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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삼국지: 용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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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영화관 근처에도 가질 않아서 올해는 한 편이라도 극장에서 보고 싶은데, 뭘 볼까 고민하던 차에 마침 괜찮은 영화가 나왔네요. <삼국지연의(이하 '삼국지')>를 주제로 한 영화 <삼국지: 용의 부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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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를 읽어보신 분들은 물론 읽지 않으신 분들도 배경지식에 관계없이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일듯 싶네요. 물론 저처럼 <삼국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영화입니다. 아마 저같은 사람들을 극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제작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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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에 나왔듯이 유덕화, 매기큐, 홍금보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유덕화가 촉의 맹장 조운 역, 매기큐는 위의 조조의 손녀 조영 역, 홍금보는 나평안 역으로 등장합니다. 조영과 나평안은 소설에 등장하지 않는데, 영화에서만 등장하는 인물로 보입니다. 홍금보는 이 영화에서 무술감독으로도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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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는 수많은 영웅들이 등장하는데, 이 영화에서 조운의 라이벌급으로 등장하는 장수는 남자도 아닌 여자, 게다가 가상의 인물입니다. 일부 삼국지 애호가들은 이 부분을 마음에 들어하시지 않더군요. 이왕이면 사실적인 장면을 영화로 담아냈으면 좋지 않았겠느냐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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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부분이 크게 거슬리지는 않네요. 그저 <삼국지>의 한 장면을 영화화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어차피 모든 영화에는 주인공급으로 여성이 한 명쯤은 등장하게 마련이고, 저는 수동적으로 남성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보다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갖는 캐릭터를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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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연인> 등 고전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영상미가 돋보입니다. 영화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비쥬얼적인 측면에서도 눈이 즐거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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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조운도 그렇지만 백발의 조운도 참 멋집니다. 내일 모레가 50인 유덕화. 그 빼어난 용모는 나이를 먹어도 변치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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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 관우, 장비 등 다른 영웅들도 등장한다는데, 주인공이 조운인지라 나오는 분량은 극히 제한적일듯 싶습니다. 추후에 다른 작품을 통해 다른 영웅들도 만나볼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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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두번째에 있는 사람이 홍금보 맞죠? 얼마 전에 그가 사망했다는 오보로 홍콩이 발칵 뒤집혔다는데 그는 아직 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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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기획에서부터 개봉까지 모두 14년이 걸렸고, 총 2000만 달러 이상의 제작비가 들었다고 합니다. 이 작품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세트며 특수효과를 위한 비용만 해도 어마어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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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출연자의 수도 상상을 초월하겠죠. 중국만이 만들 수 있는 작품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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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스케일 크고 화려한 작품을 스틸컷 몇 장으로 소개하기는 힘들겁니다. 직접 영화관에서 스크린을 통해 봐야 그 참맛을 느낄 수 있을듯 하네요.




사진 출처: Daum 영화 http://movie.daum.net/movieInfo?mkey=42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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