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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켓츠

[NBA] 레이커스, 시즌 60승 달성 오랜만에 홈구장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경기를 가진 LA 레이커스가 휴스턴 로켓츠를 93-81로 제압하고 리그 1위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61승 15패)에 이어 두번째로 6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시즌 60승은 팀 역사상 11번째이자 1999-00 시즌 이후 9년 만에 처음있는 일입니다. 이미 서부 1위를 확정지었기 때문에 후보선수들 위주로 기용할 수도 있었지만 레이커스의 필 잭슨 감독은 리그 1위를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리그 1위가 되어야 플레이오프에서 어떤 팀을 만나도 1, 2차전을 홈에서 치를 수 있는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팀의 두 축인 코비 브라이언트(20득점 7어시스트)와 파우 가솔(23득점 10리바운드)을 각각 38분 가량 출전시킨 것도 그러한 필 잭.. 더보기
오덤 빠진 레이커스, 휴스턴에 승리 레이커스는 지난 포틀랜드 원정경기에서 대패를 당하고 아리자마저 하드파울로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징계로 2경기 정도 출전이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 2경기의 상대가 휴스턴, 샌안토니오라는 점, 아리자가 키식스맨으로서 팀내 공헌도가 높다는 점을 생각할 때 최악의 경우 두 경기 모두 패배를 면하지 못할 것으로 봤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 뜬금없는 경우인가요. 파울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 봤는지 사무국은 아리자에게 징계를 내리지 않았는데, 오덤이 한 경기 출장정지를 받았습니다. 아리자가 지난 경기에서 파울을 범하고 잠깐 신경전을 벌였을 당시 벤치에 앉아있던 오덤이 말리러 나왔던게 문제였네요. 선수들이 싸우더라도 그것을 말릴 수 있는 선수는 코트 위에 뛰고 있던 이들에 국한된다는 룰 때문입니다. 2006-07.. 더보기
LA 레이커스, 휴스턴 꺾고 5연승 레이커스의 연승행진은 과연 언제까지 계속될까. 홈코트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켓츠와의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111-82로 승리, 이번 시즌 5전 전승으로 쾌조의 출발을 이어나갔다. 시작은 좋지 못했다. 레이커스의 선수들은 뭔가에 홀린듯 턴오버를 연발하며 슛 한 번 제대로 쏘지도 못하고 휴스턴에 점수를 헌납했다. 휴스턴의 백업가드 애런 브룩스와 레이커스만 만나면 펄펄 나는 레이퍼 앨스턴은 마치 연습을 하는듯 손쉽게 슛을 성공시키며 휴스턴이 1쿼터를 28-16으로 앞서게 하는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하지만 2쿼터는 완전히 반대 양상으로 흘러갔다. 레이커스 선수들은 휴스턴 공격진의 패싱레인을 차단하고 이어진 속공을 통해 점수차를 서서히 줄여나가기 시작했다. 2쿼터에만 무려.. 더보기
휴스턴의 20연승, 그들의 앞에는...? 어제 애틀랜타 원정에서 호크스를 83-75로 꺾은 휴스턴 로켓츠. 이로써 휴스턴은 60년 리그 역사상 두 팀만이 달성했던 20연승에 성공하며 역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들보다 앞서 20연승에 성공했던 팀은 1971-72시즌의 LA 레이커스와 1970-71시즌의 밀워키 벅스 둘 뿐입니다. 1월 29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때만 해도 휴스턴의 지금과 같은 성적을 예상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을 겁니다. 잘 해봐야 현상 유지로 하위시드를 받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만 같았죠. 사실 지난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한 후 경질된 제프 밴 건디 감독을 대신해 이번 시즌부터 부임한 릭 아델만 감독과 휴스턴의 시스템이 맞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많았었거든요. 그 때문인지 .. 더보기