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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 LA

6연승에 성공한 LA 레이커스 1. 2008-09시즌 들어 가장 힘든 경기였다. 역시 댈러스 매버릭스는 저력있는 팀이다. 2. 일단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털렸다. 전체적으로 보면 54-48로 6개를 덜 잡았을 뿐이고 공격리바운드는 20개로 똑같지만, 에릭 댐피어 한 사람에게만 무려 12개의 공격리바운드를 허용했다. 그것도 겨우 27분 출전했을 뿐인데. 위치 선정이 기가 막힌데다 혼신의 힘을 다한 덕분에 자석에 달라붙듯 리바운드를 따냈다. 나중에는 바이넘과 가솔이 기를 쓰고 박스아웃을 해서 겨우 마진을 줄일 수 있었다. 3. 코비가 제몫을 못했다. 조쉬 하워드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댈러스의 수비는 상당히 좋았다. 지난 시즌까지는 팀 디펜스가 제대로 되지 않아 코비가 쉽게 득점을 올렸는데, 올해 릭 칼라일이 부임하면서 많이 좋아진.. 더보기
LA 레이커스, 휴스턴 꺾고 5연승 레이커스의 연승행진은 과연 언제까지 계속될까. 홈코트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켓츠와의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111-82로 승리, 이번 시즌 5전 전승으로 쾌조의 출발을 이어나갔다. 시작은 좋지 못했다. 레이커스의 선수들은 뭔가에 홀린듯 턴오버를 연발하며 슛 한 번 제대로 쏘지도 못하고 휴스턴에 점수를 헌납했다. 휴스턴의 백업가드 애런 브룩스와 레이커스만 만나면 펄펄 나는 레이퍼 앨스턴은 마치 연습을 하는듯 손쉽게 슛을 성공시키며 휴스턴이 1쿼터를 28-16으로 앞서게 하는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하지만 2쿼터는 완전히 반대 양상으로 흘러갔다. 레이커스 선수들은 휴스턴 공격진의 패싱레인을 차단하고 이어진 속공을 통해 점수차를 서서히 줄여나가기 시작했다. 2쿼터에만 무려.. 더보기
3연승에 성공한 LA 레이커스 LA 레이커스가 펩시 센터에서 열린 시즌 세번째 경기에서 승부처인 4쿼터에 14득점을 퍼부은 코비 브라이언트의 활약 속에 홈팀 덴버 너겟츠를 104-97로 누르고 3연승에 성공했다. 레이커스는 주전 대부분이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시종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더군다나 지난 2경기에서 폭발적이었던 벤치마저 침묵해 경기를 박빙으로 몰고 갔다. 파우 가솔이 16득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트윈타워의 나머지 한 축으로서 골밑에서 든든하게 버텨줘야 할 앤드루 바이넘이 파울관리에 실패하며 21분 출전에 그치는 바람에 레이커스의 전체적인 디펜스가 흔들리게 되었다. 하지만 접전 상황에서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우승후보다운 저력을 발휘했다. 코비는 후반에만 22득점으로 열세를 뒤집고 승기를 굳히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 더보기
LA 레이커스, 클리퍼스에 38점차 대승 전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상대로 한 개막전에서 기분좋은 첫 승을 거둔 LA 레이커스는 백투백으로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모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끝에 117-79, 무려 38점차로 승리했다. 두 팀은 2쿼터 초반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레이커스는 수비가 살아나고 특유의 패싱게임으로 상승세를 타며 갑자기 치고 나가기 시작, 4쿼터 종료 직전에는 무려 40점차로 앞서기도 했다. 레이커스의 필 잭슨 감독은 점수차에 여유가 생기자 체력안배를 위해 일찌감치 주전들을 쉬게 하고 백업 멤버를 기용했으며, 출전한 레이커스 선수 전원이 득점을 올리는 진기록을 세웠고, 7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들어 레이커스는 장점인 공격을 더욱 강화한 한편 약점으로 지적받던 수비 역시 크게.. 더보기
