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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2020-21 시즌

[NBA] 2020-21 시즌 정주행기 78일차 (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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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153. 인디애나 페이서스 (6-4) vs 새크라멘토 킹스 (5-6) : 2021년 1월 12일 경기. 골든 1 센터

 

- 인디애나는 애런 할러데이 대신 형 저스틴 할러데이가 선발. 최근 4경기 중 3패한 새크라멘토는 부상이 있었던 버디 힐드와 라샨 홈즈 출전. 둘 다 경기 시작 40분 전까지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다행히 의료진으로부터 출전 가능 판정을 받았다. 

 

- 인디애나 1분 동안 스틸 2개, 블락 1개 등 수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6득점했다. 이어서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팀 14점 중 10득점했다. 하지만 대부분이 인사이드에서의 득점이고 페인트존 밖에서의 슛은 거의 안 들어간다. 그 사이 조금씩 점수를 만회한 킹스는 힐드의 3점으로 14-15 역전. 쿼터 후반으로 갈수록 새크라멘토는 수비가 강화되고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3점 2개를 성공시켰다. 30-30 1쿼터 종료.

 

- 인디애나는 에드먼드 섬너와 덕 맥더멋이 활약했고, 새크라멘토는 글렌 로빈슨과 해리슨 반즈가 앞장 서서 득점하며 반격하며 시소게임으로 진행됐다. 역전과 재역전 거듭하다 디애런 팍스의 3점이 버저와 함께 들어가며 64-65 전반 끝.

 

- 양팀 수비 나쁘지 않지만 활발하게 득점을 올렸다. 계속해서 3점을 주고받았다. 1쿼터부터 접전이 이어지다 팍스와 반즈의 3점, 반즈의 패스를 받은 홈즈의 덩크로 74-84로 킹스가 오늘 경기 가장 큰 리드를 잡았다. 홈즈와 팍스가 수비에서도 활약하며 인디애나의 득점을 저지했다. 인디애나는 한 포제션에서 세 번이나 공격리바운드를 잡으며 간신히 0의 행진을 끊었다. 맬컴 브록던이 막판에 연달아 재빠르게 페인트존에 들어와 레이업을 넣으며 93-97 3쿼터 종료.

 

- 4쿼터 시작 후 공격시간 0.7초를 남기고 패스받은 홈즈가 딥쓰리를 넣은 데 이어(!) 할리버튼도 3점을 더하며 1분 만에 93-103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새크라멘토가 이후 슛을 넣지 못하는 동안 조금씩 쫓아간 인디애나는 빅터 올라디포의 3점과 사보니스의 앤드원으로 110-110 동점을 만들었다. 새크라멘토가 다시 3점차로 앞서자 이번에는 올라디포의 3점 플레이로 다시 동점. 킹스의 공격을 막아낸 후 다시 올라디포의 레이업으로 3분 30초를 남기고 115-113로 경기를 뒤집었다. 홈즈는 5파울임에도 저스틴의 레이업 시도를 블락했고 이어진 속공에서 힐드의 3점으로 115-116 재역전. 이후에도 올라디포와 반즈가 점수를 주고받으며 117-118. 홈즈가 사보니스의 레이업 시도를 블락했는데 블락인지 골텐딩인지 확실하지 않았으나 판독 결과 클린 블락이었다. 홈즈는 6블락으로 새로운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홈즈가 이번에는 공격리바운드를 따내며 힐드의 3점으로 연결시켰다. 117-121. 팍스는 공격시간을 다 보낸 후 승리를 결정짓는 호쾌한 원핸드 덩크로 117-123. 올라디포가 공격시간을 거의 쓰지 않고 돌파 후 덩크로 4점차를 만들지만 홈즈가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다 넣어 다시 6점차. 결국 122-127로 새크라멘토 승리.

