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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 LA

3위로 내려앉은 레이커스 뉴올리언스 호넷츠에 게임차 없이 승률에 뒤져 2위를 달리고 있던 LA 레이커스는 홈에서 샬럿 밥캣츠를 맞아 경기를 펼쳤습니다. 샬럿은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상태였지만 신기하게도 레이커스만 만나면 선수들이 기량 이상의 플레이를 선보여 레이커스의 발목을 잡아왔기 때문에 오늘 경기도 불안불안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오늘은 SBS 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가 있어 간만에 버퍼링 걱정 없이 편히 앉아서 경기를 시청했습니다. 이미 1쿼터가 진행중이었는데, 샬럿이 앞서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역시나 오늘 경기도 어려울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신히 따라잡았다 싶었지만 잠깐 방심하는 사이 샬럿은 다시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그래도 1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조던 파마의 먼거리 3점슛이 들어가 약간의 희.. 더보기
골든스테이트에 석패한 레이커스, 2위로 하락 LA 레이커스는 홈 스테이플 센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경기를 가졌습니다. 1쿼터에는 그럭저럭 비슷한 양상을 보이던 두 팀. 2쿼터에 골스는 대폭발한 반면 레이커스 선수들은 침묵을 지키며 49-72로 무려 23점이나 뒤진 채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레이커스의 졸전으로 승부는 더 볼 필요가 없을 것 같았지만 컴퓨터를 끄려던 순간부터 라마 오덤과 데렉 피셔가 연이어 득점에 성공했고, 점수차는 서서히 줄어들더군요. 3쿼터는 2쿼터와는 정반대의 양상이었습니다. 81-87로 추격한 상태에서 4쿼터에 돌입. 4쿼터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었습니다. 레이커스는 3쿼터에 맹추격하던 여세를 몰아 4쿼터 종료 6분 여를 남기고 95-95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곧이어 역전까지 시키자 함께 채팅하며 경기를.. 더보기
서부 1위 유지한 레이커스/ 이라 뉴블 계약 LA 레이커스는 홈 스테이플 센터에서 원정팀 시애틀 수퍼소닉스에 경기 초반부터 앞서며 130-105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전날 있었던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 이은 백투백 경기였는데, 다행히도 점수차가 커서 코비 브라이언트와 라마 오덤을 비롯한 주전들은 4쿼터에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안배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8명의 선수들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구요. 한편 전날 계약한 이라 뉴블이 이 경기에 처음 출전했습니다. 10일 계약으로 레이커스에 합류한 뉴블은 14번 져지를 입고 3분여 동안 경기에 나섰죠. 트레버 아리자가 플레이오프 시작 이후에야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만큼 레이커스 수비에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일단은 10일 계약으로 데려왔지만 잔여시즌까지 뛸 수 있도록 계약해야겠죠. Wester.. 더보기
유타 제압, 서부 1위 복귀한 레이커스 휴스턴 로켓츠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서부컨퍼런스 2위로 내려온 LA 레이커스. 저는 댈러스 매버릭스,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전패할 것을 예상하고 이제는 서부 1위로 올라갈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시점만 해도 앤드루 바이넘과 트레버 아리자가 플레이오프가 시작한 후에야 복귀할 거라는 전망이 있었고, 파우 가솔이 당분간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댈러스와의 경기에서 간신히 승리를 거둔 것은 다행이라 생각하면서도 유타와의 경기는 정말 절망적이었습니다. 유타는 홈 에너지솔루션스 아레나에서 29승 3패라는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하고 있어 도저히 레이커스가 승리할 가능성이 보이지 않았었죠. 가솔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인사이드가 강한 유타를 상대로 레이커스의 단신 인사이더들이 틈세를 비집고 활약.. 더보기