LA 레이커스, 개막전에서 포틀랜드에 대승 2008-09 시즌을 시작하는 개막전에서 LA 레이커스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상대로 96-76 20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는 경기 초반에는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 주력하며 슛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2쿼터부터는 본격적으로 슛을 던지기 시작, 23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프로 생활 10년만에 처음으로 식스맨을 본업으로 삼게 된 라마 오덤은 주전과 다름없는 29분 출전에 9득점 7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지난 시즌보다 한층 두터워진 레이커스 벤치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레이커스는 경기 초반부터 파우 가솔의 공격이 불을 뿜으며 기선을 제압,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다른 선수들도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포틀랜드를 압도해나갔다. 포틀랜드의 에이스 브랜든 .. 더보기
레이커스 "This is our season" 파죽지세로 파이널에까지 진출했지만, 보스턴 셀틱스의 벽에 가로막혀 아깝게 무릎을 꿇어야했던 레이커스. 우승을 향한 그들의 도전은 2008-09 시즌에도 이어진다. 맏형으로서 듬직하면서도 과감한 플레이로 팀에 많은 보탬을 주는 데렉 피셔. 승리를 위해서라면 식스맨의 자리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굳은 각오를 보인 라마 오덤. 빠르고 부드러운 움직임, 뛰어난 패싱센스로 트윈타워의 위력을 선보일 파우 가솔. 패기넘치는 플레이로 인사이드에 힘을 가져다줄 앤드루 바이넘. 그리고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NBA 최고의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 강호들이 넘쳐나는 서부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2008-09 시즌을 제목처럼 그들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지 기대를 가져본다. 더보기
전문가들이 전망한 2008-09시즌의 LA 레이커스 (ESPN) Expert Picks ANALYST PREDICTION J.A. Adande ESPN.com PACIFIC: 1 | WEST: 1 기분 좋은 코비 브라이언트와 건강한 앤드루 바이넘은 팀을 서부 탑에 올려놓을 것이다. 하지만 올해로 라마 오덤과의 계약이 끝난다는 것은 중대한 사안이다. Jon Barry ESPN.com PACIFIC: 1 | WEST: 1 바이넘의 컴백이 크다. 레이커스는 보스턴과의 파이널에서 그의 부재를 심각하게 느꼈다. 그들에게는 최고의 선수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 팀에는 전문적인 수비수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Chris Broussard ESPN Mag PACIFIC: 1 | WEST: 1 지난 시즌에 부족했던 것은 프론트코트에서의 터프함이었다. 바이넘은 이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다.. 더보기
LA 레이커스에 어떤 일이 생겼나 1. 코비 브라이언트가 화요일(현지 시간)에 있었던 샬럿 밥캣츠와의 경기 도중 리바운드를 따내기 위해 점프를 하다 착지하는 과정에서 팀 동료 조시 파웰의 발을 밟는 바람에 무릎부상을 입었다. 감독 필 잭슨은 코비가 약간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일단 간단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수요일 연습에는 불참한다고 한다. 하지만 레이커스의 대변인 존 블랙에 의하면 증상은 심각하지 않아서 정밀진단을 요하는 정도는 아니라고. 코비는 목요일에 있을 샬럿전에 출전할 수 있을거라고 한다. 2. 레이커스가 지난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뽑은 조 크로포드(7.3분 출전, 2.8득점)와 오프시즌에 영입했던 CJ 자일스(7.2분 출전, 2.0득점 2.5리바운드)가 웨이버 공시됐다. 지난 20일에는 가드 브랜든 히스(8.6분 출전.. 더보기