 

인디애나

도만타스 사보니스: 28득점 11리바운드, 맬컴 브록던: 24득점 9어시스트 3점 4/10, 빅터 올라디포: 21득점 6스틸, 덕 맥더멋: 21득점, 마일스 터너: 6득점 6리바운드 3블락, 애런 할러데이: 4득점 3스틸

 

새크라멘토

해리슨 반즈: 30득점 8리바운드, 디애런 팍스: 21득점 9어시스트, 버디 힐드: 18득점 3점 6/11, 라샨 홈즈: 16득점 10리바운드(6 공격) 6블락, 타이리스 할리버튼: 12득점, 마빈 배글리 3세: 8득점 7리바운드

 

 

 

 

 

 

 

 

 

 

 

 

 

GAME 154. 마이애미 히트 (4-5) vs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8-4) : 2021년 1월 13일 경기. 웰스 파고 센터

 

- 두 팀의 경기에 앞서 승부를 예측했을 때 현재 필라델피아의 로스터에 빈 자리가 많아 당연히 마이애미가 유리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마이애미 역시 코로나의 습격을 받아 안전 프로토콜로 빠지는 선수가 다수 발생했다. 뱀 아데바요, 지미 버틀러, 고란 드라기치, 에이브리 브래들리, 모 하클리스, 유도니스 하슬렘, 켄드릭 넌, KZ 옥팔라까지. 마이어스 레너드는 어깨부상으로 결장해 간신히 최소 인원을 채워 경기를 가질 수 있게 됐다. 반면 필리는 아직 모든 선수가 돌아오지는 않았지만 벤 시몬스가 복귀해 필리 농구의 큰 틀은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마이애미는 게이브 빈센트와 프레셔스 아츄와가 선발로 출전.

 

- 필리는 초반부터 3점이 터져. 대니 그린 2개, 마이크 스캇 하나 넣으며 6-15 리드. 그린은 지난 경기에는 필드골 9개를 전부 실패하고 2득점에 그쳤다. 그린은 이후 몇 포제션 연속으로 3점을 시도했지만 다 빗나갔다. 그린 뿐만 아니라 나머지 선수들도 연습하듯 3점을 던졌다. 드와이트 하워드는 리바운드를 다투다가 상대 선수를 대놓고 밀며 쓸데없이 루즈볼 파울 2개를 적립했다. 안드레 이궈달라가 천천히 드리블하며 하프라인을 넘어오는데 아무도 막지 않자 그대로 3점을 성공시키며 25-28 1쿼터 종료.

 

- 빈센트 3점으로 30-28 역전. 필리는 1쿼터 막판부터 3분 넘게 필드골을 하나도 넣지 못했다. 빈센트는 3점 하나를 추가하고 돌파 후 레이업까지 연속 8득점. 그린이 3점 2개를 추가하고 던컨 로빈슨, 타일러 히로도 3점을 넣는 등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다. 다시 빈센트 레이업에 켈리 올리닉 3점 등 연속 8점으로 마이애미가 50-43을 만들더니 맥스 스트루스와 로빈슨의 3점으로 58-47로 달아났다. 필리는 시몬스가 겨우 3득점에 오펜스 파울 2개를 포함해 5턴오버를 저지르며 벤치로 물러났고, 조엘 엠비드도 지난 경기에 비해 너무 조용하다. 그나마 타이리스 맥시가 분발해 점수차가 더 벌어지지는 않았다. 엠비드의 팁인으로 63-55 전반 끝. 

 

- 빈센트 3점, 아츄와는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이어갔다. 공격리바운드를 잡아 엠비드 앞에서 과감하게 득점을 올렸다. 그린은 또 3점 2개를 추가했다. 엠비드는 앨리웁을 시작으로 슬슬 득점에 시동을 걸었다. 점퍼도 성공시키고 유로스텝에 이은 덩크까지. 아이재아 조의 3점에 이어 엠비드가 다시 스쿱 레이업에 추가 자유투로 78-77로 추격했다. 엠비드는 크리스 실바에게서 파울을 얻어낸 후 연결동작에서 점퍼 넣으며 3점 플레이로 78-80 역전. 필리는 연속 15득점. 엠비드 외다리 페이더웨이마저도 성공시켰다. 히트는 올리닉의 3점으로 겨우 무득점의 늪에서 벗어났다. 그린과 조가 또 3점 성공. 95-96 3쿼터 종료. 엠비드는 3쿼터에 필드골 8/8로 20득점.