레이커스는 아직도 서부 2위 어제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2위 자리를 유지했던 LA 레이커스였죠. 어제까지만 해도 보스턴 셀틱스에 패하며 연승행진을 마감한 휴스턴 로켓츠에 이어 2위였는데, 오늘 휴스턴이 뉴올리언스 호네츠에 패해 휴스턴과 뉴올리언스의 순위만 바뀐채 레이커스는 제자리에 있습니다. 댈러스전에서 승리한 것이 이렇게 크네요. 그나마 그 경기도 전반 20점차의 리드를 다 까먹으면서 역전패당할 뻔 했는데 이겨서 정말 다행입니다.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앤드루 바이넘과 트레버 아리자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 혹은 그 이후에야 컴백할거라고 하네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정규시즌 몇 경기에 출전해 감각을 익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힘들어졌습니다. 파우 가솔도 현재 부상으로 누.. 더보기
22연승의 희생양, 2위로 한 계단 하락 새벽부터 경기를 지켜본 보람도 없이 LA 레이커스는 휴스턴 로켓츠의 22연승의 제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와 더불어 어제까지 동률이었던 두 팀의 성적(성적은 같았지만 컨퍼런스 성적에서 레이커스가 앞섰기에 순위는 레이커스가 1위였더랬습니다)은 휴스턴이 1승을, 레이커스는 1패를 추가하며 뒤집혀 버렸구요. 다행히 이 경기에 앞서 벌어진 뉴올리언스 호네츠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경기에서 뉴올리언스가 완패를 당해 3위까지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날 경기는 양팀의 에이스인 코비 브라이언트와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의 자존심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는데요. 정작 기대했던 두 선수는 부진했던 반면 이 경기의 승패를 가른 선수는 바로 휴스턴의 포인트가드 레이퍼 앨스턴이었습니다. 앨스턴은 3점슛을 무려 8개나 성공시키며 31득.. 더보기
스타팅 라인업 - 레이커스의 승패 이번 시즌 LA 레이커스는 16개의 서로 다른 스타팅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이렇게 많은 라인업이 나온 까닭은 우선 주전 선수의 부상으로 인해 변경이 불가피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코비와 피셔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선수가 부상을 겪으며 전력에서 이탈한 바 있습니다. 또다른 원인으로는 파우 가솔처럼 트레이드로 인한 경우와 기량이 좀 더 나은 선수를 기용하기 위한 경우도 있죠. 이 16개의 라인업의 승률을 보시죠. 물론 그날의 컨디션이나 상대팀의 전력에 따라 변수가 작용하기도 했을 것이고 벤치멤버의 활약도도 영향을 끼쳤겠지만, 한눈에 보기에도 좋은 라인업이 분명 존재합니다. 표에서 파란색으로 표시된 라인업은 5할 이상의 성적을 거둔 경우입니다. 특히 굵은 글씨로 표시된 3가지의 라인업으로 시작한 경기.. 더보기
가솔은 부상, 레이커스는 비상 이미 며칠 전부터 상당히 기대했던 경기였습니다. 이번 원정 4연전이 LA 레이커스에게 남은 사실상 마지막 위기이고, 이 4경기를 좋은 성적으로 끝마치고 나면 앞으로의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기대했던 시리즈였는데 첫번째 경기부터 완전히 틀어지고 말았습니다. 바로 레이커스의 센터 파우 가솔이 뉴올리언스 호넷츠전 시작 2분여 만에 발목부상을 당한 것이죠. 리바운드를 잡으려고 점프한 후 착지하다가 팀 동료 블라디미르 라드마노비치의 발을 밟은 겁니다. 이후 가솔은 다른 사람들의 부축을 받고 라커룸으로 향했습니다. 당초 이 경기에서 빅맨들 간의 수비 매치업은 이랬습니다. 가솔이 타이슨 챈들러를 막고, 라마 오덤이 데이비드 웨스트를 막는 것이었죠. 챈들러의 공격은 크게 걱정할 정도까지.. 더보기
이라 뉴블과의 계약 가능성 지난 2월 29일 시애틀 수퍼소닉스에서 방출된 포워드 이라 뉴블이 LA 레이커스와 계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LA 타임즈에 의하면, 리그 규정상 3월 1일 이후에 방출된 선수는 어느 팀과 계약을 맺든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가 없는데, 뉴블의 경우 데드라인이었던 2월 29일에 방출이 이뤄졌기 때문에 레이커스와 계약한다면 플레이오프 때도 기용할 수 있다는군요. 뉴블은 2월 21일에 있었던 시카고-클리블랜드-시애틀 간의 3각 트레이드를 통해 시애틀에 입단했으며, 시애틀 소속으로 2경기에 출전한 바 있습니다. 방출 후 2주 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따로 몸 만들기 작업 같은 것을 거치지 않고 간단한 훈련을 통해 감각만 회복된다면 즉시 경기에 투입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레이커스 선수 가운데 상대팀.. 더보기