레이커스의 프리시즌 경기 vs 킹스 지난 파이널 이후 NBA와는 담을 쌓고 지내다가 4개월 만에 보는 레이커스의 경기다. 더불어 정규시즌이 끝난 4월 이후 6개월 만에 조엘 메이어스 & 스투 랜츠 콤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사실 얼마 전 뉴욕 닉스와 토론토 랩터스의 프리시즌 경기를 보긴 했는데, 분명 점수는 팽팽했지만 늘어지는 느낌이 마음에 안 들어 전반까지만 보고 포기해버렸다. 좋아하는 팀의 경기가 아니어서 그랬던 점이 있지만, 경기와 함께 늘어지는 해설진도 한몫 했다. 어쨌든 간만에 호수인들의 모습을 보니 참 반갑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려 4개월 만에 보는 것이니 그렇지 않을 리가 없다. 또한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고 싶었다. 새로 들어온 선수들의 기량도 한 번 확인해보고 싶었다. UNLV의 경기장에서.. 더보기
보스턴의 우승으로 끝난 2007-08 시즌 - 10시에 시작하는 경기를 보기 위해 새벽 4시쯤에 잠이 들기 전에 9시 30분, 9시 50분, 10시에 알람을 맞춰 놓았다. 분명히 9시 30분쯤에 알람 소리를 듣고 눈을 뜨긴 했는데, 잠이 덜 깼는지 그냥 꺼버린 채 다시 잠들고 말았다. 정신을 차리고 나니 12시 30분. 이미 4쿼터가 진행되고 있을 시간이었다. 뒤늦게 생방송을 보느니 차라리 재방을 보는게 낫겠다 싶어 포기해버렸다. 자정쯤에야 간신히 결과를 알 수 있었다. - 오늘은 단도직입적으로 결과부터 이야기하고 시작하겠다. 보스턴 셀틱스가 4승 2패로 통산 1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LA 레이커스는 2승 3패로 몰린데다 적지에서 6차전을 치르느라 처음부터 얼어붙어 제대로 손도 써보지 못하고 패배의 쓴잔을 들어야 했다. -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 더보기
벼랑 끝에서 살아난 레이커스 - 2008 NBA 파이널. LA 레이커스가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 보스턴 셀틱스는 1승만 추가하면 우승을 하게 되고 레이커스 선수들은 쓸쓸히 홈구장을 빠져나가야 한다. 하지만 레이커스가 이기면 적지에서 6차전을 갖게 되니 그때 가서 지더라도 아쉬움은 그나마 덜하다. 뿐만 아니라 역전 우승의 희망도 가질 수 있게 된다. 그렇게 시한부 선고를 받은 환자가 하루하루 생명을 연장하는 것과 같은 심정으로 5차전을 지켜보았다. 패배하더라도 2007-08 시즌 LA 레이커스의 마지막 경기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이 경기를 시청하는 것은 레이커스팬으로서의 의무와도 같았다. -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던 4차전의 충격을 떨쳐내는 것이 중요했다. 다행히 1쿼터의 공격은 레이커스의 의도대로 흘러갔다. 4차전 1쿼.. 더보기
충격의 역전패, 레이커스의 위기 - 오늘 있었던 4차전 역시 사정상 생방송을 보지 못하고 귀가 후에 재방을 볼 수밖에 없었다. 어제 수면시간이 2시간에 불과했기 때문에 잠깐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다운이 막 끝난 상태였다. 바로 경기를 보기 시작했다. 3쿼터 중간쯤 보고 있을 무렵 군대에 있는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르브론 제임스를 좋아하는 녀석이라 NBA 얘기를 자주 하는 몇 안 되는 친구인데, 평소 이 친구와 통화를 하면 NBA에 관한 이야기가 전체 시간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다. 다음은 친구와의 대화. 친구: 여보세요. 잘 있었냐? 나: 어. 잘 있었냐? (다급하게) 야야야, 오늘 경기 봤냐? 혹시 봤어도 얘기하지 마라. 나 아까 못보고 이제야 보고 있다. 친구: 그러냐? 어차피 나도 못 봤지 ㅋ (약간 장난기있는 말투로) .. 더보기