 

- 4쿼터 초반 하워드가 골밑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시몬스까지 공격리바운드 후 덩크로 마무리하는 등 필리는 골밑을 장악했다. 하워드는 이궈달라의 공격도 수직 점프로 저지했다. 그린은 백투백 3점으로 오늘 9개째. 98-108. 1995년 피닉스 전에서 대나 배로스가 세운 팀 한 경기 최다 3점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마이애미는 또 4분간 필드골이 없었다. 실바가 공격리바운드 2개를 잡아줬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그러다 히트는 다시 조금씩 추격. 실바 또 공격리바운드 잡고 히로가 점퍼 넣어 105-110. 이번에는 오히려 필리가 4분 넘게 필드골을 넣지 못했다. 빈센트 점퍼와 추가 자유투로 108-110. 시몬스 6반칙 퇴장. 실바도 마찬가지로 6반칙 퇴장당했지만 무게감이 다르다. 히로가 북치고 장구치며 자유투에 3점으로 115-115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서 아츄와가 골밑에서 주워먹기로 117-115로 역전하고 히로의 앨리웁 패스를 덩크로 연결하며 119-115. 두 플레이 모두 좋은 수비가 공격에서의 성과로 이어졌다. 마이애미 또 스틸하며 히로가 자유투 하나 추가해 120-115. 맥시도 6반칙. 조의 3점으로 120-118을 만들고 히로에게서 스틸하며 동점 내지 역전 기회를 잡았다. 그린의 3점이 실패했으나 공격리바운드를 따내고 엠비드가 파울을 얻어내고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4쿼터 종료 직전 120-120 동점을 만들었다. 올리닉의 마지막 3점이 실패하며 연장행.

 

- 양팀 한 번씩 좋은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다. 아츄와의 자유투로 마이애미가 앞서가자 엠비드의 페이더웨이 점퍼로 122-122 동점. 히로가 풀업 점퍼를 넣어 다시 리드하자 엠비드가 베이스라인에서 다시 페이더웨이를 넣은 데 이어 다음 공격에서 3점 플레이도 만들어내며 124-127 역전. 히로의 페이더웨이로 다시 바짝 붙자 엠비드가 점퍼를 넣고 수비 때는 아츄와의 덩크를 블락하기도 했다. 히로의 4점 플레이로 또 마이애미가 역전했지만 그린이 3점을 실패한 후 자기가 리바운드를 잡아 골밑 득점으로 130-131. 히로가 레이업 실패한 것을 아츄와가 두 번의 시도 끝에 팁인으로 마무리하며 다시 동점을 만들고 그린이 또 공격리바운드를 잡아 패스한 것을 다코타 마사이어스가 점퍼로 연결해 132-134. 히로의 회심의 3점이 실패해 마이애미는 파울작전에 돌입. 엠비드 자유투로 4점차가 되고 로빈슨이 3점 동작 중 파울을 얻어 2구까지 넣고 일부러 3구를 림에 맞추려고 했으나 맞지 않고 그대로 나가며 작전이 실패로 끝났다. 마지막에 이궈달라의 3점 시도를 엠비드가 필사적으로 방해해 접전 끝에 134-137로 필라델피아 승리.

 

마이애미

타일러 히로: 34득점 7리바운드, 던컨 로빈슨: 26득점 3점 6/14, 게이브 빈센트: 24득점 3점 4/12, 프레셔스 아츄와: 17득점 13리바운드(6 공격), 켈리 올리닉: 15득점 8리바운드, 안드레 이궈달라: 7득점 7어시스트, 크리스 실바: 3득점 8리바운드

 

필라델피아

조엘 엠비드: 45득점 16리바운드 5스틸, 대니 그린: 29득점 10리바운드(6 공격) 6어시스트 3점 9/21, 마이크 스캇: 16득점 3점 4/12, 타이리스 맥시: 16득점 8어시스트, 아이재아 조: 13득점 3점 4/10, 드와이트 하워드: 10득점 8리바운드, 벤 시몬스: 5득점 6리바운드 12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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