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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주머니

[KBL] 전주 KCC : 서울 삼성 전 관전 잠실 종합운동장에 도착했던건 경기가 있는 3시쯤이었는데 경기장을 찾느라 헤맸습니다. 삼성 홈경기장이 잠실학생체육관이었던 때가 있었던 것 같아 그 생각을 하고 그쪽 출구로 나갔는데, 국내 최고 인기선수 이상민이 있는 삼성과 전국구팀 KCC의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너무 없어 이상했죠. 알고 보니 거기는 서울 SK의 홈구장이더군요. 결국 물어물어서 잠실 제2 실내체육관에 도착했습니다. 표를 사서 들어가니 이미 1쿼터 후반이 진행중이더군요. 자리가 꼭대기에 가까운 3층에 한쪽 끝에서 다른 한쪽 끝을 바라보는 각도라 관전하는 데 조금 불편했습니다. 게다가 웬 난방을 그렇게 하는지 더워서 혼났습니다. 1쿼터는 28:19로 KCC의 리드로 끝났습니다. 휴식시간에 한 팬이 정해진 지점에서 슛을 성공시키는 이벤트를.. 더보기
게임이 재미없어요 오늘까지 6일째 마음내키는대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 이틀 정도만 이렇게 지내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예정이지만요. 이런 것도 계획을 짜놨어야 좀더 충실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건데 오랜만에 느끼는 자유로운 분위기에 너무 도취됐나 봅니다. 수요일은 친구를 만나기로 했으니 내일만이라도 조금이나마 보람있는 하루를 보내야겠습니다. 아, 이렇게 써놓으니 무슨 초등학생 일기장 같네요 ^^; 컴퓨터를 마음껏 쓸 수 있게 되면서 일단 지난 몇 달간 하지 못했던 게임을 마음껏 하려고 했는데 이게 또 생각같지가 않네요. 사람 마음이라는게 참 간사한 것이 공부에 집중해야될 때는 다큐멘터리도 그렇게 재미나더니 막상 자유가 생기니 게임도 재미가 없어요. 지뢰찾기, 스타, 대항해시대, 신장의 야망, 사천성, 카트라이더, 메.. 더보기
어느새 주말 확실히 방학을 해서 몸이 편하다. 하루에 3시간 이상을 길 위에서 허비하지 않아도 되고, 그만큼 잠도 더 잘 수 있으니까. 근데 이게 꼭 좋은거라고 말하지는 못하겠다. 어느새 올빼미같았던 예전의 상태로 돌아가버렸기 때문이다. 이런 저런 관심사에서 멀어져 마치 속세를 떠난 사람처럼 살고 있다. 그렇게 좋아하던 NBA도 다른 세계의 일처럼 느껴져 잊은지 오래고, 덕분에 어제 루키 드래프트가 있었다는 것도 까맣게 몰랐다. 블로그도 마찬가지다. 하루에 한 번 정도 접속해서 어제 방문자가 몇 명이었는지 확인하는 정도다.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한다 생각하고 모든 걸 버려둔 채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제 주말을 잘 보내며 슬슬 플랜을 짜고 원래의 길로 돌아가야지. 다음주부터는 다시 시작이다. 더보기
파이널 2차전을 보고 문득... -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별로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만서도, 인터넷상에서 모든 의사표현을 비교적 온건하게 하는 사람이다. 그 악명높은 랄빠임에도 불구하고 인정할건 인정하고 매사를 조용조용히 트러블 없이 넘기려고 항상 노력한다. 예전에 아프리카 TV로 방송할 적에 내 방송을 기억하는 분이 있다면 잘 아실거다. 알럽에서 흔히 일어나는 댓글 싸움에도 거의 참여 안 한다. 글 내용이 짜증나고 사람 속을 확 긁어놓을지라도 그냥 피식하고 넘기는게 거짓말 보태서 카림 압둘자바 득점보다 더 많다. 그 이유는? 말빨이 딸리고 논거가 부족한 것도 있지만, 한 번 화를 내기 시작하면 나 자신이 손해를 보니까. 가슴이 답답해서 하루 종일 한숨만 쉬고 뒷골도 땡기고 소화도 잘 안 되니까 알아서 피해버린다. 내 마음대로 씨부릴 .. 더보기
최악의 파이널 일정 한국시간 기준 1차전: 6월 06일(금) 오전 10시 at TD 뱅크노스 가든 - 공휴일. 시청 可. 2차전: 6월 09일(월) 오전 10시 at TD 뱅크노스 가든 - 평일. 수업이 오후 3시에 있기에 시청 可. 3차전: 6월 11일(수) 오전 10시 at 스테이플스 센터 - 평일. 오후 4시에 회사법 시험. 시청 사실상 不可. 4차전: 6월 13일(금) 오전 10시 at 스테이플스 센터 - 평일. 오전 11시에 아시아사의 이해 시험. 시청 不可. 5차전: 6월 16일(월) 오전 10시 at 스테이플스 센터(If Necessary) - 평일. 오후 5시에 채권각론 시험. 시청 사실상 不可. 6차전: 6월 18일(수) 오전 10시 at TD 뱅크노스 가든(If Necessary) - 평일. 시청 可. 7.. 더보기