레이커스, 서부 1위 복귀 어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게 1위 자리를 내줬던 LA 레이커스는 오늘 토론토 랩터스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과거부터 레이커스가 토론토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던데다 토론토의 기둥 크리스 보쉬가 부상으로 결장해 레이커스의 승리 가능성은 높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앤쏘니 파커와 T.J. 포드를 앞세운 토론토의 기세는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나마 코비 브라이언트가 전반에만 19득점을 넣어주며 58-52로 앞선 채 후반을 시작할 수 있었죠. 3쿼터 시작 후 내내 레이커스가 리드를 이어나가기는 했지만 근소한 차이에 불과해서 보는 내내 불안했습니다. 4쿼터 들어 레이커스는 조던 파마를 비롯한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점수차를 10점 가까이 벌리며 비로소 경기를 여유있게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 더보기
레이커스, 새크라멘토에 패배 LA 레이커스는 홈구장인 스테이플 센터에서 있었던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113-114로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전반, 특히 2쿼터에 상대에게 무려 40점을 내주며 수비에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다행히 후반 들어 수비가 살아나며 점수차를 서서히 좁혀나갔지만, 위기의 순간마다 팀을 구하던 코비 브라이언트는 손가락 부상의 여파인듯 여러 차례의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습니다. 레이커스는 4쿼터 종료 15초를 남겨두고 파우 가솔이 레이업을 성공시켜 113-112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종료 5초를 남겨두고 자유투를 얻은 새크라멘토의 베노 우드리히가 2개를 모두 적중, 113-114로 다시금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타임아웃 후에 코비가 슛을 던졌지만 공은 림을 외면했고, 그것으.. 더보기
Mr. 20000 Rank Player PTS 1. 카림 압둘자바 38387 2. 칼 말론 36928 3. 마이클 조던 32292 4. 윌트 체임벌린 31419 5. 모제스 말론 27409 6. 엘빈 헤이즈 27313 7. 하킴 올라주원 26946 8. 오스카 로버트슨 26710 9. 도미니크 윌킨스 26668 10. 존 하블리첵 26395 11. 샤킬 오닐 26024 12. 알렉스 잉글리쉬 25613 13. 레지 밀러 25279 14. 제리 웨스트 25192 15. 패트릭 유잉 24815 16. 찰스 바클리 23757 17. 로버트 패리쉬 23334 18. 애드리안 댄틀리 23177 19. 엘진 베일러 23149 20. 앨런 아이버슨 22488 21. 클라이드 드렉슬러 22195 22. 게리 페이튼 21813 23. 래.. 더보기
레이커스, 서부 1위 탈환! 레이커스는 홈인 스테이플 센터에서 클리퍼스를 119-82로 가볍게 제압했습니다. 전반까지만 해도 레이커스는 클리퍼스에게 근소한 점수차로 리드했지만, 3쿼터 들어 상대를 16점으로 묶은 반면 35득점을 퍼부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덕분에 코비 브라이언트와 파우 가솔은 4쿼터에 편안히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볼 수 있었고, 레이커스의 벤치 멤버들은 그동안 부족했던 경기 감각을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죠. 코비는 이 경기에서 3쿼터에 와서야 겨우 10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최대한 슛을 자제하며 동료들을 살리는 데 주력하다가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자 3점슛 3개를 던져 2개를 성공시키는 등 슛감을 조율했습니다. 이때 덴버의 펩시 센터에서는 홈팀 덴버 너겟츠와 원정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경기가 펼쳐.. 더보기
Beat L.A. 개인적으로 Beat L.A.라는 문구를 참 좋아합니다. 'L.A.를 물리치자'하는 뜻인데 레이커스팬인 제가 이 말을 좋아한다는건 어찌 보면 상호 모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말을 좋아하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80년대 매직 존슨, 카림 압둘자바, 제임스 워디가 삼각편대를 이루던 Showtime 시절의 레이커스를 상대하던 팀들도 위의 문구를 애용했고,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가 역대에도 손꼽히는 최강의 원투펀치를 이루며 3연패를 달성할 때도 상대팀들은 Beat L.A.를 외쳤습니다. 한동안 들리지 않았던 문구가 이번 시즌에는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얼마전 새크라멘토 킹스의 홈 아코 아레나에서도 킹스 홈팬들이 Beat L.A. 문구를 들고 왔다는 걸 뒤늦게 알았을 때는 말로는 설명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