3차전 승리를 이끈 두 가드 - 코비와 부야시치 - 우리 시간으로 오전 10시에 있었던 경기였지만 생방을 볼 수 없었다. 11시에 수업이 있어 한 시간만 보느니 차라리 전처럼 재방을 생방처럼 보는게 낫겠다 싶어 포기했다. 집에 도착하니 7시, 그때부터 다운받기 시작했는데 속도가 너무 느려서 새벽 2시가 넘어서야 드디어 경기를 시청할 수 있었다. 그 시간까지 경기 결과를 외면하기 위해 얼마나 고생을 했던가. 어쨌든 시청 시작. - 1, 2차전과는 달리 코비 브라이언트는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보통 코비의 공격 패턴은 전반에는 패스에 주력하고 간간이 슛을 던지면서 체력을 안배하다가 후반, 특히 4쿼터에 모든 힘을 집중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그것도 먼거리에서 점퍼를 던지는게 아니라 골밑으로 파고 들어 파울을 얻어내는 데 주력했다.. 더보기
파이널 1차전을 패하고 우승한 팀들 1948 볼티모어 불릿츠(vs 필라델피아 워리어스) - 4승 2패 1953 미네아폴리스 레이커스(vs 뉴욕 닉스) - 4승 1패 1957 보스턴 셀틱스(vs 세인트루이스 호크스) - 4승 3패 1966 보스턴 셀틱스(vs LA 레이커스) - 4승 3패 1969 보스턴 셀틱스(vs LA 레이커스) - 4승 3패 1972 LA 레이커스(vs 뉴욕 닉스) - 4승 1패 1973 뉴욕 닉스(vs LA 레이커스) - 4승 1패 1977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vs 필라델피아 76ers) - 4승 2패 1978 워싱턴 불리츠(vs 시애틀 수퍼소닉스) - 4승 3패 1979 시애틀 수퍼소닉스(vs 워싱턴 불리츠) - 4승 1패 1984 보스턴 셀틱스(vs LA 레이커스) - 4승 3패 1985 LA 레이커스(vs .. 더보기
파이널 1차전 패배한 레이커스 - 폴 피어스를 축으로 케빈 가넷, 레이 앨렌이 가세하며 동부컨퍼런스 1위를 차지한 후 애틀랜타 호크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차례로 꺾고 1987년 이후 21년만에 파이널에 진출한 보스턴 셀틱스. 2007-08시즌 MVP 코비 브라이언트에 파우 가솔, 라마 오덤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서부 정상에 올라 플레이오프에서 덴버 너겟츠, 유타 재즈,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물리치고 2004년 이후 4년만에 최종 결승에 오른 LA 레이커스. 21년만에 만난 두 명문구단의 대결은 시작도 하기 전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 두 팀에는 사연있는 선수들이 많다. 보스턴의 가넷, 피어스, 앨렌은 모두 데뷔 10년차 이상의 베테랑이지만 아직까지 우승은 커녕 파이널 진출조차 .. 더보기
파이널에 진출한 레이커스 - 지난 4차전에 이어서 오늘 5차전도 수업시간과 겹치는 관계로 녹화된 것을 생방송처럼 볼 수밖에 없었다. 혹시나 결과를 알게 될까봐 오늘도 인터넷을 거의 안 했다. 덕분에 공부는 더 하게 됐다. 앞으로도 이렇게 볼까 -ㅅ-;; - 어쨌든 LA 레이커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서부컨퍼런스 5차전 경기는 레이커스의 홈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치러졌다. 3승 1패로 앞선 상황이지만 오늘 경기에서 패하면 끌려가는 분위기 그대로 6차전을 AT&T 센터에서 가져야하므로 7차전까지 가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때문에 이왕 이길거라면 7차전까지 가서 힘을 다 빼느니 오늘 이기는게 누가 보더라도 비교가 안 될만큼 낫다. - 전반에는 슛이 너무 안 들어갔다. 슛만 안 들어간게 아니라 공격 자체가 빡빡하게 돌아갔다. 여전.. 더보기