이번주에 있었던 일 14년간 살던 곳을 떠나 이사를 왔고, 중간고사 기간이 지나갔으며, 노트북을 장만했다. 이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역시 노트북이 생겼다는 것. 다만 아쉬운건 아직 가방이 없어 집에서만 사용하고 있고, 인터넷 연결이 안 된 상태라는 점. 이것도 다음주 안에는 해결이 된다. 더보기
며칠전 신촌 거리를 지나다 확실히 봄이 오긴 왔나보다. 오후가 되면 제법 더워지는 날씨도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시각적으로 봄을 느낄 수 있게 하는건 거리마다 활짝 피어있는 꽃이 아닌가 싶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꽃이 피든지 말든지 관심도 없고, 그저 프로야구 개막하면 '아, 이제 봄인가'했었는데 요새는 거리를 지나다가도 아름답게 피어있는 봄꽃에 저절로 눈이 간다. 그리고 슬며시 짓게 되는 미소... 나이를 먹긴 먹은 것인가... 특히 요즘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유난히 눈에 띄는데, 경희대와 고려대 사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주변의 벚나무가 크면서도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있어 지나갈 때마다 눈이 다 즐겁다. 피어있는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바람이 불 때마다 꽃잎이 흩날리며 떨어지는 모습은 또 얼마나 수려한가. 버스 안에서 그.. 더보기
블로그가 귀찮아 또다시 찾아온 권태기? 네이버에서 활동할 때도 매일 글을 올리다가도 어느 순간 귀찮아지면 잠수모드로 돌입하곤 했었는데 다시 병이 도졌다. 그도 그럴 것이 6시 반쯤에 일어나서 저녁 6시까지 학교에 있다가 집에 돌아와서 밥먹으면 그대로 몸은 축 늘어지고 뭔가 해야겠다는 의욕은 떨어져버린다. 누구말대로 남들보다 일찍 배터리가 떨어져서 그런건가. 이제 날씨도 따뜻해졌으니 조금씩이나마 운동을 해서 체력을 서서히 끌어올려야 할 필요성은 느끼고 있는데 또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미루겠지;; 더보기
다시 야인(夜人)으로 돌아가는가 복학한 이후 12시에서 1시 사이, 늦어도 2시에는 잠들고 아침 7시에 일어나려고 애써서 겨우 적응이 되나 했더니만 이번 주말은 3시 이후에 잠들어 11시가 넘어야 일어나는 과거의 패턴으로 돌아가버리고 말았다. 저녁식사도 1시에 편히 잠들 수 있게 7시 이전에 먹으려고 주중에는 최대한 신경을 썼는데 주말이 되니 이것마저도 늦춰져버렸다. 따라서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배가 부른 상태 -ㅅ-;; 잠드는 시간도 그만큼 늦어질 수밖에 없다. 이걸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주말에도 평일처럼 밖에서 오후시간을 보내다가 저녁때쯤 들어와야 하는건가. 이왕이면 편히 쉬려고 집에 있는건데 이대로 가다간 생활의 리듬이 완전히 망가져버리겠다. 다시 예전처럼 夜人으로 돌아가는가! 더보기
망가진 소녀시대 윤아 짙은 화장이 잘 어울리는 연예인이 있는가 하면, 심하게 안 어울리는 연예인도 있다. 얜 가벼운 화장이 젤 잘 어울린다;; 이런 종류의 화장은 누가 해도 이상하려나 -ㅅ-;; 그런다 치더라도 맨 위의 저 눈화장은 뭐람... 강렬한 인상을 준답시고 화장을 짙게 시켰다가 인물을 완전히 망쳐버렸다. 청순한 모습은 다 어디로 간건지;; 부담스러운 화장때문에 옷보다는 얼굴에 시선이 가게 되니 이 패션쇼는 실패한거 아닌가 모르겠다. 옷도 이상해보여서 차라리 맨 위에 입고 있는 흰티가 젤 나아보인다. 사진 출처: 고뉴스 http://gonews.freechal.com/common/result.asp?sFrstCode=013&sScndCode=003&sThrdCode=007&sCode=20080320211242027 h..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