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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야기

재충전 복귀 후 한 달이 지났네요. 그동안 쓰지 못했던 글을 마구 올리다보니 어느새 그렇게 됐군요. 스포츠 블로거라고 나름 자부하면서도 복귀 후 한동안은 다른 이야기를 하느라 바빴는데, 마침 WBC덕분에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회가 끝나니 허전한 느낌이 꽤 오래 지속되고 있네요. 물론 야구보느라 소홀히 했던 공부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있는 것도 원인 가운데 하나이지만, 다른 주제를 갖고 포스팅을 하려고 해도 뭔가 의욕이 떨어져서인지 귀찮고 한없이 게을러진 것 같군요. 글을 올리려고 몇 줄 쓰다가도 2~3문단 쓰다가 그냥 지우고 계속 그러고 있습니다. 그치만 어제부터 프로배구 플레이오프가 시작됐고, 오늘은 프로농구 플레이오프가 열리는 날입니다. 게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의 기세를 이어갈 프로야구 .. 더보기
의미있었던 블로그 개설 1주년 블로그의 첫번째 생일이었던 2009년 3월 7일. 오전에만 두 개의 포스팅을 하면서 마음속으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를 좀 해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1,000명쯤 되는 방문객 중 열 분만 댓글을 달아주셨으면...'하고 어떻게 보면 소박하지만, 그간의 통계를 생각하면 터무니없는 숫자를 혼자서 상상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그 소원이 이뤄졌는지 아침 11시가 가까워질 때부터 트래픽이 몰리기 시작하더군요. 혹시나 싶어 얼른 블로거뉴스로 들어가보니 베스트에 올랐더라구요. 게다가 메인화면의 뉴스에도 떴습니다. 역시 블로거뉴스와 메인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시시각각 늘어나는 방문객에 그토록 원했던 댓글까지 하나둘씩 더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악플을 제외한 모든 댓글에 딴에는 정성스럽게 답글을 달았는데 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