레이커스, 파이널까지 -1승 - 생방을 못봤다. 아니 안 봤다. 수업은 11시에 있었고 경기 시작은 10시였다. 전반을 보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고 각오만 한다면 수업을 쨀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까지 하면서 보고 싶지는 않았다. 시즌 경기라면 모를까 플레이오프는 점프볼하는 순간부터 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플레이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지켜보는 것이 팬의 목표이자 마음이다. 차라리 집에 가서 재방을 생방처럼 보는게 낫겠다 싶어 그 시간 이후부터 인터넷을 안 했다. 혹여 미리 결과를 알게 될까봐서다. 밤 11시에야 경기를 볼 수 있었다. - LA 레이커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4차전은 샌안토니오의 홈 AT&T 센터에서 열렸다. 다들 아는 것처럼 스퍼스는 레이커스와 더불어 홈 연승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팀 중 하나다. 2라운드 뉴올리언스 호.. 더보기
레이커스, 샌안토니오에 첫 패배 - LA 레이커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은 샌안토니오의 홈 AT&T 센터에서 벌어졌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졌던 지난 두 경기는 레이커스가 잘했던 것도 있지만 샌안토니오 선수들의 원정 부담과 체력 고갈로 인해 얻은 승리라 AT&T 센터에서 갖게 되는 3차전과 4차전이 중요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두 경기 가운데 하나만이라도 잡으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태에서 5차전을 홈에서 치르기 때문에 레이커스의 파이널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반면 샌안토니오의 입장에서는 3차전마저 패하면 사실상 탈락이나 다름없기에 모든 힘을 기울여 이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궁지에 몰려있는 샌안토니오였기에 레이커스가 3차전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았다. - 경기 초반은 레이.. 더보기
레이커스, 홈에서 샌안토니오에 2연승 - 이틀 전 LA 레이커스는 홈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맞아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을 가졌다. 한때 20점차까지 열세에 있던 레이커스는 3쿼터 중반 이후부터 코비 브라이언트가 폭발하면서 경기를 뒤집었고, 결국 중요한 1차전을 잡았다. 플레이오프 1차전을 이기면 그 시리즈는 반드시 잡는 필 잭슨 감독의 기록을 생각한다면 의미있는 승리였다(1차전 승리시 40승 무패). 그러나 샌안토니오가 2차전을 이기게 되면 AT&T 센터에서 열릴 3, 4차전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레이커스로서는 놓치지 말아야 했다. - 1차전에 부진했던 라마 오덤과 데렉 피셔가 레이커스의 1쿼터 공격을 이끌었다. 1쿼터와 2쿼터는 모두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됐는데, 레이커스가 초반 리드를 이끌어나가면 샌안토니오가 중반에.. 더보기
레이커스, 서부 결승 첫경기 승리! - LA 레이커스는 지난 2003-04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 이후 처음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플레이오프 맞대결을 가졌다. 그 시점 이후로도 샌안토니오는 여전히 강팀으로 남아 두 차례 NBA 타이틀을 따냈지만 레이커스의 전력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다. 2005년에는 플레이오프 탈락, 2006년과 2007년에는 1라운드에서 피닉스 썬즈에 무릎을 꿇어 만나지 못했다. 그러다 올해 레이커스가 서부컨퍼런스 1위를 차지하고 플레이오프에서 덴버 너겟츠와 유타 재즈를 연달아 꺾으면서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고, 샌안토니오도 피닉스와 뉴올리언스 호네츠를 제치면서 양팀은 4년만에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되었다. - 휴식기 동안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는 팀 동료들과 사적으로 만난 자리에서 수제 명품 시계를 모두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