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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08-09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인천 대항항공 점보스의 1차전 경기에서 삼성화재가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공격에서 안젤코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삼성화재는 오늘도 안젤코의 플레이에 울고 웃었습니다. 트리플크라운(한 경기에 서브 에이스, 백어택, 블로킹을 각각 3개 이상 성공시키는 것)을 달성하는 등 38득점으로 활약한 안젤코는 고비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정규시즌 막판 오른쪽 새끼발가락 부상을 당해 컨디션이 좋지 못했던 안젤코는 대한항공의 칼라에게 여섯 차례나 블로킹을 당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장기인 강한 파워를 이용한 공격으로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출처: 마이데일리, 삼성화재배구단
대한항공도 칼라가 38득점을 올리며 분투했고, 세터 한선수도 최태웅에 버금가는 토스 실력을 뽐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습니다. 칼라, 김형우, 한선수가 철벽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때마다 수비 집중력이 살아나 분위기를 타며 공격마저도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끝내 중요한 순간에 범실이 걸림돌이 되고 말았습니다.
3판 2선승제로 열리는 플레이오프의 특성상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삼성화재는 이제 한 경기만 더 이기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만나게 됩니다. 반면 반드시 2차전을 잡아야 하는 대한항공으로서는 다음 경기가 홈에서 열리는 이점을 잘 살려야 할 것입니다. 오늘 1차전과 마찬가지로 2차전도 명승부가 펼쳐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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