을 수밖에 없는 왼쪽 전위의 블로킹은 그냥 뚫린다고 보면 되겠다.


⑤의 경우: 후인정, 박철우, 문성민 등 국내산 거포 라이트를 보유해온 현대가 안고 있는 딜레마. 지난 4시즌간의 뼈아픈 결말의 가장 큰 원인. 레프트 용병을 뽑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 그나마 후인정이 주전 라이트를 볼 때는 션 루니가 있었다. 2m가 넘는 장신과는 어울리지 않는 리시브, 높은 타점을 이용해 코트에 내리꽂는 오픈공격, 수준급의 블로킹 등 이 세 가지를 모두 보유했던 션 루니 덕분에 현대는 모든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2연패를 했다. 그러나 그 후에 온 레프트 용병 로드리고, 앤더슨, 소토는 (한국리그에서 뛰기에는) 공격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로드리고는 파워만큼은 무지막지했지만 신장도 작은데다 쉬다 온 탓에 점프가 안 됐고, 따라서 타점이 낮아 성공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앤더슨은 리시브를 그럭저럭 해줬지만 파워가 약했다. 이번 시즌의 소토도 역시 파워가 약했고 불안한 2단 연결에서의 성공률이 너무 떨어졌다. 결국 내년에도 문성민을 라이트로 쓰려면 루니 같은 레프트가 와줘야 한다는 이야긴데, 그런 실력을 가진 선수가 적은 돈을 받고 한국에서 뛰고 싶어할지가 의문.


결국 요약을 하자면 레프트 문성민 - 라이트 용병으로 가느냐, 레프트 용병 - 라이트 문성민으로 가느냐, 아니면 라이트 용병 - 백업 문성민으로 가느냐 중에 하나다. 두번째 방안은 지난 4년간 실패한 탓에 루니급의 레프트가 나타나지 않는 한 이제는 폐기될 수밖에 없다. 다음 시즌에도 이랬다가 또 우승에 실패하면 감독 교체확률 100%다(이번 패배로 당장 다음 시즌에 '현대의 김호철 감독'을 볼 수 있을지부터가 불투명하다). 그렇다면 레프트 문성민 - 라이트 용병으로 가야할까. 이렇게 하려면 문성민의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고, 아니면 문성민이 리시브에 참여할 필요가 없을만큼 다른 레프트들이 완벽하게 공을 받아줘야한다. 마지막으로 라이트 용병 몰빵은 제발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 어쩌면 자리 유지에 급급한 김호철 감독이 이 방법을 선택하지 않을지 심히 걱정된다. 현대까지 여기에 동참해서 우승을 하게 된다면 한국배구는 그야말로 암흑기로 접어들게 될 것이다. 물론 우승이 가장 좋겠지만 이왕이면 한국배구가 세계 수준에 적합한 경쟁력을 갖춰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을 보고 싶다.


그밖에 팀 전체의 수비력 강화, 정신력 강화, 강력한 서브 장착이 필요할텐데 이건 몇 년 전부터 많은 팬들이 강조해오던 것이라 언급하지 않고 넘어가겠다.

Posted by 턴오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08-09 NH 농협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를 3승 1패로 꺾고 2년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삼성화재는 주포 안젤코(19득점)가 부진에 빠져 1세트와 3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는 장병철의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4세트는 최태웅의 지능적인 토스로 따내며 승부를 5세트까지 몰고 갔습니다. 우승을 눈앞에 둔 삼성화재 선수들은 더욱 힘을 발휘하며 현대캐피탈을 몰아붙였고,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5세트를 15-13으로 따내며 2시간 6분 동안 벌어진 치열한 혈투의 마침표를 찍고 프로 출범 후 세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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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삼성화재(출처: 마이데일리)

경기 초반 안젤코의 부진과 현대캐피탈의 블로킹이 다시 가동됨으로 인해 삼성화재는 패색이 짙어보였습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장병철(12득점), 신선호(10득점), 석진욱(13득점), 손재홍(12득점) 등 노장들이 골고루 포인트를 따내면서 승리의 가능성을 조금씩 높여갔습니다. 여기에 4세트에는 최태웅의 재치있는 토스로 고희진(14득점)이 연달아 속공을 성공시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연이은 속공에 현대캐피탈의 장신 블로커들도 갈피를 잡지 못하며 속수무책으로 당해야 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선수 앤더슨이 31득점으로 맹활약했으나 박철우(16득점)의 부진이 뼈아팠습니다. 3차전에 경미한 발목부상을 입은 탓인지 박철우의 타점은 평소보다 낮았고, 여러 차례 삼성화재의 블로킹벽에 막히며 쉽사리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했습니다. 또한 고비 때마다 나온 범실이 결국 발목을 잡고 말았습니다. 리베로 오정록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몸을 날린 디그로 여러 차례 팀을 위기에서 구했고, 센터 하경민(9득점)은 블로킹 5개를 성공시켜 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윤봉우의 공백을 잘 메웠지만 끝내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습니다.
Posted by 턴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